일요일 신동지에서..
장소 : 신동지 선착장 옆
일시 : 16일 오후 3시부터 30여분
조과 : 4수.
채비 : 허접웜 스플릿샷, 4인치 렁커 와키.
일요일 대구에 결혼식 갔다가 오는 길에 신동지를 들렀습니다.
신동지는 많은 꽝의 아픔을 주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4학년의 대부분과 유일한 5학년을 만나게 해 준 곳입니다.
일요일이라 선착장에는 보트를 타려는 사람들로 북적대고...
선착장부터 중류까지의 공간에는 나들이나온 사람들로 꽉찼습니다.
제방쪽에서는 여태 한마리도 만나 보지 못했기 때문에..
선착장 옆에 차를 세우고 탐색차 로드만 달랑 챙겨 나갔습니다.
바로 앞에 채비를 담그니 바위틈에서 한마리가 살짝 움직이는 게 보입니다.
물이 맑고 얕은데 사람들은 많이 돌아다니고...
배스가 있을 곳은 선착장 아래나...
연안의 바위틈일 거 같습니다.
연안을 따라 케스팅...
완전히 가라앉히고 여유줄 회수하고 살살 끌고...
쉬다가 여유줄 회수하는데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바로 훅셋...
작은 놈은 아닙니다.
멋진 바늘털이도 보여 줍니다.
그 놈이 첫번째 사진의 놈입니다.
사이즈는 뻥 좀 치면 4학년...
날씬하게 생긴 놈이었는데... 사진으론 덜 날씬하게 나왔네요..
선착장 포인트는 케스팅할 포인트가 세군데 정도 있습니다.
한군데는 좁고 지형도 변해서 두군데만 왔다갔다하며 총 네마리의 조과를 올렸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교통사고난 놈...
1년동안 교통사고로 꺼낸 건 첨입니다.
바위틈까지 바짝 채비를 넣어 끌다보니 구석에 몰려 있던 놈이 바로 걸려 버린 모양입니다.
"배스는 바로 앞에 있다." 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네요...
5학년을 만난 곳도 바로 거기였는데...
대구로 출근할 때는 거의 매일 갔었는데...
오랜만에 간 신동지 출조 정말 즐거웠습니다.
일주일동안의 조과가 너무 좋아 실력이 좋다고 자만할 거 같습니다[부끄].
goldworm
한여름이되면 선착장근처는 건너편 직벽만큼이나 좋은 포인트가 될것같습니다.
말짱꽝님도 저만큼이나 열심히 낚시를 다니시는군요. ^ ^
말짱꽝님도 저만큼이나 열심히 낚시를 다니시는군요. ^ ^
04.05.17. 13:29
말짱꽝 글쓴이
그런가요?^^
한주간의 조과로 당분간 미련은 떨칠 수 있을 거 같은데...
채비 하나씩 마스터해가는 과정에 재미가 붙어 자꾸 가게 되네요...
한주간의 조과로 당분간 미련은 떨칠 수 있을 거 같은데...
채비 하나씩 마스터해가는 과정에 재미가 붙어 자꾸 가게 되네요...
04.05.17.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