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처음 올리는 조행기(신동지)

은빛스푼 은빛스푼 1474

0

7
배스낚시 시작한건 두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번주에는 거의 매일 낚시를 하게 됩니다.
오늘도 친구를 데리고 신동지에 들렀습니다.
집에서 25분 정도 거리라 몇번 들렀지만 오늘은 친구를 동행한 지라 제가 만든 자작베이트를 총 동원 했습니다.(버즈베이트 1(3/8),스피터 베이트 2(3/8),지그 스피너 1(1/16),,,,,, 좀더 있었지만 모두 수장하고 남은건 이것 뿐이라 크랭크 베이트 2개와 웜을 곁들여...
포인트는 선착장밑 밖에 모르기 때문에 친구에게 릴 사용하는 법과 간단히 캐스팅 하는 법을 가르친 다음 저는 따로 크랭크 베이트 장착하고 시범삼아 선착장 바로 앞에 피칭~   바로 투둑~
와~~ 저도 놀랐죠......그때부터 저는 친구에게 루어낚시의 고수로 보여지기 시작한거죠.... 이제 두달된 사람이..^^
친구에겐 여분의 루어대로 간단히 텍사스리그를 만들어 사용토록 하고 전 선착장 여기저기 크랭크베이트로 캐스팅,,, 아주 귀여운 아기배스 부터 20중반 어린이 배스까지 곧잘 나오더라구요..
친구는 마침 아기배스 교통사고로 한마리 하고...
그리고 제가 만든 자작 베이트로 한번씩 바꿔 가면서 캐스팅 했지만 그때부터 감감 무소식...
음...... 안되겠다... 자리 이동해야 겠네.... 그리고 나선 곳이 제방...
선착장 물 넘어 가는 곳 아래로 뛰어서 다시 제방위로 올라 섰습니다...
돌을 가지런히 쌓아 올린 제방 아래로 내려가서 조금전 선착장 어린이 배스 생각하며 1/16 oz 지그 스피너에 2인치 그럽웜 달아 선창장에서 40m 떨어진 제방에서 20m 캐스팅...... 감감.....ㅠㅠ
몇번 캐스팅 하니 바닥 청태만 그럽웜에 잔뜩 묻어 털어 내고.....
하지만 골드웜님이 올려주신 정보에 휠로우가 느껴질 정도의 빠르기로 릴을 감으며 거의 바닥을 긁으란 말씀대로 다시 한번 캐스팅.......나무에 걸렸나.... 릴이 잘 감겨 지지 않습니다..하지만 뭔가 밑걸림인지 입질 인지 모를땐 그냥 훅셋먼저 하고 확인 하라는 골드웜님 말씀 다시 새기며 훅셋.....
그런데 릴을 떠난 낚시줄 끝이 자꾸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닙니까... 아차.. 뭔가 걸렸구나...
30초의 피나는(?) 전투끝에 물 밖으로 끌어 내 보니 턱걸이 40에 청년 배스.... ㅡ,.ㅜ
음... 이런 맛에 배싱하는 구나..... 처음엔 입 속에 손을 넣기가 겁나 가지고간 집게로 아랫턱을 잡고 다시 왼손엄지로 들어 올렸더니 이제까지 잡은 배스들 모두 합친것 보다 더 무겁더라구요...^^
휴대폰으로 찰칵 찰칵 사진찍고... 포즈 잘 나오고...^^
그리고 친구랑 가지고 간 자작 베이트 모두 수장 시키고 오늘 조행을 마쳤네요...ㅠㅠ
이제 골드웜님 못지않은 환자가 될것 같습니다.... 약은 없나요? ㅠㅠ
처음 올리는 조행기라 이러쿵 저러쿵 두서가 없습니다... 고수님들은 대충 이해가 되리라 믿고 끝까지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참.. 내일은 성주댐 아래로 꺽지 낚시 갑니다.. 다녀온뒤 짧게 올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총~~
신고공유스크랩
7
goldworm
신동지는 스피너베이트가 잘 먹혀들지 않는곳입니다. 요즘 물이 너무 맑아서 더 힘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어느하루 날잡아서 스피너베이트 던지기만하면 뭅니다.
그런점에서 스피너베이트로 한마리는 참 의미가 깊은것 같습니다.
신동지에서 40cm면 월척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꽃]

어느곳에서도 다 통하는 이야기지만, 신동지는 기복이 없는것이 웜입니다. 가벼운 텍사스리그, 지그헤드등으로 떨어질때 잘 받아먹습니다.

성주댐 하류는 태풍이후로 엉망이 되고, 공사한다고 또 엉망이 되고... 꺽지가 잘 살아남아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전엔 참 좋은 꺽지낚시터였는데...
내일도 재미있는 낚시되십시요. [미소]
04.05.23. 00:19
키퍼
성주댐하류에 꺽지자원이 많이 줄은듯 하던데 않나오면
성주댐 가셔서 배스낚시한번 보싶시요
제방아래 하천을 건너는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재실이 있는데
그앞에 예전에 밤낚시가서 밤새 꽝치다가 아침에 탑워터로 몇수한고 온적이
있습니다. [미소]
04.05.23. 08:54
profile image
은빛스푼 글쓴이
ㅠㅠ 제가 꺽지 꽝치고 왔습니다.....땡볕에 입질도 없어 다시 구미로 철수 삼산지에서 30후반 한수 하고 철 수 했습니다...삼산지 30대는 신동지 40보다 더 힘이 좋네요..
새로운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월척사이트에서 꺽지 나온다는 정보 얻고 다녀 왔는데....ㅡ,.ㅜ
조행기 올릴려고 했지만 꽝친거 올리려니 쑥스러워서 그냥 리필 달았습니다..
양해해 주세요...
04.05.23. 20:53
goldworm
그 개천 꺽지들이 다시 자리잡으려면 꽤 시간이 걸릴듯합니다.
꽝친 조행기 대환영입니다. [미소] 진짜로...
04.05.23. 21:47
오늘도꽝
수고 하셨읍니다.
저번달에 성주댐에 들러본 바로는 낚시하기가 상당히 힘든 상태였는데 지금은 상황이 조금 괜찮아 졌나요??
저는 꽝 한번하면 다음번엔 오늘 못 잡은것까지 잡을수 있어서 대박할 확률이 높다고 자기최면을 겁니다.
그럼 기분 훨씬 좋아지더라구요 [헤헤]
04.05.23. 22:05
저도 오늘 꺽지 낚시 갔었는데.... 오후 해질무렵 잠깐 하고 왔죠.
저는 세마리, 동생은 지렁이미끼 대낚시로 세마리..
제가 집이 성주라서 성주댐, 대가천 자주 가니깐 갈때 마다 조행기 올릴게요..
04.05.23. 22:47
신동지 선착장은 수량이 괜찮을 때는 선착장 아래보다는 연안 바위쪽이 훨씩 사이즈가 큽니다.
현재는 바위가 거의 다 드러나서 장마 이후까지는 바위쪽은 힘들 거 같네요...
그래도 아직 20Cm정도의 여유는 있으니..
야간에 바위쪽이나 토관쪽도 한번씩 공략해 보면 의외의 재미가 있을 겁니다.
바위틈 안쪽까지 채비를 바짝 넣어 끌다 보면 교통사고까지...
완전히 사고조사가 되어 버린 말짱꽝입니다.
04.05.24. 09:5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옥계 환경사업소 봄나들이(∥) 구미의 업무를 오전 일찌감치 마치고... 대구로 바로 내려오려다가 구미까지 왔는데... 골드웜네 중앙본부인 골드웜님 사무실에 들려서 스피너베이트 자작에 대하여 한수 지도받고... 나...
  • 배스파란 조회 117506.03.15.13:16
    06.03.15.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조행기 좀 올려보려고 하는데 시간이 통 나질 않고 더 큰 일은 올릴만한 배스가 나오지 않네요.. 작지만 근래에 잡았던 배스를 가지고 올려봅니다. 금호강 축구장쪽으로 가보다가 하도 낚시...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먹는다고 했나요[헤헤]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서울대 갔을건데.. 새벽에 오목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게 신선이 된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근데 추워요[외면] 이카로 한수 했습니다. ...
  • 배스달배 조회 117506.04.09.01:12
    06.04.09.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따뜻하네요 분위기로 봐서는 대꾸리 꼭만날거 같네요 채은아빠님 맛동산님과 장척지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11시정도 되는거 같네요 바람은 좀 불지만 부푼가슴을안고 배펴고 출발합니다 채은...
  • 짬내서 땡땡이 낚시만 하다보니, 조행기를 자주 못 올립니다. [부끄] 지난 토요일은 똘똘이님과 가족, 하늘배서님, 반용필님, 짱구아빠님과 함께 비내리는 신포리 일대를 둘러 보았고, 일요일에는 모처럼 장인어른께 ...
  • 어제 꽝 친 조행기, 궁금하신분들이 계실듯하여 남깁니다. 쓰기는 싫지만.... [흥] 출발할때 간식거리 넣어두는 창고 열어보니 라면만 보이더군요. 옜날 생각하며 출출한 뱃속을 생라면으로 달랬습니다. 나름대로 운...
  • 07-22 광주댐
    배스hitek 조회 117506.07.22.15:14
    06.07.22.
    보트를 접고 주위를 정리하던중 발견한 투구벌레(?) 입니다 녀석 아차했다면 제가 발로..[하하] 7월 정말 비가 많이 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은 광주댐 5시무렵 290님, 박근수님, hitek 2대의 보트를 들이데 봅니다 물...
  • 안녕하세요. 어제 똘똘이님이 신포리낚시하러 왔다가 처음으로 꽝 첬다하길래 금요일날 처가집에 일이 있어서 같다가 오늘올라와서 하늘배서님과 배스사냥하러가보았는데 시간이너무없어서 앞좌대을 쳐보니 반응이무 ...
  • 배스2% 조회 117605.01.03.10:03
    05.01.03.
    2005년 시작을 어디서 보낼까 고민하다 작년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조과가 안정적인 번개늪을 택하였다. 그런데... 외부 기온이 영하 7도! 강풍에 체감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 이 날씨에 반겨줄 배스가 있을...
  • 새 낚시대
    배스goldworm 조회 117605.03.19.23:09
    05.03.19.
    퀀퀘스트200 릴이 짝을 못찾고 있어서 뭘 살까 고민하다가 운문님께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흔쾌히 하나를 제작해주셨습니다. 그것도 저렴한 비용에 ... 오늘 운문님 병원을 찾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그 보물창고 ... ...
  • 배스해밀 조회 117605.03.27.23:58
    05.03.27.
    안녕하십니까! 하양근처 문천지에 갔다왔습니다. 붕어 하시는분들 가족들과 많이 나오셔더군요. 채비를 하는동안에 비가 갑짜기 와서 붕어하시는 분들이 철수하시더군여. 덕분에 눈치안보고 신나게 케스팅 45짜 입니...
  • 중증님이 요즘 제 조행기가 안올라 온다고 하시길레 한번 올려 봅니다 장소는 장성호 입니다 채비는 온리 루어샾표 아키지그 3/8온스 4/0 바늘 게리야마모토 훌라그럽 입니다 3일 동안 40여마리를 안겨주더군요 ^^ 쉬...
  • 배스북성 조회 117605.04.24.20:49
    05.04.24.
    일요일인데도 아침일찍 눈이 떠집니다. 8시만나기로한 전p님과 만나서 보팅을 준비 강창교상류로 서둘러 달려갑니다. 햇살이 여름날 처럼 뜨겁게 느껴집니다. 물가에 도착 뭔가 허전해서 봤더니 테클박스가 보이지 않...
  • 오랫만에 끄리사냥님과 밀양강 탐색을 했습니다. 6시30분경 임천수로에서 배를 띄우고 즐거운 배싱이 시작됩니다. 밀양강은 강을 따라 이어진 수몰나무와 나무그늘, 돌무더기, 절벽, 수초치대, 잔자갈지대, 험프, 수...
  • 새벽배스의 청도리허설~
    제대로된 조행기는 못올리고 이렇게 회사에서 눈치봐가면서 올리오니 이해해주세용 [씨익] 어린이날 청도천(소라천)가서 새벽 6시반부터 2시간동안 배싱한 사진입니다. 전반적으로 조황은 괜찬았고...단지 큰녀석들은...
  • 배스배조 조회 117605.05.19.23:41
    05.05.19.
    4시30분에 알람을 설정해두었는데...[졸려] 자다가 손목이 꺾여서 벌떡 일어나 보니 5시20분. 5분 동안 나갈까, 말까 갈등하다가 나가 긴했는데 수풀이 무성한데다가 이슬이 너무 많아서 바지가 금새 젖어버립니다[울...
  • 안녕하세요.다잡아입니다~ 태풍나비온다길래 낚시는못하나싶었는데 여기대구는이슬비정도오네요 오늘제가동구쪽에일이있어 단산지들렀는데 역시 25센티를넘질못하네요. 1시간정도해서8수했읍니다.손맛은가히만족할만^...
  •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낚시용품은 조금이라도 환경오염을 시킬수잇는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납으로 만든 싱커, 나이론이나 카본라인, 실리콘제질의 웜, 비닐제질의 봉지등등.... 주 대상어종이 외래어종(배스)이라 ...
  • 옥계수로.. 오늘은 조용...
    오랜만에 시간적여유를 가지고 옥계수로를 또 방문했습니다.. 비도그치고 햇님도 살짝 고개를 비추셨지만, 바람이 불어 날씨가 조금 쌀쌀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옥계수로를 찾으셨더군요.. 혹시나 골드윔회원분들이 ...
  • 부슬 부슬 봄비가 오는 와중에 똘똘이님과의 출조가 있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배터가 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고 물안개가 아주 포근히 드리워져 있었습니다.[미소] 좋아라 하는 하늘배서님..[쳇] 모두 15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