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드디어 오로지 다녀 왔습니다.

말짱꽝 1212

0

6


장소 : 오로지
시간대 :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조과 : 애기배스 10여수

드디어 오로지를 갔습니다.
두번이나 헤매다 못 갔었는데... 드디어 갔습니다.

건너편에는 포인트가 괜찮아 보이던데..
제방을 제외한 가까운 쪽은 거의 완만한 마사토지역이네요...

제방 근처에 차가 한대 주차되어 있어 따라 들어가 봤습니다.
양수장 시설물이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배스가 숨을 공간이 될 거 같네요...
그리고 양수장 너머로 바위무더기가 좋은 포인트를 이루고 있는 듯...

라인에 포퍼가 달려 있었는데...
채비 교환하기 귀찮아 그냥 제방쪽으로 던져봤습니다.
퐁~퐁~
'에이 웜으로 구석자리 공략해보자' 싶어 포퍼를 막 감는데...
한 10미터를 감자니 한놈이 물고 들어갑니다.



역시 탑워터의 계절입니다.
포퍼로 몇마리 더 만나고 양수장 뒤쪽의 바위무더기쪽으로 가 봤습니다.
바위틈에 바짝 넣으려면 역시 웜을 써야죠...
웜으로도 역시 애기 배스 두마리 걸고 수장...
물 아래를 보니 많은 사람들이 노렸던 포인트인지 수장된 채비들이 많이 보입니다.



순간 빠르고 리엑션을 만들수 있는 루어를 써라는 운문님 말씀이 생각나데요...
그래서 선택한 루어가 이놈...
플로팅이고 비틀거리는 게 장기입니다.
아주 강하게 트위칭 위주로 운영해 봤습니다.
발 앞 2미터 정도 왔을 때 바위 틈에서 한 놈이 불쑥 나타나 빠르게 지나가는 루어를 덮칩니다.
역시 운문님의 말씀은 정답이네요...
이 미노우로 여태 한마리도 못 잡아 태클박스 바닥에 붙어 있던 놈인데...
모든거 다 여쭤보면 좋겠지만... 그냥 조금씩만 알아가는 재미로 할랍니다

다시 포퍼로 교체해서...
10여수 재미도 보고 나니 자작한 루어를 테스트하고 싶어졌습니다.



은빛스푼님의 보드마커베이트에 힌트를 얻어 만든 루어...
이름하여 '본드통 베이트'
딴에는 척벅을 연상하고 만든 겁니다.
띄워 보니 무게중심은 그런대로 잘 만든거 같습니다.
참 고민했던 방수처리도 잘 된거 같고요...
달고 던져보니 생각보다 무게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워킹더독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역시나 워킹더독이 나오기에는 비중조절에 실패한 듯합니다.
하지만 포핑은 잘 되네요...
대형 포퍼로 사용하면 될 거 같네요...
틈나면 도색도 해 보면 이쁜 루어가 될 거 같네요...
그리고 래틀도 넣어야 하는데...
고리 마무리할 때 젤 고생했는데...
다시 두껑 열어 무게조절부터 해야겠네요...



저의 주력 하드베이트들...
기타로 형광색 작은 포퍼랑... 스피너 베이트가 하나 있습니다.
로드도 바꾸고 나니 하드베이트가 점점 더 재밌어지네요...
신고공유스크랩
6
키퍼
오로지 찾아가기에 성공하셨군요
탑워터로 잡으셨으면 재미 있으셨겠습니다.[헤헤]

그니고 본드통 파퍼 근사합니다.[굿]
04.06.16. 07:48
profile image
본드통베이트.....[굳]
틀림없이 대물이 알아 볼겁니다..^^
웜에서 하드베이트로 취향이 옮아 가면 주머니가 좀 가벼워 지는것이 아닐까요...
저도 요즘 이쁜 하드베이트 보면 자꾸 눌길이 가서.....
그리고 다양하게 구비할려면 가지수도 상당하던데....ㅠㅠ
전 계속 만들어 사용해야 겠습니다..[씨익]
04.06.16. 07:52
말짱꽝 글쓴이
키퍼님과 골드웜님의 상세한 안내로 어려움없이 찾아갔습니다.
방향감각은 남달리 좋은데... 요즘들어 왜이리 방향감각이 없어졌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보시다시피 제대로 된 건(이름이라도 알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왠지 비싼 걸 사는 게 꺼려지더군요....
사진속의 것들도 3천원, 5천원, 주운것, 만든것... 대충 이렇죠...

저도 앞으로 많이 만들어 쓰게 되겠네요.
주변에 보이는 모든 물건들이 루어자작재료로 보이기 시작합니다.[헤헤]
04.06.16. 08:35
profile image
트윗칭을 강하지만 아주 짧게 반복하는게 ripping입니다.
맆핑은 말그대로 탁탁탁-스톱-탁탁탁-스톱을 리듬감있게 반복하는 겁니다.
탁탁탁은 트윗칭세번을 짧게 하는것인데 이 숫자는 변동이 있을수
있습니다. 낚시터 맑은 물에서 해보시면 하드베이트가 진짜 물고기가
죽어가면서 퍼득이는것처럼 보입니다.
초록의 "솔져"님이 저랑 2시간 낚시하면서 이 매력에 빠졌습니다.
그후 이 기술하나로 수많은 배스들이 항복했다고 합니다[웃음]
가장 강력한 리액션바이트를 유도합니다.
이마에의 하드저킹테크닉인 탁탁탁-스톱-저킹-스톱-탁탁탁-스톱-저킹-스톱도
아주 좋은 테크닉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마에의 화려한 개인기는 배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산 것중에는 자유조구의 제품이 아무리 빠른 액션에도 가장 무게중심이
잘 잡혀 정확합니다. 일제에 절대로 안뒤집니다.
가격이 국산임에도 조금 비싸지만서도.

그래도 애기배스라도 얼굴 여러명과 마주쳤다면 성공하신겁니다
축하드려요[굳]
04.06.16. 10:04
말짱꽝 글쓴이
네... 감사합니다.
항상 해설을 보기 좋게 해 주시네요...
크랭크로 탁탁탁-스톱-저킹-스톱-탁탁탁-스톱-저킹-스톱 을 해 보려니 무게감이 너무 느껴져서 잘 안 되더군요...
그래서 미꾸라지같이 생긴 놈으로 하니 액션은 잘 나오는데... 수심이 표층에서 10Cm 이내밖에 안 됩니다.
그나저나 맨날 애기배스만 잡으니...
3학년 이상 만난지가 한참된 거 같습니다.
04.06.16. 10:21
profile image
플로팅인가봅니다.
그런 경우에는 일단 최대한 롱캐스팅후 강하고 길게 저킹을 한번 하신후
트위칭을 연속으로 하시면 조금 깊게 들어간답니다.
이건 비밀인디[푸하하]
04.06.16. 10:3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비밀글입니다.
  • 동영상탑워터뽕 조회 114806.10.10.15:20
    06.10.10.
    63번째 모리조 영상입니다.
  • 아침에 9시쯤 청도천으로 갔습니다.. 먼저가서 오빠(에어복님)한테 오라고 했죠.. 그동안 잔챙이는 좀 잡았는데 ... 오빠한테 큰거 잡으로 가자고 했죠^^ 오후에 점심먹고 건너편으로 가서 한마리 사진 찰칵^^ 전 디...
  • 학교 시험 기간이라서 북성님 조행기 읽고 세천 절집밑에 갔읍니다 어 그런데 구 세천교가 없네요 제작년에 다리위에서 러버즈그로 한놈 잡으면 라인 풀고 다리끝까지가서 물가로 내려가서 잡아내곤 했는데 ............
  • 어제 안동 다녀오신 끄리사냥님과 오랫만에 조우하여 연경지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경지는 믿음이 안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물놀이 삼아 출조를 강행했습니다. 작년 여름 가본 이후로 처음입니다. 작년놈...
  • 배스오션 조회 115206.06.29.00:11
    06.06.29.
    안녕하세요 오션입니다. 밑에 조행기에 보니 블랙조커님와 히든카드님께서 새벽에 다녀 가셨네요 오늘은 출발전에 송전지와 신갈지 사이에서 갈등 했었지만, 한번 더 신갈지로 가기로 결정하고 차를 돌립니다. 가는 ...
  • 배스문향 조회 115306.03.30.13:46
    06.03.30.
    사실 올해 들어 송전, 신갈을 포함해서 10회 가까이 출조를 했었는데 변변한 입질조차 받지 못한 연꽝중이어서 큰 기대도 없이 가까운 낙생지를 찾았습니다. 바람은 몹시 불고 또 손끝은 시리고, 괜히 왔다는 후회가 ...
  • 배스재키 조회 115306.05.03.09:58
    06.05.03.
    2006/05/03(음4/6), 05:30-07:10 날씨 : 기온14도, 맑음, 바람약간 개황 : 수온15도, 만수위-150Cm, 약간흐린물 채비 : 텍사스리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1수 요약 ; 집중하여 낚시에 임하여야 한다. ------------...
  • 원조 팀비린내 [씨익] 안동 출조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배를 펴고 있으니 골드웜님, 녹색장화님, 올드보이님도 오셨더군요... 우째 고기는 좀 잡았습니까? [하하] 주진교 부근의 직벽과 쉘로우, 골창, 곶부리 등에...
  • 오늘은 병원환자중에 8시에 보자고 하는 분이 계셔서 일찍 출근해야 합니다..[울음] 그래서 마음이 급하네요.. 6시 알람이 울리고,,, 옷입고 오목천 포인트 도착하니 자동차에 찍힌 시간이 6시 10분이네요... [씨익] ...
  • 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사악] 기뻐하실것 같아서...^^ 오늘은 6시에 일어나서 큰 아들과 같이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아들놈 체력이 약해서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앞으로 매일매일 조깅으로 다이어트를 시...
  • 배스프라이드 조회 115406.01.30.20:53
    06.01.30.
    안녕하세요 설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새해 모든 식구다 소원성취 하세요[꾸벅] 연휴동안 금호강 조행기 입니다. 그동안 맡지 못한 비린내 충전하러 강으로 고고~~~ 우선 28일 어제 늦게 집에 도착한지라 눈 뜨니 해는 ...
  • 머리 많이 길었죠?? 이참에 장발로 길어 버려~~^^; 올해 첫배스를 초동지에서 했답니다~ 토요일이라서 일이 빨리 끝나 초동지로 달렸습니다~ 원래 라면 내일 갈려구 했는데~ 번개지도 생각이 나서~ 무작정 초동지로 ...
  • 배스hitek 조회 115506.09.22.13:27
    06.09.22.
    오랜만에 이구공님 과의 동행입니다 요즘 이래저래 시간 여유가 없어 자주 다니지 못했습니다 새벽 6시 배를 펴고 보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좀있음 덥겠다 싶어 점퍼를 차에 두고 배에 올라 탑니다 여기서부터가 실수...
  • 피루 레익이란 곳으로 토너먼트 갔다가 방금 집에 도착했습니다. 별로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13인치 사이즈 리밋인데,,,,,13인치 안 되는 넘들로만 20여 마리 잡고 사이즈 되는 건 달랑 2 마리. 어제밤에 밤 토너...
  • 20060429 신갈지
    배스재키 조회 115606.04.29.14:21
    06.04.29.
    신갈지 취수탑옆 산밑에서 랜딩한 3짜후반 2006/04/29(음4/2), 07:30-11:30 날씨 : 기온20도, 맑음, 산들바람 개황 : 수온14도, 만수위-50Cm, 맑은물 채비 : 네꼬리그, 지그헤드,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1수, 2짜1수...
  • 골드웜님 처럼 -꽝- 이한자 써놓고 갈려니 왠지 혼날거 같아서리~ 참석인원 : 동네프로, 불꽃전사, 맨땅, 저 4명. 장소 : 보경가든. 조과 : 동프님 밸리로 다수. 맨땅님 끄리 몇수, 저는 삐이익~ 상태 : 옆집 세탁소...
  • 배스북성 조회 115704.11.12.00:13
    04.11.12.
    오늘이 젊은이들이 말하는 빼빼로 day인가 거시긴가날이라네요[씨익] 겜방에서 아그들에게 대패하고 돌아오는길 2004-11-11 11시11분 넘었고 그냥집에 들어오기 뭐해서 (공식적인 늦은귀가날) 세천산불초소에 차세웁...
  • 안녕하세요... 말짱꽝입니다. 여태 간간히 철탑에서의 게릴라 활동중 조과가 시원찮아.. 끄리 조행도 접어야 하나 하고 생각중인데... 치어들이라도 잡으려고 피라미용 파리미끼로 무장하고 철탑을 갔습니다. 도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