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땅콩타고 꽃밭탐사 두번째

goldworm 1357

0

11


전날 늦게 잠이든 관계로 오늘은 5시30분 기상.
6시 꽃밭 도착.

등나무식당 앞쪽에서 릴을 피해서 땅콩조립하는데, 비슷한 보트를 탄분이 이미 올라갔다고... 일러주더군요. 혹시 운문님이실까 생각하면서 초고속 5단으로 상류를 향해 달렸습니다.

뜬구름님 말씀대로 역시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잘생기셨더군요. [헤헤]
잠깐이었지만, 낚시꾼들의 수다는 참 즐겁습니다.

어제와는 달리 잘 안나온다 하시면서 잔챙이 한마리 하셨다고 하시곤 하류로 내려가시고 저는 최상류 절벽으로 올라갔습니다.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역시 갖은수를 써도 배스는 안나왔습니다. 웬만해서는 안꺼내드는 골.러.비에도 쳐다도 안보더군요.
이러다 또 꽝 하는건가 하는 위기감이 몰려들었습니다. [울음]

결국 운문님과 수다를 떨었던 하우스 앞 수몰나무 바로 위쪽까지 내려왔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나무가지 몇 드리워진 아래로 스키핑~~~
미끄러지듯 수제비물탕을 튀기며 멋지게 들어가더군요. 바로 물살이 입니다. 그러더니 막 내달리더군요. 적어도 4짜는 될거야라고 생각했는데, 겨우 30.
힘 좋았습니다.







또 스키핑...

조금더 하류지점 아마 운문님께서 잔챙이를 잡아내셨던 곳일듯 한데, 아까보다 조금더 큰나무가 물가에 드리워져 있습니다. 아래로 스키핑~~~
역시 물고 내달립니다. 멋진 바늘털이 두번하고 배를 한바퀴 돌려놓더니 항복합니다.
저수지배스들에 비해 강계배스의 힘은 역시 좋았습니다.

이렇게 탁한물에서도 꾿꾿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계측해보니 딱 40cm.  주둥이에 또다른 바늘자국이 있는것으로 봐선 운문님께서... [궁금]






꽃밭 건너편 포인트

축사앞까지 빠르게 탐색한후 건너편으로 가보았습니다.
지난번보다 수위가 조금 내려가서 가뜩이나 얕은 수심에 포인트가 될만한곳이 많이 사라졌더군요.
그래도 사진에 보이는 멋진포인트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16지그헤드에 너덜해진 4인치컷테일 옆구리에 찔러 풀옆에 스키핑해주니 바로 한마리 나옵니다.
30후반급.
수심은 30cm 정도. 접근할때 최대한 정숙해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멀찌감치서 가이드모터를 끄고 바람에 밀려서 접근했습니다.







연잎 지대.

이런곳은 사진의 노싱커가 제격입니다.
웜 바늘 끼울때는 되도록 머리부분을 좀 깊숙히 찔러서 바늘위로 웜이 더 올라와주면 매듭등에 걸려서 수초가 딸려오는 현상도 예방할수 있습니다.

액션은 수초대를 넘겨 캐스팅후 수초위에 걸쳐서 달달떨기, 주르륵 끌기, 가다서다를 반복, 중간 중간 구멍에 떨군후 흔들다가 기다리기 등이 있습니다.
수초대를 빠져나올무렵에는 한박자 더 쉬면서 기다릴필요가 있습니다.


혹독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생명들...
이번 장마가 지나면 금호강 수질도 많이 좋아지고 배스들의 활성도도 좀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1
운문님 조행기와 골그웜님 조행기에 서로의 땅콩을 타고계신 사진들이 계시되지 않았기에 이번 조행기는 무효!!!

운문님의 배싱하시는 모습이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아침입니다.
안그러신가요 회원여러분들? [쳇]
04.06.16. 12:19
뜬구름
저번에 조행기 올리고 아직 한번도 안가봤는데
궁금하네요. 물은 아직 많이 탁한가 봅니다.
그쪽에서 작년부터 올해사이 가장 많이 잡은 씨알이 39정도 였습니다.
바늘 자국은 저희가 낸거일 수도 [미소]
04.06.16. 12:40
저두요~~ 궁금해요...
음... 스키핑... 저거 연습 할라꼬.. 물가에서 물의(?)를 야기했떤
모습이 떠올라 잠시 미소를.. ^^;
아....... 언제나 고수 대열에 낄련쥐... 카카카...
04.06.16. 12:44
profile image
아~ 40 밖에 안되었나요? 어제 제가 놓친놈 같은디... ^_^
04.06.16. 13:08
goldworm
운문님 땅콩타고 계신모습을 사진찍으려다가 실례가 될것같아서 안찍었습니다.
전 어떻게든 서려고 애쓰는데, 운문님은 누우려고 애쓰시는듯한 포즈였습니다.
다리를 튜브에 걸친채 맨발에 두발은 물에 담그고 뒤쪽으로 기댄채 낚시하시는 모습...
상상가시죠? [하하]
04.06.16. 13:48
profile image
골드웜님도 몇수 하셨나봅니다.
오늘도 꽝칠것 같다고 하셔서 얼마나 애가 탔는데[부끄]

제 땅콩요..
런커샵에서 파는게 아니고 보트회사에서 많이 파는 모델인
200B라는 용골이 없는 말그대로 자그마한 1인용보트입니다.
서서 할 수도 있지만 성격상 귀챠니즘의 극치로 앉아서도 아닌
누워서 합니다.
제가 하는 모습은 빨간 다라이에 목욕하면 종아리 아래는
가장자리에 걸치고 엉덩이만 물속에 있는 모습과 비슷합니다[뜨아]
가금 수영장에 가면 둥근 튜브 타고 하는 자세...
그리고는 세월아 내월아하면서 둥둥 누워서 합니다....

하지만 만일 정신이 번적 나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일어섭니다.
그러나 키가 큰 관계로 중심이 휘청휘청해서요..
04.06.16. 14:04
바발
연잎 참 멋있습니다.
청호지에 있는 것처럼 왕따시 큰 잎은 좀 무섭기도 한데
저렇게 조그만 것들은 꽃도 귀엽고 너무 예쁘죠.
둥둥 떠서 낚시하고 좋은 분들 만나고, 부럽습니다. [부끄]
04.06.16. 14:51
키퍼
낚시하는 모습만봐도 운문님인줄 바로 알아 보겠습니다.
1인용 보트타고 누워서...[헤헤]

러브히나님 스피닝으로 스키핑은 별로어렵지 않습니다.
욕심내지말고 자연스럽게 수면위로 물수제비 날리듯이 튀겨 주시면
멋지게 들어갑니다. 베이트릴로는 저도 가끔 연습은 하는데 어렵더군요[씨익]

오로지 제방우측 상류에 가면 물내려오는 구멍(조금 큽니다)이 두개 있고 구멍앞으로
물위로 드러나 있는 곳부리가 있는데 여기에 서서 구멍안으로 웜을 스키핑시켜서
넣어주면 잘나옵니다.[미소]
재수 좋으면 서너마리는 한자리에서 거뜬한데 수위가 적당 하다싶으면 한번
시도해 보십시요.
04.06.16. 17:58
goldworm
땅콩타고 앉아서 사이드캐스팅하면 거저먹기 스키핑됩니다.
베이트로는 몇번시도해보다가 백래시때문에 포기했습니다.
04.06.16. 18:19
카카.. 몇번 시도 해 보니... 될때가 있고 안될때가 더 많더군요.
ㅋㅋㅋ
근데, 정말 우연인지 어떤지 ... 징크스 인가?
실수로 들어가면 여지없이 입질은 받습니다.
가금 결정타가 안들어가서... 빈 낚시만 다시 건지고는 하지만요. ^^;
04.06.17. 14:0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땅콩타고 꽃밭탐사 두번째"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배스뜬구름 조회 135804.09.30.23:13
    04.09.30.
    D.G배스에서 중화지라는 곳을 보고 오늘 고령을 다녀왔습니다. 성산i.c에서 내려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고령읍까지 계속 직진. 회천교(고령읍으로 가는 큰 다리) 건너 삼거리에서 우회전. 조금 더 가면 왼쪽 언덕위...
  • 12시 30분에 일마치고 납다 달려간곳은 주유소 포터 밥주러 들어갔다가 다시 달려간곳은 3공단 자작 스피너베이트 함 맹그러 볼라꼬 갔었는데 스텐철사 파는곳이 잘없어서 그냥 또 달렸습니당 북부정류장을 지나서 똥...
  • 부야지 번개 사진 #2
    배스 조회 135804.08.23.10:37
    04.08.2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부야지 번개때 사진 입니다. 두 사진이 같아 보이지만 실지로 다릅니다. 한 10여초 텀을 주고 찍은 사진인데... 두장을 한 폴더에 저장하셔서 번갈아 보시면... ㅎㅎ 각각의 분들이 사진 찍기...
  • 가입 후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야간근무라 어제 아침 7시에 퇴근하고 집으로 갈려고 하였으나...... 이놈의 차가 주인 허락두 없이 옥계천으로 가고 있더군요....ㅡ.ㅡ 아침인데두 해가 쩅쩅한게 오늘은 집...
  • 배스말짱꽝 조회 135804.06.14.08:48
    04.06.14.
    연이어 대물 대박 조행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거의 꽝에 가까운 조행기 올려 봅니다. 하빈지 다녀 왔습니다. 주차장에 내리니 근처서 있던 릴꾼들 수근거립니다. 얼핏 가물치라는 말이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아마도 ...
  • 어제 아침 퇴근 후 회사 직원들이랑 옥계천 하류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옥계천에서 조황이 좋지 않아서 내심 조바심이 나 있던터라... 조금 긴장을 하면서 출조에 나섰습니다... 우선 오전 7시40분쯤 도착하여 채...
  • 2006년 5 월 7일 새벽 3시. 최대한 눞혀 논 애마 조수석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 담배 한가치 빼 무니 싸~한 현기증마저 느껴집니다. 5일 결혼식, 6일 부모님댁 이사, 삐거덕 거리는 몸을 추스려 3시간여 운전, 씰데...
  • 배스雲門 조회 135706.02.22.18:42
    06.02.22.
    Jerk Bait Basic By Paul Crawford 저크베이트는 길고 날씬한 그리고 상처입은 물고기에서 보는 예측불허의 움직임...으로 인해 그리고 다른 루어들보다 많은 입질과 조과를 보이기 때문에 완벽한 미끼라고 말한다. ...
  • 배스 조회 135705.08.15.22:34
    05.08.15.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은 출조전 조행기의 제목을 결정했습니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오늘은 최대한 많은 배스를 특사로 훈방하자고... [씨익] 이름하여 '광복절 특사' [푸하하] 오늘 새벽은 꽃밭으로 나서보았...
  • 고삼지 보팅
    배스퍼그 조회 135704.10.19.04:20
    04.10.19.
    요즘은 경기권에서는 고삼지만큼나오는데가 없는거같아 고삼지에 자주 갑니다 운좋게 생각했던곳에 캐스팅.. 폴링하지마자 입질후 올린 배스 올해의 마지막 저의 렁커일꺼같아 기분이좋더군요 채비는 노싱커 워터멜론...
  • 연경지 상류 -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건달배스님과 함께한 연경지 조행. 2004년 8월 6일 금요일 늦은 7시에서 9시 반 까지... 일단 제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지난번 제방쪽에 이어 이번엔 상류...
  • 어제 밤에 10시쯤에 친구녀석이 대성지에 가자고 해서 올라 갔습니다. 장소는 백숙집 맞은편에 첫번째 주차장. 오랜만에 가보는지라, 옆에 붕어꾼에게 물색 등을 물어 보았습니다. 일단 물은 맑다 하시고, 노싱커 4'...
  • 대성지가 제 색깔을 찾아가고 있어 다행입니다. 요며칠 날씨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정으로 출조하기가 어렵네요.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꽝도 두어번 치고나니 감각 조차 어렴풋해지는듯한... 어쨋건 어저께는 해질녁...
  • 땅콩타고 꽃밭탐사 두번째
    전날 늦게 잠이든 관계로 오늘은 5시30분 기상. 6시 꽃밭 도착. 등나무식당 앞쪽에서 릴을 피해서 땅콩조립하는데, 비슷한 보트를 탄분이 이미 올라갔다고... 일러주더군요. 혹시 운문님이실까 생각하면서 초고속 5단...
  • 1080 포인트 전경.. 멀리 골드웜님이 보이십니다.. 지난주까지 한시적으로 토요일을 돌아 가며 놀라는 사장님말씀에 짬밥으로나. 덩치로나 제가 맨처음 그리고 맨 나중에 한번더 놀기로 합니다. 지난주 마지막으로 그...
  • 저한테는 하도 황당하고 신기한 경험이라 몇자 적어 올려봅니다. 지난주 금요일(7/7), 동료들과 회식이 있었습니다. 백숙먹고 고스톱 한판 치면서 조절한다고 했는데 그만 알코올 과다 섭취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마...
  • 배스2% 조회 135606.02.24.11:14
    06.02.24.
    아직까지는 수온이 많이 차지만 남녘 배스들은 봄날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입질도 겨울날의 묵직함이 아니라 둔탁하게 로드를 때리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봄을 의식하는 예쁜(?) 배스입니다. 훜선장님과 함께한 남...
  • 오늘 아침에는 골드웜님의 학창시절 친구이자 동호회회원이신 南山(동호회아이디: 리리)님 부부가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본가인 대구로 오셨네요... 그동안은 어른들과 함게 보내고 오늘에야 올라가려고 나선길에 마...
  • 배스망치 조회 135605.07.25.12:15
    05.07.25.
    새벽 4시에 눈을 뜹니다. 오늘의 출조지는 남포리…. 집에서 아침밥을 간단히 차려 먹고 남포리로 향했습니다. 밀양강 남포리는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초봄에 대물이 많이 올라오는 곳으로 유명하였으나 상류의 공사와 ...
  • 일요일 아침 여지없이 비가 옵니다. 그래도 손맛은 봐야겠기에 아침10시에 홀로 연경지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수위가 그렇게 오르지 않았고 흙탕물은 좀 져있습니다. 채비를 준비하는데 가물치낚시 함께하는 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