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어제 아침 옥계천에서...

카이져소제 1358

0

5
가입 후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야간근무라 어제 아침 7시에 퇴근하고 집으로 갈려고 하였으나......

이놈의 차가 주인 허락두 없이 옥계천으로 가고 있더군요....ㅡ.ㅡ

아침인데두 해가 쩅쩅한게 오늘은 집에 일찍들어가서 마눌한테 사랑받아야지 하면서 맘먹었는데..

말처럼 그게 쉽게 안되더군요..

한동안 옥계 대한곱창 앞 웅덩이 포인트에서 재미 좀 보다가 얼마전 부터 3일 연속 꽝의

충격때문에 건너편 구미환경사업소(?) 쪽으로 갔읍니다..

공사로 인하여 지형에 많은 변화가 있더군요...

그래두 돌무더기에 수초두 적당하게 자라서 배스가 살기에 딱 좋은 여건이었읍니다.

우선 차를 주차하고 수문 바로 밑으로 내려갔읍니다.

바로앞에 수초두 적당한게 배스가 숨기 딱 좋은 여건이었읍니다.

요즘 한참 재미보는 게리 트윈테일에 노씽커로 캐스팅해봅니다.

5~6번 캐스팅만에 한넘이 물고 좌우로 냅다 달립니다.

"오호~~ 이넘은 힘 좀 쓰는데...."  수초지대라 함부로 감지두 못하고..

이리저리 그넘 가는곳에 따라 대를 왔다갔다 해주기 5분......지풀에 지쳐서 지발로 저한테 오더군요..

사이즈는 40정도의 아주 이쁜넘이네요.....^^

기분좋게 한수 하고.....또 캐스팅....던지자 마자 한넘이 바로 튀어 올라옵니다..

톡톡 치길래 별로 큰넘은 아닌거 같구...에라 몰겠다 훅킹했더니..

바늘이 정확히 그놈의 턱 한가운데 명중했더군요....0.1mm 의 오차두 없을 만큼 정교하게...^^

사이즈 20....ㅡ.ㅡ  생애 최소어 기록했읍니다.

10여번 캐스팅 하구 입질 없길래 20여미터 왼쪽으로 이동..

무릎까지 오는 돌무더기를 지나 바로앞에 브레이크.. 그리고 10미터 앞에 수초지대..

그전날 이곳에서 엄청난 입질(?) 한번 받고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던 그곳....

입질만으로 오짜는 충분히 넘는거 같았읍니다...^^

부채살 타법으로 훍어두 입질 한번 없더군요....

그래 에라 몰겠다.... 걸릴테면 걸려라 하면서  저의 특기 장거리 투척....

건너편 수초지대에 최대한 바짝 붙여 던졌읍니다....

던지자 마자 트윈테일의 폴링 중 한넘이 물고 좌우로 용트림(?)을 합니다.

힘으로 보아하니 오짜에서 조금 빠지겠다 싶더군요...

이놈이 얼마나 요란스럽게 왔다갔다 하던지......일부러 감지두 않고 손맛 징하게 봤죠...

한참 후 감아올리니 정확히 재손바닥(18cm) 두뼘에하고도 반정도 되더군요..

대략 45~48 정도...역시 저수지배스보다는 일반 강계의 배스가 손맛은 좋더군요...

한마리만 더잡구 가자고 맘속으로 다짐을 하고 열심히 수초 한가운데로 날려봤지만..

입질 무...ㅡ.ㅡ  

역시 한마리만 더잡구 가야지라는 말만 하면 절대루 잡히지 않네요...

오늘두 퇴근하고 갈려구 했으나.....보슬보슬 내리는 비로 인하여 오늘은 휴무...입니다..^^

제생각엔 지금 현재 옥계천에서 가장 손맛보기 좋은곳에 제가 간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상류는 아직 물색두 탁하고 그다지 조황두 좋지 못한거 같더군요.

옥계가실분 있으시면 환경사업소 쪽으로 한번 가보세요..

꽝은 절대루 없을겁니다..^^

그럼 이만 카이져의 옥계천 조행기였읍니다..



신고공유스크랩
5
최근의 옥계천 조행기로는 완전 대박이네요...축하해요.[꽃]
환경사업소쪽으로는 한번도 안 가 봤는데...
옥계 갈 때 한번 가 봐야겠군요...
04.06.17. 10:32
키퍼
환경사업소는 인동에서 옥계방향으로 다리 건너기 바로직전에
부분에 카센타가 보이고 모텔하나보이데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현재 도로 공사중인 곳이라 도로에서 바로 물가가 보이지는 않을것 같은데
공사중인 도로 위로 올라가보면 훤히 다보입니다.[미소]

그런데 집이 신평이라고 했는데 옥계천 올때도 자전거 타고 오는가요?
거리가 좀 될텐데....배스사냥까지도 자전거 타고 다니는것 같던데....
체력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하하]
04.06.17. 12:49
카이져소제 글쓴이
가물치 전사님 혹시 한달전쯤 석적 중리 뒤편에서 만난분 같은데..
저한테 여기두 배스 있냐구 물어보신분 아니신지?
군복 비스무리한거 입으시고 블루길 잡으시던분 아니였나요?
자전거 타구 오셨다구 하셨는데...
04.06.17. 20:03
profile image
정~말 반갑습니다^^ 그날 제 블루길최대어를 갱신하고 왔답니다 서스펜드미노우로 22센티~~물이맑아서 인지 손맛이 좋더라구요 그치만 너무 멀어서 다시는 안갈꺼 같네요^^;;
04.06.18. 09:0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뜬구름 조회 135804.09.30.23:13
    04.09.30.
    D.G배스에서 중화지라는 곳을 보고 오늘 고령을 다녀왔습니다. 성산i.c에서 내려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고령읍까지 계속 직진. 회천교(고령읍으로 가는 큰 다리) 건너 삼거리에서 우회전. 조금 더 가면 왼쪽 언덕위...
  • 12시 30분에 일마치고 납다 달려간곳은 주유소 포터 밥주러 들어갔다가 다시 달려간곳은 3공단 자작 스피너베이트 함 맹그러 볼라꼬 갔었는데 스텐철사 파는곳이 잘없어서 그냥 또 달렸습니당 북부정류장을 지나서 똥...
  • 부야지 번개 사진 #2
    배스 조회 135804.08.23.10:37
    04.08.2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부야지 번개때 사진 입니다. 두 사진이 같아 보이지만 실지로 다릅니다. 한 10여초 텀을 주고 찍은 사진인데... 두장을 한 폴더에 저장하셔서 번갈아 보시면... ㅎㅎ 각각의 분들이 사진 찍기...
  • 가입 후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야간근무라 어제 아침 7시에 퇴근하고 집으로 갈려고 하였으나...... 이놈의 차가 주인 허락두 없이 옥계천으로 가고 있더군요....ㅡ.ㅡ 아침인데두 해가 쩅쩅한게 오늘은 집...
  • 배스말짱꽝 조회 135804.06.14.08:48
    04.06.14.
    연이어 대물 대박 조행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거의 꽝에 가까운 조행기 올려 봅니다. 하빈지 다녀 왔습니다. 주차장에 내리니 근처서 있던 릴꾼들 수근거립니다. 얼핏 가물치라는 말이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아마도 ...
  • 어제 아침 퇴근 후 회사 직원들이랑 옥계천 하류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옥계천에서 조황이 좋지 않아서 내심 조바심이 나 있던터라... 조금 긴장을 하면서 출조에 나섰습니다... 우선 오전 7시40분쯤 도착하여 채...
  • 2006년 5 월 7일 새벽 3시. 최대한 눞혀 논 애마 조수석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 담배 한가치 빼 무니 싸~한 현기증마저 느껴집니다. 5일 결혼식, 6일 부모님댁 이사, 삐거덕 거리는 몸을 추스려 3시간여 운전, 씰데...
  • 배스雲門 조회 135706.02.22.18:42
    06.02.22.
    Jerk Bait Basic By Paul Crawford 저크베이트는 길고 날씬한 그리고 상처입은 물고기에서 보는 예측불허의 움직임...으로 인해 그리고 다른 루어들보다 많은 입질과 조과를 보이기 때문에 완벽한 미끼라고 말한다. ...
  • 배스 조회 135705.08.15.22:34
    05.08.15.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은 출조전 조행기의 제목을 결정했습니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오늘은 최대한 많은 배스를 특사로 훈방하자고... [씨익] 이름하여 '광복절 특사' [푸하하] 오늘 새벽은 꽃밭으로 나서보았...
  • 고삼지 보팅
    배스퍼그 조회 135704.10.19.04:20
    04.10.19.
    요즘은 경기권에서는 고삼지만큼나오는데가 없는거같아 고삼지에 자주 갑니다 운좋게 생각했던곳에 캐스팅.. 폴링하지마자 입질후 올린 배스 올해의 마지막 저의 렁커일꺼같아 기분이좋더군요 채비는 노싱커 워터멜론...
  • 연경지 상류 -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건달배스님과 함께한 연경지 조행. 2004년 8월 6일 금요일 늦은 7시에서 9시 반 까지... 일단 제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지난번 제방쪽에 이어 이번엔 상류...
  • 어제 밤에 10시쯤에 친구녀석이 대성지에 가자고 해서 올라 갔습니다. 장소는 백숙집 맞은편에 첫번째 주차장. 오랜만에 가보는지라, 옆에 붕어꾼에게 물색 등을 물어 보았습니다. 일단 물은 맑다 하시고, 노싱커 4'...
  • 대성지가 제 색깔을 찾아가고 있어 다행입니다. 요며칠 날씨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정으로 출조하기가 어렵네요.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꽝도 두어번 치고나니 감각 조차 어렴풋해지는듯한... 어쨋건 어저께는 해질녁...
  • 땅콩타고 꽃밭탐사 두번째
    전날 늦게 잠이든 관계로 오늘은 5시30분 기상. 6시 꽃밭 도착. 등나무식당 앞쪽에서 릴을 피해서 땅콩조립하는데, 비슷한 보트를 탄분이 이미 올라갔다고... 일러주더군요. 혹시 운문님이실까 생각하면서 초고속 5단...
  • 1080 포인트 전경.. 멀리 골드웜님이 보이십니다.. 지난주까지 한시적으로 토요일을 돌아 가며 놀라는 사장님말씀에 짬밥으로나. 덩치로나 제가 맨처음 그리고 맨 나중에 한번더 놀기로 합니다. 지난주 마지막으로 그...
  • 저한테는 하도 황당하고 신기한 경험이라 몇자 적어 올려봅니다. 지난주 금요일(7/7), 동료들과 회식이 있었습니다. 백숙먹고 고스톱 한판 치면서 조절한다고 했는데 그만 알코올 과다 섭취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마...
  • 배스2% 조회 135606.02.24.11:14
    06.02.24.
    아직까지는 수온이 많이 차지만 남녘 배스들은 봄날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입질도 겨울날의 묵직함이 아니라 둔탁하게 로드를 때리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봄을 의식하는 예쁜(?) 배스입니다. 훜선장님과 함께한 남...
  • 오늘 아침에는 골드웜님의 학창시절 친구이자 동호회회원이신 南山(동호회아이디: 리리)님 부부가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본가인 대구로 오셨네요... 그동안은 어른들과 함게 보내고 오늘에야 올라가려고 나선길에 마...
  • 배스망치 조회 135605.07.25.12:15
    05.07.25.
    새벽 4시에 눈을 뜹니다. 오늘의 출조지는 남포리…. 집에서 아침밥을 간단히 차려 먹고 남포리로 향했습니다. 밀양강 남포리는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초봄에 대물이 많이 올라오는 곳으로 유명하였으나 상류의 공사와 ...
  • 일요일 아침 여지없이 비가 옵니다. 그래도 손맛은 봐야겠기에 아침10시에 홀로 연경지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수위가 그렇게 오르지 않았고 흙탕물은 좀 져있습니다. 채비를 준비하는데 가물치낚시 함께하는 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