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후 옥계천...
비두 왔으니까 물도 맑아지고 활성도두 많이 높아졌겠지....
하면서 옥계천으로 갔읍니다...
허거걱.....완전 흙탕물입니다...
완전히 x 씹은 기분이 들더군요..
차라리 집에가서 잠이나 잘껄......
그런데 옆에보니 한분이 루어하시고 계시더군요.
우선 저만의 포인트(첫번째 사진) 수문앞에서 저만의 채비(게리 트윈테일웜에 노씽커)로
캐스팅 합니다.....비떄문에 수문앞에 떠내려온 쓰레기와 나무등등
아주 지저분하게 널려 있더군요.. 수위도 50cm 정도 상승했구요..
장거리 첫캐스팅에 두둑..두둑.. 입질이 들어옵니다...^^
입가엔 미소가 번지면서...^^ 기분이 좋더군요...첫캐스팅에 올라올거 같은 예감이..^^
그러나 입질 한번하더니 그걸로 끝....ㅡ.ㅡ
수문앞에서 30분 동안 입질 두번이 끝이네요... 허거걱...
왼쪽 수초대(두번째 사진)로 갈려구 했으나 상승한 수위로 인하여 들어갈수가 없는 상황에
어설프나마 그앞 수목지대로 옮겼읍니다.
첨에 하시던분이 그쪽에 계시더군요...아무래두 그분두 꽝인듯 합니다.. 예감이..
최대한 수목에 바짝 붙여 캐스팅....한놈 물고 좌로 냅다 쨰더니만...
순식간에 바늘털이(?) 인지 뭔지 그냥 도망가더군요....
그이후 수목한가운데에서 엄청난 놈들의 용트림이 시작되더군요..
계속 한가운데에서 물장구 치면서 저를 약올리고 있네요..
에라 몰겠다 걸릴테면 걸려라 하고 그놈잡으려고 던졌는데....
재수없게 바로 걸려버리네요......웜한마리 천오백원짜린데....ㅡ.ㅡ
그이후 입질한번두 없구.....왠 잉어 두마리가 무슨 돌고래 쑈를 하듯이
밖으로 라이징을 하더군요...해두 안떳는데....
진짜 돌고래처럼 앞으로 한놈이 점프하니까 옆에 있는 놈두 따라서 점프....
참 웃기더군요...^^
아마 옥계천의 튻성상 며칠은 있어야 흙탕물이 좀 가라앉을꺼 같네요.
그래두 배스가 있을곳엔 배스가 그대로 있으니 아마 내일두.....저는 그곳에 있을거 같은 예감이..^^
좋은 하루 되시고 대물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