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대성지]어제밤, 그리고 오늘 낮

라이징요 1357

0

4
어제 밤에 10시쯤에 친구녀석이 대성지에 가자고 해서 올라 갔습니다.
장소는 백숙집 맞은편에 첫번째 주차장.

오랜만에 가보는지라, 옆에 붕어꾼에게 물색 등을 물어 보았습니다.
일단 물은 맑다 하시고, 노싱커 4'렁커로 시작 했습니다.
뭐가 물긴 무는데 훅셋은 안되더군요.
다시 지그헤드로 교체후, 침수된 육초를 걷어내던중 20후반급 한수 했습니다.
포퍼로 교체하고 한수 더하고, 피곤해서 철수 했습니다.

오늘낮에 그 자리로 다시 들어가 봤습니다.
장소는 그림처럼 멋있더군요.
다만, 붕어릴꾼이 다각도로 점령을 해버려 캐스팅할 장소조차 마땅치 않긴 했습니다.
입질만 서너번 받고, 정비공장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은행 앞에서 후진하는 차에 받쳐서 범퍼가...ㅜ_ㅜ
후진하다 부딪혀 놓고 저보고 받았다고 하는데 속이 터져 죽을뻔 했습니다.
연세 지긋하신 분에게 함부로 말을 할수도 없고..목격자도 그분 따님 뿐이니..
현장검증하고 간신히 가해자는 면했습니다만, 많이 찜찜 합니다.
목 감싸쥐고 들어 누워 버릴까 싶기도 합니다. [울음] (농담 입니다만, 가해자가 너무 야박해서요)
신고공유스크랩
4
goldworm
후진하다가 박아놓고 잡아떼면 정말 난감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목격자도 없이 가해자는 면했는지 궁금합니다.
박은쪽이랑 박힌쪽의 범퍼모양이 다르게 찌그러지는가 싶기도 하고... [생각중]
04.07.01. 17:07
라이징요 글쓴이
가해자쪽은 흥분을 하시고 언성을 높이셨는데, 저는 차분히 현장 상황을 이야기 하고
정황을 상세히 기술을 했습니다.

(약간은 고의로)흥분을 유도 했더니,말이 조금씩 달라 지시더군요. 결정적으로 후진으
로 주차했느냐 안했느냐는 질문에 후진주차를 하지 않았다고까지 거짓말을 하시더군요. 그곳의 지리상 후진주차를 하지 않을려면 반대쪽으로 진입할수 밖에 없는데, 반대쪽 길에 공사장이 있느냐 없느냐라는 질문에 대답을 못하시더군요. 못봤다고만..(사실
그쪽에 진입이 좀 힘듭니다.)
그 사실을 말씀 드렸더니, 이번에는 자기가 후진주차 한건 맞는데, 제가 갑자기 끼어
들었다나요? 후진하는차 못보고 제가 들어 왔다고까지 우기시더군요.
저는 정차를 하고 경음기 두번 울렸다고 말씀 드리고, 게임은 끝났습니다. ^^;
끝까지 사과는 안하시고, 자기하고 이야기는 끝났으니, 보험회사하고 잘 처리 하랍니다.

원래 목이 좀 뻣뻣하고 한데 이참에 본때를 보여주자 싶어서, 오늘 병원엘 갔다가 거기
서 일하는 친구녀석이랑 커피 한잔 하고 그냥 왔습니다.
04.07.01. 21:46
음... 참 넘하는 분이시네요... 그분...
따님과 같이 있었다면, 더더욱... 그러면 안되는거 같은데요...

아무튼 잘 참으셨습니다.
병원까지 가셨다가 친구분과 커피 한 잔 하고 오셨다니...
뭐.. 덕분에 친구만나 커피 한 잔 하는 시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씨익]
04.07.02. 01:20
profile image
참 교통사고 난감합니다..
병원응급실에 인턴생활할때
교통사고라고 무릅이 까져서 온 애가 있다면
부모들 이야기..
머리다쳤는가 CT찍어주고 입원시켜줘요.
사고내용은 그냥 애가 차에 자전거로 부딪혔다는데.

참 난감합니다.
그래서 안해주면 당신이 책임질거야라고 항의하고...

우리나라 교통사고...
환자의 50%는 저희 직업에서 식충이라고 부릅니다.
밥만먹고 침대에서 딩굴거리거나 술퍼먹고 다른 환자들 불러모아서
고돌이치고...
참으로 바꾸어야 할 문화인데 제 직업동료들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으니.....

하여튼 새로운 교통문화..
창출해야합니다..
04.07.02. 11:2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同行 조회 135505.09.23.15:13
    05.09.23.
    매일 신갈조행기만 올리는게 좀 껄떡지근하여 자제하다가 어제는 하도 신기한 일을 목격하여 글 올립니다. 신갈저수지의 런커가 나를 불러 추석연휴를 끼고 5회 출조 하였습니다. 낚시 친구 상혁이가 6~7시간 하는 낚...
  • 이 글을 먼저 옮겨 드리는 이유는 저크베이트란게 이런것이다라는 개요를 먼저 알려 드리기 위함이지요.... 저크베이트가 워낙 광법위하기에 대충.. 몇부작이 될지도 모르기에...간단한것 먼저해드리고요.. 만일 깊이...
  • 안녕하세요. [깜] 입니다. 금요일 퇴근후 바로 서울에서 대구로 날릅니다. 제사 모시는 날이였거든요. 집에 가서 옷 갈아입고 바로 본가로 쌩~ 토요일 아침...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업무상 Stand By 상태라 어디 놀러...
  • US Angler's Choice Tournament 후기
    올해는 토너먼트를 주관하는 회사를 바꾸어서 출전해 보았습니다. 첫째 이유는 시즌 초반에 딜러에서 보트가 빨리 안나와서 다른 회사의 토너먼트 출전 기회를 많이 놓쳐 서 이고,, 두번째 이유는 10월에 있을 클래식...
  • . . . . 왜관 환경 사업소 앞 입니다. 사진 보고 가시면 도착하시면서 ' 아 , 여기구나 ' 라며 아실것 같아서 참고사진 올립니다. 추운 날씨에 물가에서 뵙게 되면 서로 따뜻하게 인사를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난 14일 토요일은 배사고 진수식을 건달배스님과 함께 고속도로--산격교--아래에서 띄웠습니다. 엄청 비맞았습니다. 건달배스님은 골드웜표 우의로.. 저는 비닐로 판쵸우의만들어서..... 둘이서 일요일 출조약속하...
  • 일요일 아침 여지없이 비가 옵니다. 그래도 손맛은 봐야겠기에 아침10시에 홀로 연경지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수위가 그렇게 오르지 않았고 흙탕물은 좀 져있습니다. 채비를 준비하는데 가물치낚시 함께하는 우인...
  • 배스망치 조회 135605.07.25.12:15
    05.07.25.
    새벽 4시에 눈을 뜹니다. 오늘의 출조지는 남포리…. 집에서 아침밥을 간단히 차려 먹고 남포리로 향했습니다. 밀양강 남포리는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초봄에 대물이 많이 올라오는 곳으로 유명하였으나 상류의 공사와 ...
  • 오늘 아침에는 골드웜님의 학창시절 친구이자 동호회회원이신 南山(동호회아이디: 리리)님 부부가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본가인 대구로 오셨네요... 그동안은 어른들과 함게 보내고 오늘에야 올라가려고 나선길에 마...
  • 배스2% 조회 135606.02.24.11:14
    06.02.24.
    아직까지는 수온이 많이 차지만 남녘 배스들은 봄날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입질도 겨울날의 묵직함이 아니라 둔탁하게 로드를 때리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봄을 의식하는 예쁜(?) 배스입니다. 훜선장님과 함께한 남...
  • 어제 술몇잔 걸치고 있는데, 집에서 전화가 왔다. 마누라가 일찍오란다. 그래서 그날 늦게 안들어 가고 다음날 일찍 들어갔다. 새벽 2시에 ...........그 덕에 숙취로 하루종일 고생합니다. 낮잠을 잘까 하다 밤에 고...
  • 저한테는 하도 황당하고 신기한 경험이라 몇자 적어 올려봅니다. 지난주 금요일(7/7), 동료들과 회식이 있었습니다. 백숙먹고 고스톱 한판 치면서 조절한다고 했는데 그만 알코올 과다 섭취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마...
  • 1080 포인트 전경.. 멀리 골드웜님이 보이십니다.. 지난주까지 한시적으로 토요일을 돌아 가며 놀라는 사장님말씀에 짬밥으로나. 덩치로나 제가 맨처음 그리고 맨 나중에 한번더 놀기로 합니다. 지난주 마지막으로 그...
  • 땅콩타고 꽃밭탐사 두번째
    전날 늦게 잠이든 관계로 오늘은 5시30분 기상. 6시 꽃밭 도착. 등나무식당 앞쪽에서 릴을 피해서 땅콩조립하는데, 비슷한 보트를 탄분이 이미 올라갔다고... 일러주더군요. 혹시 운문님이실까 생각하면서 초고속 5단...
  • 대성지가 제 색깔을 찾아가고 있어 다행입니다. 요며칠 날씨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정으로 출조하기가 어렵네요.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꽝도 두어번 치고나니 감각 조차 어렴풋해지는듯한... 어쨋건 어저께는 해질녁...
  • 어제 밤에 10시쯤에 친구녀석이 대성지에 가자고 해서 올라 갔습니다. 장소는 백숙집 맞은편에 첫번째 주차장. 오랜만에 가보는지라, 옆에 붕어꾼에게 물색 등을 물어 보았습니다. 일단 물은 맑다 하시고, 노싱커 4'...
  • 연경지 상류 -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건달배스님과 함께한 연경지 조행. 2004년 8월 6일 금요일 늦은 7시에서 9시 반 까지... 일단 제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지난번 제방쪽에 이어 이번엔 상류...
  • 고삼지 보팅
    배스퍼그 조회 135704.10.19.04:20
    04.10.19.
    요즘은 경기권에서는 고삼지만큼나오는데가 없는거같아 고삼지에 자주 갑니다 운좋게 생각했던곳에 캐스팅.. 폴링하지마자 입질후 올린 배스 올해의 마지막 저의 렁커일꺼같아 기분이좋더군요 채비는 노싱커 워터멜론...
  • 동영상2% 조회 135705.01.29.15:18
    05.01.29.
    매서운 추위가 수그러들면서 며칠 따뜻한 날이 계속 되어 작정을 하고 남녘을 돌아보았습니다. 한겨울이지만 수온이 최고조로 오르는 시점의 짧은 피딩 타임만 잘 포착한다면 풍성한 조과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생각...
  • 큰놈 잡기전엔 들어오지 말랍니다. 장마기에 날씨가 좋아 하루종일 배스생각만 하고 있는데 조나단님이 같이갈 여건이 안되어서 혼자 가랍니다. 저녁을 대충하고 후다닥 청도천으로 튀었습니다. 청도수변공원 우선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