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남쪽 나라 야간 침투...

태백산맥 1253

0

6
어제 밤 근무 마치고 12시가 채 못되어 남쪽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기 전에
한번 나서야겠다고 맘을 먹고, 테트리스님과 다른 초보조사 두분을
모시고 무작정 팔락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 안개가 장난이 아닙니다. 바로앞 커브길도 제대로 보이질 않고...
벌렁대는 가슴을 겨우 진정시키고[어질] 새벽 1시경 목적지에 도착,
길가 포인트에서 수십번 캐스팅에 입질도 한번 없습니다.
달빛은 환한데, 영 반응이 없더군요.
옆의 곶부리 포인트엔 항상 대여섯 마리씩 뽑아내곤 했는데,
붕어 낚시 하시는 분이 앉아 계시더군요...
테트리스님이 슬쩍 가서 말을 걸어 봅니다.. 잘 되시냐고..[씨익]
그러면서 저도 합류.. 아저씨께 양해를 구하고 은근슬쩍 본격적으로
캐스팅.... 한순간 테트리스님이 입질을 받았으나 후킹미스,
이후로 계속 되는 후킹 미스....
두어번 털리시고 연타로 걸어 내십니다... 역시 조력은 무섭군요..
사이즈는 40에 약간 못 미칠듯...
입질이 여간 약은게 아닙니다. 웜을 물고 가만히 있기만 한답니다.
마침내 저에게도 입질, 짧게 투둑 하고 반응이 없습니다.
로드를 살짝 들자 다시 투둑.... 라인을 늦춰주고 다시 당기고..
한 대여섯번을 그러다 마침내 쭈욱 당깁니다.
힘차게 후킹! 오예~~!!![푸하하] 드랙을 다 조이지 않아 수초를 감습니다.
다시 드랙을 조이고 수초에 감김놈을 강제집행..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후로 계속 되는 입질... 하지만 번번히 후킹 미스...[울음]
오늘의 총 조과는 3수, 털림 너뎃수...
새벽 3시경 되니깐 처음의 도로쪽 포인트에서도 입질이 활발해 지더군요.
여기저기 라이징 하는 소리도 마구 들리기 시작하고...
아쉽지만 시간이 늦어 부랴부랴 정리하고 철수 했습니다.
간만에 남쪽으로가서 나름대로 강한 손맛을 봤습니다.
채비는 오로지 노싱커... 것도 다미끼 5.5" 렁커 였습니다.
바샤샤샤신이나 스팅거, 그럽등 아무것에도 반응을 않고 오로지 렁커에만
반응을 보이더군요...
이제 태풍[번개][비]이 온다니 당분간 출조는 힘들것 같네요..
당분간 집에서 운기조식하여 내공수련을 하여야 할것 같네요...[헤헤]
골드웜 가족님들 주말 잘 보내세요.[미소]
신고공유스크랩
6
캬~~~태풍전 마지막 곤맛은 보셨네요...[꽃]
04.07.03. 21:18
태백산맥님 ...늦은시간이었는데...수고했습니다...비가 많이 내린다니..조심하시구..
담에두 한번 째로 갑시다...
04.07.03. 22:52
goldworm
새벽1시에 낚시를 하시다니... [뜨아]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한동안은 낚시가 힘들어질듯 합니다.
한 일주일은 너끈히 버티시겠습니다. [미소]
04.07.03. 23:16
태백산맥 글쓴이
감사합니다...[부끄]
그래도 아직 2% 부족합니다.[씨익]
04.07.04. 00:16
아... 태풍.... 언능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당분간 낚시 힘드실텐데... 그래도 손맛 보셨으니 견디기 수월하겠네요. [씨익]

비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골드웜네 식구님들...
이번 태풍은 비를 많이 동반한다고 하던데 미리 미리 주변 살펴 보시고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04.07.04. 00:5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깜깜할때 까지 (22시?) 연경지서 손맛 보다가... 건달배스님께 바늘이나 좀 얻어볼까나 해서 그 '빵집 습격사건' 을 감행했습니다. 차를 몰고 가게 앞에서 장화를 갈아 신으려다 '밤중에...
  • 머나먼 안동 <b>* 사진추가 *</b>
    새벽 4시경 이것저것 준비를 마치고 안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조금더 일찍 나서려다가 구지골에 주차를 할수 있을지가 걱정스러워 해뜰무렵에 맞췄습니다. 길이 망가져 있었고, 구지골 아래로 내려가는 길도 상하기는 ...
  • 가입 후 첨 조행기를 올리네요^^ 오늘은 공항교를 지나 꽃밭 상류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분위기는 너무 좋던데 낮이라서 그런지 배스보단 끄리가 엄청 많았습니다..[헤헤] 그래서 맘 편히 스푼으로 끄리 타작 좀 하구...
  • 요즘 깜님과 건달배스님의 비밀 역적모의 [기절]장소인 연경지를 기습했습니다. 2년전 2번 작년에 2번 가볍게 다녀온 곳인데 위 두분이 매일밤만되면 만나기에 새벽기습하여 정체를 밝혔습니다[푸하하] 연경지의 배스...
  • 흙탕물속의 신동지 #4
    오늘은 다른곳으로 가볼려다가 혹시나 운문님이 오실까 싶어 또 신동지로 들렀습니다. 6시 쯤 도착... 그런데 안오셨더군요. [슬퍼] 물색은 어제와 동일하고 수위는 조금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건너편 수몰나무지역부...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도 연경지를 다녀왔습니다. 늘 꽝을 안치게 해주는 연경지라... 즐겨 갑니다. 건달배스님도 만났구요.. [씨익] 먼저 늘 가던 포인트... 상류 다리(?) 옆으로 조금 들어가자마자... 늘 던...
  • 흙탕물속의 신동지 #3
    어제 녹색장화님과 슈퍼에서 [맥주]를 조금 했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이 듭니다. 새벽낚시를 하려면 컨디션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7시정도에 도착하니 이미 두분이 고모보트를 타고 낚시중이십니다. 아마 대구...
  • 배스관우 조회 122204.07.07.19:39
    04.07.07.
    새벽 2시에 일이끝나고 갑자기 배스가 보고 싶어집니다... 저녁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가자!!!!신갈로......새벽2시 차도없고 신호도 잘받습니다.... 신갈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할 무렵....
  • 장마비속의 신동지 보팅
    오늘도 신동지로 달렸습니다. 도착하니 6시 10분. 배를 펴는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언제는 비온다고 낚시안했던가?" 혼자 중얼거리며 비옷을 챙겨입고 땅콩을 몰고 나갑니다. 어제 재미를 봤던 최상류 건너편쪽의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도 연경지 다녀 왔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두번째 캐스팅에 2짜 한수. 붕어 낚시 하시는 분 계셔서 고 주변에서 놀다 다시 2짜 한수. 모기땜에 철수할려 차에 왔다 잠바 다시 입고가서 다...
  • 아무래도 장마비가 내린다기에 비오기 전에 한번 다녀오기위해 야간침투 작전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목표는 팔락늪으로 정하고 키퍼+ 테트리스 2명이 23:20분경 구미 출발.... 현풍 휴계소에서 우동 한그릇 하고 팔락...
  • 자작으로 한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던진것이 바로 반응이 옵니다. 지난번 볼펜으로 만든 자작 루어 입니다. 이번엔 끄리지만 다음엔 배스를 노려볼 작정입니다. 이 기쁨을 골드웜 식구들과 함께 하고싶습니다.
  • 흙탕물속의 신동지 #2
    오늘은 조금 늦은 6시 20분경 신동지에 땅콩을 띄웠습니다. 물색은 며칠전보다 좀더 짙어진 흙탕물, 민들레가 북상하던 토요일 저녁에 몇시간 집중적으로 쏟아부었는데, 그때문인것 같았습니다. 상류쪽엔 떠내려온 풀...
  • 배스바발 조회 119204.07.06.11:26
    04.07.06.
    어제 갑자기 잡힌 스케줄이 완료되니 오후 다섯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산야로 출발했지요. 광석사로 들어가서 갈라지는 곳에 차를 세우고 워킹을 시작했습니다. 골자리에서 옅은 흙탕물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안동...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드디어 개인 기록 경신 입니다. 36Cm... 장소는 연경지 입니다. 골드웜네 식구들 처럼... (개인적으로 골드웜네는 식구... 가족... 이런 단어가 더욱 어울리는것 같네요. [흐뭇]) 저도 마찬가...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장마니... 태풍이니... 여러가지로 배서들의 힘을 뺍니다. 프로젝트 땜시 바쁜와중에도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의 저의 루어 기록입니다. 금요일 06시. 골드웜님과 비...
  • 비오던 토요일 오봉지
    원래 계획은 토요일 새벽에 안동으로 나가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저녁 녹색장화로부터의 [전화] 소주한잔 한다는게 너무 늦게까지 마셔버려서 토요일 오전동안은 꼼짝도 못했습니다. 참고로 녹색장화님...
  • 바다 쏘가리 다녀왔습니다.
    군대간 친구녀석이 모처럼 휴가를 나왔길레 바다에 한번 놀러 가기루 했습니다. 그래서 길을아는 유일한 바다인 감포를 선택하고 준비~!!! 당연히 물이있는곳엔 낚시채비를 챙기는 낚싯꾼다운 본성이 발휘가 되더군요...
  • 어제 밤 근무 마치고 12시가 채 못되어 남쪽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기 전에 한번 나서야겠다고 맘을 먹고, 테트리스님과 다른 초보조사 두분을 모시고 무작정 ...
  • 어류정수로 조행기3
    관우님이 조행1.2편을 썻으니 사진만올립니다 ㅎㅎ 첨가입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