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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흙탕물속의 신동지 #3

goldworm 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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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녹색장화님과 슈퍼에서 [맥주]를 조금 했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이 듭니다.
새벽낚시를 하려면 컨디션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7시정도에 도착하니 이미 두분이 고모보트를 타고 낚시중이십니다. 아마 대구루어클럽분들 같은데...
물색은 어제와 마찬가지였고, 어제비로 수위는 조금더 높아진듯했습니다.

일단 최상류 수초지대부터 들어가봤습니다.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입질조차 없더군요. 잔가지와 새물유입포인트에서도 역시 입질무.
수몰나무에서 1/16지그헤드 게리 누리끼리한웜 6인치로 30전후 두마리 잡아냈습니다.
중류쪽으로 조금 가다 만날수 있는 작은 곶부리로 다시이동, 어제는 4짜를 안겨주더니 오늘은 영 조용합니다.







지그스피너

이번엔 주차장 아래쪽 토관이 있는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무슨 채비를 써볼까 생각하다가 문득 루어샾 게시판에 최사장님이 적어둔글이 생각났습니다.
지그스피너에 트레일러를 게리 8인치웜을 사용하고, 마치 지그헤드를 운용하듯이 지그스피너를 사용한다고 하셨더군요.
그래서 따라해봤습니다.

전에 만들어둔 지그스피너에 볼베어링을 즉석에서 끼우고, 1/8온스 지그헤드 2/0사이즈 바늘에 다미끼 롱바이퍼 끼웁니다. 이 웜도 대략 8인치쯤 될겁니다.
그리고는 지그헤드다 생각하고 던져넣었습니다.

물속에 떨어질때 돌아가는 블레이드의 모양과 그냥 지그헤드와 폴링속도의 차이...
호핑액션에서 살짝씩 움직여줄 블레이드, 그냥 질질 끌면 어떨까? ...

이생각 저생각하는중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4짜는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30후반급입니다.
역시 루어낚시는 재미있습니다. [흐뭇]







신동지 4짜

다시 건너편 직벽지역으로 들어가서 지그스피너를 테스트하다가 그만 뚝~! [슬퍼]

철수할까하다가 다시 수몰나무에서 1/16지그헤드에 게리 빨간색 6인치 웜을 던져넣었습니다.
뭐가 묵직한것이 라인이 쭈~욱 흐르는데 대번에 큰놈일거란 짐작이 들었습니다.
서너번의 바늘털이후에 항복을 하고 나오더군요.  40초반 입니다. [흐뭇]







지그헤드 재활용

철수하다가 녹슨 지그헤드하나를 주웠습니다.
전에는 못쓰는 지그헤드와 바늘은 다 버렸는데, 지금은 못쓰는 바늘들은 모두 회수해서 웜봉지 한곳에 보관해둡니다.
녹쓴바늘들은 결국엔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야할것 같은데, 지그헤드는 바늘부분만 니퍼로 잘라내면 멋진 언더리그 봉돌로 재생이 가능합니다.


어제보다 많은 마리수는 아니지만, 10시까지 잔챙이 대여섯수와 30급 몇마리, 40급 한마리로 즐거운 낚시를 마감했습니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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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저도 다운샷 싱커를 지그헤드로 사용하는데요...
지그헤드 200개 사 두니..
바닥에 걸려도 다시 잘라 만들면 되지... 하다가
멀쩡한 지그헤드 다 없어졌습니다...[씨익]
04.07.08. 13:09
뜬구름
매일 4짜를 올리시는 군요. [굳]
04.07.08. 13:26
배스렉카
"고모보트" 는 뭐징[생각중]@^^@
하하 [맥주]를 가볍게 하신게 아닌듯,,,,항상 조행기를 읽으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매번 잘 잡으시네!! 실력이 있으시니까 그렇겠죠,,,
오늘도 느끼지만.... 보트 사고 싶당...
지그헤드 이용법 훌륭합니다....
04.07.08. 13:27
녹색장화
같이 마셨는데....
일어 나기 힘든 상황이라 못일어나는 사람 뭐냐고요
덕분에 오늘도 지각 했습니다.

지각 하는셈 치고 아침 낚씨나 따라 다닐까?[생각중]
아마 출근 안해도 되는 사태가....
04.07.08. 13:41
profile image
그래 결심했어..
내일은 새벽 5시..
무조건 신동지다.....
8시에 철수할겁니다...
04.07.08. 14:04
goldworm
그 고무보트가 아마 330일겁니다. 3.3미터짜리 고무보트 보통 두세명이 타고 같이 낚시하면 딱 맞습니다.
04.07.08. 15:00
저도 똑같은 지그헤드(?)로 조로케 해본적 있습니다...[푸하하]...쪼매 섬뜻하네요[웃음]
자연보호 차원에서 너무나도 옳은신 생각이십니다
04.07.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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