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탕물속의 신동지 #6
오늘은 늦잠을 자고, 7시가 좀 넘은시간에 신동지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번보다 흙탕물이 조금 걷히긴했어도 여전히 흙탕물이었습니다.
수위는 약간 빠진상태였고, 상류쪽으로 꾸준히 새물이 유입되고 있으니 곧 맑아질듯 합니다.
첫 캐스팅에
오늘도 역시 1/16지그헤드, 게리컷테일 워터메론색깔 달아던졌습니다.
첫 캐스팅에 이런놈이 달려나옵니다.
크기는 25~30cm 가 대부분으로, 어제의 대성지보다는 그래도 큰사이즈들이었습니다.
대부분 직벽쪽에 바짝붙어있어서 쉽게 잡아낼수 있었습니다.
조금 큰놈을 노려본다고, 러버지그나 버즈베이트등을 던져넣었지만, 잔챙이들의 입질만 이어질뿐 큰놈들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오락가락 하는 비...
처음에는 가는 이슬비만 살짝씩 내려줘서 낚시하기에 안성맞춤이었는데, 제방쪽까지 갔을무렵 갑자기 소나기처럼 내리더군요. 잠시만에 그칠것 같아 나무그늘아래에 배를 멈추고 기다리는데, 하염없이 계속 내립니다.
노란우의 챙겨입고 다시 사냥시작....
잔챙이 행진~
제방 바로앞 취수탑 부근에서는 그래도 30초반급들이 꽤 나왔습니다.
다시 상류로 돌아와 늘 40급이 출몰했던 자리들을 노려보아도 잔챙이들만 계속 나옵니다.
위험한 애벌레
그림 가운데를 잘 보시면...
비오는 와중에 물가에 드리운 나무가지에 뭔가 보이길래 가까이 다가갔더니 애벌레였습니다.
수면에서 너무 가까운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게 왠지 불안해보입니다.
꽤 큼직하게 생겨서 생미끼로 사용해도 좋음직해 보였습니다. [침]
이유있는 포인트
최상류쪽으로 돌아와 수초지대쪽을 노려봤습니다.
수초지대중에서도 유독 제일 끄트머리쪽에서만 잘 잡혔었는데, 오늘에야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사진을 잘보시면 물속에 꽤 큰 돌하나가 보입니다.
얕지만, 물이 탁할때는 저 돌주위에 배스들이 꽤 많이 머무는 모양입니다.
결국은 오늘도 4짜얼굴은 못보고 10시쯤 철수했습니다. 마릿수는 어제대성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건달배스
골드웜님은 비가와도 우박이와도
변함없이 배스를 사랑하시는거 같습니다
빅배스하시길 [씨익]
변함없이 배스를 사랑하시는거 같습니다
빅배스하시길 [씨익]
04.07.16. 14:35
저도 우박오는날 낚시 해보고 싶어요~~~[울음] <=== 뚝[버럭]
04.07.16. 14:43
goldworm
비올때는 들낚용보트(텐트덮힌것)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듭니다.
정말 아늑하게 낚시할수있을텐데... [사랑해]
정말 아늑하게 낚시할수있을텐데... [사랑해]
04.07.16. 14:48
그럼 내일은 정말 1년만에 신동지 갈까...
어디로 가야되나요[울음]
어디로 가야되나요[울음]
04.07.16. 16:51
신동지가 어디예요^^나도 끄리만 잡지말고 배스 사냥에 나서야 되겠네요ㅎㅎ
04.07.16. 19:36
키퍼
내일 오전에는 어디로 갈지 고민 입니다.
마눌님 새벽에 서울로 나들이 간다고 애들은 오늘 아버님 댁으로...[씨익]
내일 밤에 온다고 했으니깐....흠냐....
오봉지를 한번 가볼까 생각중인데 흙탕물은 아닐런지...걱정입니다.[글쎄]
마눌님 새벽에 서울로 나들이 간다고 애들은 오늘 아버님 댁으로...[씨익]
내일 밤에 온다고 했으니깐....흠냐....
오봉지를 한번 가볼까 생각중인데 흙탕물은 아닐런지...걱정입니다.[글쎄]
04.07.16. 19:53
goldworm
황광현님... 신동지 가는길도 검색해보세요.
여러군데 적어놓았습니다.
여러군데 적어놓았습니다.
04.07.16. 20:23
진이아빠
저도 간만에 아침에 대성지가서 키퍼님과 대성지 이~쁜 배스구경하고 왔습니다.
비오면 차로~ 비그치면 물가로~
간만에 가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미소]
비오면 차로~ 비그치면 물가로~
간만에 가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미소]
04.07.17. 0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