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연경지 상류 -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깜 1357

0

5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건달배스님과 함께한 연경지 조행.

2004년 8월 6일 금요일 늦은 7시에서 9시 반 까지...


일단 제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지난번 제방쪽에 이어 이번엔 상류로 가보았습니다.

차에서 내려 물가를 내려다 보는 순간... [헉]헉... 물이 넘 많이 빠졌네요.


[사진1] 상류 다리에서 본 새물 유입구 - 완전히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 수없이 많은 채비를 뜯긴 곳... 바로 달려 갔습니다.
그 나무...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포퍼가 열리는 나무 입니다. [씨익]


[사진2] 포퍼가 열리는 나무 - 나머진 누가 다 따 간 모양입니다.


좀 있으니 건달배스님 도착하십니다.

주섬 주섬 내려 놓으시는게... [헉][헉][헉] 팥빙수 입니다. 그것도 인스탄트 아이스크림 말구...

예쁜 빵집 아가씨([궁금] [씨익])가 만들어 주신 팥빙수 입니다.

누가 낚시터에서 팥빙수를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넘 맛있게 먹느라 사진 찍는것두 잊어버렸네요. 찍어둘걸 그랬습니다. [씨익]


둘이 나란히 서서 채비를 날려 봅니다. 전 여전히 스팅거 4인치를 노싱커로 날립니다.

건달배스님은 지그 스피너를 뜯기고 스플릿에 와끼로 채비 합니다.

잘라서쓰던 스팅거 웜인지라 건달배스님께 웜을 강탈해서 다시 채비합니다.

스팅거 5인치 같습니다.

헤~ 제가 먼저 한 수 합니다.


[사진3] 간만에 옆에 누가 있어 제 얼굴이 나오네요. 웃음이 좀 느끼합니다. [씨익]
           안타까운건 이놈이 바늘을 삼킨체 릴리즈 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질세라 건달배스님 바로 한 수 하시네요.


[사진4] 건달배스님 우경계총하고 환하게 웃으십니다.


저도 질수 없죠. 바로 연경지 싸이즈 다시 한 수 합니다.


[사진5] 작은놈을 큰놈인것 처럼 보이게 하려다 손크기하고 나와버려서 뽀록났습니다. [부끄]


저희들 둘이 나란히 캐스팅 하고 있는데... 어떤 아자씨가 오더니... 저희와 직각방향으로

캐스팅을 날리네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그것도 웃긴게 날아온 낚시줄을 확인하고 던지려는지...

후레쉬로 물위를 한참 비추더니 자기꺼 캐스팅...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데...

건달배스님과 저... 넘 착하게 산 사람들이라... [침 좀 뱆었었죠 !!!]

자리를 이동하기로 합니다.


하류쪽 제방지나 다리건너 주차할 수 있는 제일 안쪽.

여기도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주차한곳과 다리 사이 중간정도 되는 포인트에서

캐스팅합니다.

전 연안과 직각방향으로 멀리 캐스팅해서 바닥 긁고... 건달배스님은 수초대 쪽으로 캐스팅합니다.

역시 건달배스님 쪽의 선택이 맞습니다. 다시 한 수 채우시네요.


[사진6] 건달배스님 미소가 좍살입니다.

9시 30분 바로 눈앞 하늘에 보이는 북두칠성을 뒤로 하고 철수합니다.

북두칠성을 찍었는데... 사진상으로 보이질 않더군요. [씨익]

즐거운 조행이었습니다.


그럼... 휘버덕~

                     깜.


P.S. 오늘 아침 금호강에서 또 꽝쳤습니다. - 금호강 미워~ [흥]

       그런데 물속에 아래의 사진의 생물이 상당히 많더군요.

       아마 금호강 전역에 있는것 같던데... 처음에 언듯 봤을땐 기포려니 했는데... 자세히 보니

       살아서 움직이더군요. 과연 이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냥 유충?


[사진7] 과연 이놈의 정체는?

신고공유스크랩
5
건달배스
아이구 부끄러워라 못생긴 얼굴이 그만 ...
짧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포퍼를 건지신건지 내가 하나 걸어 놓았는데
혹시 두개 건지셧음 저 하나주심이 안주면
뺏어야지 연경지 가면 꽝이없어 좋은거 같습니다
깜 님 즐거웠어요
안동가시면 5짜 하셔요 바나이다 비나이다 [하하]
04.08.07. 12:36
뜬구름
꽝 면할려면 연경지군요.
건달배스님은 사진으로 처음 뵙는거 같습니다.[미소]

04.08.07. 13:13
goldworm
밤낚시하는데 물에 후레시 비추는건 예의가 아니랍니다. 거기다 크로스 캐스팅이라니...
시력이 몹시 안좋은 사람이거니 생각하세요.

연경지배스들 가만보니 잔챙이중에서는 그래도 큰편입니다.
건달배스님 사진은 바로 작업해드리겠습니다. [미소]
04.08.07. 13:23
건달배스
뜬구르님 봐줘서 감사합니다 [하하]
04.08.07. 23:2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어제 밤에 10시쯤에 친구녀석이 대성지에 가자고 해서 올라 갔습니다. 장소는 백숙집 맞은편에 첫번째 주차장. 오랜만에 가보는지라, 옆에 붕어꾼에게 물색 등을 물어 보았습니다. 일단 물은 맑다 하시고, 노싱커 4'...
  • 대성지가 제 색깔을 찾아가고 있어 다행입니다. 요며칠 날씨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정으로 출조하기가 어렵네요.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꽝도 두어번 치고나니 감각 조차 어렴풋해지는듯한... 어쨋건 어저께는 해질녁...
  • 땅콩타고 꽃밭탐사 두번째
    전날 늦게 잠이든 관계로 오늘은 5시30분 기상. 6시 꽃밭 도착. 등나무식당 앞쪽에서 릴을 피해서 땅콩조립하는데, 비슷한 보트를 탄분이 이미 올라갔다고... 일러주더군요. 혹시 운문님이실까 생각하면서 초고속 5단...
  • 1080 포인트 전경.. 멀리 골드웜님이 보이십니다.. 지난주까지 한시적으로 토요일을 돌아 가며 놀라는 사장님말씀에 짬밥으로나. 덩치로나 제가 맨처음 그리고 맨 나중에 한번더 놀기로 합니다. 지난주 마지막으로 그...
  • 저한테는 하도 황당하고 신기한 경험이라 몇자 적어 올려봅니다. 지난주 금요일(7/7), 동료들과 회식이 있었습니다. 백숙먹고 고스톱 한판 치면서 조절한다고 했는데 그만 알코올 과다 섭취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마...
  • 어제 술몇잔 걸치고 있는데, 집에서 전화가 왔다. 마누라가 일찍오란다. 그래서 그날 늦게 안들어 가고 다음날 일찍 들어갔다. 새벽 2시에 ...........그 덕에 숙취로 하루종일 고생합니다. 낮잠을 잘까 하다 밤에 고...
  • 배스2% 조회 135606.02.24.11:14
    06.02.24.
    아직까지는 수온이 많이 차지만 남녘 배스들은 봄날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입질도 겨울날의 묵직함이 아니라 둔탁하게 로드를 때리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봄을 의식하는 예쁜(?) 배스입니다. 훜선장님과 함께한 남...
  • 오늘 아침에는 골드웜님의 학창시절 친구이자 동호회회원이신 南山(동호회아이디: 리리)님 부부가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본가인 대구로 오셨네요... 그동안은 어른들과 함게 보내고 오늘에야 올라가려고 나선길에 마...
  • 배스망치 조회 135605.07.25.12:15
    05.07.25.
    새벽 4시에 눈을 뜹니다. 오늘의 출조지는 남포리…. 집에서 아침밥을 간단히 차려 먹고 남포리로 향했습니다. 밀양강 남포리는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초봄에 대물이 많이 올라오는 곳으로 유명하였으나 상류의 공사와 ...
  • 일요일 아침 여지없이 비가 옵니다. 그래도 손맛은 봐야겠기에 아침10시에 홀로 연경지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수위가 그렇게 오르지 않았고 흙탕물은 좀 져있습니다. 채비를 준비하는데 가물치낚시 함께하는 우인...
  • 지난 14일 토요일은 배사고 진수식을 건달배스님과 함께 고속도로--산격교--아래에서 띄웠습니다. 엄청 비맞았습니다. 건달배스님은 골드웜표 우의로.. 저는 비닐로 판쵸우의만들어서..... 둘이서 일요일 출조약속하...
  • . . . . 왜관 환경 사업소 앞 입니다. 사진 보고 가시면 도착하시면서 ' 아 , 여기구나 ' 라며 아실것 같아서 참고사진 올립니다. 추운 날씨에 물가에서 뵙게 되면 서로 따뜻하게 인사를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US Angler's Choice Tournament 후기
    올해는 토너먼트를 주관하는 회사를 바꾸어서 출전해 보았습니다. 첫째 이유는 시즌 초반에 딜러에서 보트가 빨리 안나와서 다른 회사의 토너먼트 출전 기회를 많이 놓쳐 서 이고,, 두번째 이유는 10월에 있을 클래식...
  • 안녕하세요. [깜] 입니다. 금요일 퇴근후 바로 서울에서 대구로 날릅니다. 제사 모시는 날이였거든요. 집에 가서 옷 갈아입고 바로 본가로 쌩~ 토요일 아침...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업무상 Stand By 상태라 어디 놀러...
  • 이 글을 먼저 옮겨 드리는 이유는 저크베이트란게 이런것이다라는 개요를 먼저 알려 드리기 위함이지요.... 저크베이트가 워낙 광법위하기에 대충.. 몇부작이 될지도 모르기에...간단한것 먼저해드리고요.. 만일 깊이...
  • 배스同行 조회 135505.09.23.15:13
    05.09.23.
    매일 신갈조행기만 올리는게 좀 껄떡지근하여 자제하다가 어제는 하도 신기한 일을 목격하여 글 올립니다. 신갈저수지의 런커가 나를 불러 추석연휴를 끼고 5회 출조 하였습니다. 낚시 친구 상혁이가 6~7시간 하는 낚...
  • 일요일 오후 소풍못간 아쉬움을 풀어보려고 옥계로 나서봅니다. 이번조행기에는 포인트 사진과 배스가 나와준 히트지점을 사진상에 표시해 보았습니다.[미소] 며칠전 다영이아빠님의 대박포인트 옥계교 아래로 우선 ...
  • 오랜만에 조행기 올립니다 Cat fish
    방금 드들강 이라는 강을 다녀 왔습니다 영산강 줄기로서 많은 배스와 쏘가리 기타 등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 하고 있습니다 배스 사진은 이제 지겨워서 안찍고 있습니다 다운샷에 올라온 놈 입니다 엄청나게 유속이 ...
  • 공항교 배수펌프장 아래 09/24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구천지에서 '꽝'을 치고 대진지에서도 '꽝' [울음] [울음] [울음] 오늘 오전 아버님을 공항에 모셔드리고 오는 도중 건달배스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공항교가 나...
  • 연 이틀 꼬박 금호강에서 꽝맞은 후 오기가 나서 이러다 정말 말짱꽝[기절]이 될것 같은 불길한 예감[뜨아]에 어쩔수 없이 연경지로 오늘 출조 감행했습니다. 역시나 배스는 그곳에 바글바글하더군요[푸하하] 물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