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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낙동강 지류 & 용계지

goldworm 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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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어제 2%님께 이야기들은 낙동강지류(회천)으로 달렸습니다.
새벽 3시30분 출발~ 김밥도 사고 머리속에 입력해둔 지도를 떠올리며 복잡한길을 잘도 찾아 들어갔습니다.
도착해보니 제일 중요한 카메라를 두고왔더군요. [슬퍼]
(이쪽 포인트사진과 길안내는 다음기회에 올리겠습니다)

오늘 간 장소는 2%님의 동영상에 나온는곳입니다. 보가 막혀있고 수심이 30cm ~ 1m 전후의 얕고 넓은 곳이있더군요. 깊은곳은 2~3m 가 되보였는데, 밑걸림이 심한것으로봐선 돌과 나무들이 바닥에 꽤 많은거 같았습니다.
1/32지그헤드 4인치 컷테일로 20cm짜리 꺽지. 연이어 잔챙이 배스.
버즈베이트로 40중반쯤되는놈을 끌어내서 랜딩직전에 털려버리고.... 연이어 버즈베이트로 입질은 몇번더 받았지만, 실제 랜딩에 성공한건 30급 한마리뿐이었습니다.
이후에 웜으로 몇마리더 추가하고, 풀밭안쪽에 수로같이 널찍한곳이 있어 들어가보니 여기서도 잔챙이들 여러마리...

릴 장박하는분께 물어보니 보에 수위는 항상 일정하게 유지한다더군요. 배스가 그리많은편은 아닌것같다고하는데, 배스낚시하는사람이 별로 없어서 순진한것 같기도 하고... 하긴 워킹진입이 거의 불가능해보였습니다.

8시가 넘어가니 줄줄흐르기 시작합니다. 얼른 철수해서 평소 가보고 싶어했던 고령옆 저수지한곳(가물치터) 둘러보았는데, 녹조만 가득...

그래서 다시 이동한곳이 용암근처에 있다는 용계지.

가는길은 용암면소재지와 성산IC사이 905번 지방도 중간쯤에 높다란 둑이 보입니다.

둑으로 올라가려는데 길이 막혀있고, 낚시금지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동네어르신으로 보이는분께 여쭤보니 쓰레기가 극성이라 동네주민들이 금지시켰다고 하더군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냥 발길을 돌리려니 뭘 잡으러 왔냐고 물어보십니다.
'전 배스만 잡습니다.' 했더니 그건 마음껏 잡으라고 하십니다.
그건 쓰레기도 안버리고 그냥 왔다가는것이니, 괜찮다고...  그런데 잔챙이밖에 없을거라고 하십니다. [미소]

헥헥대며 둑위로 올라가보니 제방 우측에 환상적인 수몰나무포인트가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지그스피너 던져넣으니 2타일방...
그런데 사이즈가 전부다 20초반급입니다. [슬퍼]
물도 맑고 포인트도 좋은데, 저수지 크기가 좀 작았습니다.

그냥 가족들이랑 나들이길에 한번 들렀다 갈만한곳으로는 괜찮을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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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
김밥이 참 맛있었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요즘 거의 컷테일로 조과를 올리시는거 같습니다.
4인치 컷테일, 1/32 지그헤드로 어떤 액션을 주시길래
그렇게 잘 잡으시는지요?[미소]


04.08.07. 17:15
goldworm
4인치와 6인치 둘다 사용하는데, 다른웜에 비해 입질이 더 빨리 들어온다는 느낌이 들고, 보통 1/16 온스를 기본으로 해서 폴링속도를 조절하려고 1/32, 1/8 등도 씁니다.
액션법은 특별할게 없습니다. 바짝붙여 스키핑 혹은 피칭한후에 폴링(낙하)를 기다리면 거의 입질이 들어옵니다. 바닥에 완전히 닿은후에는 제자리떨기 몇번 호핑몇번하고는 바로 회수합니다.
04.08.0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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