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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가을냄새가 묻어나는 오봉지

goldworm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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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낚시를 게을리하다가 오늘 모처럼 일찍 일어나서 오봉지로 나섰습니다.
가는길에 배스렉카님 초심님께 전화를 드리려다가 새벽부터 실례가 될듯하여 문자메시지를 날렸습니다.
약목쯤 지나고있을때 배스렉카님의 전화를 받고 오봉지에서 만나기로 약속해두었습니다.

미리 도착해서 땅콩펴면서 주위를 돌아보니 물색은 맑은색에서 약간 탁한수준이고 수위는 만수위로 분위기 좋아보였습니다.
약간늦게 도착한 배스렉카님과 함께 보트조립하고 출발~

사진은 건너편 직벽지역에 고사목입니다.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않았는데, 만수위로 수위가 올라가있으니 눈에 확 띕니다. 
산에서 은근히 배여나오는 풀들과 나무잎사귀의 냄새가 어우려져 멋진 가을풍경으로 보입니다.






상류에서 바라본 전경

상류 배띄운곳에서 하류쪽으로 바라본 전경입니다.
다리교각 바로아래까지 물이 차오른것을 볼수 있습니다.






오봉지 평균 사이즈

건너편 직벽지역에 도착하자마자 1/16 지그헤드, 4인치 게리컷테일웜으로 잡은 오봉지 평균사이즈입니다. 힘은 다소 비실하지만, 입질만큼은 확실합니다.
조금 이상한것은 사진에도 나타나는데 배쪽에 피멍 비슷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연이어 잡은 두마리다 같은 모양의 피멍같은것이 보였는데,  그 피멍은 무엇일까요?






배스렉카님의 첫수

이젠 보트타고도 캐스팅하시는 자세가 상당히 안정되어있었습니다. 피칭으로 연안에 던져넣으실때도 쏙쏙 잘 들어가더군요.
사진의 요녀석을 한마리잡고는 "꽝 면했다!!! " 라고 크게 외치셨습니다. [하하]







상류수초지대

평소 수상스키가 워낙 활개를 쳐서 못가봤던 다리아래를 지나 좌측에 골짜기로 들어가봤습니다.
생각보다 길쭉한 골짜기가 펼쳐져있고, 도망가는 피래미와 쫓아가는 배스, 물가엔 그놈을 노리는 백로가 예리한 눈초리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골드웜이 등장하니 백로는 도망가버리더군요. 먹이사냥 하던 그자리에 지그헤드를 던져넣으니 30쯤되는 배스가 잡혀나왔습니다.

골짜기 안쪽에선 더이상 조과가 없어 다시 상류수초지대로 올라갔습니다.

육초가 쭉 잠겨있어 좋은 포인트가 되어있더군요. 수심은 평균 1미터 내외이고, 육초옆으로 스피너베이트를 바짝 붙여줄때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벌레먹은 육초

지혼자 삭아내리는것인가 싶었는데, 가까이가보니 누런풀잎위에는 벌레들이 잔뜩 앉아있었습니다. 그 바로아래는 1미터 물속.
벌레들이 물속으로 떨어지면 바로 물고기 먹이가 되는 상황으로 보였습니다.
역시 이곳주위에서도 스피너베이트로 몇수 올렸습니다.


30도 안되는 잔챙이로 10여수. 오늘은 30을 넘기는녀석도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모처럼만에 새벽낚시가서 가을냄새를 허파속에 담아놓으니 기분은 상쾌합니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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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싯다---붕붕이 버전으로다가...

오봉지가 삼산지지나서 군위 IC로 갈때 나오는 큰 저수지 아닌가요...
그곳에서도 누가 수상스키 타나보죠..
지난번 보니 길가 상류에는 릴부대가 포진해 계시던데.....

저도 이번주 계속 잠을 설치는데 내일은 가봐야죠..
가서 어제 오늘 계속 손보고 있는
예전 노란 오리배 한번 띄어 볼랍니다..
킬도 만들었는데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해야해서요..
04.09.09. 14:33
기분 좋으셧겟어요 새벽공기라,,,

근데..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에 눈은 언제 봐도 웃음이나요[웃음]
04.09.09. 14:33
goldworm
운문님이 말씀하시는곳은 오로지입니다. 운문님이 모르시는것도 있군요. [깜짝]

오봉지는 구미와 김천사이에 있습니다.
가는길은 두갈래인데, 첫번째는 왜관 - 약목 - 남북지 - 부상고개 - 내리막을 타고가다 아포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하면 재하나넘어 오봉지입니다.
두번째길은 구미시내에서 김천방향으로 계속달려 아포지나서 쭉가다보면 좌측으로 오봉리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좌회전금지라서 조금더가서 유턴해서 와야합니다. 계곡을 따라 쭉 올라가면 오봉지 제방이 보입니다.
04.09.09. 14:35
오늘도꽝
내일은 오봉지 갈까 했는데 사진보니 꼭 가야겠습니다.[푸하하]
04.09.09. 14:54
배스렉카
참 바지런 하십니다,,,,고사이 조행기를 올리셨군요,,,,
한동안 베이트에 심취해서 인지...오랜만에 잡은 ,,,스피닝이 맘같이 캐스팅이 안되는 군요,,,,오봉지 특성상....직벽과 수면 경계지점에 채비가 맞고 ,,,폴링시켜야만...입질이 온다는 초심님 말씀을 떠올리면,, 캐스팅 했지만...
보트타고 유격을 하질 않나,,,, 가만히 있는 산을 걸어 ,,,,당기질..않나...나원 참~~

민물붕어 낚시대로는 앞치기의 달인 이란 말까지 들었지만 ,,,,, 역시 노력하지 않고 첨부터 잘 되는 것은 없나봅니다...
고기 욕심 조금 적게 내고,,,,정투에 좀더 신경써서 ,,원하는 포인트에 무조건 던져 넣을수 있는 연습에.. 중점을 둬야 겠습니다...

낼 신동지 ,,,,역시 기대가 됩니다....
이젠 새벽낚시가 생활이 되어 버렸네요,,,,, 한동안 점빵에서 ,,병든 닭모양,,,졸았는디..이젠... 깨운하네요,,,, 머리도 맑아지고,,,,
좀더 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다녀야 겠습니다.... 이상입니다
04.09.09. 15:17
goldworm
추워지면 아마 철탑에서 뵙게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하]
04.09.09. 15:18
profile image
오봉지에 가야 겠네요...그런데 오봉지가면 꽝 칠때가 많아서...게다가 좀 멀고..가려고 생각은 하는데 노피쉬의 압박이...!![하하]
04.09.09. 15:21
골드웜님...주로 지그헤드를 쓰시는거같으신데...지그헤드 요령한수부탁드립니다....
전 이상하게 지그헤드에는 쥐악이라서.....그리고 빨리 수통전달해드려야되는데 물가에서 하루빨리 뵙고싶군요...^^수통전달해드리는 날 꼭 지그헤드에 대해 한수배우겠습니다....
04.09.09. 15:55
goldworm
보팅하면 뭐 지그헤드 별거 없습니다. 포인트에 바짝 던져놓고 폴링을 기다리다가 안물고 바닥에 가라앉으면 달달 떨다가 회수 ...
마사토나 돌지형에선 지그헤드가 계단을 토끼뜀뛰듯 떨어트린다 생각하고 톡 쳐올리고 폴링 기다리고, 달달떨고 ... 이 과정을 반복.

워킹에선 지그헤드가 밑걸림이 심해서 잘 쓰는편은 아닙니다. 텍사스를 쓰고나 찌멈춤고무로 싱커고정해서 쓰거나 그렇답니다.
04.09.09. 16:26
골드웜님 유턴 하셔도 되지만 좌회전 하는 곳에서 우회전해서 다리 아래로 지나 가는 길도 있담니다 [씨익]
운문님과 골드웜님도 모르는걸 알고 있다니 [푸하하][부끄]
저는 지금 오늘아침 제방쪽에 서 잠깐해서 저는 꽝했습니다
제방에 있던고기 들은 다어디로 갔는지... [외면]
04.09.09. 20:04
건달배스
아침에 배싱 좋지요
건강에도 좋고 손맛보면 하루가 즐겁고
잠충이는 힘들어요
내일 아침이 걱정이네요
배스렉카님 웃는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04.09.09. 21:01
키퍼
오늘도꽝님 오봉지 상황이 연안으로 풀들이 높이 자라 있어서 워킹이 쉽지 않은
상황인것 같았습니다.(지난 일요일 상황으로)
편하게 낚시가 가능한곳은 상류 다리아래쪽과 매점앞정도 였습니다.[미소]
04.09.10. 00:33
오봉지 새벽 공기 정말 좋지요...
골드웜님께서 날려버리신 백로가 있던 곳이
예전에 루어를 모를때, 대낚시 하면서 친구들과 고기 구워 이슬 기울였던 곳인가 봅니다.
새벽 오봉지 경치도 보기 좋더군요.
가을 분위기 잘 구경했습니다. 아~ 가고 싶어라~ [씨익]
04.09.10. 21:10
가을 냄새가 코를 찌르는 군요.....
그리고 벌레먹은 육초 사진에 배스들이 버글버글해 보입니다....
던지면 바로 나올것같은 적막감이라 할까요....
04.09.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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