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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옥계천 야간 자율학습 #4 && 60

말짱꽝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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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사이즈가 아니라 케스팅 거리입니다.
이제 베이트 케스팅은 어느 정도 익숙해진 거 같네요...
스푼이나 스피너베이트, 텍사스리그로 힘껏 케스팅이 가능해 졌습니다.
스푼으로 베이트 릴에 감긴 줄 다 풀리도록 던졌으니 60미터는 족히 되겠죠...
이제 가벼운 채비 운영으로 보충학습을 해야 할텐데 라인이 너무 굵고 빳빳하네요...
잠시 10파운드 라인으로 감아서 웜을 주제로 보충학습을 할까 싶습니다.


말짱꽝의 자율학습 교실
물길을 바꿔 놔서 새로운 포인트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물이 더 빠져서 너무 얕았지만...
수위가 더 높은 때는 배스들이 많이 몰려 있더군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바위 근처로 스피너베이트를 바닥에 닿을듯 말듯한 속도로 감아오면...
어느 순간 덜컥하고 배스가 물어주더군요.

다리 하류에서 4짜를 3번이나 연속으로 걸었는데...
공사를 하면서 생긴 흙탕물이 계속 흘러내려 포인트를 상실한 거 같더군요...
하류에서는 끄리의 헤딩만 몇번....


말짱꽝표 떨거지 스피너로 잡은 3학년 5반 배스
바닥에서 살짝 뜰 정도 속도로 꾸준히 감아오다가...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수초와 바위사이를 지날 때 멈칫하니 물어줍니다.

스피너는 블레이드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가 떨거지 부품들로 조립했습니다.

라인아이가 너무작은 트레일러훅
+
구멍이 너무 작은 싱커
+
0.7mm 스텐선

3학년 이상을 하나 잡고 나면 형편없이 펴지고 뒤틀립니다.
그래도 잘 잡힙니다.
수초대를 꾸준히 공략하다가 결국은 블레이드만 날아갔네요.
첨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온라인으로 주문한 것들이라 만들어 봤는데...
예상외로 조과는 상당히 좋습니다.
역시 블레이드가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오늘은 4짜를 못 만났습니다.
하지만 베이트 케스팅은 많이 숙달이 되었습니다.

베이트 초보로서 케스팅 요령을 요약하자면...

1. 일단 사이드 케스팅으로 감을 잡는다.
2. 조금씩 각도를 올려가며 오버헤드로 옮겨 케스팅한다.
3. 던질 때는 대끝이 충분히 가속도와 원심력을 갖도록 부드럽게 밀어주고...
4. 더 중요한 건 스풀을 놓는 타이밍...
5. 그리고 던지는 동작이 부드러울 수록 약간의 백러시도 흡수해 버리고... 서밍필요성까지도 없어질 수 있다.
6. 맞바람 등 상황에 따라 중간중간의 서밍이 필요하다...
7. 브레이크 완전히 풀고 서밍으로 조절한다는 건 일단 불가능한 일...
   클러치를 눌렀을 때 서서히 내려오거나, 살살 털었을 때 약간씩 내려올 정도로 브레이크를 조절한다..

깜님은 감을 잡으셨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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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말짱꽝님의 내공이 많이 쌓이는듯 하네요.....ㅎㅎㅎ
문제는 가벼운채비를 캐스팅할때 참 어렵더군요.
전 그래서 아직두 가벼운 채비는 베이트로 10미터이상은 못날립니다....ㅋㅋㅋ
04.09.16. 00:13
윗사진은 야간 자율학습이 아니군요...
멀건 대낮인걸로 봐서 혹시 수업 빼먹고 땡땡이 친거 아닙니까[푸하하]
베이트릴에는 거의 적응하신것 같군요....

저도 베이트릴 오래 사용하였지만 아직도 심심찮게 백러쉬 발생합니다
약한 백러쉬 확율은 오른손 캐스팅시 약 5~7%
왼손캐스팅시는 약15%정도 발생합니다.
단지 왕창 생기게는 안합니다, 뒤쪽에 나무에 걸때 말고는요....

아무쪼록 매일매일 계속되는 말짱꽝님의 "야자"를 열심히
탐독하고 있습니다[굳]....
04.09.16. 08:47
말짱꽝 글쓴이
저는 왕창 백러시 확률 3%정도,
약한 백러시 확률은 5~10 정도 납니다.

왕창 백러시 나도 잘 풉니다.
손끝 감각만으로 백러시 푸는 게 먼저 숙달이 되더군요...
04.09.16. 08:51
깜님에 이어 말짱꽝님 조행기도 오늘 제게 너무 유익합니다.
아주 미묘한 베이트캐스팅 감각을 글로써 표현해 주셨군요.[굳][굳][굳]
말짱꽝님 고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왜 마지막에 깜님을 약올리십니까??? [푸하하]
04.09.16. 10:14
profile image
저도 옥계야자 팬입니다..
옥계야자는 골드웜내의 또다른 한페이지로 완전히 자리매김한것 같네요..
지난 옥계번개때 제 차옆에 주차하신분 맞으신것 같아요...
전 그때 마치고 출발 하려던 참이었는데 몇분이 계셨지만 낯설어 인사 드리지 못했습니다.
다음엔 꼭 인사드릴께요..
항상 흰모자 쓰고 다닙니다...
참..그때 제가 그주위를 박박 긁어 놔서 그곳에선 조과가 없으셨다죠...뒤늦게 죄송합니다...[씨익]
04.09.16. 10:21
profile image
말짱꽝님에게 우등생상장은 못드려도 우등생 상품은
드려야 하겠네요[씨익]

04.09.16. 10:24
말짱꽝 글쓴이
아... 기억납니다.
은빛스푼님이셨군요...
인사 드렸어야 하는데...

그리고 깜님 약올린 거 아니에요...
혹 감을 덜 잡으셨다면 참고하시라고...
04.09.16. 10:26
녹색장화
어제 저녁 6시 30분경 옥계교 지나다 흰색 코란도 포착
말짱꽝님이란 생각 역시 맞았군요. 정말 대단 하십니다.
04.09.16. 10:27
goldworm
60미터 비거리가 나온다면 졸업하신겁니다. [미소]
04.09.16. 15:20
말짱꽝 글쓴이
물론 무거운 스푼을 바람타고 날렸을 때입니다.
맞바람 맞으면서는 40미터 좀 넘는 거 같더군요...
04.09.16. 16:26
profile image
제 로드는 쎄골드(365)...쏘가리 잡을려고 첨 샀는데 10파운드 라인까지 버틴다고 해서 배스 낚고 있습니다....무거운 루어 던질려면...머리위에서 한바퀴 휭~돌려서 그 탄력으로 던지죠...멀리 못갑니다[슬퍼]..베이트대 부럽습니다...
04.09.16. 17:16
말짱꽝 글쓴이
쎄골드는 거의 라이트급일 만큰 낭창거리더군요...
낭창거리는 로드로는 사이드케스팅으로 완전히 허리를 돌려 원반 던지듯이 던지면...
원심력이 극대화되어 멀리 던질 수 있습니다.
제가 스피닝대로 멀리 던질 때 쓰는 방법이죠..
04.09.16. 17:24
goldworm
배스낚시에서 비거리는 제생각엔 40미터만 던질수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늘 이야기하지만, 멀리던지는것보다는 정확히 던지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피칭을 연마해야합니다. [미소]
04.09.16. 18:01
말짱꽝 글쓴이
골드웜님 말씀이 맞습니다.
실제로 승부는 20미터 내에서 결정되죠...
04.09.16. 19:08
장투는 신갈지외에는 .... 고기는 내가서있는 발앞에도 마니있습니다
04.09.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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