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천 수업시간 땡땡이...

두개 사진은 지난주 흥안지에서 만난 배스입니다.
물론 한마리 두번 찍은 거구요...
흥안지는 이전에 소개해 드렸듯이...
옥계에서 선산방향 국도로 접어들자마다 오르막 끝에 있는 길이 100여미터 되는 아주 작은 저수지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생각보다 배스,잉어,붕어,가물치의 개체수가 많습니다.
배스도 4짜이상도 있으리라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바쁜 일도 재껴두고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옥계천은 누런 청국장물이 넘쳐나고 있더군요...
한동안 가보지 않은 곱창집 앞을 가봤습니다.
장화가 없으면 진입부터 쉽지 않겠더군요...
군데군데가 웅덩이처럼 되어서 스피너베이트를 던져 봤습니다.
딱 한마리 2학년을 랜딩 직전에 털리고...
어두우면 나오기 힘들거 같아 철수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대성지 아기배스
일찍 퇴근한 김에 대성지까지 달렸습니다.
대성지도 만수위에 물이 넘쳐나고 있더군요...
많은 비가 내렸는데도 대성지 물색은 심하게 탁하지는 않네요..
자갈터백숙집 앞에서 베이트에 스피너베이트로 바닥을 슬슬 긁으니 애기배스들이 달려듭니다.
사진의 사이즈 전후로 다섯마리를 만났습니다.

요즘 너무 베이트만 챙긴거 같아 스피닝장비가 섭해할까 스피닝으로 다운샷을 해 봤습니다.
입질만 두번...
옵셋훅을 사용하면 괜찮은데...
다운샷바늘로 하면 훅셑성공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결국 스피닝으로는 배스 구경할뻔만 했습니다.

베이트에 다양한 채비를 해 볼려고 10파운드라인을 감았다가...
결국은 다시 15파운드 라인으로 바꿨습니다.
가벼운 채비는 스피닝으로 운영하고 베이트는 와이어나 무거운 채비 전용으로 사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