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구천지

안녕하세요?
요즘 마눌님이 1주일낚시금지령을 내려서 퇴근후에는 손맛을 못보고 있습니다.
칼퇴근해서 마눌님에 아부모드입니다.
그래도 금지령을 안풀어 줍니다.[기절]
담배끊으면 보내준다길래 지금 금연 3일째입니다.
오늘은 정말 손맛이 그리워 점심시간을 이용 구천지에 다녀왔습니다. 약1시간 조금 못하였는데 조과는 3짜4마리 잔챙이 4~5마리 정도 였습니다.
채비는 스피닝에는 zoom사의 swamp crawler 그린펌프킨 베이트에는 건달배스표 스피너베이트
그런데 [배스]들이 작아서 그런지 건달배스님이 주신 스피너베이트를 조금 제나름데로 튜닝을 했어 그런지 이상하게 툭툭치기는 하는데 물지는 않네요,[울음]
스피닝으로 20겨우넘는놈을 하나 잡으니 옆에계시던 분께서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설명하면서 낚시를 하는데 갑자기 이놈들이 잘 물어주네요.[푸하하]
한자리에서 3마리 정도가 연속으로 물어주는데 30을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다시 포인트 설명하기 위하여 갈대숲으로 옮겨서 케스팅 또 4마리 잡고 자리이동 싸이즈는 3짜2마리 나머진 잔챙이 그옆에 수몰나무밑으로 스키핑해서 넣으니 장원인 33cm인 놈이 잡혀주네요 작아도 힘이 좋습니다. 랜딩직전 라인이 끊어집니다.[뜨아] 순간적으로 로드를 돌리니 가이드에 줄이 꼬여 놈이 도망을 못가네요[헤헤] 앗싸 사진 한방박고 놓아 줍니다.
그아저씨 저한테 부러운듯 자기도 로드사러간다며 어디 잘가는곳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냥 씨익웃으며 가까운 낚시점가서 저가형부터사서 연습하라고 가르쳐주고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참고로 오늘 점심은 굶었습니다. 배고파 [기절]할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