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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또 한명의 5짜조사 탄생 ...

goldworm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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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이 연일 질러대는 염장이 쓰라렸는지 오늘아침은 동행하자고 전화를 주셨더군요.
원래계획은 팔달교였는데, 2%님과 통화후 땅콩보팅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것 같아서 옥계수로로 목적지를 잡았습니다.

7시경 옥계교 직전에 좌회전하려고 기다리는데 배스렉카님도 딱 맞춰 오셨더군요.

옥계교 하류쪽에 배를 펴고 보팅 시작...

물색은 지난번보다 흐려졌지만, 푸리딩딩함은 유지하고 있었고, 수위는 지난번보다 조금 낮아진듯했습니다.

그런데 하류쪽에서 두번째수문쪽으로 릴이 가로질러 있습니다. 한 20대는 펴놓은것 같던데, 건너편연안에 바짝 붙여서 던져넣더군요. 릴을 건너편 연안으로 던질바에야 건너편가서 들낚하는게 낳지않을까요?

어쨋든 거긴 포기하고 위쪽에서만 뒤져봅니다.
30분여 둘다 입질도 못받고 여기저기 쑤셔만 봅니다.

문득 이러다 또 꽝 맞는거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몰려옵니다.






골드웜 꽝 면함

포인트도 좁고해서 배스렉카님이 치고간자리 바로 따라가며 튜브웜에 1/16지그헤드 끼워 던졌습니다.
살살 흔들어주니 묵집합니다.
크기는 35는 넘어보일듯 하고 스피닝릴의 드랙소리도 조금씩 내주는게 힘도 꽤 쓰더군요.
어쨋든 골드웜, 꽝은 면했습니다. [흐뭇]

그런데 배스렉카님이 아까부터 계속 잠잠하기만 합니다.







배스렉카님의 첫 오짜

저보다 10여미터 상류쪽에 나가있던 배스렉카님 갑자기 낚시대를 배밑으로 담그고 있습니다.
외마디 비명 처럼  "어어~~ !" 하는 소리만 냅니다. [뜨아]
배스가 배밑으로 파고들어 어찌할바를 모르고 계시는데, 배스가 다시 앞으로 나오고 물살을 일으킵니다.

별 기대도 안하고 구경만 하던 골드웜, 따끔하게 한마디합니다.
"놓치면 무효! " [하하]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 다가가며 찰칵!  첫번재 사진입니다.
표정 잘보시면 저를 보는게 아니라 다른분을 보고짓는 미소같습니다. [헤헤]







증명사진

제 배에 그어놓은 눈금에 대보니 턱걸이 50, 들고재보니 52 나옵니다. 어쨋든 배스렉카님은 오짜조사로 등극하셨습니다. [굳][흐뭇]







포인트와 채비

루어는 배스렉카표 스피너베이트입니다.

위쪽암이 상당히 짧은편이고, 클레비스에 볼베어링을 달아둔것이 독특합니다.
빅배스와 한판을 벌였더니 헤드(싱커)가 돌아가고 바늘연결부위도 비틀어졌습니다.

(암길이와 블레이드크기 등의 자세한 사양은 배스렉카님이 코멘트로 기록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인트는 지난번처럼 그냥 밋밋한 연안쪽입니다.
가운데에 작은나무하나 드리워져있고 바로아래에 피칭으로 바짝 던져넣으셨을겁니다.
캐스팅연습을 얼마나 하셨는지, 피칭이나 스키핑실력이 끝내줍니다.

물속은 바닥이 모래와 뻘이고 수심은 1미터정도로 상당히 얕은편입니다.
위치는 옥계교에서 바라보았을때 가운데 섬 좌측연안입니다.






배스렉카님의 보트

우성아이비(zebec)제품으로 240입니다. 전에 세일할때 세일가로 조금 싸게 구입하셨습니다.
체격이 크신 배스렉카님에겐 딱 맞는것 같습니다.

오짜조사로 등극한 직후라서 그런지 더욱 늠름해보입니다. [굳][하하]

배스렉카님은 35쯤 되는놈으로 한수더 추가하시고, 부채살처럼 펴둔 릴때문에 더이상 포인트가 없어 배는 접었습니다.

그리고 옥계수로 워킹포인트를 안내했습니다.







구옥계교 상류 공사용다리 우측상류 들낚군 포인트

가장 먼저 안내한곳은 대한곱창 앞,  그런데 대한곱창 간판이 안보입니다. 이사간것일까요?
건너편 환경사업소 앞쪽은 길 다지기작업으로 차량진입이 어려워보였습니다.
여긴 눈도장만 찍고 제2옥계교를 건너 구옥계교로 도착.

사진으로만 보던 구옥계교 포인트를 처음둘러보고 상류쪽으로 이동하던 배스렉카님 메기한수 ...

토관다리 위쪽에서 스피너베이트로 배스 또 한수.
골드웜도 사진의 배스로 한수했습니다.


오늘의 빅뉴스는 배스렉카님의 5짜조사 등극입니다. [꽃]
배 아프고 염장이 타들어가는분이 몇분 계실것 같은데, 그래도 축하해주셔야 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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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건달배스
축하 그만합시다



또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04.10.22. 21:36
배스렉카
하하~ 건달배스님....또 감사 합니다....
두번 읽어보니...언중유골이군요[사악] 그래도 감사 합니다. 피유웅==3=3=3=333
04.10.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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