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빈지 배스검거 보고서

약 일주일 동안 물가에 서지 못하다가 일요일 아침일찍
전형사와 함께 배스 검거에 나섰습니다.

요즘 보스급[배스]가 출현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새벽같이 달려간곳은 하빈지.




상류 골짜기

불과 몇 미터 앞도 가늠하기 힘들정도로 안개가 자욱하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거치기 시작 합니다.





물위에 비친 안개빛 태양

떠오르는 태양이 물위에 비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한컷~
여름내내 그 많튼 수초들도 어느정도 삭아 내리고 스피닝 장비로도
충분히 대물과 승부할 수 있을 정도로 물 밑이 깨끗하게 보입니다.





골드웜님과 처음 만났던 장소

혹시나 보스를 만날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다시 그 장소를 찾았습니다.







똘마니 검거후 흐뭇해 하는 전형사

검거 작전 시작 하자마자 자작 스피너로 30급 초반을 한수 끌어내는 전형사.
보스급 [배스]를 만날 기대감에 흐뭇해 하는 표정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행동대장으로 보이는 배스

덩달아 저도 한놈 체포 합니다. 텍사스 채비에 올라온 험악하게 생긴 놈입니다.
등 지느러미 부분에 상처가 있는것이... 아마 행동대장 정도 되 보입니다.





이 후로도 그만그만한 싸이즈로 같은 자리에서 5수정도 하고
11시에 결혼식이 있어서 보스검거는 실패하고 철수 하였습니다.

결혼식 후 3시경에 구미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구미의 명 포인트
옥계수로를 가보기로 맘먹었습니다.
골드웜님께 자세한 길찾기 정보를 귀동냥 후 옥계도착~!
어디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보아왔던 교각과
교각밑 무너져 내린 시멘트 석축들로 보아...제대루 찾아왔다고 생각하고
물가에 나갔습니다.
물색이 어찌나 예쁘든지~
석축앞으로 노니는 자잘한 배스들이 저를 반겼고 열시미 캐스팅~
그러나 결과는 꽝이었습니다.

해가 거의 넘어가고 어둑어둑 해질무렵
윗쪽 토관쪽에 한분 오셔서 잠시 몇번 던지시다 가십니다.
가까이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누구신지 물어보진 못했습니다.
아래에 키퍼님 조행기 보니...혹시 키퍼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음에 옥계에서 뵙게되면 비법 전수 부탁드립니다. ^^




ps.전형사가 프로필 사진 바꾸고 싶다고 해서
     프로필용 사진으로 한장 편집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