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토너먼트 마스터스 클레식을 다녀와서...

땅콩클럽이 주관하고 (주)런커와 (주)NS가 후원하는 2004년
토너먼트를 마무리하는 마스터스 클레식이 경남 창녕에 소재한
장척지에서 있었습니다. 정규 5전을 결산하고 회원님들의 결속을
다지는 하루가 아니었나 합니다.

1전 번개늪, 2전 안동호, 3전 춘천호, 4전 안동호, 5전 구이지에
이르는 대장정을 무사히 치러고 이어온 땅콩토너먼트는 이제
그 의미를 탄탄히 하였고, 2005년엔 더욱 알찬 내용으로
준비하신다니 무척 기대가 되는 군요.

드디어 땅콩클럽 회장님의 개회사와 축전으로 마스터전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고 승리를 다짐하는 전사들의 모습은 어디서나 결의에
찬 모습들 입니다.

결국 장척지는 30여대가 넘는 땅콩들로 가득차고 이어지는 "히트"라고
외치는 비명소리는 저마다 오늘의 승리자임을 믿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장척지는 어김없이 풍성한 배스를 선물하였습니다.
결국 우승자도 있고 박수만 쳐야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오늘 만큼은
그저 박수치는 것이 아깝지만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장 즐거운 시간은 푸짐한 상품이 준비된 시상식입니다.
저마다 하나 씩 챙겨가시는 모습마다 웃음이 떠날 줄을 모르고
힘겨웠던 하루의 피로가 이 시간 만큼은 말끔히 달아 납니다.

순수 아마추어 토너먼트로 자리 매김을 한 땅콩토너먼트의 첫 해의
행사가 이것으로 모두 끝이 났습니다. 2005년 2월에 두 해 째를
맞는 토너먼트 1전부턴 더욱 많은 아마추어 회원님들이 참가하시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대의 토너먼트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