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지리 양수장 & 석적 샛강

오늘도 오전은 학원볼일로 보내고, 집에와서 늦은점심먹고 피곤해서 이불덮고 누워쉬는데, 또 낚시생각이 났습니다.
시계를 보니 오후4시, 요즘은 오후 5시 30분이면 어둑해지기시작하기때문에 가까운곳으로 가봤습니다.


처음 간 장소는 석적면 지나 왜관쪽으로가다가 중지리 양수장.

* 지난 조행기 참고 , http://goldworm.zoa.to/bbs/view.php?id=gj&no=1256

차돌릴데가 있겠지 생각하며 안쪽까지 들어가봤는데, 포장안된 농로쪽이 다소 질퍽해보여 그대로 다시 후진하여 큰도로입구에 주차를 해두고 걸어서 진입했습니다.

수온은 7도에 물색은 푸른색이 돌았지만, 청태가 끼어있더군요. 본류대에 비해 흐름이 약한 웅덩이 형태를 띄고 있어서 그런모양이었습니다.

저렴한지그스피너로 첫번째사진의 나무아래쪽을 과감히 공략하다 하나 떼먹히고 웜으로 잠시 흔들어보다가 철수...



두번째 사진에 장소는 석적 샛강입니다. 석적면소재지를 지나서 농협앞쪽 굴다리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사진의 샛강이 나타납니다.
제방을 쌓기전에는 강물이 자주 드나들던곳인데, 지금은 제방이 쌓여 웬만한 홍수에도 강물이 잘 넘어오지는 못합니다.
수면적은 그리 넓은편은 아니고, 바닥은 뻘에 수심도 별로 없지만, 늪지형 형태를 띄고 있어 벌레와 물고기등에게 좋은 은신처를 제공하는곳입니다.
전에 가물치 노려본다고 잠시 두들겨 본적이 있었는데, 배스를 노리고 들어가보긴 또 처음입니다.

여기도 수온은 7도. 뭔가 나와줄것같은 분위기인데, 영 대답이 없었습니다.

해가 저물어 결국 꽝인채로 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