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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헐...ㅡㅡ;; 열씨미 썼더니 다시 올리라네요 ㅠㅠ

헝그리칭구 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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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를 처음 올려 봅니다..^^;;
실력도 없거니와 글 재주도 없어 못 쓰다가 큰 맘 먹고 올려봅니다...ㅎㅎㅎ
사진기가 없어서 사진은 못 찍었네요..^^

새벽 일찍 가자고 약속했지만 친구인 헝그리아티스트가 늦잠을 자는바람에 덩달아 저도 늦잠을 잤습니다...
7시 30분 가량 이제 출발한다는 헝그리아티스트(이하 헝그리), 헝그리 전화 받기 1분 전에 깨어난 저..ㅋㅋㅋ 헝그리가 저희 집에 도착한 시간은 8시쯤  저의 애마에서 보트(250정도)와 어제 빌린 딥싸이클 밧데리 DC모타와 보트 낚시의 필수품인 구명조끼, 낚시대 4정를 빼서 포트에 옮겨 포트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출발 시간은 8시 30분쯤...
번개늪은 영산에 있는 늪이고 번개늪 밑에는 장척지도 있습니다. 물론 둘다 겨울 배스 낚시에도 잘 잡히는곳으로 유명하죠...^^  
번개늪에 도착하여 번개늪 산장앞에서 보트를 조립, 물에 띄우니깐 시간은 어느세 10시... 맞은 편에 훌치기 하시는 아저씨 한분과 저희와 같이 도착한 대구분인데 Angler2분 맞은편에서 훌치기 하시번 아저씨 잉어 70cm쯤되는 넘 한수 하시고 옆에서 도보로 낚시하시던 Angler2분 배스를 히트 시키는 걸 보고난 후...늦었다 생각되어 바로 보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진입한 곳은 산장앞에서 배를 띄우고 지나가는 길에 있는 폐그물 두세번의 캐스팅만에 헝그리가 한수 뽑아냅니다 싸이즈는 30중반쯤 손맛이 좋다고 합니다...전 옆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ㅡㅡ;;
계속 그자리에서 하려다가 발이 시리다는 생각에 보트바닥을 보는 순간.... [헉]허거덕.... 보트안으로 물이 차고 있었습니다....[기절] 그렇게 많이 찬것은 아닌데 점점 불어나는 물을 보니 잘못하다간 큰일날꺼 같아서 건너편에서 배를 선박시키고 물을 빼고 낚시를 계속 하자고 헝그리와 상의를 한후 건너편으로 건너갔습니다. 그때도 계속해서 물은 쪼금씩 들어오고 있었습니다....^^;;[어질][어질][어질]
건너편에 배를 선박시키고 보트안에 있는 물건들 다 내려놓고 (제일 무거운건 밧데리) 보트를 거의 뒤집다 시피 해서 물을 빼내고 있는데 옆에서 미리 와서 보딩낚시를 하시고 계시던 % 한분(제생각으로는 김명진 %님이 아닐까 하는뎅 ㅎㅎ)과 아는 형님..^^[꾸벅][꾸벅][꾸벅]
%님께서 뒤에 마개가 제대로 안막혀서 물이 들어오는것이라며 마개를 뺐다가 다시 꽂아 보라고 해서 마개를 빼고 다시 발로 확실하게 막았습니다 그리고 배를 살째기 물에 띄어서 보니 물이 안들어오더군요 ㅎㅎ  %님의 조언으로 문제점 해결... [헤헤]다시 보딩을 했습니다. 그곳에도 폐그물이 있길래 그쪽으로도 캐스팅해보고 여기저기 캐스팅해봐도 입질이 없었습니다. 형님과 %님은 잘 잡아내시던데.....ㅡㅜ[울음]
헝그리와 상의후 여기저기 배스구경하러 다녔는데 역시나 입질이 없었습니다... 정말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되어 캐스팅해봐도 캄캄 무소식... 이러다가 어렵게 배띄웠는데 꽝치는게 아닌가 하는걱정까지...[흥][흥][흥]그러다 어느듯 시간은 1시 반경...아!~ 이러다 정말 꽝인가.... [슬퍼][슬퍼]그러다 발견한 어느 한 포인트 토요일 밤에 아는 형님께 들은 포인트 중에 한곳 발견... ㅎㅎㅎ[헉] 여기선 꼭 잡아내고 말꺼라는 다짐과 함께 헝그리와 정말 열씨미 낚시를 했습니다...[글쎄]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이 배스들의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얼마나 기쁘든지... [씨익]싸이즈는 30~30후반 한넘 정도인데 힘은 4짜 못지 않게 힘을 쓰더라구요 ㅎㅎㅎ[푸하하]
그곳에서 4시까지 했는데 둘이서 잡은 배스는 6마리 제가 4마리 잡고 헝그리가 2마리 잡았습니다. 1마리는 싸이즈가 작아서 자동 릴리즈 시키고 ㅋㅋㅋ 이제 날이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배를 접고자 나오는중에 몇군데 더 들려서 낚시했지만 영!~ 반응이 없네요 그러다가 물펌프 있는곳에서 헝그리가 한수더 하고 날이 넘 저물어서 보트를 접었습니다...^^
어제 총 조과는 9마리 헝그리 5마리 저 4마리 최근들어서 둘이서 같이 출조하여 잡은 마리수 중 많이 잡은편에 속하는 조과였습니다... 잡은 배스중 7마리는 집에 들고 와서 배따고 ㅋㅋㅋ 2마리는 어머니께서 미리 준비해놓으신 쪼림으로 나머지 5마리는 냉동실로 직행 ㅋㅋㅋ 오늘 아침에 그 배스 2마리 쪼림을 먹었는데 정말 맛나더군요 아버지께서도 조기맛이 난다 하시며 두마리 몽땅 냠냠 ^^ ㅋㅋ[씨익]
이상 헝그리 칭구의 허접한 조행기였습니다...^^[씨익]

그래도 들은 풍월이 있어서 내용을 복사 해놔서리 다행이였습니다 ㅎㅎㅎ
허접한 저의 조행기를 읽어 주신다고 수고 마니 하셨습니당...^^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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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제 그분들이시구나....
만났던곳에서 제방쪽으로 오전 일찍은 마른수초만 보이면 배스가 나오는 상황이었는데..시간이 지나면서 부유물도 많이 떠오르고...입질도 뜸해지더라구요...
같이간 일행중 상류쪽으로 간 팀은 조과가 별로였다고 하더라구요...
04.12.13. 20:02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네셨어요? 헝그리님도 잘 계시죠? 이제 뽀드도 장만하고 부럽습니다. 헝그리님한테 이야기 해서 언제한번 태워 주세요.^^ 그럼 배스 많이 잡으시고 건강하세요.^^
04.12.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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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울철에 배스 손맛볼수 있어서 축하합니다.

조행기도 잘 읽었습니다.
04.12.13. 22:31
불경기에 배스라니 부럽습니다...전 일욜 남쪽다녀왔는데도 꽝 ㅠ.ㅠ
04.12.13. 23:40
헝그리칭구 글쓴이
탑워터뽕님 다음에 가실땐 번개늪으로 가보세요^^ 겨울 포인트라 한겨울에도 배스랑 데이뚜 하실수 있을꺼에요 ㅎㅎㅎ 그리공 피싱프리맨님 어제 뵈었다면 봉고차 지붕에 보트 언져서 가시던...??^^ 미리 알았더라면 인사 나누고 어제 저희가 잡았던 포인트 설명 해드렸을껀뎅 ㅎㅎㅎ담에 또 뵈면 꼭 인사 들리겠습니다..^^ 대물님 잘지내셨어요??^^ 요즘은 대학 마지막 학기라서 자주 출조도 못하고 그렇네요 ㅎㅎ 나중에 같이 보딩해용 ㅎㅎ
04.12.13. 23:55
goldworm
저도 로그인풀리면서 자주 날려먹습니다.
글 올리기전에 전체선택후 복사해두면 날려먹는일을 피할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굳]
04.12.13. 23:58
키퍼
슬슬 본격적인 남쪽배싱의 시즌인것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출조가 가능하려나...[헤헤]
04.12.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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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보신것 축하드립니다. 남쪽 요번주에는 갈수있을까요? 마음은 언제나 따뜻한 남쪽나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04.12.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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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 초반에 약간 수고를 하셨네요..
그래도 [배스]는 잡으셨네요..
고생한 보람이 있어 다행입니다...
다음에도 [배스]복이 충만할 겁니다.[씨익]
04.12.14. 09:11
profile image
으미...
띄어쓰기 좀 해줘요....

눈이 아프지만 조행기는 잘 읽었어요..
사일못간다더니 결국은 번개늪 갔구먼...

하여튼 이 겨울 배스얼굴 본것만 해도 어디여..
축하해요..
04.12.14. 09:30
뜬구름
띄어쓰기 때문에 힘들게 읽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주 재미있어서 보람이 있습니다.[씨익]

04.12.15. 00:22
간만에 간 낚시 조황이 괜찮아서 다행이네요!
공부도 열심히!
배싱도 열심히!
아자! 아자! 화이링!!!
04.12.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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