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크리스마스 창녕 현풍 조행기

Mobydick 1217

0

14
이번 조행은 창녕 근처라는것밖에..

어디에서 어떻게 둘러봤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B.I.C. 라팅님 자동차 뒤만 졸졸 따라다니다보니.. [궁금]

저녁때 처가쪽 행사 참석을 미끼로 협상을 벌여서 조행허가를 받아냈습니다.. [굳]

목적지가 창녕 현풍.. 가까운 동네다보니 아침에 여유가 있더군요.

8시에 처갓집에 마눌님과 애들 내려놓고 2%님 아파트로..

9시쯤 현풍 IC에서 내려서 부산에서 올라오고 계신 B.I.C. 라팅님을

기다리는 동안 근처 수로에서 캐스팅..

저번 번개늪에서 중증님께 대박을 안겨줬던

불그죽죽하고 굵고 울퉁불퉁한 웜을 장착하고 캐스팅하면서

2%님께.. "이게 바로 중증님 번개늪에서 두 자리수 잡을 때 썼던 웜입니다."

설명하기가 무섭게 [배스]가 제가 한 말을 듣기라도 했는지 갑자기 입질.. 훅셋~~

처음으로 올라와 준 3짜 중반 녀석입니다. 이건 4짜 아닙니다..

전달중 오류가 있었나봅니다. [씨익]



다리 주변으로 집중 캐스팅..

또다시 입질... 훅셋~~

뭔가 느낌이 틀리더군요. 이전까지 잡아왔던거완 힘 쓰는거나 몸놀림이 틀린데

겨우 끌어올려놓고 보니.. 바늘이 아가미에 걸려있습니다..[헉]

안그래도 4짜인데다가 훌치기다보니 힘쓰는게 장삽니다.. [굳]

저번 번개늪에서도 그러더니 이번에는 4짜를 훌치기로 잡아버렸네요. [사악]

올해 4월 난생 처음 잡았던 녀석도 4짜였긴했지만 비공식 기록이었고..

암튼 공식 44cm로 개인 기록 갱신했습니다.[씨익]



라인이 아가미에 걸쳐져 있는게 보이실겁니다.

꿈에도 그리던 가로 증명사진을 찍긴찍었지만 처음이라서 좀 작아보이고 어색하군요.

세로로 한컷 더..



2%님 심기가 불편하셨던지 이렇게 찍어주셨습니다.

게다가 [배스]까지 꼬리를 말고.. [울음]

언뜻 불길한 예감이 들더군요.. 초장발 개끗발..[궁금]

라팅님의 전화로 2%님은 꽝인채 철수..[사악]

창녕 IC에서 만나서 식사를 하고 이때부터 라팅님 코란도 뒤만 졸졸 따라다니게 됩니다.

농로를 따라 구비구비 들어가니 갈대밭이 펼쳐진 나 [배스]포인트라고 말할것 같은 곳에 도착했는데..

바람이 엄청 붑니다.. 모자가 없었으면 가발이 벗겨질뻔... [헤헤]

갈대밭 사이 고립된 웅덩이가 있는데 갈대가 바람을 막아줘서 매우 아늑한 분위기더군요.

[배스]만 나와주면 금상첨화일텐데...

몇번의 캐스팅 뒤에.. 갑자기 2%님과 저에게 동시 입질...

2%님 훅셋 성공!

전 털렸습니다..

왜 털렸나하고 봤더니 바늘이 웜을 2중으로 꿰고 있더군요.[울음]

황망한 정신을 추스리고 한컷..



안그래도 작은데 꼬리까지 말고 있더군요.. [하하]

이후로 잠잠..

본게임에 들어가려고하는데 강풍과 파도에 기가 질리더군요.

그래도 [배스]와 만나기 위해서 나서긴 했는데 별로 신통치 않습니다.

추위에 덜덜떨다가 2%님과 함께 따뜻한 웅덩이로 돌아와 있는 동안

라팅님 4짜 한수 하셨더군요.

증명사진은 라팅님 디카에 담겨있어서 조행기에 포함되진 않았습니다.[씨익]

창녕에서 현풍 올라오는 길에 양수장 포인트등 몇군데 들렀지만

라팅님 한 수 추가외 저희 두 사람은 꽝인채 시간에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와야했습니다.

아침의 예상이 불행히도 들어맞아 버렸네요. 초장발.. 멍멍끗발..

아참 그리고 현풍에서 만났던 하산주님 반가웠습니다.

5짜포함 8수 하셨다던데.. [굳]

디카 꼭 장만하셔서 다음번에는 멋진 조행기 올려주세요.

아참 오늘 번개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배탈나는 바람에.. 하루종일 힘없이 빌빌거렸습니다.[울음]
신고공유스크랩
14
예전에 산불초소에서 한번 뵈었었는데 .... 그땐 맨날꽝만 맞는다고 하시더니
요즘에는 2%님과 다니시면서 내공이 급상승 하신것 같네요 멋집니다. 부럽고요 ㅜㅜ
04.12.26. 21:42
체하신거는 괜찮으세요?
괘차하시길..

[배스] 들 ^^ 보기 좋습니다..
04.12.26. 21:42
Mobydick 글쓴이
단산지에서도 뵈었는데..[하하] 2%님 네꼬 강좌..

세천이라고 하시니까 생각나네요.. 아는것은 하나도 없이 열정만으로

새벽같이 일어나서 하루종일 꽝치는.. [씨익]

하지만 아직도 실력보단 운에 의해서 낚는 낚시다보니 아직 배울게 많습니다. [씨익]

둥근빵님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종일 굶었더니 지금 속은 편하네요..
04.12.26. 22:19
뜬구름
어디 아프셨나 봅니다.[깜짝]
44배스 축하드립니다.[꽃] 근데 종목이 루어가 아닌 훌치기라서......
04.12.26. 22:25
profile image
모비딕님 손맛보신것 축하드립니다.[헤헤]

정말 기량이 날이 갈수록 엄청난 발전을 하는것 같습니다. [꽃]

청출어람 축하드립니다.[사악]
04.12.26. 23:01
goldworm
그냥 재미있게 즐기다보면 낚시실력도 쑥쑥 올라갑니다. [미소]
04.12.27. 00:56
2%
이젠 넘 잘하시더군요~ ^^
04.12.27. 08:16
profile image
개인기록 갱신 축하드립니다.[꽃]
물가에서 뵈요.[미소]
04.12.27. 08:54
profile image
참으로 그 추위에..

우와.. 대단해요~~~~~~~~~~~~~
04.12.27. 10:48
profile image
이 추위에 기록갱신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해가 바뀌면 모비딕님도 5짜를 열망하겠군요..
축하합니다..[미소][굳]
04.12.27. 11:03
Mobydick 글쓴이
올 한해 내도록 꽝쳐도 안 울고 배싱 열심히 했다고

산타할아버지께서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안 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씨익]
04.12.27. 11:45
전형사
어제 아침에 2%님과 거기~휭~얼었더군요......[헉]
04.12.27. 12:20
Mobydick 글쓴이
그 날도 수초 주위로 살얼음이 끼어 있었는데

계속 진행되고 있었나 봅니다..[씨익]

그나저나 삼한사온이라는데 언제 풀릴려는지.. [쳇]
04.12.27. 13:10
모비딕님 4자 축하드립니다~[꽃]
전 4자 본지가 넘 오래되서 가물가물 하네요.
며칠 안남은 2004년 건강하시고~ 대물하세요!
04.12.27. 13:4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부엉덤이 배스는 살아있다.
    부엉덤미 아직까진 배스가 살아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훌치기꾼의 무서운 폭탄속에도 부엉덤미엔 배스가 아직 나오고 있습니다.[헤헤] 오늘부엉덤미에서 1시간정도 하였는데 결과는 37 1수 32 1수 였습니다. 미디어...
  • 배스2% 조회 236304.12.23.09:00 1
    04.12.23.
    맹추위를 피하여 남쪽나라를 찾은 배서와 오후에 잠시 낙동강 수계를 다녀보았습니다. 겨울에만 들리는 포인트에서 확신을 가지고 집중 공략하였지만... 어렵사리 받은 입질을 느끼지도 못하다가 자못 큰녀석을 털리...
  • 한동안 여러가지일로 낚시를 놓고 있다가 어제 잠깐짬을 내서 물가에 다녀왔읍니다. 기대하지 않고 갔다가 좋은 조황을 봐서 여러배서님도 힘내시라고 글올려 봅니다. 모두 스폭쥬니어로 한자리에서 뽑았읍니다. 바람...
  • 안녕하셨습니다 골드웜식구여러분...^^;; 짧은 공백을 깨고 다시 글을 올립니다... 한동안 허리에 통증이 아직도 아프지만 70%회복된상태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매니아님과 출조를 [헤헤] 출조한곳은 무태교 입니다......
  • 깜. 처음으로 배스를 먹다.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처음으로 배스 고기를 먹었습니다. 종목은 튀김옷을 예쁘게 입은 배스 튀김... [씨익] 번개늪에서 24일 당일 잡은 놈입니다. 추위에 벌벌 떨며 잡은 놈을 따뜻한 아랫목에서 맛있게 먹노라니....
  • 어릴때 크리스마스는 즐거웠지만 나이가 들수록 별로 할일도 없고 .... 오후에 볼일 보기전에 잠깐 2시간 정도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매천대교 가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금호강이 마치 동해바다 같습니다. 1...
  • KBC소속의 이상준프로,김정건프로 김인섭프로와 저 ... 이렇게 4명이서 새벽6시에 만나 남지쪽으로 다녀왔읍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침을 라면으로 떼우고.... 먼저 남지의 모래체취장으로...... 늘 가던쪽에선 ...
  • 번개늪 잠깐 다녀왔습니다.
    원레는 갈생각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마눌님과 딸래미를 태우고 드라이브삼아 갔던게 도착하니 번개늪이더군요. 약 2시간정도 만에 잡은 [배스] 입니다. 측량하니 38cm 이네요. 도중에 만난분들 반가웠습니다. 오후2...
  • 이번 조행은 창녕 근처라는것밖에.. 어디에서 어떻게 둘러봤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B.I.C. 라팅님 자동차 뒤만 졸졸 따라다니다보니.. [궁금] 저녁때 처가쪽 행사 참석을 미끼로 협상을 벌여서 조행허가를 받아냈습...
  • 골드웜루어낚시 번개늪 번개..
    처음으로 참석한는 골드웜루어낚시 번개... 설래는 맘으로 약속한 화원 ic. 후배녀석님의 불참으로 다소 안타까운 마음과 간밤에 아기의 고열로 한잠도 못 주무셨다는 새벽배스님과 함께 번개늪으로 향합니다. 논공의...
  • 며칠전엔 그냥 별생각없이 주말에 번개늪을 찾는분들과 간단하게 점심이나 한번 하자는 별뜻없는 글을 올렸습니다. 많아봐야 열명정도모일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늘의 번개모임에 생각보단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
  • 골드웜네 번개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26일 골드웜네 번개늪 번개... 25일 쇼핑하랴... 본가 들어들어가랴 피곤하던터라 좀 일찍 새벽 1시경에 잠이 들었습니다. 차~암~ 이상도 하죠... 낚시간다고 하면 새벽에 깨우지 않아...
  • 어제오후...
    배스전형사 조회 133904.12.27.13:28
    04.12.27.
    먼저 어제점심식사후 골드웜가족분들과 제대로인사도 못드리고 ... 가버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꾸벅] 그리고 온라인에서 뵙던분들과 직접만나뵙게되서 무척반가웠습니다... 담에 물가에서 한번씩 뵙죠...[미...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12월 30일 오후에 날이 너무 따뜻하여 혼잣말로 뇌까려 봅니다. "음~ 오늘 배스 좀 나오겠는데..." [씨익] 바로 여성회관으로 날랐습니다. 노곡교에서 주차하고... 주차장에서 분주한 모습으...
  • 부엄덤미에서 2004년 마지막 배싱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훌치기꾼은 보이지 않고 색다른 채비로 배싱을 하는분을 만났습니다.[헤헤] 채비는 바다 찌낚시용 제로찌 채비에 미끼는 미꾸라지...[뜨아] 민장대에 생미끼 ...
  • 퍼펙트 꽝으로... 또 한분 좋아하시겠군요... 운X님이라구...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일단, 금호대교 가기전... 위생처리장 물나오는곳 보위쪽... 수심도 낮고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쳐서 10분만에 철수... 이단, 금...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2005년 신년 맞이 첫 배싱 조행기 입니다. "꽝" 쳤습니다. 보팅으로... 그것도 번개늪에서... [울음] 아래 참여한 분들입니다. 새해 첫해 반가웠구요... 비록 꽝쳤지만 즐거웠습니다. 나중엔 ...
  • 꽝! 입니다. 금호강 장소는 무태교 옆 다리였는데 (약간의 공사중인것도 같고..) 오후5시경 시작 30분하다가 철수. 톱 가이드는 물론이고 라인에 얼음이 서려서 릴링시 "서걱 서걱" 거립니다. 하지만 던진다는 재미 ...
  • 2005년 첫 꽝!
    배스뜬구름 조회 118705.01.01.21:43
    05.01.01.
    새해 첫날 모든 분들 잘 보내셨는지요?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어복 가득한 한해 되십시요[꾸벅] 오늘도 볼일 보러 가기 전 1시간 정도 여유가 되길래 부엉덤이 못가서 기도원 앞에서 잠깐 던져보았습니다. 얼마나 ...
  • 40분전까지 하다가 철수했습니다. 장소는 부엉덤이.사진은33..고만고만 한놈으로 3수했습니다. 방금전에 부엉덤이에서 전화왔는데,'골드웜'식구분들로 보이시는분들 오셨다는데..[씨익] 조금 더있다가 올껄..[미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