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혹한의 배싱...

2% 1725

0

19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날에 출조 계획을 세웠다.
그것도 낙동강 본류대 보팅으로...
시작부터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以寒治寒으로 생각하고 감행...

보팅 후보지에 도착하였으나 얼음만이 떠내려가고....


- 허락없이 게시판 관리자의 권한으로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 깜.


- 허락없이 게시판 관리자의 권한으로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 깜.

그냥 발길을 돌리려니 첫보팅에 큰 망을 가진 분(?)들이 있었기에 하류에 이동하여 힘들게 보트 조립하고 준비 완료! 아자~



갈수기라 물살이 더욱 빨라진 본류대를 헤치고 올라 첫포인트 도착~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상류쪽에서 포진한 건너편 보트에서 전형사님의 텍사스리그에 40급이 올라온다.


- 허락없이 게시판 관리자의 권한으로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 깜.

희망을 가지긴 했지만 조금의 조급증도 생긴다. 또 720파의 습격??

물흐름에 채비를 맡기며 바닥을 돌을 감지하는 것이 관건인데...
채비를 다운샷으로 바꾸어 상류쪽으로 캐스팅하여 바닥을 더듬다 쭈욱 라인이 흐른다.
씨알은 잘지만 무심히 흐르는 콧물이 보람있게 느껴지는 첫수!





초반 예상밖의 조과에 잔뜩 기대를 걸어보고 화이팅!



그러나 혹한에 발가락은 얼어오고 무심한 콧물한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내린다.



같이 동승한 채은아빠는 꽝을 예감한 탓인지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이고... ㅎㅎㅎ




- 허락없이 게시판 관리자의 권한으로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 깜.

초반의 가열된 분위기는 이내 식어버리고 다시 어렵게 보트를 접고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칼로리를 공급해 주는 점심(?)을 먹고는 도보로 전환~

맞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발을 동동구르며 혹한을 만끽하는 찰나~
배스다... 아~ 대단한 전형사님이다. 출발전에 미리 배스 수배전단지를 살포했다나...
헉~ 다시 밀려오는 720파의 악몽~



하지만 희망(?)이 보인다.
힘을 내어 포인트내의 얼지 않은 좁은 구역을 이리저리 다니며 공략하였다.
바닥권을 살아있는 수초대를 발견하고 집중 공략...

미세한 입질과 동시에 더블훅셋을 하여 한 수 올렸다. ㅎㅎㅎ
혹한의 한마리는 어느때보다 값지기에 이리찍고 저리 찍고...
720파를 한방에 보내는 한수! ㅋㅋㅋ







약간 의기소침해진 채은아빠도 심기일전 하다가 한마리를 잡고는 안도하고...
완전히 보낼 수 있었는데...



패턴을 잡은 전형사님은 이 혹한에 계속 랜딩에 성공... 물 올랐씀다.





같이 패턴을 잡은 저도 잔챙이지만 연속으로 히트에 성공~





해도 저물고 6시가 되었지만 누구하나 먼저 철수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이유는??
여튼 한분의 결단에 모두가 안도하고 철수하였다. 캄사~

혹한의 배싱....
집밖으로 나서기가 어렵지만 혹한기에도 패턴만 잡으면 대박도 가능하리라는 확신을 심어준 조행이었다.
같이한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9
profile image
긍께 보팅에서는 거시기하고 워킹으로 전환하여 손맛을
보았다는 거시제.......
아휴 해지고 어둑어둑한 6시까정했다니 누군가의 깜[헉]은 대단한겨...
그 깜부리던 사람만 꽝쳤다는 풍문이[사악][사악][사악]

하지만 조과란게 항상 말하는대로
"그때 그때 달라~요"
05.01.10. 12:03
profile image
처음에 본 조행기랑 사진이 달라졌네요..
송어낚시고 여자분도 보이더만....
4분이서 고생 하셨습니다..
[배스]보신 것도 축하드립니다...[굳]
05.01.10. 12:14
멋집니다!!!
사진만 봐도 온몸이 으슬으슬 추워지네요
[굿]
05.01.10. 12:20
뜬구름
드디어 올라왔군요~그리고 밝혀지는 확실한 손맛[사악]

추운데 전부들 무슨 고생인지...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굳]
2%님 빅배스 축하드리구요[꽃] 역시 한방으로 또 720pa를!
다음에 720pa 5인조와 한번 하심이 ㅋㅋ
05.01.10. 12:37
어제 엄청 추웠는데... 고생하셨습니다....

역쉬 노력하는 분들에게는 [배스]가 올라와주는군요...

[배스]손맛이 그립습니다...
05.01.10. 13:07
사막의전사 같습니다....
이추운 날씨에 보팅까지.....

모두들 축하드려요....[굳]

그리고 깜님 완전 보팅자세 나옵니다...
프로로 진출해도 되겠습니다[씨익].
05.01.10. 13:30
profile image
저.. 저 자세 잡다가 물에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부끄]
연출된 자세입니다.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씨익]
05.01.10. 14:13
어제 정말 춥더니만 .....하여튼 모두들 대단합니다.........[굳][굳]
아이고 ...감기 빨리 낮던가 해야지.................[배스]
05.01.10. 14:37
키퍼
역시나 결론은 누구누구의 꽝으로 ....[씨익]
그래도 깜님 자세 [굳] 입니다.[미소]
05.01.10. 15:34
[배스] 손맛보신건 축하할일인데, 정말 무지 추워보입니다.
감기들 드신건아닌지 출조후유증이 걱정됩니다.

조리 잘들 하십시요~~~~~[쪽]
05.01.10. 16:19
전형사
에~그 어제추운날씨에 출조하신 모든분들 수고하셧습니다....
특히 깜님! 조만간 대물한수하시리라 믿습니다...[미소]
05.01.10. 18:21
profile image
아~ 배고파¹... [씨익]

해¹) 배스고파... [푸하하]
05.01.10. 19:19
같은날 저도 출조했었는데....꽝만 치고왔답니다..
도데체 혹한기때도 손맛을 보려면 실력을 얼마나 쌓아야 되나요...
정말 부럽습니다....
05.01.10. 22:30
대단하십니다[굳]

얼어붙은 강물만봐도 콧물이 흐를꺼같아보이는데...

거기에 보팅까지...수고많으셨습니다...

05.01.10. 23:00
profile image
추운데 정말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보기만 해두 정말 춥군요. 1월1일 번개늪이 생각납니다.[씨익]
발가락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는데... 깜님 대물을 잡기위한 한발짝 후퇴한거니 절대 슬럼프가 아닙니다.[사악]
힘내세요. 아자 아자!!! 곧 "아이고! 어깨가 아프네..." 이런 조행기 기대하겠습니다.
05.01.11. 09:43
대단하시네요 그추위에... [기절]...
대단 해요~~!!
깜님 조만간 대물하시꺼에요 [씨익]
05.01.11. 19:16
profile image
2%님 장소어딘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시면 안되나여 ...?
다음에는 정중히 물가에서 인사 드릴께요...몇번 뵙 적은 있었습니다.
05.01.13. 13:54
profile image
델라아찌님... 파랑색 천막이면... 이방늪 입니다. [씨익]
05.01.13. 17:12
profile image
네 감사드립니다. 찾아가보록 하겠습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
05.01.14. 06:2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mk 조회 126605.01.07.04:13
    05.01.07.
    에구! 정신아!!!!! 30분 이상 두드린 것 다 날아가 뿌릿네! .............AC! 다시 시작! . . . . . . . . . . . . 날이 추워서 온 종일 나무동가리만 만지작거리다 지난 날을 기억해 봤습니다. 요즘 똥통을 헤집고 ...
  • 배스뜬구름 조회 123305.01.05.21:15
    05.01.05.
    오늘은 오팔아이와 정기출조 날입니다.[미소] 바람도 없고 날씨가 좋습니다. 그래서 똥통으로 갑니다. 오팔아이의 모습입니다. 주황색 체육복(자칭 119구조대원복) 안입으니 좀 이상하네요. 그러니 끄리사냥님이 멀리...
  • 040105 똥통...
    오늘은 날씨가 넘 좋아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서 탑뽕님과 블랙엔젤님과 무태로 달렸읍니다. 입질은 여러차례 봤으나 당체 히트가 안돼네요.. 바로 똥통으로 직행~ 도착해보니 2%님 뜬구름님 오팔아이님외 2...
  • 오랜만에 점심먹고 배스매니아와 충동출조를 다녀 왔습니다. 저번 일요일 털린 대구리도 확인할겸 포인트는 지천철교 상류. 저는 철교쪽으로 배스매니아는 똥통쪽으로 탐색을 시작했습니다. 입구부터 쭉 훑어내려 가...
  • 작업중
    배스mk 조회 119605.01.05.14:15
    05.01.05.
    현재 작업중인 미노우입니다. 위의 사진은 지난 추석 때 고향이자 영남배스의 메카인 밀양의 남포리에서 찰칵!
  • 신년 첫 오짜 - 역시 똥통^^
    저도 잡어 조사로 한 해를 출발 했습니다. ^^ 기다리던 배양은 없고, 어디서 놀던 수염 달린 고기만 나왔네요.. 그래서 신년 첫 출조에서 오짜 했다는 데에 의미를 두기로.. 골드웜네 가족분들도 올 한해 어복 가득하...
  • 올해 새로 배스뽕을 맞은 후배가 신년 첫배스를 안동에서 잡아야 한다기에 소원들어 주기로 하고 안동으로 갔죠...후배팀은 수원에서 내려오고 전 혼자 대구에서 올라가고.... 새벽에 집에서 나오는데....영하 8~9도 ...
  • 안동배스 어디에 숨었니?
    2004년 11월에 엔진 장만하여 길들이기 명목으로 안동에 서너번 출조 했지만 배스가 얼굴을 보여 주지 않더군요 저번출조까지는 어탐기가 없어서 그런가 슆었는데 이번에는 A/S맡긴 어탐기를 장착한후 안동에서 시운...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1,2,3 연속 출조하였지만 결과는 "꽝"... [울음] [울음] [울음] [울음] [울음] 배스 잡아 먹었다고 배스신이 노하신건가? [씨익] "배스 신이시여~ 년말에 배스 잡아서 효도한게 잘못이...
  • 칠전 팔기!!! 드디어 2005년도 중증 첫배스 잡다.
    1월1일부터 도전하여 드디어 3일째인 오늘 2005년도 첫 배스를 낚아냈습니다.[흐뭇] 이 한마리를 잡기위해 중증은 신년벽두부터 번개늪에서 울고 다음날 금호강에서 울었나 봅니다.[울음] 오늘도 어제의 한을 풀기위...
  • 050103 무태교 하류...^^;
    오후 1시경 잠깐 짬이나서 무태쪽으로 갔다가 새로 구입한 루어 테스트할겸 정수장 바로밑 으로 진입... 리빙데드 장착 첫 캐스팅..... 액션연습 하는데 넘 어렵더군요^^; 저킹액션이 주인데 할때 마다 달라서... 두...
  • 겨울배스사냥6
    배스뜬구름 조회 118605.01.03.14:32
    05.01.03.
    아직 2005년 배스를 못잡은 뜬구름! 내일이면 다시 기온이 떨어진다기에 오전에 일찍 2시간 정도를 계획하고 똥통으로 배스사냥 갔습니다. 황동비드도 받을겸 전형사님과 맛동산님도 오신답니다. 환자들~[푸하하] 한...
  • 배스2% 조회 117605.01.03.10:03
    05.01.03.
    2005년 시작을 어디서 보낼까 고민하다 작년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조과가 안정적인 번개늪을 택하였다. 그런데... 외부 기온이 영하 7도! 강풍에 체감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 이 날씨에 반겨줄 배스가 있을...
  • 2005년 골드웜의 첫 출조
    오늘도 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내려다가 오후에 금호강으로 나섰습니다. 오후2시경, 왜관쯤에서 깜님께 전화를 해보니 매천대교에 있다고 합니다. 잠시 고민을 하다가 매천대교로 고고~ 매천대교에는 중증님과 깜님이 ...
  • 배스후배녀석 조회 119805.01.02.23:28
    05.01.02.
    11시30분에 화원 유원지에서 나도배서님 , 새벽 배스님 만나 한번 던집니다. 순간 내 발앞에서 뭔가가 번떡입니다. 일단 생김새는 물고기네요.. 요놈 가만히 보니 누가 버리고간 엉킨 낚시줄의 미끼에 걸려 이러지도 ...
  • 겨울배스사냥5-- 2005년 첫5짜
    오늘 opaleye와 함께 똥통으로 갔습니다. 어제 저녁 전형사님이 송어잡으러 가자고 하셨는데 거기는 못가고 오후에 똥통으로 가서 잠깐 루어나 던져볼 생각으로 갔습니다. 캐스팅 몇 번 한 후 옆에 보니 오팔아이 낚...
  • 오늘 오전10시쯤 헝그리님,헝그리친구님과 새해 첫출조를 나갔습니다. 첫번째 포인트는 꽃밭직벽 최상류. 불로동쪽으로 진입을 해서 강가로 왔습니다만... 얼음천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겨울 최후통첩 똥통으로 오...
  • 2005년개시 오짜-2
    배스북성 조회 119205.01.02.18:26
    05.01.02.
    2005년 이 시작 되었네요.. 원래 처가집인 강원도에 있어야되는데 금요일날 밤에 눈발이 날려서 못가고 2005년을 집에서 보내게 됐네요. 클릭 ^ 한창 개발중인 우리동네 개발이 싫어요^ 2005년 뒷산 정상에서 바라본 ...
  • 40분전까지 하다가 철수했습니다. 장소는 부엉덤이.사진은33..고만고만 한놈으로 3수했습니다. 방금전에 부엉덤이에서 전화왔는데,'골드웜'식구분들로 보이시는분들 오셨다는데..[씨익] 조금 더있다가 올껄..[미소] ...
  • 2005년 첫 꽝!
    배스뜬구름 조회 118905.01.01.21:43
    05.01.01.
    새해 첫날 모든 분들 잘 보내셨는지요?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어복 가득한 한해 되십시요[꾸벅] 오늘도 볼일 보러 가기 전 1시간 정도 여유가 되길래 부엉덤이 못가서 기도원 앞에서 잠깐 던져보았습니다. 얼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