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첫 출조... nofish...^^;
안녕하세요. 부산의 아거입니다.[꾸벅]
연휴는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오늘 올해 처음으로 출조 나갔습니다.
꽝이지만 조행기(꽝쳐도 조행기라 할 수 있을까요? ㅎㅎ) 한 번 올려봅니다.
처한테 그간 만든 스피너베이트 벨런스 확인하러 잠깐 물에만 담궜다가...아마도 금방 온다고 했더니
그럼 같이 바람좀 쐬고 오겠다구 따라붙더군요...[뜨아]
그냥 사실대로 간김에 루어좀 던지고 싶다고 하고 17시까지 온다고 하고 떼놓고 갔습니다...
가기전에 오징어 먹고싶다 하길래 얼렁 공수하야... 굽고 껍질좀 벗기고 찢어서 접시에 올려준 사전
작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나봅니다.[흐뭇]
대동수문 옆 루어샵에 들려 소모품좀 사고 잠깐 이것저것 구경 중 중요한 정보 입수!!
오늘 오전에 수문을 열었기에 아마도 [배스] 얼굴보기는 힘들거라는......[뜨아]
부산에 이사온 지 1년도 안되서 그 근처 포인트라고는 수문밖에 몰랐기에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곧 아는 분이 샵에 도착!!
어제 두 사람이 30수정도 한 수문 근처의 포인트에 가는 길이라고 하시길래 곧바로 따라붙었습니다.
포인트는 대동수문 서쪽으로 있는 비닐하우스 사이사이 길을 누벼 수문에서 5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올린 사진은 대동수문에서 12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냥 물가에만 서면 기분이 좋아서...걍 찍습니다)
한겨울에 30수라...!!! 허접한 저도 꽝은 면하겠구나 했지만...
함께 간 일행 전부 입질조차 받지 못하고 철수했습니다.
저야 뭐 그냥 루어만 던져도 좋고 또 워낙 꽝을 자주 하는지라... 별 상관없는데
포인트 소개 해주신 분께서 괜시리 미안해 하셔서 제가 오히려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
아마 오늘 오리가 너무 많아서 그랬을까요? [미소]
어제도 따뜻했고 오늘도 낮에 맨손 낚시에도 손이 전혀 시렵지 않을만큼 따뜻했는데...
[배스]란 녀석 맘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출조 후 제 투피스 로드를 닦으려고 보니 가이드의 금속부위가 초록색으로 녹이 났더군요.
배스 전용대도 아니고 이름난 물건도 아니지만 저한테 큰 기쁨을 주었던 물건인데 관리가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시위를 하는걸까요? 분해가 되질 않습니다.
아무리 세게 당겨도 빠지질 않아 고생좀 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물 좀 묻혀보면 될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물가에 서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고 낙이지요.
배스까지 올라오면 금상첨화구요.
조행기 잘보았습니다.[씨익]
배스까지 올라오면 금상첨화구요.
조행기 잘보았습니다.[씨익]
05.02.12. 00:46
추운데 고생 하셨네요..
다음에는 [배스]가 반겨줄 겁니다.
다음에는 [배스]가 반겨줄 겁니다.
05.02.12. 09:18
물만 바라봐도 좋은게 당연지사 낚시꾼이죠..
꽝이야 일상 다반사일테니까요..
꽝이야 일상 다반사일테니까요..
05.02.12. 10:48
goldworm
투피스로드 분해 안된다고 억지로 힘주시다간 대형사고 날수 있습니다.
시도해보시고 안되면 그냥 원피스다 생각하고 쓰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시도해보시고 안되면 그냥 원피스다 생각하고 쓰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05.02.12. 11:52
다음번에는 배스들이 반겨줄꺼니다 꼭이요 [씨익]
05.02.12.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