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속에 장척지
일주일내내 장척지출조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뜻박의 꽃샘추위로 취소되었습니다.
그래도 기왕마음먹은거 가보자싶어 출발했습니다.
10시경 장척지 정자쪽에 도착해보니 미리 염라대왕님 무월광님이 보트를 펴고 낚시중이었습니다.
멀찌감치에 두척의 보트가 더 보였습니다.
뒤에 저수지중간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는데, 2%님의 지인되는분들이었습니다.
정자앞에서 뜬구름표 지그스피너로 작은녀석 한수... 출발은 좋았습니다.
사진은 제방쪽으로 이동후 역시 뜬구름표 지그스피너로 잡아낸 30중반급 배스입니다. 무게는 1.8파운드로 아주 튼실했습니다.
뒤로는 염라대왕님 무월광님의 보트가 보입니다.
엄청난 바람과 파도 ...
뭐 한두번 겪어보는것도 아니었지만, 3월중순이라고는 믿기지않을정도로 엄청 추웠습니다.
바람과 파도에 맞서며 단 두마리를 끝으로 오후늦게까지 그냥 버텨야 했습니다.
프리버드님
며칠전 손님게시판에 조황을 문의했던 프리버드님입니다.
장척지 가운데에 있는 묘지옆쪽에서 바람과 파도를 피해 쉬고 계시더군요.
대번에 골드웜을 알아보셔서 내심 놀랬습니다. [하하]
인사 간단히 나누고 음료수캔도 하나 얻어마셨는데, 경황이 없어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를 못드린게 아쉽습니다. 다음엔 꼭 드리겠습니다.
잘 돌아가셨는지 ....
정자 앞 연밭
작년에 기세등등하던 연줄기가 겨울동안 사그라들어 이런모양을 하고있습니다.
봄철 이 주위에서 스피너베이트와 노싱커, 텍사스리그 등이 잘먹힙니다.
사진의 잔챙이는 그물근처에서 1/32온스 지그헤드에 루어샾의 Squirmin' Shad 2인치를 끼워 잡은녀석입니다.
오전에 두마리잡고 오후늦게야 겨우 이놈한마리로 체면유지했습니다.
염라대왕님 무월광님
초반부터 골드웜과 비슷한 마릿수를 올리길래 오늘은 이길줄 알았건만 두분의 막판핏치가 무섭더군요.
결국 골드웜은 이 두분께 또 두손두발 다들었습니다.
참고로 두분에 대해 소개를 드리면...
오전 한나절에 번개늪 한바퀴를 가뿐하게 걸어서 주파하는 놀라운 체력과 한번 낚시를 시작하면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하여 배스를 잡아내는 분들입니다.
오늘 두분은 주로 가벼운텍사스리그로 승부를 봤습니다.
마무리 4짜
오후 5시경 별다른 조과가 없어서 철수를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한차례 피딩타임을 기다려보자는 염라대왕님의 의견에 따라 해질녁을 기다렸습니다.
오후 5시 30분경 짧은 피딩타임동안 두분은 4짜급과 3짜급으로 몇수씩 올리셨고....
골드웜은 골드웜표스피너와 지그스피너로 두마리 추가했습니다.
사진의 배스는 어제만들어온 골드웜표 스피너로 사양은 작년것과 동일합니다.
배스길이는 대략 4짜급이었고 무게는 3파운드(약1.5키로)로 빵빵했습니다. [흐뭇]
하루종일 차가운 바람과 파도에 시달리며 변변한 조과를 못올리다가 그나마 마무리를 잘 하게되었습니다.
총 조과는 골드웜 4짜두마리포함 다섯마리, 두분은 각각 6~8수씩 하셨습니다.
대부분 마지막 30분간의 짧은 피딩타임동안 잡은것들입니다.
수온은 오전 11시경에 8도로 시작해서 해질녁에 9도로 마감하였습니다.
추운데 고생하셨네요. [미소]
출조기 올라 올 때 마다, 가심이 시립니다. [아파] [침]
다음다음 주엔 저도 기필고 한번 나가 볼랍니다. [씨익]
출조기 올라 올 때 마다, 가심이 시립니다. [아파] [침]
다음다음 주엔 저도 기필고 한번 나가 볼랍니다. [씨익]
05.03.13. 23:23
오늘 추위가 거의 겨울수준이던데 ...그 추위에 대단하십니다...[굳]
저도 좀더 따뜻ㅎ해지면 장척지로 나가봐야 겠습니다[미소]
저도 좀더 따뜻ㅎ해지면 장척지로 나가봐야 겠습니다[미소]
05.03.13. 23:42
오랫만의 골드웜님의 조행기를 보네요...
골드웜님의 조행기를 읽고있으면
마치 뭐랄까..무슨 책을 읽는 느낌도 들고..
아무튼..추운데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슬슬 간만에 장척도 한번뛰어야 겠습니다..
골드웜님의 조행기를 읽고있으면
마치 뭐랄까..무슨 책을 읽는 느낌도 들고..
아무튼..추운데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슬슬 간만에 장척도 한번뛰어야 겠습니다..
05.03.14. 00:26
삼일절에 저희 UBWC에서 장척지를 갔던 생각이 나네요. [미소]
6명중 2명은 그곳에 설치된 스티로폴 땟목을 타고 건너다 물속에 빠지는 사건을 겪기도 했었죠...
게다가 도보낚시였지만 전부 꽝치구........ [울음]
언제나 그랬지만 오이야님 말씀처럼 한편의 단편집을 보는 듯 참 좋습니다.
6명중 2명은 그곳에 설치된 스티로폴 땟목을 타고 건너다 물속에 빠지는 사건을 겪기도 했었죠...
게다가 도보낚시였지만 전부 꽝치구........ [울음]
언제나 그랬지만 오이야님 말씀처럼 한편의 단편집을 보는 듯 참 좋습니다.
05.03.14. 01:53
안전에 유의하시기를....
보팅중인데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으신 분들이 보이시네요~
추울때는 구명조끼도 보온에 만점이죠~ ^^
보팅중인데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으신 분들이 보이시네요~
추울때는 구명조끼도 보온에 만점이죠~ ^^
05.03.14. 08:29
키퍼
주말출조 하신다길레 장척지로 가시려나 했는데 역시나...[미소]
출조를 하려다가 바람이 심상치 않아서 주중에 한번 가보려고 일욜날 열심히
일했습니다.[사악]
출조를 하려다가 바람이 심상치 않아서 주중에 한번 가보려고 일욜날 열심히
일했습니다.[사악]
05.03.14. 08:55
저번에 번개늪에서 꽝친적이 있는데...
그때 장척지 탐사 할려다가 못하고 왔는데... 손맞 좀 보셨네요^^
[배스]이쁩니다
그때 장척지 탐사 할려다가 못하고 왔는데... 손맞 좀 보셨네요^^
[배스]이쁩니다
05.03.14. 08:56
이런.... [깜짝]
어제 정출로 번개늪 갔다가 오후 2시쯤 메이비랑 장척지 아주 잠씨 들려는데
장척지에 조사님들이 많이 있더군여.. 사람들이 넘 많아서 그냥 내려왔는데
올만에 뵙수 있는 기회를 놓쳐군여.. 아쉽습니다.
아무튼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씨익]
어제 정출로 번개늪 갔다가 오후 2시쯤 메이비랑 장척지 아주 잠씨 들려는데
장척지에 조사님들이 많이 있더군여.. 사람들이 넘 많아서 그냥 내려왔는데
올만에 뵙수 있는 기회를 놓쳐군여.. 아쉽습니다.
아무튼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씨익]
05.03.14. 09:16
토요일도 추웠지만..
일요일이 더 추웠던 것 같았는데 보팅을 하셨네요..
늦 추위에 어려운 보팅으로 한 [배스]..축하합니다[굳]
여러분이서 즐겁게 하셨네요..
일요일이 더 추웠던 것 같았는데 보팅을 하셨네요..
늦 추위에 어려운 보팅으로 한 [배스]..축하합니다[굳]
여러분이서 즐겁게 하셨네요..
05.03.14. 09:37
저도 장척지 벼르고 있습니다.
이 추위에도 벌써 도전에 성공하신거 부럽습니다.[굳]
조만간 장척지에서 뵙겠네요![씨익]
이 추위에도 벌써 도전에 성공하신거 부럽습니다.[굳]
조만간 장척지에서 뵙겠네요![씨익]
05.03.14. 10:33
goldworm
안전을 위해서 구명조끼는 꼭 입어야됩니다.
겨울엔 보온에도 도움이 되고 기대면 푹신해서 좋기도 합니다.
보팅하는내내 몰랐었네요.
장척지 다음주쯤이면 엄청 붐빌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어제 제눈으로 확인한분들만해도 보트가 5대에 워킹하는분이 10명 이상이었습니다.
겨울엔 보온에도 도움이 되고 기대면 푹신해서 좋기도 합니다.
보팅하는내내 몰랐었네요.
장척지 다음주쯤이면 엄청 붐빌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어제 제눈으로 확인한분들만해도 보트가 5대에 워킹하는분이 10명 이상이었습니다.
05.03.14. 10:36
날씨 엄청 춥던데 대단한 열정들이십니다.
그 날씨에도 배서들이 그렇게 많다니... 장척지 인기가 좋군요.[미소]
그 날씨에도 배서들이 그렇게 많다니... 장척지 인기가 좋군요.[미소]
05.03.14. 11:09
고향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배스 낚시를 처음 배우게 해주었던 소중한 곳이거든요..
조행기 넘~~ 잘읽었습니다.
봄바람불면... 땅콩 챙겨 골드웜님 만나뵈려 내려갈께요[굿]
배스 낚시를 처음 배우게 해주었던 소중한 곳이거든요..
조행기 넘~~ 잘읽었습니다.
봄바람불면... 땅콩 챙겨 골드웜님 만나뵈려 내려갈께요[굿]
05.03.14. 11:36
어제 오후 깜님과의 통화 내용에 4짜소식 들었습니다.
장척으로 날랐어야 하는건데[울음]
엄청나게 불어대는 바람에 무사히 다녀 오셔서 다행입니다.
거기에 4짜손맛까지..
깜님과 저는 어제 연경지에서 쑈를 했습니다[씨익]
장척으로 날랐어야 하는건데[울음]
엄청나게 불어대는 바람에 무사히 다녀 오셔서 다행입니다.
거기에 4짜손맛까지..
깜님과 저는 어제 연경지에서 쑈를 했습니다[씨익]
05.03.14. 11:45
뜬구름
역시 지그스피너로 잘 잡으십니다.
비결이 뭘까요[헤헤]
비결이 뭘까요[헤헤]
05.03.14. 12:35
채은아빠님과 그냥 쑈가 아니라 생쑈를 한거죠~ [씨익]
장척 4짜 축하드립니다. [꽃][꽃][꽃][꽃]
장척 4짜 축하드립니다. [꽃][꽃][꽃][꽃]
05.03.14.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