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안동 와룡 모사골 이름 모를 자그마한 못

깜 1217

0

11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사실 이번 안동행은 효도관광(?) 입니다.

고모님댁이 안동 와룡인데 이번에 낡은 집을 헐고 새로 집을 지으셨다고

부모님 모시고 고모님댁에 갔더랬습니다.

간만에 나들이라 어머님은 들뜨시고...

그러나... 아버님은 원래 성격상 남의 집에 절대 오래 앉아계실분이 아닙니다.

독불장군에... 왕고집쟁이 시거든요. [씨익]

아마 대구에서 학교 나오신 분들께서는 아마 한번쯤 영어 선생님으로 모셨을 수도 있을겁니다.


도착해서 찍은 새집 사진... 스카이라이프 중계기가 두대씩이나...



간만에 아버님은 여동생을 만나서 좋으신지 연신 싱글벙글 이지만...

점심 먹구나니 바로 출발하자고 제촉하시네요. [헉] (하여튼... 노친네... [씨익])

어머님은 간만의 나들이에 고모님과 수다 떨고 싶어하시는데...

들어오는 입구에 작은 못을 봐둔터라 제가 눈치껏 '이 앞에 낚시 갔다가 올께요.' 하며 시간을 벌었습니다.

다행히 어머님과 고모님의 수다는 계속될 수 있었다는 전설이... [푸하하]


초입의 못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수중생물이 있나 확인하던차...

이런 이런... 나쁜 놈들을 보았나?

뭔짓이여?



어쭈구리~ 이쪽에도?



엥?  GS (19금) 인가?

하하하...
아니였습니다.
알고보니 기마전이였습니다. [씨익]


좀 처럼 입질이 없습니다.

그러다 건진... 60~70급 잉어의 시체...



전경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한컷더...



못 한바퀴를 돌면서 던지고 감고 던지고 감고 해보았지만 입질 획득에 실패...

나중에 철수해서 들어보니 농업용수로 쓰는 물이라 수시로 물이 마른다는... [헉]

그래도 루어 던져보는게 어딥니까?



요즘 보일러는 장작도 땔 수 있다면서요?



대구로 돌아오는길 어른들 기념촬영 한컷 했습니다.

맨 왼쪽 어머님만 6학년 말이구요... 나머지 어른들은 전부 칠학년 이십니다.


지금보니 고모님의 노란 몸빼바지가 좍살입니다. [굳]

그뒤에 제 외제차도 좍살입니다. [부끄]

이놈 드디어 똥꼬가 맛이간것 같습니다. 시동걸면 딸딸~ 거려요~


기력이 쇠해지면서 지척의 친지들이 보고 싶다라고 하시는 아버님의 말씀이 짠~하게 들립니다.



그럼... 휘버덕~

                     깜.
신고공유스크랩
11
두꺼비 자세조코~~~~[씨익]
기대 만땅입니다
05.03.21. 10:39
키퍼
주진교가는 길에 있는 작은 저수지 아닌가요?
지나다니는 길에 붕어꾼은 본것 같은데...[씨익]
05.03.21. 10:39
profile image
글쓴이
키퍼님 말씀이 맞습니다.
안동에서 주진교 가려면 와룡삼거리에서 우회전하고 가다보면 우측에 나타나는
조그마한 못 입니다.
알맵에서 찾으니 '가구못'이라고 나오네요.
05.03.21. 10:55
profile image
글쓴이
옆으로 배스보트들이 떼를지어 가고 있고... [침]
주진교가 지척인데 가지 못하는 이내 마음... [울음]
차타고 가던 배서들께서 저혼자 로드 흔들어 대는것 보다가 사고도 날 뻔 했습니다. [푸하하]
05.03.21. 11:00
profile image
그림만 있고 해설이 없어서..
난해하군요..
두꺼비 사냥인줄 알았습니다..[씨익]
05.03.21. 11:12
깜님 안동 왔다고
두꺼비들이 환영의 자세를 잡는군요.[씨익]
깜님과 낚시하다보면...
한번씩 제 뒤에 오셔서 저 자세 잡으시던데 두꺼비들도 알아보고 환영인사를..[푸하하]
05.03.21. 11:27
profile image
글쓴이
엥? 채은아빠님~ 럴수 럴수 이럴수가...
먼저 뒤에서 자세 잡으셨던게 채은아빠님 아니셨나? [푸하하]
05.03.21. 11:29
뜬구름
채은아빠님과 깜님 분위기 좋습니다[사악]

어머님이 참 고우십니다[미소]
05.03.21. 13:22
저놈들.. 뭐하는 짓거리야???
저게 말로만 듣던 그룹XX...
저러다가 스와X도 하겠군..
이노무 세상 이제 개구리들까지 ...
05.03.21. 15:19
profile image
글쓴이
뜬구름님 어머님께 꼭 전해드리겠습니다. [씨익]
그리구 후배녀석님... 기마전이라니깐~ [푸하하]

그리고 점심시간 차를 다시 몰아봤는데...
흐흐... 꼭 튜닝해서 터보 얹은 차소리를 내는것 같습니다.
당분간 그냥 타야지~ [배째]
05.03.21. 15:3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사실 이번 안동행은 효도관광(?) 입니다. 고모님댁이 안동 와룡인데 이번에 낡은 집을 헐고 새로 집을 지으셨다고 부모님 모시고 고모님댁에 갔더랬습니다. 간만에 나들이라 어머님은 들뜨시...
  • 어쩐일인지 일요일인데 일찍눈이떠집니다....토요일 못가본 지천으로 가보자 ....... 달려습니다.. 입구는열려져 있더군요 ...스피닝,배이트 둘다 가지고 내려가서 네꼬로 첫캐스팅 철교아래 물나오는곳 옆에서서 본...
  • 채은아빠님의 가족배싱
    어제 하빈지에서 골탕먹고... 채은아빠님과 오늘은 금호강을 쭈~~우~~욱 탐사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출발하려는 데. 채은아빠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콩다섯개님이 지천철교를 초전박살을 내버렸다고... 어제 ...
  • 배스 조회 121905.03.21.10:08
    05.03.21.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배스렉카님과 같이 토요일 출조를 계획하였으나 사정상 홀로 조금 늦게 장척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장척에 도착하니 12시가 좀 넘었던것 같습니다. 차를 도로가 장척지 보이기 시작하는 부...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3월 18일 잠시 조행을 같이한 여러분들의 사진입니다. USB 케이블이 사무실에 있어 지금 업한다는 전설이... [씨익] 건달배스님과 채은아빠님... 전형사님... 도망다니시는 2%님의 사모...
  • 오랫만의 나들이!! 아싸 입벌리면 오짜!!
    오늘 삼랑진권에 땅콩을띄워 봤습니다!! 대구에서 내려온 친구녀석과 함께!! 오전에는 바람안불어서 괜찮았는데~ 오후에는 어찌나 바람이 불던지!! 참!! 아무튼!! 손맛은 봤습니다!! 3/8oz 러버지그(검정) 에 버클리 ...
  • 파도를 맞으며 섬으로~
    푸른 파도 입니다. 섬이 가까이 보입니다. 섬에 있는 대나무 숲에서 바람 소리를 들으니 참 좋습니다. 섬의 이름은 하빈도 입니다[사악] 그리고 결론은 꽝이란 거죠[씨익] 하빈지는 오늘 바람이 심하게 불어 파도가 ...
  • 맛있는 점심을 먹고,,, 대성지로 향했습니다... 오늘 구석구석에 루어인들이 많이 오셨군요,,, 엔진보트 3척이 대성지에 등장한 귀이한 모습도 보게되었습니다... 백숙집 앞 포인트에서 둥근빵님과 접선을 하고,,, 입...
  • E.F.C와 함께한 장척지
    먼저 E.F.C 에 대한 설명부터 해야겠습니다. E.F.C는 Enjoy Fishing Club 의 약자고 아직 정식으로 이름이 정해지지 않아 가칭으로 사용중인이름입니다. 멤버구성은 구 GBHT멤버들로 구성되어있고, 경북 구미지역에 ...
  • 턱걸이 50입니다.[헤헤] 겨우내 자고 있던 베이트를 들고 나섰습니다. 롯드파워가 미듐.랜딩하는데 스릴만점입니다[씨익] 이리저리 째는게 이맛에 배스하나봅니다. 길죠...?[배스]50이거든요[푸하하] 더길게~~ 조과는...
  • 옥계수로에서 홀로 울다.
    그간 줄기차게 다니던 대성지를 포기 하고 옥계로 달려 보았습니다. 1시쯤 배스렉카님, 말짱꽝님과 약속을 잡았으나, 저는 3시쯤 도착 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벌써 꾀미에 한마리 끼워 놓으셨습니다. 그간의 꽝이 ...
  • 새 낚시대
    배스goldworm 조회 117605.03.19.23:09
    05.03.19.
    퀀퀘스트200 릴이 짝을 못찾고 있어서 뭘 살까 고민하다가 운문님께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흔쾌히 하나를 제작해주셨습니다. 그것도 저렴한 비용에 ... 오늘 운문님 병원을 찾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그 보물창고 ... ...
  • 안녕하세요...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많은 골드웜식구들이 출조중이거나 계획중인걸루 알고 있습니다. 다들 빅[배스]하시고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즐겁고 어복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밖을 내...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살때 이웃집에 살던 동생이 업무차 내려왔다가 저의집에 들렀습니다. 하룻밤 묵으러 온거죠. [씨익] 출근했다가 오후에 이놈과 같이 잠시 부엉덤이에 들렀습니다. 그제 온 비...
  • 2005년 출발이 찜찜합니다.[쳇] 첫 번째 출조 장소 수상 골프장에서 꽝을 하고 지난주 일요일에 관리소 포인트로 두 번째 출조를 나갔습니다. 유리비드(그린색) 2개 사이에 황동비드 5mm를 끼우고 5/0바늘에 이카를 ...
  • 배스안정국 조회 186605.03.18.00:29
    05.03.18.
    지난 일요일 어색맨 님과 BASSY 회원님들과 함께 청호지와 사산지, 만경지를 다녀 왔습니다.. 첨 가보는 청호지.. 누가 청호지에 꽝이 없다고 했나요? 저 포함해서 저희 일행 아무도 못낚았구요.. 옆에 단체로 관광버...
  • 오늘 업무적으로 심한 스트레스(좌절감에서 오는?)에 시달리다가... 머리가 깨어질듯해서... 도저히 잠시 일탈하지 않으면 견딜수 없을 거 같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엉덤이로 달렸습니다. 올해 들어 아직 ...
  • 오늘(목)은 땡땡이(월-갑천,화-대청,수-능제지와 소양천..으로 계속 땡땡이치고 출조를 갔었거든요...[씨익])도 못치고 클러치가 이상하다는 둥 해서 벼룩에 내놨다가 반품받은 T3600 장비(아무 이상없는데...)도 점...
  •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부슬부슬 옵니다 낚시 갈까 말까 하다가 바로 본능적으로 옷챙겨 입고 갔습니다 도착하니 바람과 비가 겨울내내 입었던 오리털 잠바를 적셔주더군요 바람이 차갑고 그런건 이해가지만 거기에...
  • 오랜만에 옥계수로 그리고 지그헤드
    오늘 아침도 여느때 처럼 느적하니 나가려니 봄비가 와있었습니다. 햇볕이 없긴하지만 바람이 따땃한것이 어딘가 들러서 잠시 지그스피너라도 날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출근하는척하다가 3공단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