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땡땡이~ (낙생지)

同行 1365

0

17
오늘 어니님을 병원에 모시고 가야하는 관계로 본의 아니게 땡땡이를 쳤습니다.[씨익]
아침부터 정신없이 설쳐서 분당 서울대학병원에 도착하니 9시,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첫 번째 예약이 잡혀있는
뇌신경 센터에서 혈압을 체크하고 진료를 받고 나와 지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두 번째 안과 예약이 11시30분이어서 시간이 남아 집에서 나올 때 인슐린 주사를 맞고 운동을 하지 못한
관계로 어머님과 팔짱을 끼고 병원에서 데이트&운동을 하였습니다.
예약 시간에 맞추어 접수를 하고 기다리기를 잠시 후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과 함께 시력이 0.3이라고 하시는군요.
진료실을 나와 수납에 가서 뇌신경, 안과 진료비를 정산하고 처방전을 받고 지하 식당으로 내려가 병원에서
또다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주차장을 빠져나온 우리는 길 건너편에 있는 약방에 들러 처방전을 재출하고 잠시 기다리니 한 보따리의
약을 안겨주는군요.[헉]
약을 가슴에 안고 카드로 결재하기 위하여 영수증을 보니 약값이 20만원을 넘어가는군요.
한보따리의 약을 보니 걱정이 밀려오는군요.
아침 식사하기 전에 이약을 드세요.
아침 식사 후에는 이약을 드세요.
점심에…….
저녁 식사도중에 또 이약을 드세요.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아침, 점심, 저녁 공복에 인슐린주사 하루에 4번씩 체크하는 혈당…….
하루에 두 번씩 체크하는 혈압…….
부친, 모친 두 분만 같이 사는 공간에서 이 많은 일들을 빠지지 않고 다 체크하실 수 있을지 걱정이 말이 아닙니다.

모친의 집으로 가는 도중 E마트에 들러 간단히 장을 보고 집에 도착하니 2시가 넘었더군요.
시장 본 것을 냉장고에 넣고 집을 나서니 2시30분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이왕 시간이 이렇게 된 것 땡땡이를
마음먹고 주변 탐사를 갔습니다.[부끄]
이러면 mk님에게 야단 먹지요.[배째]
낙생지에 도착하여 차문을 나서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군요.
낚싯대와 작은 박스에 스피너베이트, 1/4온스 지그헤드, 5/0 바늘에 이카와 비드를 챙겨 물가에서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주변에 딱 한 명 계시는 군요.
채비를 맞추고 바람이 많은 관계로 사이드 캐스팅을 하니 20미터쯤 날러가다가 바람에 스피너베이트가
내 쪽으로 날아와 바로 발 앞에 떨어지는군요.
지그헤드로 채비를 바꾸어 다시 캐스팅에 도전하니 상황은 비슷하며 한번 캐스팅에 한번 밑걸림이 나며 줄을
끊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는군요.
두 개의 지그헤드를 두 번의 캐스팅에 수장시키고 채비를 바꾸어 5/0바늘에 이카을 꿰어 캐스팅하니 밑걸림은 없으나
바로 발 앞에 이카가 떨어지는군요.
어떻게 할까 고심하다 골드웜 가족에게 낙생지나 보여주기 위하여 사진 찍고 바로 철수하였습니다.


*여름철에 빅배스를 생각해볼만한 직벽 포인트입니다.



*요즘 손맛을 볼 수 있는 제방 포인트입니다.



*제방 포인트에 있는 교각입니다.



*브레이크라인이 이루어져 있는 돌무더기 지역으로 봄에서 여름까지 도전해볼 만한 포인트입니다.



*작년 여름에 와보니 수초가 자라는 포인트로 여름철에 많은 분들이 몰리더군요.

즐감들 하세요.
신고공유스크랩
17
profile image
동행님 어머님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05.03.30. 18:59
profile image
어머님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05.03.30. 19:03
同行 글쓴이
중증님, 최남식님 감사합니다.
05.03.30. 19:12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저희 어머님도 관절염이 심하신데 객지에 있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네요 힘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05.03.30. 19:29
mk
부모님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
.
.
.

mk는
2 주일에 한 번은 고향의 목욕탕에 가서
아빠 때 밀어 드리고 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 카데예.
" 효. 자. 다. "라고...

어머님의 마음부터 편하시게 해 드리세요.
쾌유를 빕니다!

05.03.30. 19:55
동행님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사진먼저 보니 눈에 익어 낙생지 아닌가... 했는데 맞군요.
전에 경기도에 살 때 가봤던 기억이 납니다.
교각과 제방 포인트에서 [배스] 얼굴 본 기억도 나네요. [웃음]
05.03.30. 20:37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꾸벅]
05.03.30. 22:30
동행님 덕에 저두 병원에계신 어머님 한번더 떠올렸습니다...
직장문제루 구미에 와서 자주 찾아뵙지두 못하구...
어머님에 빠른쾌유 기원드립니다....
05.03.30. 22:41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미소]
05.03.31. 01:04
goldworm
건강이 역시 제일입니다.
어머님 쾌유를 빕니다. [꽃]
05.03.31. 02:04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저도 아버님이 당뇨가 오래되셔서 걱정이 많습니다.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꽃]
05.03.31. 02:22
profile image
동행님의 효심 가득한 마음으로
어머님은 쾌차하실 겁니다...
함내세요..


이카는 바늘을 꼭 5호를 쓰야하나요..아님 4호도 괜찮은지요..
05.03.31. 09:15
profile image
땡땡이라더니만 효자 자랑이시구먼유[씨익]

부모님의 건강을 챙겨드리는게 가장 큰 효도죠.
손이라도 꼭 잡아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시는데요..

05.03.31. 10:25
profile image
이글을 읽으니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요즘 몸이 안좋다고 하시던데.
병원에 같이 가야 겠습니다.
연세가 있으셔 어디 조금만 아프시다고 하면
가슴이 덜컹거립니다.. 휴~~~
05.03.31. 10:44
mk
라이징요님.

당뇨에는
붕어잡아 고아 드리는 게 제일 좋아요!

월척붕어 + 도라지 + 양파 로
푹~ 고으면 정말 좋답니다.
05.03.31. 12:19
profile image
어머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꽃]
05.03.31. 16:36
동행님 어머님 건강 빠르게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꽃]
사진 구경 잘하고 갑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동행님과 동행해서 물가에 서보고 싶네요.
저는 군자역 근처에 서식(?) 중이며, 아직 애마(?)가 없는 관계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함께 다닐 분만 있다면, 주말엔 OK 입니다.
(우째 은근히 끼어서 다니고 싶단 뜻으로 보이겠네요..[씨익])
05.04.01. 01:3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금요일저녁에 전주 처형집엘 가자고 합니다... 간혹 처갓식구들을 자주 뵈러 가는 걸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늘 환영합니다.... 전주 아중리에 살고 계신 처형네를 가게 되면 오분이면 아중지를 가고 십분...
  • 주말 번개늪에 가고 싶었는데 눈치를 보니 그리는 못할것 같고 해서 마눌님한테 휴가내주고 애들 데리고 웃골로 나섰습니다.(혼자 조용히 쉬게 해주는게 휴가주는겁니다.[씨익]) 10시 30분쯤 도착 해서 먼저 와계신 ...
  • 오늘아침 벤님, 스카이워커님과 재키는 평택호 계양수로에 출조하였습니다. 7:00부터 12:00까지 배싱하였는데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첫 캐스팅에 2짜가 올라오고... 연이어 올라오는 배스들... 본류대에서 주로 하...
  • 배스해적 조회 125005.09.12.16:42
    05.09.12.
    가입하고 눈팅만 하다가 지난 토요일 앵글러님의 번개에 과감(?)히 조인하기 위하여 4시 40분 경 섬(영종도)에서 출발 5시 50분경. 고삼 초등학교에 도착.. 처음 뵙는 골드웜분들께 인사드리고.. 도착한 양촌좌대는 ...
  • 안녕하세요~ BlackJoker입니다! 정말 주말이 어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정말 바쁜 주말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어젯밤에는 또 오랜만에 만나는 형님들과 한잔하고 두툼하게 부은 눈덩이로 출근했네요. 지난 주말, "고삼...
  • 문천지 - 다시 깜.싸이즈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예고드린대로 형이랑 문천지에 붕어낚시 다녀왔습니다. 대구대 정문앞쪽으로 진입했으나 이미 릴꾼의 부채살신공에 발길을 돌려... 제방쪽으로 진입해 보았습니다. 대낚하시는분 계시길래 그 ...
  • 그저께 밤에 꽃밭 석축 끝부분 직벽에서 개만한 배스 2마리 잡은 것에 필받아 끄리사냥님과 딥그린님, 소 화아빠님과 함께 여성회관으로 출조하였습니다. 저와 끄리사냥님 입질만 받고 처절하게 꽝을 치고 있었는데 ...
  • 요술의 고개 넘어 신동낚시터에 송양 만나러 부자가 출조를 하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새벽부터 테트리스님과 출조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딸내미 장염으로 아침에 병원 다녀오는 바람에 새벽출조는 물건너 가버리고 병...
  • 부엉덤이 상륙작전!!!
    어제도 칠곡을 갔었습니다. 이제 조신하게 지낼녀고 그냥 라테르낚시빵에 들러거 건달배스님에게 라면얻어먹을려고 팔달교옆으로 달려가다 부엉덤이를 보았습니다. 역시 루어가 날아가고 있더군요. 그냥지나갈려니 [...
  • 송어키퍼 조회 125004.11.06.15:48
    04.11.06.
    골드웜님 따라서 남쪽으로 가려다 돌아오는 시간이 안맞을듯 해서 진이아빠 꼬셔서 웃골로 올해첫 송양이랑 미팅하러 갔습니다. 9시경 웃골에 도착 물색이 흙탕물이더군요 물이 뒤집혀서 그런데 송어는 잘나온다고......
  • 지난 8월 한여름에 최 남식님과 처음만나 가까운곳의 방동지에서 동행 출조후 거의 두달만에 최 남식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처음 만나고 난후 여러차례의 전화통화를 통해 우리 사이(?)는 매우 친해지고 말았습니다. ...
  • 가물치 전사님의 옥계천 하류 조행기를 보고 아침 출근길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은 옥계교를 지나 바로 좌회전후 계속 직진하면 새로 공사중인(거의다 만들었음) 도로가 보이고 아파트 끝나는 부분에서 우회전...
  • 어제 밤 근무 마치고 12시가 채 못되어 남쪽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기 전에 한번 나서야겠다고 맘을 먹고, 테트리스님과 다른 초보조사 두분을 모시고 무작정 ...
  • 너무 바빠 이제야 몇장 올립니다 사진만 일단.... 정경진님 파일이 올라가지을 않습니다 내일 골드웜께 부탁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 [테이블시작1] 장소 : 격포에서 배로 얼마정도 떨어진 돌뎅이 섬. 날씨 : 맑음 바람약간 바다물 상태 : 2물이라고 하던데 당최 모르겠음. (수치상 1미터정도 조수간만차를 보인다 했다는데, 실제로 30여센티 였다라고...
  • 토요일 16시 장척으로 겁나게 달려 갑니다 야간에 대물이 나온다는 첩보를 입수 하였거던요[시원] 간만에 찾은 장척지 수심이 많이 내려 가있네요 도착하자 이네 번개쏘가리님 한수 합니다 그리고 저도 면꽝합니다 그...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점심시간 꽃밭 석축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스피너베이트.. 또는 지그스피너... 참 좋은 루어인것 같습니다. 장척에서도 4짜 중반의 배스를 골드웜표 지그 스피너로 히트하였더랬습니다. 지그 ...
  • 기타susbass 조회 124905.12.12.19:39
    05.12.12.
    안녕하세요 susbass angler입니다,,[꾸벅] . . . . .. 날씨가 무지하게 ,,겁나,,춥습니다,,[헉] ,,,저는 열심히 맡은바 임무? 수행 하고 있습니다,, 이미 배스든,,송어든,,얼굴본지는 오래고,,늘 함께했던 낚시도구도...
  • 문천지
    배스북성 조회 124905.11.28.22:05
    05.11.28.
    문천지 자주 지나다니며 군침만 흘리던 곳 오늘에야 드리대 봅니다. 상류쪽엔 아직도 삭지안은 수초가 떠있었습니다. 4시경 벌써 해가지려는지 태양이 산을 넘어가려 하네요. 바람도 제법 붑니다. 철새들이 바로 앞에...
  • 또다시 평강을 찾았습니다. 지난 목요일 저녁 귀국해서 금요일, 토요일 연속으로 밤늦게 까지 회의와 이슬로 지냈습니다 그로 인해 일요일인 어제는 오전 내내 잠을 자다가 12시가 지나서야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