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하빈지 첫 보팅

goldworm 1229

0

14
오늘은 하빈지 첫 보팅을 시도해봤습니다.

좀 멀리까지 다녀오려했지만, 전날 늦게 자는바람에 늦잠자고 7시 30분경 하빈지에 도착했습니다.
그냥 수로쪽이나 한번 돌아볼 생각이었는데, 상류쪽에 보팅들낚하는분들이 많은걸 보고 저도 그냥 땅콩 폈습니다.

하빈지 상황은 물색은 아주 맑았고, 수위는 만수위, 수온은 14도 였습니다.






상류쪽 큰개있는집 아래 포도밭

상류쪽 콘크리트포장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맨 끝에 집한채가 있습니다. 그 집에는 좀 시끄러운 큰 개한마리도 있습니다.
그 옆으로 보면 포도밭이 있고, 포도밭 아래에 사진의 잡목들이 있습니다.

도보낚시할때마다 저기선 뭔가 대단한 놈이 살거야 라고 생각했건만 막상 보트타고 가보니 별로 였습니다.
피칭으로 지그스피너, 스키핑으로 1/16지그헤드 들을 나무아래로 쑤셔넣어봤지만, 지그헤드에 잔챙이 한마리가 전부였습니다.






어제만든 지그스피너

어제 새로만든 지그스피너입니다.
루어샾료 3/8 아키지그헤드에 연두색 매니큐어로 몸체를 두어번 칠한뒤 눈동자 뒷부분에는 노란색을 발라주고 검은색으로 눈동자를 마무리했습니다.
스커트는 공구스커트, 블레이드와 도래는 전에 주웠던 다미끼 스피너에것을 달았습니다.

지그헤드에 아이(고리부분)이 앞쪽에 위치해있어 기존 지그헤드에 비해 바늘이 덜 들립니다.
오늘 사용해보니 스피너베이트와 비교해봐도 손색없이 잘 동작했습니다.

오늘 이것으로 대여섯마리 했습니다.
(점심때 무월광님께 들렀다가 점심값으로 드리고 왔습니다)






하우스쪽

제방부터 금수가든까지 도로쪽은 도보로 진입할만한 포인트가 몇군데 없습니다.
보트로 접근해보니 수심도 깊고 해서 포인트 여건은 좋은편이었습니다.

아쉬운것은 하우스나 밭둑이 너무 좁게 만들어져있어서 도보접근이 불가능하다는것입니다.
밭의 넓이를 조금이라도 더넒게 쓰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여유공간이 너무 좁다는것은 낚시꾼입장에선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잘 보시면 흙이 무너지지않게 말뚝 쳐놓은 모습이 보입니다.
연안에 너무 바짝 붙이려고 욕심을 내다보니 낚시꾼이 밟지않아도 흙은 무너집니다.
이런 상태에서 낚시꾼이 저 좁은곳을 밟고 들어가면 바로 마찰이 생깁니다.

고기한마리 더 잡는것도좋지만, 마찰이 생길거 같으면 피하는편이 좋을거 같습니다.
건너편쪽에 포도밭입구에는 "제발 들어오지마세요" 라는 간판도 새로하나 서있더군요.








건너편 가운데 움푹 튀어나온 그곳

도로로는 맨 안쪽에 위치해있는 별장같은 그곳입니다.
여러나무들이 울타리처럼 되어있고 그 안쪽에 예쁜 집한채와 한우를 키우는 축사가 있었습니다.

멀리서보이기엔 좋아보이지만, 막상 가까이가보니 밋밋하게 별 특징없는 그런 포인트였습니다.

멍멍이들이 신기한지 물가로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이 이채로웠습니다.






상류 수로

2시간여 보트낚시를 끝내고 땅콩 접어넣고 상류 수로쪽에서 잠시 도보낚시해봤습니다.

두꺼비 올챙이들이 새까맣게 무리를 지어다니고 수초 새순이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저녁때쯤이면 좀 나와줄것도 같은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바닥이 훤히 보여서 그런지 통 입질은 없었습니다.


총 조과는 지그헤드로 한마리, 지그스피너로 너댓마리 했습니다. 사이즈는 고만고만한 30미만...
신고공유스크랩
14
profile image
한 수 하셨네요..[굳]
꽃도 만개한 것이 보기 좋습니다...
05.04.13. 14:35
goldworm
제방쪽에 가보면 농업기반공사에서 보팅을 금한다는 허름한 표지판이 있긴한데...
작년까진 유료낚시터라고해서 보팅을 금지시켰지만, 지금은 특별히 막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막상 보트 띄워서 낚시해보니 연안을 따라 도로가 잘 깔려있어서 도보낚시나 별 다를바는 없었습니다.
05.04.13. 14:42
profile image
보트낚시란게 사실 낚시에서 주민들과 큰 마찰이 없다면
별다른 제한은 없답니다.

사이즈 큰넘이 붙을거란 기대를 했더니[외면]
05.04.13. 14:57
profile image
보팅유람 좋으셨겠습니다[웃음]
꽃이핀 물가를 유유히 스쳐가는 골드웜님이 부럽습니다[울음]
05.04.13. 16:04
마을입구쪽에 가면 조그만 창고 건물같으거 앞에 보팅하면 벌금이 얼마..
이런 문구가 있던데,...
아무튼 괜한 말썽에 휩싸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05.04.13. 16:56
goldworm
그 문구는 유료낚시터로 허가되어있었던 작년 이전의 것입니다.
05.04.13. 17:00
하빈지에서도 보팅이 되는군요...
손맛 보셔서 다행이네요...
다음엔 더큰놈으루다가~~~
05.04.13. 17:59
요즘 하빈지 주말저녁에보믄 보트타고 중앙쯤 에서 들낚하시는분들 많습니다^^
보트 뛰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금수가든 사장아저씨가 전체적으로 관리할겁니다...
제가 동네 살아서 혹시나 뭔 문제가 생긴다믄 제가 찾아가서 해결하지요^0^
저녁에는 하빈지 입질이 아주 좋습니다 주로 연안쪽에 붙어있습니다 바로 발앞 30센치 부근에 와서도 잔챙이들 달려들더군요...
요즘 매일퇴근후 밤 11시정도까지 하고있습니다
행여나 밤낚시 오시믄 아는척해주세요 차유리에 금싸라기 붙어있습니다^^ㅋ
그보다 보트...넘 부러워요 총알만 된다면 지르고 싶은데...^^ㅋ
보트타고 중앙쯤 수초지대에는 배스가 없나요? 하빈지가 중앙쪽 수초가 발달되있는
지점에는 수심이 얕아 보이던데... 저녁에 낚시하다보면 고기들이 엄청나게 뛰던데요^^
05.04.13. 18:49
참 맨윗사진 큰개라 말씀하신집 옆으로 도보로 가보니 포도밭 전지(가지치기) 하고 나무뭉텅이들을 물가로 다 던져놓았던데...식목일날 뚫어져라 보고있으니 배스가 참 많았었습니다 수심도 그리 낮은건 아니었는데 철조망만 없음 어찌해보겠는데...
근데 거기에 반응이 없었다니...저도 골드웜님이랑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먼가가 살고있을거라는...^^ㅋ
05.04.13. 18:53
profile image
하빈지도 보팅이 가능하군요... [헉]
05.04.13. 19:10
하빈지.. 저도 올 해는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조만간 흔적을 남길라고요..^^
05.04.13. 19:57
goldworm
금싸라기님은 하빈지 터줏대감이셨군요.
잘~ 부탁합니다. [씨익]

상류쪽 중앙에도 수초무더기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스피너 좀 끌어볼랬는데 들낚보트한테 눈치보여서 말았습니다.
전 밤낚시는 체질상 시간상 맞지가 않아서 잘 못간답니다.
나중에 한번 뵙길 기대합니다.
05.04.13. 21:16
올해부턴 하빈지도 보팅 해봐야겠네요.
그렇찮아도 전형사님 보팅하고싶다는데.... 오랜만에 보트유람도 하고싶긴합니다.
하빈지 언제 불붙을까요? 장척지는 조금씩 시들해지던데.....하빈지 대물소식 궁금합니다.
05.04.14. 00:2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하빈지 첫 보팅"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잠깐동안 금화지
    배스북성 조회 123004.11.22.20:57
    04.11.22.
    금싸라기님의 염장땜시 조행기 안쓰고 싶지만.[씨익] 그래도 찍은 풍경사진이 잘 나와서 몇장 올려봅니다. 천평에 잠깐 들렀다가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잠시 들른 곳 입니다. 4시20분~30분까지 딱 십분동안 길옆에 있...
  • 내일 휴가 갑니다. 본 휴가 12일 하루.. 월차 13일.. 일요일 14일.. 광복절 15일..도합 4일.. 어이고 길다.. 12일 새벽낚시 후 장보기.. 13일 위천 가족나들이 14일 시골에서 복디리..후 오후에 봉정 15일 가족과 바...
  • 불현듯 생각나서...
    오목천을 너무 줄기차게 다녀서.. 잊어버리고 있었는 줄 알았는데.. 불현듯 오곡지가 생각나네요. 오곡지에 다달았을 때.. 그냥 오목천이나 갈껄하는 후회가 잠시 드네요.. 제방으로 오르는 길에 풀이 얼마나 무성하...
  • 근 한달간 밀린 사진을 시간날때마다 차근차근 올릴 생각입니다. 지난 토요일..혼자서 사부자기 부야지로 갈려는데..+1님이 같이 가잡니다. 소형보트에 타면 많이 불편해서 떼놓고 갈까하다가..후환이 두려워 그냥 같...
  • 간만에 정경진님, 푸른아침님, 반용필님,그리고 저 이렇게 4명이서 신포리 출조 몇일전 잠수한[헉][기절] 반용필님 보트를 원상태로 복원 시키기 위해 12:00부터 씨름 겨우 육지로 랜딩 해서 엔진 수리하는 도중 정경...
  • 벌써 새벽조행을 시작한지 3주가 되어갑니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나오다 보니 이제는 습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게는 아침 운동인 샘이죠...^^ [씨익] 이것 마져 하지 않으면 40대 돌연사 하지 싶습니다...-...
  • 아래 NO1, NO2님의 상세한 조행기가 있으니... 여러 말 할거 없겠네요.. NO1.. "천원 땃따~~!!!" 힘들게 동점..BIG 1.. 힛 포인트..정면 뗏장앞..네꼬..폴링바이트 NO2..포인트 이동.. 동일 포인트에서 다운샷에 참한...
  • 금일 날씨 참 포근했습니다. 올만에 다영이 아빠와 함께 시간을 맞추어서 옥계로 출조를 했습니다. 몇일전 헌원삼광님의 염장도 한 몫을 했지요 [하하] 오늘 왠지 대박낼꺼(?) 같다는 말과 함께 서둘러 채비를 하고 ...
  • 토요일 번개늪
    배스goldworm 조회 123006.01.23.14:57
    06.01.23.
    금요일쯤 키퍼님께 연락이 옵니다. 토요일 모처럼 시간이 나는데 어디로 갈거냐고 합니다. 안그래도 번개늪이나 함 디비고 올까 싶었는데... 저녁늦게 통화가 이루어져서 은빛스푼님과 저 골드웜, 그리고 초록뱀님의 ...
  • 작년 가을인가 한달 넘개 지속했던 새벽조행을 올해에 언제쯤이면 가능할지 학수고대하다가 어제 저녁 기온이 14도가 넘는것을 보고 오늘은 함 나가봐야겠다... ^^ 싶었습니다.. 몇일전 운문님을 통해 분양받은 로드 ...
  • 2006/03/25(음2/26), 맑음/철수직전 강한바람 시간 : 06:00-09:00 개황 : 수온 12도, 기온 8~10도, 만수위-20Cm, 흐린물 리그 : 네꼬리그, 스피너베이트, 지그스피너, 카이젤, 지그헤드 조과 : 4짜1수, 3짜1수 ------...
  • 비오는날 궁상!!!
    순금미노우입니다... 야간을 마치니 [배스]가 보고싶네요[헤헤] 바로 달립니다... 그칠것 같던 비가 대양지 도착하니 무쟈게 쏟아짐니다...[울음] [배스]가 넘 보고싶은데... 그냥 채비준비하고 처마밑에 붙어서 우짜...
  • 오늘도 어김없이 옥계다리밑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축구본다구 비몽사몽간 회사 업무보고 피고해서 쉰다는 핑계로 일찍퇴근했습니다. 한시간만 낚시하다 가야겠다는 생각에 자동차 시동걸어 놓고 트렁크 열어서 도착하면 바로 시작할수있게 채비를 준비합니다. 오...
  • 늦은 지난 일요일 조행기....
    식구들 데리고 여름휴가를 다녀 오느라 조행기가 많이 늦었네요.... 일요일 새벽 5시 보트출발 먼동이 트기 시작한 직후 부터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첫번째포인트는 집터자리 ,자라스푹으로 씨알좋은 녀석들을 속아...
  • 안녕하셔요. 공병배스입니다. 모처럼 울산 회야강의 조행기를 올립니다. 일요일 늦은 시간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회야강을 찾았습니다. 버섯 모양 집 앞에 차를 세우고 하류로 워킹을 했습니다. 한참을 내려가서...
  • 똑같은 포즈로 찍으려는데 디카가 없어 어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오늘은 조금 늦은 퇴근... 옥계천에 8시반에 도착해서 케스팅연습에 들어갔습니다. 거리 욕심을 안 내니 백러쉬는 전혀 없더군요... 오늘도 하류 수...
  • 오후에 잠시 짬을 내어 찾은 꽃밭... 며칠 내린 비로 수온은 떨어져 있었지만 겨울맞이에 한창인 녀석들은 해질녘 피딩타임에 우왁스런 먹성를 보이더군요~ 모두 같은 포인트에서 잡은 것들입니다. 건달배스님은 안타...
  • 철탑 잠깐 끄리 ...
    어제 "참" 을 좀 마셨더니 오늘 일어나기가 힘들었습니다. 느즈막히 일어나 홈페이지를 보니 말짱꽝님의 철탑이야기가 나오네요. 혹시 나에게도 잉어의 행운이 올까 싶어 오전 11시경 들렀습니다. 이미 두분이 스푼으...
  • 찜찜한 기록갱신...
    안녕하세요..오랜만에 조행기 올립니다.. 11월5일 새벽같이 고삼지로 달려갔습니다....도착하니 4시반,,,,,너무 이른시간인것같아...눈 좀 붙이려는 는데 먼저 도착하신 퍼그님 잠안온다고..배몰고 나가시네요....열...
  • 건달배스님과 채은아빠님 그리고 2%님과 함께한 금호강조행...
    오늘 오후에 건달배스님가게에 들려서 부탁한 웜을 나누어 드리고 있으니 반가운 채은아빠님이 오셨습니다. 그리서 가까운 금호강으로 GoGo!!! 노곡교에 차를 세우고 탐색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약1시간정도 건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