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diamond valley lake

다라이더 1180

0

12
지난 월요일 아는분 두분과 다야몬드 밸리 레이크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지진이 났을때나 비상시에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에 급수를 위해 만든 상수도원인데,,
2년전부터 낚시하는 배들에게만 열었습니다.(제트스키,,수상스키 등 물놀이용 배들은 아직 못들어갑니다)
워낙 깊은 호수라(깊은 곳은 수심 100미터까지 나옵니다),,,평소에는 배스잡기가 쉬운곳이 아닌데,,,산란철이 되니까 별수없이 얕은곳으로 나오는 모양입니다. 최근 몇일동안 연안바짝 붙어서 4짜5짜들이 드글드글 하게 나온다고 해서 갔었는데,,,,마침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비도 뿌리고 해서인지 예상처럼 조황이 훌륭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게도 잡고 싶어하던 스몰마우스 배스를 드디어,,,,역시 같은 체구의 라지마우스배스에 비하면 깡다구가 더 셉니다.
같이 가셨던 분중에 초보분(이제 3번째 배스낚시)이 드랍샷으로 훌륭한 4짜, 5짜들을 많이 잡아내셨습니다. 마지막에 제가 들고 있는 작은넘이 확연히 플로리다종 배스임을 무늬로 보여줍니다.


처음 잡아본 스몰마우스 배스


눈 색깔이 예쁩니다


이날의 최대어 5 파운드


초보분의 선방


플로리다종 배스 무늬

스몰마우스는 차갑고 깨끗한 물에 잘 적응한다는데,,,,한국에도 혹시 풀어놓으면?? (너무 큰일날 소린가요?)

신고공유스크랩
12
profile image
스몰마우스 배슨가요..
황금색을 띠는 것이 참하네요..
호수도 좋고 배스도 좋네요[굳]
05.04.27. 09:27
profile image
황금색이 이뿝니다.
맑은물. 수심이 100미터..[기절]
스케이이 크긴 크군요..
05.04.27. 09:53
[헉] 물건너온 조행기네요 [헤헤]

스몰마우스 배스 이쁘네요 사진으로나마 첨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꽃]
05.04.27. 12:23
뜬구름
오늘 처음 봤는데 스몰마우스가 황색이군요[미소]
05.04.27. 13:18
키퍼
황금배스로군요[씨익]
깡다구가 쎄다면 손맛도...
부럽습니다.[미소]
05.04.27. 13:22
배스의 종류에는
1) 라지마우스배스(노던라지마우스배스, 플로리다라지마우스배스)
2) 스몰마우스배스(노던, 네오쇼)
3) 스포티드배스(노던, 앨라배마)
4) 애드아이배스
5) 스와니배스
6) 과달루프배스
7) 쇼올배스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 있는배스는 라지마우스배스 이고 스몰마우스배스는 황동색이며 갈색, 청동배스라고도 합니다. 스포티드배스는 입이 라지와 스몰의 중간이며
라지는 이빨이 혀쪽으로 나 있지않고 스몰과 스포티지는 이빨이 혀쪽으로 나있읍니다

그냥 정리 해봤읍니다.
05.04.27. 15:24
스몰마우스의 빠알~간 눈이 너무 깜찍합니다~[하하]
미국 호수는 꼭 바다같군요~~~[뜨아]

스몰마우스배스를 우리나라에 방류하는 것은 생각에서 끝나야 한다고 봅니다.

하천의 규모가 작고 지류가 많은 환경에 적응해온 한국민물어류의 특성상
고유종(50여종)의 대부분이 중상류 지역에 국지적으로 서식하기 때문입니다.

고유종(전 세계에서 한 국가나 일정 지역에만 서식하는 생물종)은 세계적인
희소성으로 인해 보전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다 중대한 유전자원으로 취급한답니다.
외래종의 생태학적인 유해성도 기본적인 문제가 되겠지요.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당장의 이익만을 생각했던 지난날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되겠죠..^^

농담삼아 하신 말씀에 제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것 같네요..[부끄]

아직까지도 '개인적인 욕심'으로 배스를 다른 수계로 '생각없이' 방류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기에 몇 마디 해 봅니다. 물론, 골드웜 식구님들 말구요...[헤헤]

배스퇴치론자는 결코 아니지만...[미소]
한국고유생태계에 대한 배스의 유해성은 사실적인 문제로 보며,
현재 상황에서 더이상의 인위적인 확산은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에이고...또 말이 길어졌군요...[슬퍼]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꾸벅]

다라이더님 미국발 배스조행기 잘 읽었습니다~~~[흐뭇]
05.04.27. 16:07
황금배스 구경 잘했습니다...
배스를 아무데나 푸는것이 참으로 위험한 행동이군여...
전 우리동네 뒷저수지에 몰래 배스를 쫌 풀까 했는데...[사악]
생각도 말아야 겠습니다...
05.04.27. 19:38
아무래도 제가 너무 과했나봅니다. 생각이야 별 문제 있으려구요...[미소]
상상은 자유잖아요..[헤헤]

부족한 판단에 의한 행위가 문제겠지요..^^

모든 생물들의 현재 상태(형태와 습성, 분포 등)는 그 서식지 내에서
오랜 시간동안 환경 및 타 생물과 밀접한 상호관계를 맺으며 진화해온 결과입니다.

따라서 생물종들은 서식환경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혹은 일어났었던
상황들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현존 생물들은 이같은 상황에서 살아남은 선조들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상이 전혀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상황이 벌어지게 되면
잠재적인 적응성(유전정보에 의해 내재되어있는 능력)만으로는 생존을
보장할 수 없게 됩니다. 물론 후천적인 범주의 적응이 일어날 수 있지만,
상황의 강도에 따라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수질오염으로 인한 물고기의 떼죽음 등이 대표적인 사례지요.[어질]

배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살아온 생물들 입장에서 배스는 '전혀 새로운 천적'인 셈입니다.
배스와 동일한 특성(생물학적으로 접근 가능한 모든 면에서)을 지닌 생물은
한반도의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으니까요.

외래생물이 종류와 관계없이 생태계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치는 필연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동종의 생물에 있어서도 다른 장소로의 인위적인 이입을
지양하는 추세입니다. 같은 종이라도, 미소 서식지에 대한 특이적인 적응을
해 왔으므로, 그들을 섞어놓는 것은 유전자 수준에서의 교란이라는 논리입니다.

쉽게 말해 한강의 피라미를 낙동강에 옮겨서는 안된다는 얘기지요.[미소]


또또또또 얘기가 길어졌네요... 이놈의 주둥아리는..참..

국내의 어류학자들 간에도 배스에 대한 대응방안에 극단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배스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가?','세계적인 추세를 고려하여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그리고 '대응을 해야 한다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수행된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거죠.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더이상 인위적인 확산만은 막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윙크]
05.04.27. 22:08
goldworm
꾸물꾸물님 저도 인위적인 배스 혹은 외래어종의 확산은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이야기가 길어지는것을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에대한 이유는 몇차례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그냥 대상어가 있는곳에 가서 낚시 즐기고 발자국만 남기고 돌아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사 골치아픈일들을 잊고 기분전환하려고 낚시대를 집어들었는데, 또 골치아퍼진다는것은 서글픈일일겁니다.
05.04.27. 23:43
다라이더
제가 괜히 쓸데없는 글 몇자를 쓴것 같습니다. 저도 사람이든 미물이든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안그럼,,,항상 충돌이 생기지요,,,섬나라 애들이 자꾸 섬나라에서 나오려고 하는것 처럼요,,,
05.04.28. 16:05
제 얘기가 너무 복잡하고 적절하지 못했나봅니다.
그냥 이렇게도 바라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답니다.^^

행위의 이유을 생각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될까 해서요..[미소]

마음편한 휴식을 겸해 글을읽어내려가시던 분들께서
눈살 찌푸리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부끄]

농담삼아 하신 말씀에 다라이더님께서 되려 불편한 마음이 들으셨군요.
나쁜 뜻이 아니었으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부끄]

앞으로 이런 글은 주의하겠습니다.[꾸벅]
05.04.28. 21:5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diamond valley lake"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5 금화지편
    신동지만 너무 자주 찾았나 싶어서 오늘은 다른곳으로 가봤습니다. 금화지... 작년에 잠시 들러본적이 있었고, 태풍이후에 들렀을때는 온통 흙탕물에 부유물이 잔뜩 떠다녀서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먼...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4
    토요일은 가물치 입질만 여러차례 받고 첫가물치 포획에 실패... [쳇] 일요일 오후3시가 되서야 볼일이 다 끝나고... 오전 백원장님과 이야기해두었던 낙화담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갈때까지만해도 비가 그치는중이었...
  • 비오는 삼산지에서..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는 그쳤나 했는데 왠걸 아직도 그대로 내리고 있는 비....ㅜㅡ 이대로 그냥 포기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맑은날보다는 비오는날 낚시하는걸 더좋아하는 관계로 삼산지로.... 어제부터 비...
  • 구미권에서 갈곳이라고는 대성지 뿐이라고 철썩같이 믿어왔더랬죠... 작년 초여름 친구한테서 첨으로 배스낚시를 접하곤, 언젠가 꼭 시작하려 마음먹어 왔더랬죠. 그러다 한달전 덜컥 구입한 낚시대. 대성지로 갔더랬...
  • 야근 마치고 아침 07:20분에 회사에서 출발~ 신동지 도착 ( 08:00 가량 ) 날씨가 푸근해서 그런지 아침공기도 좋구 오는길에 사온 스모크치킨(?)을 손에 들고 신동지를 바라보니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출출한 배...
  • 배스키퍼 조회 136304.05.08.00:19
    04.05.08.
    늘가던 구 초등학교쪽으로 진입 오늘은 길아래 포인트를 제방이 있는 방향으로 가면서 한번 훝어 보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물가에 내려서보니...허~거~ㄱ~ 훤하게 불을 밝히고 릴꾼이 오늘 탐색할 포인트 시작부분에 ...
  • 배스말짱꽝 조회 136004.05.07.08:33
    04.05.07.
    배스 얼굴이 너무 보고 싶어 어제 퇴근후 대성지 갔습니다. 구 초등학교 앞에 석축 있는 곳 있죠... 20 미만의 애기 배스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대성 유치원이라 부릅니다. 혹 유치원 선생님이라도 있을 줄 압니까...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3
    오늘도 신동지 들렀습니다. ^^ 새벽 5시 29분... 벌떡 일어났습니다. 30분에 알람이 맞춰져있었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알람울리기 1분전에 일어났습니다. 대충씻고 얼음얼려둔 생수병 하나 챙겨들고 신동지에 도...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2
    5월 5일 어린이날 새벽 5시30분 집을나서 신동지(낙화담)에 또 들어갔습니다. 물론 어린이날임을 감안해서 9시 30분에 철수했습니다. ^ ^ 1/16온스 게리 4인치 컷테일을 연안에 붙여 스키핑하니 첫캐스팅에 바로 한마...
  • 배스환자 조회 155504.05.05.10:57
    04.05.05.
    2004년 5월 4일(화) 안동호 주진교권 기상 : 흐린후 맑음 기온 : 섭씨6~17 (체감온도 10도 이하) 수온 : 섭씨16.5(새벽)~16.3 수위 : 142.28m 시간 : 4일 20:00 ~ 5일 08:00 효과채비 : 1/32~1/8oz 지그헤드+웜 조과 ...
  • 배스오늘도꽝 조회 153704.05.05.00:37
    04.05.05.
    오늘 오후에 삼산지 잠시 다녀 왔습니다. 수위는 농번기 시작인데도 적당히 올라와 있구여 물색깔은 비온 뒤인데도 깨끗 했습니다. 오후 13:00 도착하여 제방 에서부터 쭉 훝어 보기로 하고 두번째 캐스팅만에 툭 투...
  • 5월4일 오후 두시 안동으로 첫 발걸음을 했습니다. 아침에 야근을 마치고 잠도 못 잔채로 테트리스님과 함께 안동으로 갔습죠. 안동에 도착 하자 마자 배스사냥에 들러보니 얼마전 예안교 쪽에서 조과가 좋았다는 소...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1
    오늘은 모처럼만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신동지(낙화담)까지 집에서 25분거리. 7시 조금못되 도착해서 땅콩펴면서보니 밧데리를 두고왔더군요. 하는수없이 노를 저었습니다. 상류 나무하나 쓰러진 부근에서 피래미와 ...
  • 전날 덕가지 다녀왔습니다.... 시간 : 05:30 ~ 14:30 날씨 : 비오다 흐리다 제 맘대로임 (울 나라 일기예보 다시는..ㅜㅜ 오후부터 비온다고 해놓고...) 월요일 출조 예정었으나 우천관계로 일요일 출조에 나섰습니다...
  • 1년간 정신없이 달려온 배스낚의 모든 기술들을 실험하기위해 밤잠을 뒤로하고 양혁모프로님과 안동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그곳엔 댐이있었고 많은 앵글러분들의 사랑을받고 있는 배스들이 있었습니다 바다같은 수심과...
  • 비도 적당히 온듯 하고 바람도 별로 없는듯하고....해서 저녁에 대성지로 나섰습니다. 채비는 잔챙이용 미디엄라이트 쥬니어 스피닝대에 6파운드라인... 루어는 냄새나는웜만든 회사꺼 까만색에 노란색꼬리 달린 5인...
  • 배스환자 조회 162404.05.02.17:03
    04.05.02.
    2004년 5월 1일(토) 안동호 산야 기상 : 맑은후 흐림, 바람 다소 기온 : 섭씨6~18 (체감온도 10도 이하) 수온 : 섭씨14.5(새벽)~16.5 수위 : 142.2m 시간 : 1일 19:00 ~ 2일 08:00 효과채비 : 미디움라이트 스피닝 롯...
  • 삼산지, 금화지(5/1)
    어디로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옥계에 들러 봤는데 물색이 아직도 않좋더군요 그래서 바로 이동.... 오로지와 삼산지를 놓고 고민하다가 오래동안 않가본 삼산지로.... 상류에는 이미 많은 붕어꾼들이 진을치고 있고......
  • 흙탕물의 유곡수로 & 초동지는 회복중
    토요일 아침 6시 기상. 전부터 마음먹었던 유곡수로로 달렸습니다. 아침 8시경 유곡수로 도착. 노동절이라 사람들이 좀 붐빌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아무도 없더군요. 물이 흙탕물이긴 했지만, 작년에도 상류쪽은 맑았...
  • 배스환자 조회 143004.04.30.18:04
    04.04.30.
    주초에 내린 비로 완전한 만수위.물색은 다소 흐리고... 주변은 아무도 없고 바람마저 숨죽여 사방이 고요한데 산새 소리와 다람쥐들의 낙엽밟는 소리만이 부산하다. 워킹할 자리가 없어 허리 아프게 그랜저 땅콩(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