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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야간 꽃밭침투기

올드보이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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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전날의 소나기입질을 다시한번 기대하며...[침]

8시경 회사를 나섭니다.중증님은 벌써 출발했다니..마음이 급합니다.

마침 신호빨 잘 받아서 15분만에 도착합니다..

도착하니 중증님 3짜중반 한수 하셨다네요..

얼른 어제 쓰던 네꼬채비(너덜해서 본드질한..[씨익]) 그대로 내려갑니다..

5분만에 3짜중반 한수 합니다.

후킹되자마자 초릿대쪽으로 돌진해서 손맛이랄 것도 없이 그대로 들어뽕된 녀석입니다.



첫수하고 나니 마음이 느긋해집니다.[흐뭇]

한참을 뽁고 있는데..

중증님이 뭐라꼬 말걸어 옵니다.잘안들려서 잠시 네꼬운용이 느슨했는데..

말끝나고 웜을 들어올리는데 뭐가 묵직합니다.밑걸림과 약간 다른듯합니다.

로드를 쭈욱 들어올리니 푸두둑하며 냅다 내빼기 시작합니다..[깜짝]

당기는 힘이 지금껏 잡았던 놈하곤 다릅니다...

릴을 감을 수가 없습니다..한참을 두손으로 로드만 붙잡고 있어야 했습니다.

잠시 힘빠진 틈에 살짝 감아주고 또 버팅기다가 살짝 감아주고..

힘도 센데다 중간에 돌출된 바위쪽을 한바퀴도는 바람에 라인터질까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한참 실랑이하다가 어느순간 포기하면서 뭍으로 올라옵니다...

아가리를 손으로 콱 움켜쥐고서야 이제야 잡았다고 안심이 됩니다.[하하]

아~ 실물로 본 중에 가장 큽니다...[뜨아]

냅다 중증님한테 쫓아가서 일단 사진 한장 박습니다.



자질해 봅니다..더 될줄 알았는데..45정도 나오네요..

하지만 다음 목표까지 여유를 남겨 두는게 오히려 나을거라 생각을 바꿉니다.

깜님 조행기를 떠올리며 가로사진 한장 박아봅니다...[윙크]



좀전에 마눌님 화난 목소리로 또 갔나..죽을줄 알아..하던 전화목소리가

떠올라 조금 더 하다가 철수합니다.

중증님,에어복님 남기고 먼저 철수해서 좀 아쉬웠습니다.[꾸벅]

혼날까봐 쏜살같이 집으로 가는 와중에 손가락을 보니 까실합니다.

또 깜님조행기가 떠오르면서 한장 박아봅니다.[윙크]



집에 와서 마눌님 맥주한잔 사주니 기분풀어집니다...

사진보여주며 자랑합니다...

지아비가 좋아하니 자기도 좋은가 봅니다...[헤헤]

그리고...아름다운 밤이 지나갔습니다..[씨익][윙크]


요즘 꽃이 있는 조행기가 유행인데...다 쓰고 보니 꽃이 없어 허전합니다.

잠시 생각해 봅니다...그런데 자세히 보니 위의 사진에 꽃이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웃[꽃]음[꽃]꽃[꽃]이 있었습니다.

약간 시들긴 했지만...꽃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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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키퍼
사짜 본지가 너무오래되서 실감이 않옵니다.
아무래도 금호강을 구미로 옮기던지 해야겠습니다.[씨익]

4짜 축하드립니다.[꽃]
05.05.04. 10:24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올드보이님... [꽃][꽃][꽃][꽃]
5짜는 좀 천천히 하세요. [사악]

어제 저는 8시 넘어서 철수 했는데... 근처에 계셨었군요. [씨익]
05.05.04. 10:25
mk
꽃밭....

물 더러버요!
물 냄새나요!

개기 잘 안 무러요!

돌빡에 잘 걸려요!

집에 오려면 시간도 왕대빵 많이 걸려요!
.
.
.

그래도
큰 놈 잡으신 거 보니까
부럽고 가고 시퍼요!


꽃밭은
나에게 배신을 때릴까?
05.05.04. 10:31
profile image
웃음꽃이 좍살입니다. [굳]
그런데... 좀 시들긴 시들었습니다. [메롱]
05.05.04. 10:31
올드보이 글쓴이
마지막 사진에 대일밴드는 지난번 다친 영광의 상처랄까...

금호강 옮기면 우리집도 옮겨야지~~[윙크]

음..이젠 깜님 5짜 기록갱신만 남았구먼...쪼매만 기둘려 주셔...[윙크][사악]
05.05.04. 10:32
올드보이 글쓴이
mk님 오랜만예요..

저희집도 지산동인데..시지나 지산이나 어금버금하지요???

그란데 지난번 자작미노우 완성하셨나요?
05.05.04. 10:34
배스렉카
올드보이님 프로필 사진 맨 마지막 사진으로 교체 하세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흐뭇해 하시는 표정이 [굳] 입니다...

금호강 물 다 빠지기 전에 빨리 오짜 하세요[사악] ,,,
05.05.04. 10:41
우찌들 이리도 잘잡으실까...^^;;
난 고생만하고 안되던데...

암튼 축하드립니다....^^;;
05.05.04. 10:47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사모님한테 많이 혼날꺼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다행이네요..
넘 잘~하시는거 아닙니까?
부럽습니다..
05.05.04. 10:52
profile image
강호에 신진 세력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미소]
올드보이님을 선두로... 에어복님... 북숭이님등...
어휴~ 무서버라~ [푸하하]
05.05.04. 11:06
올드보이 글쓴이
배스렉카님..에어복님..감사..[씨익]

근데 프로필사진 바꿀 줄을 몰라서리..[생각중]..황금벌레님이 바꿔주실려나..[윙크]

흠..근데 깜님은 추월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또다시 개인기록갱신의 칼날을 무섭게 갈고 계시는 듯...[사악]
05.05.04. 11:17
profile image
꽃밭이 몸살을 앓겠습니다[씨익]
올드보이님은 매일 매일 기록 갱신하시는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꽃]
05.05.04. 11:55
profile image
어젯밤 10시 30분이 넘어서 집을 탈출하여
꽃밭 들어가니 중증님 와 있고 에어복님 와 있고 올드보이님 철수했고...

다들 마리수재미는 보는듯하더군요..

전 30중반대 하나 들었다가 지가 알아서 탈출...
그런데 바로 물가의 돌에 끼여서 바둥바둥..
그래 손으로 잡아서 니도 사진 박아주지했더니 그사이 탈출을[흥][[버럭][울음]
안도와주던 중증 미워, 그리고 잡은 줄알고 먼저 축하해주던 에어복님 고마워요..

오늘밤에도 탈출해야 하는디.. 이상하게 쉽지않네...
05.05.04. 12:34
올드보이님 대물 축하드립니다[꽃]
이젠 정말 바쁘시겠네요..매일 꽃밭갔다가 귀가 하실려면 ....[미소]
05.05.04. 13:39
전형사
축하드립니다...[굳]
꽃밭에 터줏대감님이 또한분계시는군요[미소]
05.05.04. 14:17
goldworm
올드보이님 몇번째 사진을 소개사진으로 했으면 하는지 알려주세요.
키퍼님 말씀대로 4짜배스 본지가 오래되서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슬퍼]
05.05.04. 14:49
올드보이 글쓴이
[배스]는 운문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바둥바둥...

운문님은 사모님 손아귀에서................................

나도...

깜님도...

....


05.05.04. 14:55
올드보이 글쓴이
황금벌레님..

아시면서~~

아잉..몰러~~
05.05.04. 14:56
배스렉카
프로필 사진 따봉입니다..... 올드보이님.... 멋져요 ,,,,
작살미소 로 등업시켜드립니다...[씨익]
05.05.04. 16:29
손맛 징하게 보셨겠네요... 축하드립니다.
꽃[궁금] 너무나 이쁘네요 [씨익]
05.05.04. 16:44
profile image
올드보이님...

사진 저렇게 보니 예전에 제가 알던 성질 개차반이고
인간성만 따봉이던 인터넷루어전문점인 X어샵의 주인장인
최사장과 비슷합니다...
언제 그 집에 들러서 주인 얼굴보면 비슷한듯,.....

05.05.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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