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봄비속에 떠난 사람...

나도배서 나도배서 1441

0

22




어린이날..

안동으로 가족이 함께 출발합니다.

차안 가득 음식물을 챙겨서..즐거움을 챙겨서...

조용하리라 생각했던 안동...

어린이날은 어디나 북적대는 것 같습니다.

조용한 휴식은 포기하고..

애들과 함께 월영교를 건너 민속박물관과, 촬열장 등을 걸어서 돌아보니.

땀도 나고 다리도 아프고...그렇네요..

애들에게 도끼 한 자루씩 사주고....

대구로 출발합니다.

애들은 자기 친구들이랑 놀기로 했다면서 빨리 가자네요..

조쿠로..[씨익]

대구에 도착하니 4시가까이 된 것 같네요..

애들은 떴다봐라,...놀러가고.

낚시갈려고 낚시대 챙기는 데..비가 옵니다요..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안절부절한 상태..그래 결심했어..

봄비속으로 떠납니다..

봄비속에 떠난 사람..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좀 처량하기는 해도..차안에 1회용 우의도 있겠다..많이 오면 뒤집어 쓰고 하지머..

텃밭에 도착하니..대낚하시는 1분..루어하시는 1분이 계시네요..

비오기전에 도착해서 인지 약간의 비에 미동을 하지 않네요.

제방에서 5"게리 센코 노싱크 채비를 한 상태에서 사이드 캐스팅..

바로 폴딩바이트..아싸..

텃밭 평균 잔챙이 사이즈인 2짜 후반...

언제 왔는 지 제방에서 아줌나 둘이서 이구동성으로 한마디 하네요..

짝따...

다시 캐스팅...역시 잔챙이들은 빨라..물고 달립니다..훅킹...뭐 손맛이랄 것도 없네요..

이제 비가 제법 옵니다.

1회용 우의를 챙겨입고

상류에서 제방쪽으로 치고 와서 제방에 도달하면 철수할 요량으로 상류로 갑니다.

상류...중류...제방..어디할 것 없이 2짜후반 3짜 초반으로 나옵니다..

상류에서 중류에 다달았을 때 채비를 네꼬로 바꿉니다.

지난겨울..열심히 네꼬로 손맛 본 후 처음으로 채비하네요..

역시 네꼬 답습니다..

캐스팅 후 바로 입질 들어옵니다..

사이즈는 노싱크 때보다 약간 커진 듯한 느낌이네요.









연속적으로 들어오는 입질..

훅킹미스도 없네요..









한번은 좌측, 한번은 우측,,연안에서 2-3미터 범위 안으로 캐스팅합니다..

캐스팅 후 폴링바이트 또는 액션을 줌과 동시에 또는

10여회의 액션을 줄 동안의 약간의 시간안에 거의 입질이 들어 옵니다..

이번엔 괜찮은 사이즈네요..

비가와서 계측을 하지는 않았으나..셀프샷 사이즈는 되는 것 같습니다.

우의를 입고..카메라가 비에 맞는 것을 신경쓰느라..

시원찮게 나오네요..











다시 훅킹..조금만 더 컷으면 셀프샷 한번 더 들어갈 수 있는 데..

아쉽게도 좀 모자라네요..









이날 4시경부터 6시 30분경까지 비올 동안 잔챙이 포함해서 훅킹한 마릿수는..

약 30여수가 되는 것 같습니다.

늘 사용하는 노싱크는 4여수되었으나..

비가온 영향인지 네꼬에는 신통하게 잘 물어 주네요..

오늘은 네꼬용 싱크와 바늘을 좀 장만해야 겠습니다.



보너스..

오늘 아침에 비가올 줄 알았는 데..다행이 바람만 조금 불더군요..

다시 텃밭으로 달렸습니다..

비람이 불고..약간의 가랑비가 내려..네꼬로는 캐스팅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

지그스피너로 채비하여 제방 좌안을 살핍니다..

몇번의 캐스팅에 3짜 중반 한 수 하였으나..손으로 잡으려는 데....

갔습니다..

제방좌안에서 우안으로 오면서 연신 캐스팅...

이상하게 입질이 없네요..

잔챙이 몇마리는 지그스피너를 줄곧 따라와서..

채비를 회수할려고 하면 꼬리 한번 물어주거나...

지그스피너와 같이 유영하다 돌아가곤 하네요..

제방 우안에와서 건달표스피너베이트로 채비를 교환하여 캐스팅..

역시..한수합니다..잔챙이지만..









시간을 보니 철수시간이 다 되었네요..

요즘 신지에는 전에 만큼 배스가 많이 나오지가 않네요..

연안을 보면..전에없이 말풀을 건저낸 흔적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원인이 거기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원

마지막 캐스팅..

스피너베이트 착수 후 릴링...묵직함이 느껴집니다..

바로 로드를 들고 훅킹..아싸..

오늘도 마지막에 씨알 좋은 놈으로 한 수 하는구나...

버킹기는 힘도 좋고.. 무게감도 좋고..4짜 이상의 느낌은 분명합니다..

랭딩시 까지 손맛...아주 좋았습니다..

그러나 랜딩의 결과는...

말풀을 한입가득 물고 나오는 잔챙입니다..









아 그래도 손맛은 정말 [굳]이었습니다.

괜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내일 모레가 어버이날이네요..

다들 부모님 찾아뵙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낚시가지 마시고...[미소]
신고공유스크랩
22
[굳]
작아도 바가와도 바람이 불어도....
물가에 선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하죠.....
저도 어제 청도에서 새벽에 나가서 손맛 봤습니다..
곧 조행기 올리지요....ㅎㅎㅎ
05.05.06. 09:46
profile image
역시 아침에도 손맛 보셨군요. [미소]
05.05.06. 09:48
profile image
아직 비맞으며 루어를 던져보진 않은것 같습니다...비오면 철수를 해버리니...[씨익]
우의속의 미소환한 나도배서님 모습이 멋집니다[굳]
05.05.06. 09:57
profile image
열정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비가 와서 집에서 쉬었습니다.
05.05.06. 09:59
나도배서님...^^
텃밭이 어디죠?
갈카주세요..^^ 저도 함 가보게요...

저는 어제 비오는데 사일못에 가서 개인 최대어인 45cm을 잡았어요...^^
비맞으며 보람은 있었답니다...^^
05.05.06. 10:31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러빙캐어님도 어제 가셨군요..
안동갔다와서 전화 드릴려다가..
비맞으면서 낚시하러 가자 그러기가 뭐해서...연락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낚시가 가능하시면 같이 가시지요..
참. 하양에도 퇴근하시고 잠시 가실 만한 곳 2군데 정도 알아 밨습니다..
조만간 만나서 말씀 드리지요..
05.05.06. 10:35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아..사일지에서 개인기록 축하드립니다.[꽃]
05.05.06. 10:36
어제 비오기 시작할 무렵...

저는 꽃밭에 있었답니다. 한놈 라인터지고 한놈은 바늘털이 당하고....

결국 손에 비린내는 못 묻히고 왔죠..

우의속의 상기된 표정...보기 좋으십니다..[굳]
05.05.06. 10:44
2시간 반동안 30여수 대단하십니다.[헉][헉]
대체 고수님들의 내공은 어디까지인지???
05.05.06. 10:50
안동갔다가 구경만 하시고 내려오시기 얼마나 힘드셨을까요?[씨익]
우의입고 출조! 나도배서형님~ 감기조심하세요!
05.05.06. 11:39
와~~ 기대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하양 주변에도 못이 많은데 갈만한 곳이 없어요..
아니 모른다는게 정답이겠죠...

갈켜주시면 열심히 연습해 보겠습니다...^^
05.05.06. 11:49
[헉]큰일입니다........나도배서님
이젠 거의 깜님 수준이시군요........[씨익]
엄청난 중독성..
05.05.06. 14:02
초심
부럽습니다. 전 요즘 배스가 어떻게 생겼는지 가물가물합니다.
05.05.06. 18:59
배스렉카
라테르에 모이는 분들치고,,, 말기 아닌분들 계신가요[사악][사악]
나도배서님,,,,,, 탕 ~~ ~탕~ ~~~탕~~~~~~ 말기 선언 합니다..[씨익]
05.05.06. 19:04
하수들 기 죽겠는데요...30 마리[헉]
이젠 마릿수도 30마리 넘어야 조행기 올리겠네요...[푸하하]
잔챙이전문조사인 저는 우짜라구요....[씨익]
05.05.06. 21:15
mk
흰 우의 차림에
종교행사하는 줄 알았슴미더!

점점 깊이
빠져 들고 계심미더......

암만 캐도
나도배서님은
양복 넥타이에 헤드랜턴 끼고 낚시하실 때가
가장 좋슴미더!
05.05.06. 21:36
정령 라테르는 말기환자 수용소란 말인가..[헤헤]
전 하루죙일 비맞은 병아리처럼 비실비실 했었는데...재미보셨군요.
담에는 허연도포 같이 쓰도록 하입시더[씨익]
05.05.06. 22:16
profile image
재미보신거 축하드립니다~[미소]
산성비..무서워해야하는데..[사악]
05.05.06. 22:56
profile image
mk 님께 몰표 입니다.
나도배서님은 양복에 랜턴 말고도 또있죠..
목장갑...
갑자기 출장갔다 오시다가 찍으신거 생각납니다..
05.05.07. 14:0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광주호]2005년 9월 3일
    아침 에 눈을 떠보니 어김없이 낚시 가자는 환청이 귓속을 메아리 처 옵니다 ~~~~~ 어김없이 엄청나게 무거운 밧데리 낑낑 거리면서 2층에서 1층까지 운반하고 구명조끼 운반하고 낚시대 및 태큭 가방 운반 하고 힘들...
  • 어제 퇴근하는 길에.. 동네에서 좀 노시는 형님과 마주쳤습니다.. 그리 오래는 아니지만 알고 지낸지 좀 됀 사이지요.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가고.. 헤어질때쯤 하시는 말씀.. 행님; "니 오새는 고기잡으로 ...
  • 꿈 자리가 이상하고 어쨌든 꿈에 용이 나왔고 오늘 우연찮게 시간이 좀 나서 청도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햇살 같네요. 햇살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따갑네요. 역시나 청도 가기전 연지에 들려 봅니다. 이 ...
  • 오늘은 맘먹고 스웜베이트 스피너를 함 써볼까 하고 어제 저녁에 잠에 들기 전에 준비해두고 잡니다. 아침에 오목천으로 향하는 발거름이 빠릅니다. 도착하니 오늘은 많이 포근하네요... 온도 게이지는 9도를 가르키...
  • 안녕하세요~ 히든카드입니다~ 케빈방님과 간만에 고삼지 출격했습니다. 가을패턴은 해가뜨고 오전9시는 되어야 활성화가 이루어 진다고 들었으나 한시라도 빨리 배스녀석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새벽5시에 출발하게 되...
  • 어제 서울다녀오며...ktx에서 심심해서 찍어본 한강.. 오늘 아침...운문님과 접선.. 운문님 보트로 첫수...져스트 4짜.. 운문님의 잔챙이[씨익][꾸벅] 파트너 교체(운문님--중증님)후 첫수..기록갱신 ..47 마지막으로...
  • 골드웜네 가족분들 다들 배돌이 배순이 많이 많이 괴롭히고 계신가요? 주말에 직원들과 함께, 대성지 찍고 왔습니다. 물론, 저는 꽝입니다. 몇몇 골드웜네 식구분들 배아프실까봐 걱정되서.... [씨익] 미션 : 대성지 ...
  • 옥계천 번개 사진 달랑 하나
    8시조금 넘어서 도착하니 낚시는 않하고 다들 입낚시중..[씨익] 차례대로 인사 나누니 라이징요님, 말짱꽝님. 북구성님, 순금미노우님 그리고 테트리스(빨리 오라고 두번이나 전화를) 모여있는 장소는 더이상 고기 않...
  • 배스 침주기 115탄
    ||1||0안녕 하십니까. 어제 아이들과 강가 나들이 하고 왔읍니다.아이들 데리고 놀수 있는곳. 매년 가는곳 밀양 빈지소 부근 상동교에 도착 하니 아직 늦은 피서 객이 몇분 계시데요. 기온이 갑작히 내려 가서 그런지...
  • 토요일 보팅 하리라 마음먹고 작업실에서 보트 챙기려다. 바람도 심하게 불고 시간도 짧고 해서 그냥 워킹 하리라 마음먹고 봉촌수로(하빈)를 택해읍니다. 수위는 올랐는데 반응은 영 아니올시다. 탑워터, 네꼬 , 스...
  • 늑대 인간
    배스 조회 128005.11.17.11:03
    05.11.1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18:00 퇴근 시간... 갑자기 몸안에 이상한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19:00 퇴근 후 집... 밥을 먹습니다. 김치찌게의 돼지고기에만 젓가락이 갑니다. 20:00 그렇게 좋아하던 축구에 눈이 자꾸 ...
  • ....사람냄새....
    일요일 아침 대구 월드컵 경기장 옆 주차장에 6시경에 도착합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와 계시네요.. 제가 제일 늦게 왔나요..아니군요. 타피님과 배싱퀸님 열심히 오고 계신다네요..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커피한잔 ...
  • 오늘은 날씨가 무지 춥습니다.. 어제 비가오고 난 후라서 더욱 그런가 봅니다.. 낚시하는 종일 오돌오돌 떨었습니다...-.-;; [울음] 20m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자욱합니다... 집에와서 출근하면서도 안개를 그칠...
  • 배스 조회 128005.05.27.13:42
    05.05.2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도 꽃밭엘 다녀왔습니다. 배를 피고 있으니... 운문님께서도 오십니다. 늘 힘없다던 운문님 바람넣은 새보트를 번쩍 들고 내려 오십니다. [뜨아] 가볍긴 가벼운 모양이군요... 오늘 아침...
  • 텃밭에서의 턱걸이.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오늘은 수요일 점심조행이 가능한날이죠.![씨익] 오늘은 노곡교에 잠시 들렀다가 3짜 턱걸이 한수하였습니다. 바람도 없고 물결은 잔잔... 그러나 부유물은 엄청... 라인 염색이 자동...
  • 흑흑흑[감격] 드뎌 제가 배스를 잡았습니다...
    올 2월 부터 시작된 기나긴 꽝의 연속에서 제가 드뎌 배스를 잡았습니다.. 금요일 출조 - 탑워터와 미노우 꽃밭에 헌납하고.. 토요일 출조 - 이러다 꽝을 못끊겠다 생각되어 운문님께 SOS 했습니다. 기다리다가 로드 ...
  • 꽃밭 오후...
    배스후배녀석 조회 128005.04.11.00:38
    05.04.11.
    아침에 비도 오고 날씨도 흐리고 해서 집에만 있는데 중증님께서 뭐하냐고 전화가 오네요... 5시30분쯤 접선 하기로하고 저는 먼저 꽃밭으로 출발합니다. 4시쯤 도착... 10여명 정도 석축에서 낚시를 하는데 잠잠한거...
  • 덕남에서 투망 핑계로 사짜 한마리에 엄청 뿌듯해 하다가, 연달아 바로 올라온 망치님의 덕남수로 대박 조행기에 쑈크먹고, 한참을 방황하다가 따끈따끈한 조행기로 다시 찾아온 떡입니다.[씨익] 요즘 골드웜네 식구...
  • 대성지 잠깐보팅
    배스goldworm 조회 128004.08.05.23:24
    04.08.05.
    오늘은 오후에 조금일찍 퇴근해서 대성지에 들러봤습니다. 6시좀 넘은시간에 선산백숙앞에서 땅콩을 조립하고 보팅~ 수위는 전보다 더 내려간상태였습니다. 선산백숙앞 웅덩이에서 보트를 띄워서 상류 수초지대에서 ...
  • 세번째 사진들입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