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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쥔장을 위하여....

나도배서 나도배서 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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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휴대폰의 모닝콜 음악이 왁자지껄 합니다...

어제저녁부터 비가와서 일어나지 않으려다...

눈을 비비고 커튼을 살며시 비집어 밖을 봅니다..

이슬비가 약간 오는 듯 하네요..

바로 옷을 입고...

오늘을 베이트로드를 챙겨서 갑니다..

골드웜의 쥔장을 위해서...

신지에 도착하니...

먹구름을 가득 머금은 채..적막합니다..

채비되어 있던 러버지그를 골드웜표지그스피너로 교환합니다..

물론 골드웜님께서 정성스레 묶우신 스커트는 제거하고...죄송합니다[꾸벅]

대신 훌라그럽웜을 끼웁니다.

바로 앞 연안에서 한 번 캐스팅 해 봅니다..

블레이드가 춤을 추면서 현란한 액션을 보여 주네요....

내심 비가와서 약간 흐린물색을 띠기를 바랬는데..

2-30여미터를 날아가 착수한 지그스피너가 다 보일 정도로 맑습니다..

이래서 고기가 나올라나...생각하며 제방 좌안으로 걸어갑니다.

제방 좌안에서 우안으로 치고 나가면 1시간은 족히 걸리고 철수시간이 되므로 안성마춤이죠...

첫 캐스팅에..묵직함....

그동안 신지에서 닦은 내공으로 말미암아 바로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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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풀 한무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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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풀 제거후 제방 좌안 근처 포인트를 연신 공략하지만..

쉽게 허락하지 않네요..

시간은 20여분이 흘렀고..

먹구름은 더 꺼멓게 되고..

배스는 안따라오고..허 큰일이네..

다시 옆의 포인트로 이동하여 캐스팅...

연안가까이 왔을 때 전해지는 묵직함...

아싸...오짜의 손맛이 전해집니다..

제대로 훅킹된 것 같아 여유롭게 릴링...랜딩할려는 데..

몸을 곧추세우더니..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이런...말풀한무데기와 함께 온 잔챙이가 손맛만 주고..가 버리네요..

같은 장소에 캐스팅..

착수 후 릴링시작하는 데..다시 전해오는 무게감..

확실하게 로드를 들어주어..훅킹성공...역시 5짜 손맛.[흐뭇]

조심스럽게 랜딩 성공..

골드웜님...쥔장님...골드웜표지그스피너로 마숩니다..[씨익]

비록 잔챙이지만...

증거를 남깁니다.










다시 옆 포인트를 이동하여 캐스팅..

이번에 연안 근처에 왔을 때 덮치네요..

물이 워낙 맑아 배스가 따라 오면서 지그스피너를 덮지는 것이 훤히 보입니다..

이때에는 아싸 싶으면서도 저놈한테 물리면 안되지 하면서..

채비를 빨리 감아드리게 되는 데..순간적으로 한 쪽 머릿카락이 쭈삣합니다...

짜릿 하지요..










두수한 후 한 수는 다시 발앞에서 털리고 나니..

이런 비가 오네요..

철수할려다...제방 우안에 거의 왔고...

그렇게 많은 비도 아니라서 계속 포인트 이동하면서 캐스팅 합니다..

캐스팅 과정에서 골드웜표지그스피너가 가끔 이상한 액션을 취합니다..

채비를 회수하여 보니..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캐스팅 과정에서 비틀림이나 바람 등에 의하여 날릴경우..

착수하면서 프레임이 정상위치를 벗어나면서 앞으로 있지않고 뒤로 가버리더군요..

릴링하면 지그스피너 고유의 저항감이 느껴지지 않고...

회전하면서 오는 것이 보입니다..

이런 사소한 문제로 배싱을 포기하지는 않지요..

계속적인 공격으로 말풀과 함께 잔챙이들을 과괌하게 몇 수 더 합니다.























제방 우안에 다달았을 때...

비는 멈추었고..하늘은 약간 맑아지려는 듯 합니다.

비록 셀프샷 사이즈를 잡지는 못했으나..

골드웜표지그스피너만을 이용하여 몇 수 하였기에 간당하게나마 조행기를 씁니다..

아침에 일어나 한시간 남짓 하는 조행이지만...

상쾌하니 좋습니다..

운동삼아..포인트를 이동하면서 걷고..캐스팅으로 팔운동하고..

실제 얼마나 큰 운동이 되겠습니까 마는..

아침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서 좋고...

상쾌함을 가지고 출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굳]


제방 우측에서 본 앞산쪽의 풍경입니다.











비온 후 검은 구름이 걷히고 깨끗함을 드러내는 순간이지요..

순수한 것 같지요..

항상 간직 하세요 순수함....

그 앞의 고속도로는 역동적이지요..

힘차게 달리세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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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역시 오늘 아침에도 상쾌함으로 시작하셨군요. [굳]
나도배서님의 조행기 사진을 보면 뭔가 좀 부족하다 싶었는데... [메롱]
끝에서 두번째 사진은 잘 나왔네요. 전체적으로 촛점이 조금 흐린감이...
술도 안드시고 담배도 안태시는데... 그렇다면 연세 땜시 수전증인가요? [사악]
05.05.18. 09:55
profile image
깜님이 나도배서님보고 연세라고 하믄
다른 어른들은 우짜라고 그러지....

나도배서님의 아침조행은 항상 상쾌하네요.
05.05.18. 10:01
profile image
조크 하나...
그제 학교에 꽃을 든 사람들이 많이 다니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씨익]

mk님, 훅크선장님, 불꽃전사님 성년 축하드립니다. [씨익]
피싱프리맨님, 운문님, 나도배서님 성년 축하드립니다. [윙크]
05.05.18. 10:17
깜님은 내년이 성년이시겠어요....(간만에 앗싸라비야~~~~~^^)
이번주 토요일에 복현동 가는데...협진 아파트앞에 기다리다가
외제차 뒤따라가야쥐....[씨익][씨익]
05.05.18. 11:10
^^
나도배서님께서 가지고 계신 케논 디카가 맘에 듭니다..^^
사이즈도 작고 해서 가지고 다니시기 좋구...
저는 너무 커서 어제 아침에 큰놈 잡아서 찍으려니까 그만 베터리가 다 나갔네요..-.-;;

아침마다 상쾌한 공기 좋습니다....
오늘 아침은 아이들을 제가 학교와 유치원에 대려다 줘야 하기에 못갔구요..
점심 먹고 문천지 한번더 가볼까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05.05.18. 11:13
goldworm
지그헤드와 고리부분이 꺽이는것은 고리를 좀더 잘 만들면 해결할것도 같습니다.
곡선을 좀더 부드럽게 줘야 될거 같은데...

하여튼 골드웜표 지그스피너가 그동네에서도 먹혀드니 다행입니다. [미소]
05.05.18. 11:26
profile image
부럽습니다.. 전어제 눈만달린놈 1수 했습니다..
05.05.18. 12:49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뜬구름님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시죠..
얼굴이라도 한번 봐야지요..[미소]
05.05.18. 14:39
저는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를 못쓰겠더라고요..ㅎㅎ
아까워서,,,,
05.05.18. 15:08
mk
타피님.

나도요!
타피님과 똑같은 마음임미더!
05.05.18. 22:56
goldworm
많이 만들어서 나눠드리야되는데, 요즘 게을러서 공장이 안돌아갑니다. [슬퍼]
05.05.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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