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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집사람 제대로 Feel 꼽혔습니다.

북숭이 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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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약속이 금요일로 당겨져서 집사람과 잠시 청도천에 갔다가 집사람 Feel이 꽂혔습니다.
같이 다니면서 입질은 받으면서 후킹 타이밍을 놓쳐서 못 건져올렸는데...
후킹후 릴을 감으라고 해도 어찌나 힘을 써대던지 대를 잡고 있는것도 버거워 하던군요.[뜨아]
바늘털이 할때 비명소리만 질러대고 하더니 제게 대를 넘겨서 제가 랜딩을 도왔습니다.
얼마나 조심스럽던지...행여 바늘털이에 털리면 어쩌나 하며 엄청 조심스럽게 끌어올렸습니다. [흐뭇]

첫배스에 35짜 감축드렸습니다.[꽃][꽃]
첨으로 토요일 35짜 잡고선 연휴내내 소라교에 애들과 같이 있었습니다.
조금있으면 따로 놀 애들...
애들은 곤욕을 치뤘지만...
Feel이 제대로 꽂혔는지 바다 얘긴 쑥 들어가고 또 가잡니다. 좋구로
전 그분위기에 그냥 편승만 하면 되었구요. 예전엔 이눈치 저눈치 살폈는데...[씨익]
일요일은 아침부터 먼저 서두르더군요.
캐스팅 거리가 짧으니 이젠 아예 물에 들어가서 던질려고 반바지입고 들이댑니다.[헉]

그러면서 37, 38 연이어 올리더군요.
어제와 달리 익숙하게 잘도 끌어냅니다.
입에 손 넣는 건 제가 도와줘야 되지만 잘도 넣습니다.
연휴 마지막 현충일도 소라교에서 살았습니다.[하하]
3짜초반으로 첫수를 하면서 염장까지 지릅니다. 그리곤 한두수 더하고 나서야 제가 39짜 첫수하면서 입을 막았습니다. 어딜 감히 사부에게...[버럭]

저녁 피딩 타임엔 저의 1타 1수로 독무대, 주위 다른분들에게 염장 좀 질렀습니다[흐뭇]
돌아오는 길엔 집사람이 먼저 일정을 잡네요.[흐뭇]
요몇일 몹시 정신적으로 피곤해져있는 집사람.
그림 그리는 건 자제시키고 그냥 같이 낚시하기로 결정하길 잘한것 같습니다.
너무나 기뻐하는 얼굴. 참 오랜만에 보는 아주 밝은 모습입니다.
아직은 서툰 캐스팅이지만 이사람의 집중력과 노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
한번 한다면 끝까지 하는 성격임을 잘 알기에 앞으로 괜한 걱정에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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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났군요... [꽃][꽃][꽃][꽃][꽃][꽃]
저도 요즘 마눌님 청도가자고 하는데... [미소]

청도에서 1타 1수로 뽑아내는 북숭이님의 채비는 뭘까~요~[궁금]
05.06.07. 13:45
흐르는 강물에 발담그고 낚시하는것 그것도 참 운치 있네요...^^

사모님이 저하고 성격이 비슷하시네요..^^ [씨익]
05.06.07. 13:49
북숭이 글쓴이
감사합니다. 깜님.[꾸벅]
저녁 10여분간의 피딩 타임이었습니다. 채비는 노싱크였지만 가리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캐스팅후 가족사진 찍는다고 준비하는데도 물어주더군요..[씨익] 4짜 초반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줄이 터지는 바람에 철수 했습니다.[울음]
그녀석 한번의 물속 몸부림에 8lb 나일론줄을 팅!!
물에 대를 들이대곤 가장 무거웠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05.06.07. 13:53
profile image
가족과 함께..배스낚시를...

제가 꿈꾸는 낚시입니다[울음][울음][울음]
05.06.07. 13:53
profile image
그맘... 제가 잘~ 알죠..[씨익]

두분의 배싱에 어복이 충만하길 빕니다...
05.06.07. 13:55
profile image
다들 가족과 함께 배싱을 즐기는 군요..
이것도 전염이 되어..
일안하고 모두 배싱만 하는 건 아닌지 걱정부터 앞서네요..[씨익]
보기 좋은 보습입니다.[굳]
05.06.07. 14:00
[흐뭇]
또 한분 중독 시키셨군요.....[꽃]
05.06.07. 14:02
크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정말 부럽습니다.[꽃]
저도 내년쯤에는 확실히 필 꽃아봐야 겠숩니다.
행복한 부부 배싱[굳][굳]
05.06.07. 14:52
울집사람은 둘째만아니라면 제가 백수한달하고 낚시만하자면 그렇게하자고 합니다
저보다 더좋아합니다 ㅎㅎ
05.06.07. 14:59
애들 조금만 크면 지천지 가면 항상 재민이 엄마 볼수 있을꺼 같네요[씨익]
05.06.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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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났네요......[꽃]
이소식 듣고 몇분 눈물 훔치시는 분이 있죠....[사악]
05.06.07. 15:52
너무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꽃]
그리고...
부부가 함께 낚시 다니는 분들을 보면... 가슴이 저려 옵니다. [울음]
언제나 마눌님을 꼬셔 볼 수 있을지... [아파]
05.06.07. 17:39
앗 안녕하세요..^^ 저 5일 일요일날 한 12시쯤에 스타렉스타고 남자 5명 갔던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그날 소라교 입질너무없어서 그냥 갔는데 기억하실려나 모르겠네ㅎㅎ. 아이들하고 형수님하고 같이 낚시하는 모습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05.06.07. 18:36
goldworm
쨍하고 해뜰날입니다. [굳][하하]
05.06.07. 19:56
배스렉카
부부& 커플 토너먼트 한번 해야 겠네요,,,,
커플이 낚시를 하는 모습,,,가족이 함께 낚시를 하는 모습,,,, 무엇이 이보다 더 좋을수 있을까요,,,
오늘 저녁에 일찍 샤워~~ 하고,,, 촛불켜 놓고,,,, 집사람이랑 진지하게 얘기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이한몸 폭탄되어 이밤의 끝을 보던지.....
05.06.07. 20:42
토요일 싸모님 잡을때 맞은편에 구경 하다 입질 놓쳤는데 ㅎㅎ
그리고 어제도 얼굴뵌거 같네요 오후에 마티즈 타고 와서 옆에 주차를 했었죠
두번째 사진은 어제 같네요~~
05.06.07. 22:21
profile image
좋아보이시고...행복해보이시고.....부럽습니다[미소]
05.06.07. 23:28
보기좋은 모습입니다....[굿]
낚시도 가족과 함께.....
05.06.07. 23:43
북숭이 글쓴이
청출어람님, 마니아님 진작 알았으면 커피라도 대접했을텐데....
저희들 땜에 방해가 되지 않았는지...
방해가 되었다면 죄송했다고 뒤늦게나마 사과 드립니다.[꾸벅]
깜님, 렉카님, 에어복님, 콩다섯개님 ... 가족, 커플배싱으로 운x님 염장 함 지를까요?[사악]
05.06.08. 00:34
혹시 혹시 하면서 여쭤보려고 했었는데...[궁금]
그때 덩치 크고 키큰 녀석이랑 키작고 덩치큰 녀석...[사악]
두 녀석이 옆에서 낚시하던거 기억나시려나....?? [생각중]
다음에 또 뵙는다면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05.06.08. 16:07
profile image
아예 저를 죽이시려구 작정했구먼유,, 복숭이님이...
용서가 안되~~~~~~~~~~~~~[울음][울음][울음]
05.06.08. 17:10
profile image
글구 헝그리칭구..
덩치큰친구가 헝그리고 작은사람 본인인데
평일날도 출조했구먼... 나쁜 칭구들...
용서가 안되~~~~~~~~~~~~~
05.06.08. 17:10
초록뱀
넘 부럽습니다
전 아직 마누라가 업어서 ㅠㅠ
이젠 배스는 접고 여자 낚시나 할까나
하여간 축하 드립니다
울 회원 한분더 늘엇내요
05.06.08. 20:55
profile image
저도 너무 부럽습니다.
보기도 좋고요.[굳]
05.06.08. 22:50
북숭이 글쓴이
이렇게 덧글이 많다니...[뜨아]
모두들 고맙습니다.[꾸벅]
집사람 전화와서 대문에 자기 사진 실렸다고 신나서 전화왔습니다.
골드웜님 고맙습니다[꾸벅]
헝그리&헝그리칭구님 이셨군요. 그때 인사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꾸벅]
제가 눈썰미가 없는데다가 애들이 신경쓰여서...
운문님도 낑가 드릴께요.. 울음을 그치세요...
어부인께서 명령[궁금]이 하달되었습니다.
퇴마사(깜님)을 빨리 부르지 못해서인지 지름신이 장비를 수배하랍니다.
스피닝으로 중고도 괜챤으니 자기가 쓸만한 것으로 수배하라는데...
제가 초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궁금]
퇴마사 깜님이 책임지세요.[씨익]
05.06.0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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