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주말 대성지 옥계 조행기..

은빛스푼 은빛스푼 1304

0

18
모두들 대물의 희망을 안고 안동으로 가시는 모습이 부러워 가까운 대성지에 보트를 띄웠습니다.
토요일 아침 9시 쯤 보트를 띄우고 대성지를 천천히 한바퀴 돕니다..
가끔씩 진을 치고 있는 릴꾼을을 피해 빙~ 둘러 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대성지 보팅은 처음이라 지금처럼 수위가 많이 내려간 상태에 알 수 있는 지형들을 읽어 가며 탐색해 갑니다.
직벽지대엔 거의 입질을 받지 못하고 상류 쉘로우 지역으로 들어서자 물골과 얕은 수심쪽에서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상류 쉘로우지역..고만 고만한 녀석들만 얼굴을 내밀죠..


급하게 배를 띄우는 바람에 킬을 달지 않아 조그만 바람에도 빙빙 도는 통에 운전하랴 낚시하랴 참으로 바빴습니다...그러던 가운데 시간은 오후로 접어 들고 익숙하신 분이 저만치에서 인사하시며 오시네요..
말짱꽝님 입니다....역시 대성지 터줏대감 이시죠.[웃음]
그리고 잠시뒤 배스렉카님 등장하십니다.. 안동가셨다가 바로 대성지로 직행 했다는...[기절]
체력도 좋으십니다....
제가 토요일 대성지 보팅을 한다고 말씀 드렸더니 안동에서 내려오자 마자 대성지를 찿아 주셨네요..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배스렉카님을 위해 특별 제작한 앵커를 냉큼 내어 드렸죠..
가장 마지막에 은근한 압력으로 앵커를 요구해 오셔서... 다른 분들하고는 좀 다르게 만들어 드렸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워 하십니다...
사진을 안 올리는 것은 다른 분들이 배아파 할까봐....[씨익]
그렇게 저도 배를 연안에 대고 워킹낚시 돌입합니다..배스렉카님,말짱꽝님과 더불어...
자갈터 백숙집앞 포인트 입니다...

feel 받으신 말짱꽝님 이십니다...[사악]


배스렉카님은 역시 잘 잡으십니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오자 파라솔 까지 피시며 세명이 오붓하게 모여 낚시도 합니다...
그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아쉬운 만남을 뒤로 하는 토요일 조행이었습니다.

토요일 조행이 조금 아쉬움이 남았는지 일요일 아침 5시에 옥계로 갑니다..
키퍼님이 말씀하신 포인트로 가보니 수심이 상당히 낮습니다....이곳에서도 튼실한 녀석으로 잘 올리시는 키퍼님 대단하십니다..[굳]
그곳에선 입질도 못 받고 보 바로아래에서 두수 한뒤 조금더 내려가서 갈대를 헤집고 겨우 캐스팅.....

이녀석으로 다시 두수....

그리고 쭈욱 밑으로 걸어 가봤지만 수풀이 너무 우거져 진입 포기하고 구 옥계교로 향합니다...
토관 위에서 내려다 보니 수중에 커다란 토관이 보입니다.... 저거다 싶어 캐스팅 했더니 바로 라인이 주우우욱~~  훅셑~ 릴이 지지지지직~~   허전.. [울음]
수중 바늘털이에 당했습니다... 4짜가 넘는것 같았는데....다시 전열 가다듬고 수중 바위옆을 스쳐 지나가게 캐스팅후 바짝 붙여 리트리브 해줄때 후두둑~~  라인이 쭈우우욱~~ 이리저리~~~
이렇게 올라온 3짜 중반....


기분 좋게 릴리즈 한뒤 토관 아래로 이동..... 돌 무너진 수심 깊은 곳은 항상 배스가 붙어 있죠...
한마리씩 한마리씩 꺼내다가 당찬 손맛을 보여 주는 이넘.... 4짜 인줄 알았는데...30 후반..

배가 빵빵 합니다.....

거의 삼짜로만 손맛을 보며 해가 뜨기 시작해서 철수 합니다...
조행중에 들국화가 있어....오랜만에 꽃이 있는 조행기로 마무리 합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8
키퍼
저는 오늘 아침에 오로지와 삼산지를 고민하다가 삼산지 다녀왔습니다.
물이 엄청나게 많이 빠져있더군요[기절]
제방부터 시작해서 도로건너편 상류까지 척벅으로만 20급 녀석들로만
10여수 이상했습니다.[씨익]
05.06.19. 11:26
벌써 일요일 조행기가... [기절][굳]

사무실에서 눈팅만 하고있습니다
05.06.19. 11:49
말짱꽝님 사진이 재미있네요.
80년대 칼라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이...
feel받으셨다는 글을 보고 사진을 보니
엄청 큰 썬글래스 끼고
활짝 웃고 계신것도 같습니다.
배스렉카님 웃음도[굳]
05.06.19. 13:03
조행기 잘봤습니다...[배스]도[굿]입니다..
요즘 한낮에는 엄청 덥든데....
더위먹지않게 건강에도 신경쓰세요....[미소]
05.06.19. 20:39
profile image
은빛스푼 글쓴이
조금전 저녁에 또다시 옥계 다녀왔습니다..
토관 위에서 튼실한 삼짜후반 한녀석과 중반 한녀석...아래서 삼짜 초반과 2짜...이렇게 네마리 하고왔네요... 요즘 너무 자주 다니는것 같아 고민 입니다..[사악]
05.06.19. 22:09
함께 하는 조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오늘도 갔다가 요만한 놈(3Cm) 후 4~5인치부터 27까지 두루 손맛 보고 왔습니다.
배스렉카님은 오늘도 오셨더군요.
참, 사진은 안경이 아니라 선캡입니다.

05.06.19. 22:09
은빛스푼님 말씀처럼 이제 자라나는 새싹 괴롭히는 짓은 그만할렵니다.
저도 이제 하산할까 봐요...
05.06.19. 22:10
profile image
은빛스푼 글쓴이
골드웜네 최소어 기록은 말짱꽝님 일겁니다...
누가 저 기록을 깰 수 있을 까요...[기절]
참. 하산 하시면 어디로 가실껀가요..대성지 아래 개울? [씨익]
05.06.19. 22:21
profile image
수상자가용 때문에 근교의 배스들 무척 괴롭습니다.[씨익]
05.06.19. 22:45
전무후무한 말짱꽝님의 배스 최소어네요..
저하고 같이 하산해요[씨익]
05.06.20. 01:06
은빛스푼님 조행기 감사히 잘봤습니다[꽃]

조행기가 머리에 쏙쏙들어옵니다

구미근처 조행기 항상잘보고 갑니다[굳]
05.06.20. 08:45
profile image
은빛스푼님 보팅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세분이서 즐거운 도보도 즐거움이 묻어나네요.[굳]
말짱꽝님의 최소어..대단합니다.
05.06.20. 09:07
profile image
그렇게 작은 넘도 무나요?

혹시 손으로 잡으신거 아닙니까?
05.06.20. 09:21
profile image
설마 저 녀석을 루어로다가 꼬신것은 아니겠지요[헉][기절]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신듯...
축하드립니다[꽃]
05.06.20. 09:41
배스렉카
은빛스푼님 앵커,,,다른분들 기절 하실까봐서,,,
절대로 사진 올리지 않습니다......
은빛스푼님.... 가보로 간직하고 ,후대에 길2 길2 물려 주도록 하겟습니다...
감사 합니다....[꾸벅]
05.06.20. 12:27
세분의 즐거운 조행 잘 봤습니다![굳]
근데 배스렉카님 제 배가 좀 아프네요.[씨익]
05.06.20. 15:43
조행기 잘 봤습니다. 애마가 있어서 좋겠습니다.[굳]
말짱꽝님 손에 가만히 누워있는 아기 배스가 너무 귀엽습니다.
이불덮어주고 싶네요[미소]
05.06.20. 19:05
저런 놈을 잡는 비결은 바로 피라미낚시입니다.
네꼬 하다가 심심해서 피라미낚시의 털 달린 바늘을 하나 더 달고 했거든요..
1인치 미만의 초미니 글럽웜도 부담스러울 거 같더군요.

몇번 파닥거리더니 놀랐는지 기절해 버렸습니다.
정말 미안해 지더군요.
05.06.20. 22:0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19일날 출조가 있어 청도에 갔다 왔습니다. 일행중 몇분은 밸리를 타시고 나머지는 워킹 낚시를 했습니다. 밸리보트는 매우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캐스팅이나 운용이 생각보다 편해보였습니다. 소라교에서 밸리하는 ...
  • 새벽 1시30분 기상~~~ 장비 싣고 칠곡으로......2시30분에 박진헌프로 토종배스를 만나 박프로 차로 보트 달고 평택으로 출발~~ 가다가 아침먹고 6시30분에 평택도착.... 보트 기름통에 물이 차서 시동거느라 힘 좀빼...
  • 배스 조회 126505.06.20.11:16
    05.06.20.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후에 딸내미들이 스케치북에 이상한 그림을 그려서 저에게 보여 줍니다. 1. 들샘공원 2. 북구청소년회관 3. 낚시(연경지) - 보트타기 4. 엄마가게 5. 돼지고기 - 삽겹살 큰애 말로는 지도 ...
  • 토요일 점방 문닫고 4시좀 넘어서 사일지로 출발합니다.. 그동안 문천지에서만 보팅을 하다가 오늘은 맘먹고 사일지로 갑니다... 도착하니 워킹하시는 분들이 눈에 많이 띄입니다.. 물이 많이 빠진관계로 거의 직벽쪽...
  • 예정데로 금요일 오후 안동으로 출발! 조금늦은 출발로 서둘러 오는바람에 이것저것 빠트린것이 많으네요.. 오후 6시 안동도착해서 배 셋팅하고 주진교에서 배띄우니 7시가 다되가네요.. 오늘 계획은 하류쪽에서 야영...
  • 가리느께 덕곡지(사진만)
    그냥 부담없이 감상하세요.. 체 피시 낚시사진 폴더 용량 과다로 정리하다... 안 올린 것 같아서... 설명없이 사진만 올립니다. 맨 마지막 두장은 일요일 봉정배스입니다...
  • 신갈 수상골프장에 다녀 왔습니다.
    폰카로 찍은 사진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한 장만 올립니다.[윙크] 일요일은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이어서 눈치를 보다가 12시쯤 점심을 배달 전문 피자집 도미*에 전화를 걸어 一金 29.900원짜리 피자를 주문하여...
  • 배스배조 조회 127705.06.20.21:25
    05.06.20.
    어제...일요일은 일이 있었서 낚시를 못하는 관계로 평일날 새벽에 나갔습니다. 저번주 수요일..렁커를 네꼬로 걸어서 조기한수가끝. 토요일 다시나가봅니다. 채비를 준비하다가 지난일요일 주운웜이 보이길래 노싱커...
  • 신동지 갔습니다.[씨익] 오늘도 대구 갔다 올 일이 있어 가는 길에 신동지를 들러 봤습니다. 수위가 많이 낮아져 무너미 앞에서 워킹이 가능하더군요. 간간히 있는 수초 근처에서 25정도 되는 배스 두마리를 네꼬로 ...
  • 배스깐도리 조회 120205.06.20.22:27
    05.06.20.
    안녕하세요...깐도리입니다... 오늘은 밀양에 갈려고했는데....갑자기 아침에 일이 생겨서 볼일 보고나니 밀양 가기에는 너무 늦어서 삽다리로 향합니다... 역시 잔챙이 파티입니다...[푸하하] 큰물 질때까지는 계속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잠시 공백... 저녁을 마눌님 가게에서 먹고 애들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나가보았습니다. 민들레 아파트 옆이라고 해야하나요? 그쪽 보위에서 30여분간 탑워터 스틱베이트를 던져보았지만 잠잠...
  • 북극성의... 그동안에 행적들...
    안녕하세요 [꾸벅] 그동안에 행적을 대충이나마 보고 드림니다 [헤헤] 이른새벽 잠안자고 있던 북극성은 오봉지로 달림니다... 시간은 04시 30분도착해보니 아주 고요 하더군요... 보트도 없고... 오봉지 전경 아직 ...
  • 어제 딸기나무 로드 때문에 꽃밭에서 운문님과 만나기로 하고 시간이 조금 남아 석축에서 배싱을 즐겼습니다.. 꽃밭엔 배스가 없다 생각되어 탑워터 연습이나 하자싶어 운문님께 받은 자라스푹으로 배운데로 워킹더독...
  • 배스mk 조회 120105.06.21.13:15
    05.06.21.
    지난 토요일. 이 미천한 mk에게 빤스 사부님이 금호강의 황태자님을 모시고 '거북선 조종법을 갤챠 주겠다고 연경지로 가자' 캅디더. 길을 한 번 잘못 들고 또 물어서 연경지에 도착하니 벌씨로 두 도사님은 물 속에...
  • 산불초소 윗포인트
    기온이 연일 30도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퇴근후엔 항상 오늘은 어디로 가면 좋을까 생각 해보지만 마땅히 좋은곳이 생각나질 않습니다. 오늘은 산불초소 공사현장을 지나다가 제방을보니 거의 완공 다되어 갑니다....
  • 한강. 바로 집앞이면서도 웬지 안가게 되던 그곳. 드뎌 회사를 단체로 땡땡이치고 가봤습니다. 물론 퇴근후지만 급한일이 있는듯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 퇴근길의 이차를 보고 "음...4짜 정도는 걸어준다는 계시..."...
  • 뜬부라더스 금호강 조행
    으...흐...흐...흐....흐 무섭죠?[사악] 여름맞이 납량사진 입니다. 오늘도 해질 무렵 불로동 금호강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해서 탑워터 던지니 퍽 퍽 거리기만 하고 물지를 않습니다. 완전히 공놀이 하는 시추에이션 ...
  • 플라이
    배스나도배서 조회 136705.06.22.09:25
    05.06.22.
    아침에 오목천으로 가는데.. 모처첨 일출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오늘따라 교행하는 차가 많네요. 쉽게 차를 세울 수 없어 그냥 지나치려는 데.. 직선도로에 접어들면서 보니 차가 없습니다.....
  • 어제 저녁 답답하고 무더웠던 하루를 마치고 무작정 [배스]를 잡고도 싶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케스팅을 위해서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와촌을 지나서 지명은 정확하지 않으나 대동초등학교 뒷편 신전지로 정했습니...
  • 바람이나 쐴까 해서 침산교밑으로 갔습니다. 끄리도 많고 작은 배스도 있기에 재미나 보려고 갔습니다. 꼬마들이 몰려 오더니 신기해 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네요. 운좋게 배스를 잡아서 그 꼬마들과 한컷 찍어 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