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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자아성찰^^*

푸른아침 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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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무얼로 할까 상당히 망설였습니다.
조행기란에 글을 올리지만 조행기는 아닙니다.
저번주에 안동에서 낚시를 하면서 많은 걸 느꼈기에 짧막하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처음가는 안동출조에 대한 기대로 금요일 낚시샵에 들려 귀동냥에  전의를 다시고 토요일 저녁 춘천 출발, 아쉬움만 남는 축구 응원에 안동찜닭 그리고 처음 마셔보는 참소주(적응못했음)[뜨아], 이런저런 얘기하다 1시간을 채 못자고 4시반 주진교 도착...[졸려]

설레이는 마음으로 장비 정리하고 하류로 출발했습니다.
동행 출조한 고수분이 공부하는 마음으로 하드베이트류와 웜을 골고루 사용해 볼 기회를 갖자는 말씀에 태클박스에 있는것은 한번씩 다 던져 봤습니다. 오후 두시까지 낚시하는 동안 손맛 뻐근한 놈으로 두수 랜딩, 다수 털림

이번 낚시는 저에겐 큰 충격이였습니다. 안동 배스의 싸이즈와 파워에 대한 놀라움보다는 제 낚시 방법에 대한 반성의 기회가 되었죠.
주로 낚시를 한 스피닝의 경우 NS 샷건M, 시마노 마이오마스터2500, 듀얼 XX 5lb로 셋팅햇습니다.
주 포인트는 하류의 고사목 지대.
다른분들은 상당한 조과를 보이는데 반면,전
1. 일질파악의 어려움(늘 투툭하는 입질에 익숙해져 있었음)
2, 훅셋팅 미스(두번 짧게 끊어치는 훅세팅을 해오고 있었음)
3. 매듭의 한계(랜딩 실패의 주원인으로 늘 매듭부분이 끓어져 나감)
4. 랜딩 요령 미숙(조급함, 드랙 조절, 배스와의 힘겨루기, 마지막 처리) 등이 제 낚시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였습니다.[부끄]
어쩌면 몸이 이미 그렇게 적응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낚시하던 곳에서는 고만한 제 실력으로도 손맛을 볼 수 있었기에 제 사고도 낚시 기법도 고착이 되었나봅니다. 안동배스는 그런 제 실력을 용납하지 않더군요.

굳이 큰물이라고 표현하지 않더라도 안동에서 많이 느끼고 돌아온 조행이였니다. 당분간은 낚시는 제 낚시 방법을 수정하는데 몰두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육초가 물에 잠길쯤 다시 한번 안동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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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저도 많은걸 깨닫고 돌아온 곳이죠.
다음에 한번 더 가면 잘할 수 있을것 같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화이팅~!
05.06.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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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느끼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드는 안동이죠...
또한 중독되게 만들게도 하구요. [씨익]
05.06.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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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경험을 토대로 한 단계 발전하시는 군요[굳]

저도 그런 경험도 하고 싶고..다들 가시는 안동이 어떤지 보고 싶네요..[미소]
05.06.22. 14:52
그러게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
좋은 경험 축하드립니다...
05.06.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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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뭐든지 다그래요[부끄]
자주 하면 점점 익숙해지죠[씨익]
05.06.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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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에서 한계에 다달했다는건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한다는 것 같습니다..
자아성찰의 뒤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웃음]
05.06.22. 16:50
그런 경험 저도 빨리 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뭐가뭔지 매듭에서 줄이 끊어져도 아직 이유를 못찾고 있습니다.
라인과 바늘탓만 하고 있으니...전 언제 한단계 UP 될런지...
05.06.22. 16:53
저는 배스잡는것은 둘째치고 첨 안동가서는

깡통보트에 적응하기도 어려웠었습니다...[하하]

오전나절 몇시간은 배위에서 한자리에 가만 앉아서 캐스팅 할 정도로요..

안동은 첨 맞이하는 사람에게 여러가지 당황스러움을 주지만

그후에 잊을을 없는 경험을 주는것 같습니다

마치 마약과도 같은! 안동!
05.06.22. 16:58
처음 보팅할때 안동이 아니라 그냥 일반 저수지에서도 저는 적응 못했어요..
깜님 보트 처음 탔는데...
조용히 그냥 뭍에 내려달라 했어요..
.
.
.

멀미했어요 [부끄]
05.06.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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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고수의 길로 가는 단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05.06.22. 21:52
안동배스가 그렇게 대단한가요??
정말 궁금해지네요.....
언젠가 혼내주러 가야지....
05.06.22. 22:13
무언가를 느끼셨다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성과가 아닐까요....

저는 처음 시작을 안동에서 해서인지 너무 일직 안동을 알아버려서

루어낚시에 한 2년가 미쳐 잇었습니다..[씨익]..
05.06.22. 23:21
한단계 발전하기위한 준비 아닌가요? [씨익]
05.06.22. 23:40
푸른아침
많은 말씀 고맙습니다
다음 안동 조행 후 다시 느낀 점 아님 조과 올리겠습니다
05.06.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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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스푸른아침 조회 119505.06.22.14:31
    0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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