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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퇴근후 금호강으로

끄리사냥 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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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후 7시쯤 금호강 일대로 강준치 사냥을 나가봤습니다.

첫 포인트는 노곡교 하류.


먼저 스틱베이트로 공략 들어갑니다.
유속이 좀 느려지는 지점에서 입질이 터지기 시작하는데...
바디끄리만 십여수.


비드헤드님프도 잠시 써 봤는데 액션이 없는 탓인지 끄리도 안덤빕니다.

이쪽은 유속이 너무 빨라 그런가 싶어 다시 팔달교 하류로 이동했습니다.
근데 여기는 입질 한번 못받습니다.
강준치~ 만만하게 봤더니 막상 잡으려니 얼굴도 안보여줍니다.

날도 어두워지고 대상어를 배스로 바꿔 매천대교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금호강리그에 연안치기로 훑어 내려가니 3자 배스가 바로 나와줍니다.
사이즈는 이래도 요즘 금호강배스들 힘이 장난 아닙니다.


잠시 후 운문님과 꽃밭휴게소에서 접선하기로 했다는 빤스도사님의 연락을 받고 함께 꽃밭석축으로 이동.
왠일로 낚시하시는 분들이 두분밖에 안계십니다.
이유는 물가에 내려와보니 알겠습니다.
엄청난 날벌레들의 공격?
금방 온몸이 날벌레로 덮여 버리고 눈,코,입으로 막 삐집고 들어옵니다.
담배를 피워도 소용없습니다.
오히려 녀석들은 니코틴을 즐기는 듯 하더군요.
그래도 모처럼 사람들도 적은데 포기할수 없어 강행군.

꽃밭석축은 청태가 마치 수초처럼 연안을 뒤덮고 있었습니다.
밑걸림신이 두려워 라이트텍사스로 청태 에지부근으로 공략들어갑니다.
날벌레를 댓마리정도 먹고 난 뒤에야 든실한 4자초반 배스가 올라와 줍니다.


좀 더 하면 더 나와줄법도 한데 운문님과 접선시간이 되어 아쉽지만 철수 했습니다.  

요즘 벌레때문에 밤낚시 하기가 많이 힘드네요.
밤낚시는 완전범죄해야 하는데 집에 갈때 옷에 묻은 벌레때문에 들킬까 걱정도 되고요.
벌레와의 전쟁을 선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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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굳]
어떻게 나기시기만 하면 잡으시는지..
부럽습니다..
05.06.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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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실한 배스를 잡아 마음도 든든 하시겠지만 날벌레 식사에 배도 든든 하시겠습니다.[씨익]
05.06.24. 16:52
벌레와의 전쟁~!!
목초액을 목욕물에 타서 목욕함 하고 나가시면 어떠실런지[푸하하]
끄리사냥님을 마루타로 임명합니다[씨익]
05.06.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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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이나 팔달교 근처의 금호강은 그래도 밤낚시 하기에는 좀 나은 것 같습니다.
반야월이 위치한 상류쪽은 밤이되면 으~~쓰~~쓰해서..원
모기 날파리도 많기도 하고요.. 겁납니다..[노굳]

야간낚시에 튼실한 배스로 손맛 보셨네요[굳]
축하드립니다[꽃]
언제 보팅 같이 한번 해야지요..
05.06.24. 17:20
뜬구름
꽃밭은 청태가 장난이 아니던데 문제는 배스는 거기서 입질을 하더군요[기절]

역시 황태자 다운 모습입니다[굳]
05.06.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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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호강 배스들 힘은 천하장사[굳]

그래도 혼자서 사부작하니 잘 잡습니다. 끄리사냥님^^
05.06.24. 19:26
날벌래를 먹을줄 알아야 배스를 잡을수 있네요..[씨익]
손맛 보신거 축하드려요..[꽃]
05.06.24. 20:09
요즘엔 노곡교나 그 위쪽에도 배스가 크게 반응이 없더군요.
노곡교엔 저의 모글 탑워터를 삼킨곳이기도 하죠!!
05.06.24. 20:38
건달배스
석축에 벌래 진짜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밤에 사람이 없더라구요
45 한마리 했습니다
스플릿샷 봉돌 아주 작은거에
4인치 이름모를 웜
물고 달리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투둑 거리는데고 돌지나 오는 구나 하고
있었거든요
이상해 당겨보니 배스가 있네요
끄리사냥님 말씀 처럼 힘 진짜 좋았습니다
더위 조심 하셔요
너무 더워요
05.06.24. 23:59
profile image
'끄리사냥'님이 잡으시는 '바디끄리'라...[헤헤]

밤에도 여기저기.. 부지런하시네요[미소]

05.06.25. 00:05
끄리사냥 글쓴이
어제 저녁 단산지뚝방에 잠시 들렀습니다.
그곳 역시 엄청난 날벌레떼들의 공격이 있었습니다!
밤낚시~ 단디 각오하고 나가야겠네요~![씨익]
05.06.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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