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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첫 주말...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4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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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5일 토요일 아침..


새해 첫 주말..


빤스도사님 달빛님과 만나기로 한


장례식장으로 갑니다.


날이 춥기는 많이 추워졌나 봅니다.


본류대도 얼음으로 가득하네요.


물흐름이 있는 일부만


얼음이 얼지 않은 상태..


장례식장도 얼어 있으려나..


살짝 걱정되는 마음에 차를 세우고 보니


다행스럽게도 얼지 않았네요.


또한 낚시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

 

 

 

 

 

 

서리꽃.jpg
...포인트에 핀 서리꽃...

 

 

 

 


물가에 서서 캐스팅을 한 후.


물위에 올라온 수초 끝자락에


추위로 하얗게 내린 서리 꽃을


똑딱이에 담고 일어서는 데..


강력한 입질을 받았으나


놀라 챔질시기를 놓쳐


헛챔질 한 번 하고 나니


빤스도사님과 달빛님이 걸어오네요..

 

 

 

 

 

 

난로.jpg

...포터블 가스 부스터...

 

 

 

 

휴대용 가스난로를 들고 와서는


바로 불을 켜네요.


오늘은 손이 좀 덜 시릴 듯 합니다.


낚시하다 보니


이런 호사스런 날도 있네요.

 

빤스도사님이 가져온 휴대용 가스난로에


손을 좀 쬐었나..


입질을 받고 챔질하여..

 

 

 

 

 

 

 

첫수.jpg
...첫수...

 

 

 

 


휴대용 가스난로를 가져온


빤스도사님의 기대에 부응하여


랜딩하여 인증샷 박고 있는 데.


옆에 있던 달빛님도 입질을 받고 챔질..


랜딩하여 열심히 바늘을 빼고 있네요.

 

 

 

 

 

달빛첫수.jpg
...달빛님의 첫수...

 

 

 

 

빤스도사님은


저 옆에서


그냥..


캐스팅만 하고 있고.


달빛님과 저는


더블히트한 배스를 들고


좋아라 합니다.

 

 

 

 

 

 

더블히트1.jpg 더블히트2.jpg 더블히트3.jpg

...더블히트...

 

 

 

 

 

그렇게


좋아라 하던 것을 멈추고.


캐스팅한 후


기다리는 동안


포터블 가스난로 주위에 모여


시린 손을 녹이고.

 

 

 

 

 

발쬐기.jpg

...발쬐기...

 

 

 


장화를 신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발바닥과 발끝도


가끔씩 쬐어주면서


춥지만


물가에 서서 웃음꽃을 피웁니다.

 

 

 

 

 

달빛21.jpg 달빛22.jpg

...배스 꼬리를 잡고...

 

 

 

 

그 와중에


애타는 빤스도사님과는 달리


달빛님은 다시 히트..


식상한 포즈를 탈피하여


통상적으로 배스 주둥이를 잡고 포즈를 취하는 데.


반대로 꼬리를 잡아봅니다.


배스도 눈치를 챘는 지..


몸부림도 안치고 흐느적 거리지도 않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서


포즈를 취해 주네요.

 

 

 

 

 

 

열낚.jpg 열낚2.jpg
...열낚중...

 

 

 

 

 

빤스도사님은 뭐 했냐고요..


보시는 바와 같이


열심히 낚시하고..


민망함을 감추기 위해


괜히 콧노래를 흥얼거리지만..


그게 더 어색하고..


안돼보이고..


뭐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액션을 과감하게 빨리주는 등....


마수걸이를 하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었지요..

 

 

 

 

 

 

채비중.jpg
...채비 교환중...

 

 

 

 


다웃샷으로 채비를 교환하라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는 데..


카이젤을 고집하더니


드디어 채비를 교환합니다.


다운샸으로...


아닙니다.

 

고집은 있어서..


미노우로 교환한 후


입질도 받지 못하고..


수초랑 걸죽한 것만 수북하게 건져내더군요.

 

 

 

 

 

나도21.jpg 나도22.jpg
...두번째...

 

 

 

 

상류 웅덩이가 궁금하다던


빤스도사님 기를 살리려


이동한 곳에서


첫 캐스팅에


제가 입질을 받고


잔챙이를 올리네요.

 

빤스도사님에게 미안해 하는데도..

 

 

 

 

 

 

빤수손가락.jpg
...빤수 손가락 씹어버리자...

 

 

 

 

 

 

 

 

빤수잡아먹자.jpg

...아니 차라리 빤수를 삼키자...

 

 

 

 

 


일질이 우리에게만 오네요.

 


달빛님은 그 옆에서


입질을 받고 챔질하여

 

둘이서 빤스도사님을 대상으로


사진놀이를 합니다.

 

 

 

 

 

 

다시 포인트 이동...

 

이쪽에서 안되니..


다시 저쪽으로 이동..


휴대용 가스난로를 들고


이동하는 빤스도사님의 뒷모습이..


그리 힘차 보이지는 않네요..


축 처진 어깨를 찍었는 데.


사진이 안 보이네요.^^

 

다시 원래의 포인트로 이동

 

 

 

 

빤수마수.jpg

...빤스도사님의 신년 배스...

 

 

 

 

똥고집을 피우던 빤스도사님..


결국에는


카이젤리그로


열심히 떨어대더니..


잔챙이 한 수 올려서


신년 첫 배스를 마수합니다.

 


그렇게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달빛님과 저는 신나고..


빤스도사님에게는..


힘들었을


오전 조행을 마무리 하고.

 

 

 

 

 

 

깍두기.jpg 부추.jpg 브런치.jpg
...몸풀이...

 

 

 

 

근처의 국밥집에서


뜨끈한 돼지국밥에..


부추를 올리고


김치와 깍뚜기를 반찬으로


언 몸을 녹이고 왔습니다.

 

 

 

오늘의 교훈..


안되는 날은 죽어도 안돼..


아니..


안될놈은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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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나도배서님이 지나간 포인트를,,,

오후에 계속 설겆이만 하러 들어 갖네요?

13.01.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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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역시나 잘 낚으시네요. 신년 몇번째 배스입니까~~?!!

 

대단하십니다. 이 추운 날~~!!   뭐..  더 대단한 분들도 옆에 계시지만...  저도 그렇고.. 

13.01.07. 19:51

대단들 하십니다

한겨울 추위도 열정앞엔 어쩔수 없나 봅니다

잡아넨 배스들은 빨리 처리치 않으면 동태가 될것 같은데요

13.01.07. 22:09

뜨끈한국밥..추운날씨에 낚히하고 굿입니다.

마지막 사진이 무섭기까지 할려하네요..

이추운날 마릿수 축하드립니다 ^^

13.01.08. 09:55
profile image
빤스도사님 손맛 축하합니다!
다음에는 6 짜하세요!
난로들고 낚시라? 못말리는 열정들이십니다 손맛 축하합니다!
13.01.08. 15:05

요즘은 토요일 나가십니까?

형님과 달빛님 이겨울에 마리수 대박입니다.

우진씨는 슬럼프인가요?

조만간 한번 따라 붙겠습니다.

13.01.08. 18:45

장화 발 정말 시려우실텐데요... 가급적 방수 등산화 신으세요..

 

이 추운 겨울에.. 대단 하십니다~

13.01.0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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