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지난 일요일 꽃밭

끄리사냥 1183

0

12


흐린 새벽 꽃밭에서 불로동쪽으로 보니 멀리 작은 산들이 운치있어 보여 찍은 사진입니다.
북성님께서 찍으셨으면 한작품나왔을 텐데 아쉽네요~

이번주는 갑자기 일이 몰려 좀 바빴고...
일요일 조행도 워낙 늘 같은 내용이라~ 너무 식상하실까 망설이다 이제야 올리네요.

일요일 정오부터 비소식이 있어 모처럼 새벽일찍 꽃밭으로 나갔습니다.
빤스도사님과 5시에 도착. 이번엔 꽃밭휴게소 건너편에서 배를 띄워봤습니다.
먼저 들이댄 곳은 고가도로 다리 교각주변.
운문님께서 먼저 침을 놓으셔서 그런지 잔챙이만 두어수 나옵니다.

다음은 수초지대를 쭉 두드리며 상류로 이동.
흐린 날씨 탓인지 입질도 거의 없고 잔챙이 낱마리가 고작입니다.

그 와중에 두어번 비도 내리고 옷이 젖으니 이계절에 춥기 까지 합니다.
팔에는 닭살이 돋고 조황도 안좋으니 그만 철수할까 몇번을 갈등하다 물에 손을 넣어보니 따뜻합니다.
아니, 뜨겁습니다.
그렇게 둘이서 손을 녹여?가며 결국 직벽까지 올라 갔습니다.

첫번째 직벽 수초대에서 빤스도사님 드뎌 3자 후반의 실한녀석 한수 올립니다.
워낙에 잔챙이만 나와서인지 빤스도사님도 금호강리그를 하셨었네요.


직벽쪽은 이제야 수연이 만발합니다.


그러나 직벽과 고사목 포인트들에서 더이상의 입질이 없고.
올봄과 여름은 직벽쪽에서 배스 만나기가 참 힘든거 갔습니다.

마지막 직벽 제일 끝에서 겨우 얕은 입질 받고 4자 초반 한수 올렸습니다.

배를 한바퀴 돌아가며 손맛을 선사한 기특한 녀석이었습니다.

철수길에 바람 쐬러 나오신 운문님 뵙고 입낚시로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1년중 제가 젤 힘들어하는 장마가 왔습니다.
겨울보다도 버티기가 힘든데 다행히 요즘 일이 많이 바빠졌습니다.
일 실컷하다보면 장마도 물러가 있겠죠?

길고도 눅눅한 장마~
여러분들 여기서 함께 웹낚시라도 하면서 잘 견뎌내시고 다음에 건강한 모습으로 또 물가에서 뵙길 바랍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뜬구름
역시 황태자와 황태자비 입니다[굳][씨익]
05.06.30. 12:44
그래도 장마기간에 일이 많아 지셨다니
다행입니다.......[굳]
05.06.30. 13:38
일요일 오리지널 황태자비 만나시려면 부지런히 일해야...[윙크]
05.06.30. 13:42
profile image
사진도 참하고..
배스도 참하고..
수연도 참하고..
다 참하네요..
끄리사냥님과 빤스도사님은 멋있네요..[굳]
05.06.30. 13:44
profile image
오늘 아침에보니...

금호강물색이 참 좋아졌더군요........

연안의 수초대에는 아직도 낱마리가 입질을 하더군요..
하지만...

힘은 장사로 변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아침에 비안오면 갑니다...
05.06.30. 13:51
안녕하세요. 신입회원 다영이아빠 입니다. 그냥 너무 부럽고 좋아보입니다.[미소]
저도 이번주말에 새벽에 일어나서 대성지나 청도에 가보려 합니다.
아직 왕초보라서 모든게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시간만 나면 옥계수로나 대성지로 내달리고 싶은데...회사일 때문에...암튼 열심히 배우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5.06.30. 14:26
비가 와서인지 물이 좀 맑아보입니다....^^;;
좀만 더 왔으면 좋겠는데... 그죠? ^^ [씨익]
05.06.30. 14:35
mk
황태자님과 사부님께 박수를...[흐뭇]

그리고 [선물]을...
05.06.30. 15:16
월래 꽃밭 석축쪽에 배스가 힘이 좋나요??
제가 두번 바늘 털이 당해지만 엄청난 힘이던데요..?
부럽네요..
05.06.30. 18:16
profile image
금호강배스에게도 여름휴가는 있다???
언제???
1.장마~
2.'끄리사냥'님.일이 엄청바쁠때.
3,장마철에 '끄리사냥'님 일이 엄청바쁠때.[헤헤]
05.06.30. 23:20
건달배스
끄리사냥님 치사빤스도사님
사진도 참하고
배스도 참하고
수연도 참하고
다 참하네요 [씨익]
저도 드리대고 싶어지네요 [미소]
05.06.30. 23:25
앗.. 제가 석축에서 혼자 하고 있었는데..[하하]
앞에 있던 뽀드가 끄리사냥님과 빤스도사님이었군요.
05.07.01. 00:2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옥계천 번개 사진 달랑 하나
    8시조금 넘어서 도착하니 낚시는 않하고 다들 입낚시중..[씨익] 차례대로 인사 나누니 라이징요님, 말짱꽝님. 북구성님, 순금미노우님 그리고 테트리스(빨리 오라고 두번이나 전화를) 모여있는 장소는 더이상 고기 않...
  • 배스 침주기 115탄
    ||1||0안녕 하십니까. 어제 아이들과 강가 나들이 하고 왔읍니다.아이들 데리고 놀수 있는곳. 매년 가는곳 밀양 빈지소 부근 상동교에 도착 하니 아직 늦은 피서 객이 몇분 계시데요. 기온이 갑작히 내려 가서 그런지...
  • 토요일 보팅 하리라 마음먹고 작업실에서 보트 챙기려다. 바람도 심하게 불고 시간도 짧고 해서 그냥 워킹 하리라 마음먹고 봉촌수로(하빈)를 택해읍니다. 수위는 올랐는데 반응은 영 아니올시다. 탑워터, 네꼬 , 스...
  • 늑대 인간
    배스 조회 128005.11.17.11:03
    05.11.1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18:00 퇴근 시간... 갑자기 몸안에 이상한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19:00 퇴근 후 집... 밥을 먹습니다. 김치찌게의 돼지고기에만 젓가락이 갑니다. 20:00 그렇게 좋아하던 축구에 눈이 자꾸 ...
  • ....사람냄새....
    일요일 아침 대구 월드컵 경기장 옆 주차장에 6시경에 도착합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와 계시네요.. 제가 제일 늦게 왔나요..아니군요. 타피님과 배싱퀸님 열심히 오고 계신다네요..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커피한잔 ...
  • 오늘은 날씨가 무지 춥습니다.. 어제 비가오고 난 후라서 더욱 그런가 봅니다.. 낚시하는 종일 오돌오돌 떨었습니다...-.-;; [울음] 20m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자욱합니다... 집에와서 출근하면서도 안개를 그칠...
  • 배스 조회 128005.05.27.13:42
    05.05.2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도 꽃밭엘 다녀왔습니다. 배를 피고 있으니... 운문님께서도 오십니다. 늘 힘없다던 운문님 바람넣은 새보트를 번쩍 들고 내려 오십니다. [뜨아] 가볍긴 가벼운 모양이군요... 오늘 아침...
  • 텃밭에서의 턱걸이.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오늘은 수요일 점심조행이 가능한날이죠.![씨익] 오늘은 노곡교에 잠시 들렀다가 3짜 턱걸이 한수하였습니다. 바람도 없고 물결은 잔잔... 그러나 부유물은 엄청... 라인 염색이 자동...
  • 흑흑흑[감격] 드뎌 제가 배스를 잡았습니다...
    올 2월 부터 시작된 기나긴 꽝의 연속에서 제가 드뎌 배스를 잡았습니다.. 금요일 출조 - 탑워터와 미노우 꽃밭에 헌납하고.. 토요일 출조 - 이러다 꽝을 못끊겠다 생각되어 운문님께 SOS 했습니다. 기다리다가 로드 ...
  • 꽃밭 오후...
    배스후배녀석 조회 128005.04.11.00:38
    05.04.11.
    아침에 비도 오고 날씨도 흐리고 해서 집에만 있는데 중증님께서 뭐하냐고 전화가 오네요... 5시30분쯤 접선 하기로하고 저는 먼저 꽃밭으로 출발합니다. 4시쯤 도착... 10여명 정도 석축에서 낚시를 하는데 잠잠한거...
  • 덕남에서 투망 핑계로 사짜 한마리에 엄청 뿌듯해 하다가, 연달아 바로 올라온 망치님의 덕남수로 대박 조행기에 쑈크먹고, 한참을 방황하다가 따끈따끈한 조행기로 다시 찾아온 떡입니다.[씨익] 요즘 골드웜네 식구...
  • 대성지 잠깐보팅
    배스goldworm 조회 128004.08.05.23:24
    04.08.05.
    오늘은 오후에 조금일찍 퇴근해서 대성지에 들러봤습니다. 6시좀 넘은시간에 선산백숙앞에서 땅콩을 조립하고 보팅~ 수위는 전보다 더 내려간상태였습니다. 선산백숙앞 웅덩이에서 보트를 띄워서 상류 수초지대에서 ...
  • 세번째 사진들입니다 ![헤헤]
  • 도도님 염장 채비에 낚여서... 바로 월차 내고 하얗게 밤을 지샜습니다. 잠홍지는 지난 여름에 워킹으로 잔 손맛을 보았던 곳이고, 한눈에 저수지 전경이 들어오는 아담한 싸이즈에 수초가 잘 발달된 평지형 저수지 ...
  • 배스뜬구름 조회 127905.09.02.22:58
    05.09.02.
    요 몇일은 해 질무렵만 되면 항상 밖을 내다 봅니다. 시간은 6시를 넘어가고 날은 덥고 금호강엔 모기와 날파리가 설치고.........나가 말어? 에이 귀찮아 하면서 손은 장비를 챙깁니다[헤헤] 동촌배수장 옆에 도착해...
  • 혀기님..파스 붙이세요.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써봅니다. 에효.. 이번주는 좀 쉬려했는데, 토요일 '혀기'님께서 전화를 주시더군요. 별일 없으면 안동좀 가자고요.. 요즘들어 안동 조황이 별로라.. 극구 반대(? 사실 별로 할일이 없지만도....
  • 오랫만에 도보 다녀왔읍니다.... 새벽 6시에 일행들과 만나서 냅다 달려 장척지로.... 온통 수면을 뒤덮고 있는 수초사이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장척지 아기배스... 조금 큰 청년 배스도 나와주더군요... 드디어 장척...
  • 배스 조회 127905.06.28.11:27
    05.06.28.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비도 간간히 뿌려주고 오히려 시원하니 낚시하기 더 좋습니다. 오늘 아침은 꽃밭 석축에 나가보았습니다. 바부팅이 같이 욕심만 앞서서 워킹하는데 로드를 3개나 들고 다녔습니다. 그러니 한...
  • 꽃밭 아침조행 04/19
    배스 조회 127905.04.19.10:19
    05.04.19.
    꽃중의 꽃. [미소] 전 '팔불추리' 입니다. [윙크]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도 꽃밭 석축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벌써 해가 떠 버렸습니다. 석축 안쪽에 계신 분도 보입니다. 서서히 아침 조행하시는 분들도 하나둘...
  • 1/23일 원동철교 조행기 다시 찾았습니다. 원동철교를.... 원동철교로 가는길은 아침일찍 눈이 왔지만 거의 녹은 상태였습니다. 원동철교에 도착하여 다리 근처에 차를 대고 채비를 챙겨 나섰습니다. 그런데 저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