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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일찍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오리엔트 오리엔트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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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회사 에서 실습생들과 회식으로  늦은 귀가로 인해 와이프가 당분간 거주하는 처가집으로 가지 않고 혼자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혼자라서 좀 썰렁했지만 그것도 잠시... 아침에 비가 오지 않으면 출조 가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들떠더군요...[씨익]

매일마다 아침운동을 하시는 이웃 아파트에 사시는 나도배서님을 따라 갈까 , 청도 부야지에 새로산 보트를 띄어볼까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생각중] 새벽에 일어나서 결정하기로 하고 일단 취침....

1시쯤 잠들었는데 아침 4시반에 저절로 눈이 떠지더군요..역시 좋아하는 일을 하면 신이 나는 모양입니다...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출근준비를 해서 청도로 갔다가 바로 출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양치질 하고 머리 감고, 젤 바르고...낚시가면서 이렇게 꽃단장(?) 해보기는 처음입니다.[하하]

차를 몰아 청도로 GO!!!!

별로 과속을 하지 않았지만(사실 경산에서 청도로 넘어가는 고개에 심한 안개로 인해 속도도 못낼 상황이였습니다.)청도가지 35분정도 걸리더군요...

부야지에서 보팅할려고하니깐 서툰솜씨로 혼자서 할려고 하니깐 너무 서글푸더라구요..더구나 구명조끼도 준비해 오지 않아 청도천에 가면 늘 혼자 가던 곳으로 갔습니다.



안개낀 청도천...정말 멋집니다.
장마기간이라... 물살이 상당히 빠르더군요...


이러한 상황이라면 배스들은 유속이 없는 곳에 은신해있을것으로 판단... 군데군데..물살이 멈추는 곳을 공략했습니다.

예상 적중....
첫번째는 3자 중반의 배스..... 빠른 물살을 가르며 랜딩하는 맛이 [굳]



일단 첫 배스는  사진 한방 찍고 방생...

다시 수초옆으로 공략...
바로 입질이 옵니다.... 아마 장마기간이여서 먹이 사냥을 제대로 못하고 상당히 배가 고파는 모양입니다.
빠른 물살을 가르며 바늘털이를 하는 배스!!! 4자 이상은 되어보입니다... 아니 5자는 될것 같습니다. 조력이 좋다는 다이와 US trail릴로도 랜딩하기 버겁습니다....

발밑까지 와서...수몰 나무가지쪽으로 갑니다... 왠지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지난번에도 바로 발밑에서 나무가지에 줄이 쓸려 끊어졌는데.... 역시..예감은 적중!!!

갑자기 줄이 나가 버립니다....[울음]
늘그렇더시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입니다.미운 [배스]

다시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채비를 하고 캐스팅...!!!
입질이 없네요... 옆으로 10보정도 옆에 수초에서 처벙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바로 이동해서 수초에 바짝 붙혀 캐스팅...
어김없이 입질이 들어옵니다...
손맛 좋습니다. 이번에 조심조심해서 랜딩에 성공...4자입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을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힘좀 쓰는 배스 손맛을 봤으니깐요..[하하]

어떤 놈은 루어를 회수하는 과정에 달려들어 물고 나가는 놈도 있습니다.
1시간 반정도해서 총 랜딩까지 성공한것은 5수 했으며 2수는 랜딩중에 줄이 나가거나 바늘털이 당했습니다.

사이즈는4자 3마리 3자급2마리.. 손맛은 [굳]
이맛에 아침 운동하는 모양입니다.[푸하하]

이후 잡은 배스 사진입니다. 금일 최대 사이즈는 47입니다.






더러워진 바지를 잠시 씻어내고 회사로 출근하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다음에는 인근에 사시는 회원님들을 모시고 아침 운동삼아 한번 와야겠네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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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새벽 4시에 출발 하시다니요.
손맛도 톡톡히 보시고..대물도 잡으시고 축하드립니다.[꽃]
언제 같이 한번 가시지요.[미소]
05.07.06. 09:30
profile image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5.07.06. 09:43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좋아하는일은 뭘해도 즐겁죠..
05.07.06. 09:55
mk
축하드립니다.[꽃]
05.07.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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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꽃]
05.07.06. 10:44
늘 자주 보던 청도천 풍경이라 반갑고. 안그래도 청도천 쪽이 궁금했는데.
소식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미소]
저도 오늘 출근전에 가려고 마음먹다. 마음만 먹고는 일정상.너무 빠듯해
포기했습니다.[울음]
사진으로 봐도 마음이 들떠는데. 마음을 가라앉이고 일에 집중이 될지.[아파]
제가 엉뚱한 생각할까. 북숭이님이 제차에 실린 낚시도구들도 손질도 할겸.
모두 가져갔는데. 역시 엉뚱한 생각이 자꾸드네요.[씨익]
손맛 보신것도 부럽고 대물도 축하드리구요.[미소]
내일 오전에일찍.북숭이님 한번 부추켜 볼까요.
그럴려면 오늘은 내일 오전일까지 다해놓아야 할텐데.
05.07.06. 11:07
profile image
오리엔트님 부지런도 하셔라.

식전 댓바람에 징한 손맛 출하드립니다.[꽃]
05.07.06. 11:14
키퍼
이 어려운 시기에 4짜를 세마리씩이나...
내일부터 다시 옥계천으로 가봐야 되려나...[헤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5.07.06. 11:29
축하 드림니다 [꽃]

이제 여기 저기서 나오기 시작하네요 이번주말 기대됩니다 [푸하하]
05.07.06. 11:40
4짜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청도...꼭 한번 가봐야 하겠습니다.
부럽습니다. 전 새벽에 절대 눈이 안떠지던데...[울음] 암튼 부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꾸벅]
05.07.06. 11:52
profile image
오리엔트 글쓴이
모두들 감사합니다... [꾸벅]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합니다. 새벽에 인천공항 가야하거든요...일본 출장갑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일본 낚시점에는 가보고 싶습니다. 부러우시죠[사악]
05.07.06. 11:57
上善若水
정말 부지런하시군요...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낚시 못간다는 건 핑계인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열정이 부족한 거겠죠?
언제 꼭 한번 따라가서 여러가지 배우고 싶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5.07.06. 12:00
goldworm
새벽에 일어나서 낚시하면 좋긴한데 낮에 조금 졸린걸 극복해야하네요.
저도 4시 30분에 나갔었답니다. [미소]
05.07.06. 12:58
헉...전날 참이랑 데이트 허시고 새벽 4시에..[기절]............................

진한 손맛 본지도 어언 반개월이 다되어 가네요...안동...
05.07.06. 13:00
yeoin배스
일찍 일어나신 보람이 있으시네요[미소] 부럽습니다

손맛 보신거 축하드리겠습니다[꽃]
05.07.06. 13:11
초록뱀
전 지금도 잠이오는대 왠 아침 조행 [울음 ]
전 아침 잠이 만아서 좀 힘이 드내요 새벽배스 보는게 ...
05.07.06. 21:23
참 부지런하시네요....부럽습니다..
저는 다음날 낚시가려면 흥분돼서 잠이 안옵니다...[씨익]
그래서 밤새 뒤척이다 늦잠을 자지요..[푸하하]
아침부터 징한 손맛....축하드립니다[꽃]
05.07.0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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