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이른 여름휴가

上善若水 1871

0

22
골드웜네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올리는 글이 조행기가 아니라 여행기라서 죄송합니다.
별 재미는 없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봐 주시길...
(홈페이지 성격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시면 삭제하시거나 옮기셔도 괜찮습니다. )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아니면 회사 업무상 여유가 없을 것 같아서
7일부터 9일까지 조금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마눌님과 함께 며칠 전부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평소에는 가보기 힘들었던 전라도 쪽으로 방향을 잡고,
어느 한곳에서 쉬고 오기보다는 그냥 길 따라 무작정 가면서 향토음식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경산을 출발해서 구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거쳐서 맨 처음 도착한 곳은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가 되었던 벌교입니다.
예전부터 꼭 한번은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요...예상했던 대로 자그맣고 조용한 소읍이었습니다.
손바닥만한 읍내를 한바퀴 돌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그 유명한 ‘벌교 꼬막’을 먹으러 갔습니다.
(사실은 태백산맥이고 뭐고 이 꼬막을 먹으러 벌교에 온 거죠[씨익])
5,000원 짜리 백반을 시키니 밥이 나오기 전에 꼬막이 한 접시 나옵니다.
저는 반찬으로 양념을 한 꼬막이 나오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싱싱한 꼬막을 그냥 삶아서 내 오더군요.
손으로 껍데기를 벌리고 후루룩 빨아들이니 짭쪼름한 갯내음이 물씬 풍깁니다.[굳]


벌교를 뒤로하고 찾아간 곳은 요 몇 년 사이 드라마와 CF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보성 녹차밭입니다.
녹차밭은 율포해안을 뒤덮은 안개가 물러나고 찻잎 끝에 영롱한 이슬이 맺혀 있는 이른 아침이
제일 좋다고 하는데 무더운 여름 오후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습니다.
온 몸으로 느끼는 그윽한 차 향과 시원한 바람의 상쾌함을 어찌 이 사진 한 장으로 표현할 수가 있을까요?


그 다음 기착지는 강진입니다.
해남과 더불어 남도기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죠.
우선 월출산 자락에 위치한 무위사를 찾아가 봅니다.
국보 제13호로 지정되어있는, 1430년에 건립된 고색창연한 극락보전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무위사와 더불어 강진 관광의 필수코스인 다산초당과 읍내의 영랑생가를 거쳐 첫날밤(?)은 강진의
마량항에서 보내기로 합니다. 짐작들을 하셨겠지만 읍내의 숙소들을 두고 굳이 바닷가에 숙소를 잡은 건
순전히 낚시대라도 한 번 드리워볼까 하는 욕심에서였습니다.
낚시가게에 들러 여쭤보니 이곳에서는 루어낚시는 거의 안된다기에 혹시나 해서 크릴이나 한 통 사서
내일을 준비합니다.


다음날 새벽, 곤히 잠든 마눌님이 혹여나 깰까 조심조심하며 숙소를 나와 방파제로 나갑니다.
낚시를 할 수 있는 시간은 겨우 두시간 남짓...
삼십분동안 1/8 지그헤드에 3인치 웜으로 부지런히 날려보지만 채비만 뜯기고 입질 비슷한  것도
못 받습니다. 이러다가 고기 얼굴도 못보고 돌아갈 것 같아 바로 민장대를 펴고 크릴로 녀석들을
유혹해 봅니다.
조류를 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고추찌와 이른 아침 섬으로 들어가는 첫 배를 번갈아 가면서
보고있던 도중 찌가 쑤~욱 들어갑니다. 대를 잡고 있는 손에까지 느껴지는 강력한 입질이었는데
제압이 늦어버리는 바람에 바위에 파고들어 목줄이 쓸려 팅하고 나가버립니다...
이런 젠장...감생이 5짜 정도는 될 것 같았는데...[울음]
다시 채비를 정비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찌를 응시하는데 물결에 일렁이던 찌가 이번에는 쏘~옥
들어갑니다. 후킹~~ 아싸~~ 제법 왔다갔다 쨉니다. 두시간의 기다림 끝에 만난 고마운 녀석은
바로 요넘...배스의 사촌인 농어입니다.(요렇게 작은 넘을 ‘까지메기’라고 하던데 맞나요?)
증거 확보를 위해 부득이하게 꿰미에 꿰어 사진 한 방 박고 방생...미련 없이 대를 접습니다.


둘째날은 고창의 선운사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해남의 땅끝마을과 영암의 도갑사 등은 학창시절에 가 보았던 터라 생략하고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국도로 목포에 도착한 후 시원스레 뚫린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가니 선운사에 금방 도착하네요.
천연기념물인 동백꽃군락으로 유명한 선운사 경내를 잠시 둘러보고나서
고창 선운사 하면 떠오르는 ‘풍천장어’를 먹으러 갑니다.
양념숯불구이 장어를 상추쌈에 싸서 한 입 넣고 거기에 복분자술까지 한 잔 곁들이면...[기절]
더 이상 말씀 안 드릴랍니다.


이번엔 변산반도국립공원 입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중 바다와 산이 가장 잘 어우러진 곳이라네요.
먼저 진입로의 전나무숲길로도 유명한 내소사를 들러서 고즈넉한 산사를 거닐어봅니다.


내소사를 뒤로하고 채석강과 격포해수욕장, 새만금방조제도 둘러보니 이틀째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변산해수욕장 근처에 하루를 묵을 숙소를 정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서니 주변이 온통 바지락죽
전문점이라 한번 먹어봤는데요...쫄깃한 바지락속살이 그야말로 일품이더군요.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 뚝딱 비우고나서 마눌님 웃길려고 혀로 그릇바닥까지 핥아먹는 시늉을 했더니
주인아주머니께서 싱긋 웃으시며 공짜로 한 그릇을 더 퍼주십니다.
한 그릇 팔아서 얼마남는다고 이렇게 많이 더 주시면 어떡하시냐고 했더니
“돈도 돈이지만 그저 손님들이 맛있게 잡숫고가시면 그게 젤루 좋지요잉~~”
하시며 넉넉한 웃음을 지어보이십니다.[꾸벅]


이제 마지막날입니다.
지도를 펴고 머리를 맞댄 끝에 부안-임실-진안-무주-성주-대구 에 이르는 30번 국도를 따라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장맛비가 퍼붓는 가운데 무주쯤 오니 비가 약해지고 물이 너무나 깨끗한 곳이 보이길래 잠시 들러
루어를 날려보니 손가락만한 꺽지들이 물고늘어지네요...


이상 2박3일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 것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여름휴가를 못가실지도 모르는 회원님께는
한편으로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모든 골드웜네 식구분들 건강하게 올 여름 나시기를 기원해 봅니다...[미소]



* 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7-11 16:32)
신고공유스크랩
22
上善若水
아까 올린 글이 잘못되어서 삭제하고 다시 올렸습니다.
관리자님 게시판 지저분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꾸벅]
05.07.11. 15:35
profile image
변산반도까지 가셨으면 안타까운 정보하나 드리면...

부안읍내에서 채석강으로 가던중...
요즘 티브이에 방영중인 이순신의 찰영장(육상촬영장)인 한옥마을
간판이 보이면서 우측으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하나 나오는데 이길로 쭈욱~~
가시면 그 유명한 배스낚시터인 """"""청호지""""가 나온답니다..........

한번쯤 던지셧으면 좋으련만....
05.07.11. 15:36
上善若水님 멋집니다![굳]
여행기 + 조행기 맞습니다!
저도 上善若水 과 똑같이 휴가여행 갔다와야겠습니다 [사악]
05.07.11. 15:42
[사랑해]
너무나도 가고 싶은 조행기..아닌..여행기였습니다

부럽습니다...[굳]
05.07.11. 15:57
멋집니다.. 아... 저도 떠나고 싶네요.
벌교는 스쳐만 와봤고 보성녹차밭은 다녀왔지만 이렇게 보니 세삼 다릅니다.
전라남도. 정말 볼곳 놀곳 감상할곳 많은거 같습니다.
사진으로나마 시원한 경치 멋진곳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05.07.11. 16:06
올 겨울 방학( 2월)때 문화유적답사반 선생님들과
3박4일을 다녔는데
거의 코스가 비슷하군요
좋은곳입니다
거기다가 낚시까지 더더욱 환상이네요
올 여름은 어디로 가나 강원도로 가 볼 생각입니다
05.07.11. 16:08
강원도~
훅크선장님은 좋겠습니다.
훅크선장님은 부럽습니다.
저도 요번 휴가를 강원도(오색천, 갈천, 법수치)로 갈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큰아이 때문에 포기해야 합니다.
큰아이 고등학교 문제로 학원에서 일요일도 없이 새벽 3시까지 공부를 하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휴가 버젼은 세숫대야에 얼음물 동동에 선풍기입니다.

훅크선장님의 조행기를 기대합니다.
강원도는 많은 사람들이 계곡 쪽으로 휴가를 가기 전 지금이 좋을 텐데…….
훅크선장님 조금 늦으면 상류쪽으로 많이 걸어 올라가시겠군요.

上善若水님 조행기 너무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05.07.11. 16:25
두분이서 오붓하게 즐거운 여행 다녀오셨네요![굳]
저도 참 가보고 싶은 곳들~ 좋으셨겠습니다!~
05.07.11. 16:32
goldworm
좋은 휴가정보가 될거같아서 이리로 옮깁니다.
휴가 날짜는 다가오는데 어디로 다녀올까 벌써부터 기대가됩니다. [미소]
05.07.11. 16:33
농어와 꺽지를 잡기위한 조행기 같은데요??? [헤헤]

잘봤습니다....[굳]
05.07.11. 16:38
조행님 너무 잘 보았습니다.[꽃]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꾸벅]
05.07.11. 16:45
키퍼
집사람이 이번 여름에는 기필코 한번 가보자는 코스를 다녀오셨군요
선운사쪽은 눈내린 겨울에 한번 다녀온적이 있는데 좋더군요[굳]
좋은경치 잘~ 감상했습니다.[꾸벅]

운문님 이순신 촬영장과 청호지 접수되었습니다.[사악]
05.07.11. 16:57
profile image
좋은 여행 하셨습니다.
부럽군요..[굳]
먹음직 스러운 것이 많이 나와서 참느라 혼났습니다[씨익]
저도 가족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계획해봐야 겠습니다[미소]
05.07.11. 18:10
농어의 새끼를 가지메기는 발 모르겠고요...
경남에서는 "깔따구"라고 합니다...
그거 잡아도 재미있지요...
05.07.11. 18:43
사진이 있는 수필 같습니다....[굳]
뜻깊은 휴가를 보내셨군요.....부럽습니다....
05.07.11. 20:06
제가 직접 여행을 다녀온듯 합니다...
잘봤습니다..[굿]
05.07.11. 20:30
profile image
맛따라~길따라~ [웃음]
여행은 막연한 설레임입니다....
05.07.11. 20:32
susbass
여행과 배스의 공통점

가기전 만나기전 설랜다
여러가지를 많이 챙겨야 한다
비용도 좀든다

도착한후 랜딩한후 똑같은 기분이다

돌아온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두가지를 다하셨네요

부럽습니다
05.07.11. 21:37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미소]
저희도 여름휴가때 여행겸 낚시할수있는곳으로 계획을 세울 생각입니다.
생각만해도 벌써 설레네요.[미소]
05.07.11. 23:18
上善若水
허접한 기행문을 '유용한 정보'로 격상시켜주신 goldworm님과
일일이 댓글 달아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꾸벅]
그리고...전국구이신 雲門님께 미리 여쭤보고 떠나는 건데...아쉽네요.[울음]
다음번에 여행갈 때는 반드시 골드웜네에서 먼저 낚시터 정보 얻어서 가도록 해야겠습니다.[하하]
05.07.12. 08:14
멋진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꽃]
부러움이 물밀듯 밀려옵니다. [미소]
05.07.12. 12:58
키퍼님 덧글 보니 또 생각나는군요2004년 1월겨울
답사회 선생님들과 선운사, 변산반도, 미당 서정주생가등 전라도 서해안을 따라
눈발 맞으며 다닌기억이 납니다
선운사 주변에서 잠을잔후 꼭두새벽에 선운사 뒤에 있는 산을 오르기위해 오솔길을 걷는데 사람의 발자욱은 없고 강아지가 이른 새벽 외출을 했는 발자욱만 남아있더군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산 중턱만 가다가 포기 하고 내려왔읍니다

선운사주변의 풍천장어와 복분자술( 전의외로 이런 술은 먹기가 싫더군요 ) 한잔
환상 그자체 입니다
05.07.12. 15:5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이른 여름휴가"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자동 구명조끼 잘터지는게 확실합니다..
    타사의 제품중에는 가스값이 더 비싼것도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평소에 잘 관리하여 출조에 지장이 없길 바랍니다..
  • 백곡지 대청소 하는날...
    꼬마 조사님이 사용한 미끼는 생미끼로써 바로 "고동"입니다 물가 바닥에 널려 있는 고동을 잡아 돌로 껍질을 깨어 내용물을 발라내어 바늘에 걸어 사용합니다 정말 경제적입니다...어린 아이들에게 떡밥 한봉지도,지...
  • 사진없는 골드웜네 첫 조행기라 죄송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카메라 들이댈 여유가 없었습니다. 8월 19일 토요일 오전, 몇 일전부터 주말에 대호만에 가 볼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아침 하늘이 흐린게 ...
  • 청도에도 잠시
    물이 뜨뜨미지근 했습니다. 고속도로 다리에서 휴게소를 봤을 때 오른쪽으로 계속 올라갔는데요 돌이 삐죽 튀어나온 곳이면 어김없이 퍽퍽~!! 하더라구요 셋이서 계~~~속 탑워터를 썼습니다. 두번 째 다리까지 올라갔...
  • 나주호 다녀왔습니다.
    전 정말로 지도상에 '다도 초교'가 '마산리'에 있는지 알았습니다. 절반은 돌아봤다고 지금껏 알고 있었구요 [기절] 그래도 엔진 없이 못 돌아다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저희가 다는 곳은 하나의 골창정도에 불과했다...
  •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겟습니다 가입하고 활동 안하다가 이제서야 활동 하는 신규 유령 회원입니다 뚜벅이 낚시 꾼이라 갈만한곳 찾다가 단산지 밤낚시 를 갓습니다 낚시 한곳은 관리소 앞 이구요 두명이서 갓는데 53,...
  • 7월19일 대호 식신본능 !!
    날씨가 안좋아서 새벽에 지켜보다가.. 용단을 냇습니다. 들어가기로 !! 오전10시쯤 좌대 들어가서 산뜻하게 3시쯤 치고 빠졋습니다 ! 먹거리 많이 잡아서 일단 씻고 옷갈아 입고는 또 회에 한잔~~ 먹다 지쳐 쉬고 마...
  • 사진 정리하면서 몇장 골랐습니다.
    날씨는너무 좋은데 쬐금 덥네요. [미소] 한 보름 정도는 밤 낚시만 다녔습니다. 낮에 배스 구경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낚시도 취미생활의 연장인데.. 몸 건강하게 오래오래 배스 낚아야지요. 책상 앞에 앉...
  • 아들과 함께
    안녕 하십니까. 비도 오지 않는 장마와 무더위에 건강들 하신지요. 어제 일요일 갑작이 광주에서 애들 (미니배스 가족) 이 휴가라며올라 왔군요. 점심 식사후 3시가 조금넘어서 셋이서 오곡지로 내달립니다. 거의 2년...
  • 08년 07월 19일 단산지.
    단산지 다녀왔습니다 ^^ 제가 일하는곳이 팔공산 쪽이라서 형님 들과 함께 했습니다. 컴팩트 카메라가 없어서 핸드폰으로만 찍었네요. 오후 5시 부터 시작하였으나 포인트 이동만 계속하였네요 포퍼 스피너베이트 미...
  • 비가 와장창 솓아 부는 통에 사진을 못찍었다가... 그나마 50 조금 넘는 가물이 건질때에는비가 안 와서 중증이 찍었다더니....없네요[버럭] 아마도 어제 형님 혼자서 너무 많이 잡아서 배[아파] 그랬나봅니다. 용서...
  • 목요일 평소 봐둔 루어샾에 들러 베이트릴 구매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사는 릴이라 직접 만져보는것이 제일이겠다 싶어 지인들과 낚시하는 동생들에게 물어 샾에 들렀습니다. 백래시(backlash)에 관련된 자료를 며칠...
  • 여름날의 낙동강 그리고...
    지난 7월 12일 낙동강 중류권(현풍권)에서의 배싱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가이드 모터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5마력 엔진을 렌탈하여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하류권까지 내려가보았습니다. 마른 장마기간이라 저수위를 ...
  • 2008년 단라인/올림픽롯드컵 KB 프로 토너먼트 제 3 전 동영상
    지난 6월 22일 안동호에서 개최된 단라인/올림픽롯드컵 KB 프로 토너먼트 제 3 전 영상입니다. 피네스 피싱의 고수로 아마추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손 혁 프로와 KB의 무서운 신예로 승승장구 하고 있...
  • 남구미대교철탑 강준치시즌 개막
    포인트 앞에서서 바라본 상류쪽 전경입니다. 우측으로는 개천물이 합류되고있네요. 한 스무마리쯤 잡았을겁니다. 강준치 처음잡아본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낙동강은 강준치 세상이 되버렸습니다. 끄리는 힘도 못쓰...
  • 7월18일 대호 질주본능 !!
    [테이블시작1] 날 씨 : 흐린후에 햇볕..구름 조금있지만 무지 덥습니다. 채 비 : 온갖 탑워터... 새벽 때나 저녁무렵이 씨알이 큰편입니다만.. 역시나 녀석들을 찾아다녀야 합니다. 탑워터 아주 끝장 입니다 !! [테이...
  • ..청도천 소식...
    지금 청도천은 수위가 약간 불어난 상태이고. 몇번 가 보지는 않았지만. 오늘만큼 활성도가 좋은 경우는 드물 것입니다. 아침나절 또는 저녁나절에.. 수심이 있는 청도천 아무곳에서나 채비를 던져도. 충분한 손맛 보...
  • 비그친 초저녁 신갈지에서...
    - 바다배스 녀석들과 또한번의 승부를 위해....차근차근 한가지씩 준비를 해봅니다. 민물과 틀려 아무리 선상이라 하지만 심한 밑걸림때문에...요즘 세일중인 중국산 2,000원짜리 스핀 바이브 2종류를 한봉지 구입하...
  • 고령교 심화학습
    포토샵에서 이어붙이기로 88교~박석진교 구간 지도 완성 해봅니다. 오늘 잡았던 포인트는 D지점 에서 하류쪽... A지점 직벽과 상류 돌무더기연안... 골드웜표 1/2온스 지그스피너로 대다수 잡았고... 1/8온스 위드가...
  • 가입후 첫 조행기(지천수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오전에 낚시를 했습니다. 가까운 금호지로 갈까 하다 지천수로로 갔습니다. 도착하여 노씽커(호박색 스트레이트웜) 채비로 열심히 캐스팅을 해 보았지만 입질이 전혀 없었습니다. 왜 입질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