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기날지 , 대성지 다녀왔습니다.

은빛스푼 은빛스푼 1417

0

8
지난 훅크선장님과 초록뱀님의 기날지 조행기를 보고 배스렉카님과 뜻이 맞아 기날지를 덥쳐 볼려고 함께 모의 합니다..
전날 저녁에 잠을 설치며 출조 준비를 하는데 지난 오봉지 조행때 베이트릴에 감긴 라인이 모두 모터에 감겨 잘라 냈었는데 스크류 회전이 시원치 않아 풀어 봤습니다....



감긴 라인을 모두 끊어 내고 조립 그래도 몇시간 잠을 청합니다.
새벽 4시30분에 김천 톨게이트에서 접선 기날지에 도착하니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잠시(20여분) 기다리다 땅콩을 펴고 기날지로 들어 섭니다.
잠시후 골드웜님께서 전화주십니다.... 안동 가시려 했는데 늦잠 주무시는 바람에 놓쳤다고 기날지로 오신답니다...
골드웜님도 합류 땅콩 셋이 기날지 위를 동동 떠다닙니다....
상류 좌측부터 공략 시작해 가는데 잔챙이녀석들만 걸려오며 웜하나씩 떨궈 버립니다..
지난 훅크선장님 조행기엔 2, 30급도 자주 출몰 했다는데 오늘은 잔챙이만 잔뜩 붙어 있고 형들은 피서갔나 봅니다..
배스렉카님은 30급도 하시고 묵직한 녀석이 드랙을 째고 나가며 라인을 터트리는 입질도 받으 셨다는데 전 유치원 일일 교사가 되어 애들 교육시키고 있었죠...
그러던 찰나 어디선가...누군인가..... 오토바이를 다다다다 몰고 오더니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더군요..
보트를 타면 안된다... 벌금이 30만원 이랬다 300만원 이랬다 그러면서 경찰을 부르겠다... 고래고래~~~
제가 대꾸를 안해주자 조금 떨어진 골드웜님과 배스렉카님을 향해 부다다다다다~~~~~~
그리고 그 앞에서 다시 고래고래~~~~~~~~~~~~
한참을 주고 받는것 같더니 폭주족은 "수고하세요~~~" 라면서 왔던 방향으로 다시 떠납니다...
골드웜님 판정승~ [굳]
하지만 그런 소리 듣고 속 시끄럽고 날도 더워지기 시작해 철수 하기로 합니다...
배를 정박하고 제가 준비한 시원한 맥주 한병씩 건네 드리며 맥주 광고 한판씩 찍습니다....


음~~ 이맛이야(배스렉카님)



이게 뭔맛이고...잠와 죽겠네~ (골드웜님)



배스렉카님께서 점심을 사신다고 하길래 김천 톨게이트 근처 "호박식당"에 가서 맛난 만두와 국수로 배를 채우니 다시 힘이 솟습니다...
다영이 아빠 가족이 오봉지에서 고기를 굽는다는 정보를 입수 전화를 하니 대성지에 홀로 있으시다며 고기는 없다십니다...[울음]
아쉬움이 남아 다시 대성지로 출발 자갈터 백숙집에 도착하니 다영이아빠께서 땀뻘뻘 흘리며 계시네요..
땡볕 두렵지 않습니다...모두 대성지 잔챙이들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골드웜님 대성지 물속으로 들어 서기 시작 하는데.....아이구~ 시원하다~ 하시며..
그러더니 거의 가슴 위 까지 빠져 들며 여름 피서낚시를 시도 합니다...
나머지 세사람 부러움에 가득한 눈으로 처녀배스들 골드웜님 안괴롭히나~ 라며 은근히 질투 합니다..
그리고 내기를 거네요...제일 먼저 첫수 하는 분이 맥주 사기로..
그럴데 내기를 시작하고 부터 계속 잡아 내던 분들 입질이 끊기기 시작해서 잡아 올리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사악]
그래도 마음 넉넉한 골드웜님 내기 시작후 첫배스를 올림으로 오늘의 영광스런 맥주쏴~ 상품에 당첨 되셨네요....
조금더 낚시를 시도하다 네사람 자갈터 백숙집으로 들어 서서 맥주를 시킵니다..
그동안 주차장앞에서 자주 낚시를 하며 점심,저녁등을 외부에서 해결 하는 것이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적용한것 같습니다..
시원한 맥주에 서비스로 나온 오이,당근을 곁들여 더위에 지친 몸을 잠시나마 식혀 봅니다...
그렇게 한나절을 보낸후 배스렉카님 연락 받으시고 철수 하십니다.... 너무 수고 많으셨고 잠도 못주무시고 낚시 하느라 눈이 반쯤 감겼습니다...[푸하하]
골드웜님 마나님 호출에 잠시 집에 들어가 기사모드 수행하신다며 저녁에 다시 대성지를 찿으신다고 하시네요..
다영이 아빠와 전 골드웜님 기다리며 다시 낚시 시작...... 이때부터 지치기 시작합니다..
어제 오늘 새벽 출조에 잠을 거의 못자고 한낮까지 낚시를 했으니..
그래도 꿋꿋하게...  헌원삼광님 5짜 포인트를 이리저리 헤집어 놨지만 잔챙이만 구경하고 큰녀석의 입질은 못받았죠..
저녁 나절에 다시 골드웜님께서 아드님과 합류 해가 어둑해질때까지 낚시를 하며 아드님의 첫 배스 두수로 즐겁게 낚시를 마칩니다...
하루종일 같이 해주신 배스렉카님 골드웜님 다영이아빠님께 감사 드리며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8
기날지라~ 어제 낮에는 무척 더웠을건데....

너무더워서 저는 나시만 입고 낚시했더니...

양팔이 더까매졌네요[씨익]...
05.07.24. 09:31
profile image
지칠줄 모르는 체력
역시 낚시도 체력이 좋아야 겠죠
그런의미로 오늘은 퇴근후 운동이나 해야겠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 배스잡는다고 고생했습니다.
시원한 [맥주]정말 시원했겠습니다.
어제전 열심히 땀흘리며 일했습니다.[울음]
05.07.24. 09:53
더운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밖을 보니 구름이 잔뜩..
지금쯤 또 물가에 계시겠죠? [씨익]
저도 얼른 일 끝내고 한번 나가봐야 겠습니다.
05.07.24. 14:20
susbass
[맥주] 가 무지시원하게 보입니다
05.07.24. 17:56
profile image
뜨거운 여름날에 대단들 하시네요..
아침나절에 잠깐만 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데..
함께 함으로서 견딜 수 있나 봅니다.[굳]
05.07.25. 09:23
profile image
아이구 더버라...
우째들 견디셨누.. 그 더위를...

물속에 오래들어가 있으면 안된다고 누누이 강조했건만,,,,

불면 터져요[헉][뜨아][기절]
05.07.25. 10:19
기날지 폭주족하신분...
그물치면 불법이라고도 알려 주세요... [버럭]
기날지에선 유면한 분입니다...
05.07.25. 23:1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일요일...새벽 4시...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안동으로 .... 보트 셋팅을 하고 주진교에서 맛있는 김치찌개로 아침을 먹고서... 6시 30분쯤 낚시를 시작... 흐린하늘에 바람도 살살 불어주어서 한여름치고는 아주 낚시...
  • 성주꺽지에배신당해서...
    일요일 오전 잠시 회사에 들렀다가 1시쯤 성주로 달렸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상황을 보니 썩좋은 상황은 아니더군요. 보마다 루어낚시꾼들이 많아서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으로 채비 정비하고 무작정 들이대봅니...
  • 토요일 오후 5시 우진씨,중증님과 청도에서 접선했습니다. 원래는 청도여고쪽 청도천 침투를 계획했지만 배띄우기에 너무 멀어보여 부야지로 이동했습니다. 얼마전 새로 장만한 우진씨 200B입니다. 이쁜 엉덩이 보호...
  • 토요일 기날지와 대성지
    (기날지 상류에 있는 작은 수초군락 사진입니다. 잎 생긴모양이 네잎클로바를 닮아서 보기좋았습니다. 혹시 이 수초 이름 아시는분?) 일찍 일어나서 안동에 깜님과 합류하는것이 원래 계획이었지만... 금요일밤의 열...
  • 토요일이 다가오자 드디어 또 미쳐버렸다 요즘들어 손맛 눈맛 입맛 다땡기니 마지막불꽃인가하는생각이든다. 오늘도 날밤까자 하는 심정으로 혼자서 수영만으로 출발 얼릉 채비하고 발걸음도가볍게 출발....채비라 해...
  • 지난 훅크선장님과 초록뱀님의 기날지 조행기를 보고 배스렉카님과 뜻이 맞아 기날지를 덥쳐 볼려고 함께 모의 합니다.. 전날 저녁에 잠을 설치며 출조 준비를 하는데 지난 오봉지 조행때 베이트릴에 감긴 라인이 모...
  • 사진은 저희 클럽 박진우님의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금요일밤 안동 자곡으로 일행 4명이서 들어가봤습니다 수온은 더운날씨 탓으로 인해서인지 좀 시원한듯하게 느껴 지더군요 초반에는 입질조차 없어서 오늘 역시 ...
  • 지슬지에서 춘천 , 철원까지
    18일 저녁 운문님의 쪽지가 왔네요 지슬지 함 가보라고 , 아 갈등 그렇지만 가기로 마음먹고 19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헐티재 넘어서 지슬지 도착 엄청 맑은물, 안동의 한쪽을 옮겨 놓은듲한 풍경에 반해서 얼른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안동 다녀왔습니다. 배를 핀건 4시 30분경 주진교에서... 오늘은 아예 빠른 행보로 주진교 상류쪽 방잠섬까지 가서 들이대 볼 작정이였습니다. 도크장쪽 직벽을 그냥 지나치고... 직벽 끝나는...
  • 새벽에 잠깐 버벅대다 왔습니다.
    밤새 미끼만들다가 새벽에 던져보고 싶은 욕망에... 새벽 4시에 주섬주섬 신갈에 갔었답니다.^^;; 집도 더웠고 차타고 음악들으며 가니 좋았습니다. 예전에 동행님이 올려놓으신 약도를 적어 주춤주춤 갔습니다만 sus...
  • 더위와의 전쟁..
    배스북성 조회 124405.07.22.22:25
    05.07.22.
    남지로 갈땐 항상 설래이는 맘으로 갑니다. 하지만 오늘은 왠지 기온 탓에 김이 조금 빠집니다. 차가 달아서 에어콘을 틀어도 30도가넘는 실내 온도를 내리는데는 한참이나 걸렸습니다. 일을 대충 다하니 4시 . 1시간...
  • 배스mk 조회 130605.07.22.21:29
    05.07.22.
    7월 14일 ........... 날씨는 디기 말꼬, 더럽게 더벘음. 여름 방학식을 마치고 '배스클럽 경신'의 조직원들은 경산 성암산 자락에 있는 소고기 국밥 집에 모여 맛있는 점심을 먹고 '평일 날 다른 사람들은 새빠지게 ...
  • 도착시간 4시정도... 뚝으로 진입 불가..선착장 옆 연장 들고 갔더니 물가쪽으로 흙탕물이네요.그래도 몇번 던져 봤는데..조용... 이대로 철수 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아 선착장 건너편 철길 밑 통로 쪽이 보이길래..어...
  • 안녕하세요~ 블렉조커입니다. 바쁘고 더운 여름에 잠깐이지만 휴가를 즐기는것만큼 삶의 쉼표가 되는것이 있을까요. 일도 많아서 며칠만 다녀온 휴가라지만 친구들과 함께한 휴가이기에 더욱 재미나게 다녀왔습니다. ...
  • 지난 토요일 이후 손맛을 못본지라..아련한 그리움에 퇴근길 잠시...가장 가까운 연호지로 가봅니다. 운문님께 새로 분양받은 스피닝세트 테스트를 겸하게 되었군요.. 집사람이 가끔 따라나서는 바람에 지금껏 허접한...
  • 우인 두분과 남쪽을 무려 14시간동안 마구 다녀보았습니다. 더워서 집에만 있다가는 더욱 힘이 빠지기에 2리터가 넘는 얼음물을 마셔가며 사우나 같은 더위에 엄청 다녀보았습니다. 탐사코스는 초동지 ->밀양 광탕 ->...
  • 배스키퍼 조회 122905.07.21.22:11
    05.07.21.
    오랜만에 퇴근길에 옥계수로에 들려봤습니다. 아무래도 풀이 많이 자라나 있을텐데 더운 날씨에 진입하기 쉬운곳을 생각해보니 옥계교아래에 있는 작은보가 생각나 바로 달렸습니다. 스피너베이트 하나랑 버즈베이트 ...
  • 배스블랙엔젤 조회 124305.07.21.21:19
    05.07.21.
    하루 당겨 오봉지 배스 치고 왔습니다. 밤부터 새벽까지 하면서 소주도 한잔 먹고 했어요.. 후배넘 낚시 갈켜줬더니 하루 밤새 10마리 정도 잡아내더군요. 역시 오봉지 초짜에게도 마릿수에선 실망을 안겨다 주지 않...
  • 배스베스틱 조회 130505.07.21.20:51
    05.07.21.
    안녕하세요.. [꾸벅] 베스틱입니다.. 오늘도 손이 떨려와 일마치고 꽃밭 건너편으로 바로 드리댓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주위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없어 외롭습니다.. 그래도 어둠과 싸우며 꾿꾿이 날파리들 ...
  • 요즘 신경을 쓸일들이 많아서 머리가 지근지근거려서[아파] 사실 근처에 있는 저수지나 가려다가 갑자기 뭔 바람이 불어서 안동으로 달려갔습니다. 마침 만월이고 구름도 없고 대구는 열대야라고 난리인데 안동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