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어제퇴근 후 옥계 조황

헌원삼광 헌원삼광 1237

0

14
어제 저녁에 운동삼아 대성지까지 자전거를 타고 물론 자전거에는 낚시대 하나 묶어서

열심히 갑니다.(아 저는 진평동 삼성전자 2공장 바로 맞은 편에 살고 있습니다.)

열심히 갑니다. 9시쯤에 대성지 도착 역시나 대성지 고바위 만만치 않습니다.

땀을 비오듯이 흘리고 숨은 목구멍 아래까지 차올라 오고. 헉헉 대면서 잘도 올라 갑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법. 그런데 너무 깜깜해서 잘 안보입니다.

브레이크를 잡고 천천히 내려갑니다..그래도 바람은 시원하더군요 기분 좋습니다.

도착해서 낚시를 시작 하는데 전방 20~30m 앞에서 퍽퍽 거리면서 먹이 사냥을 하는

[배스]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포퍼로 열심히 날려서 폭폭 거렸습니다.

그러다 입질...앗싸...그런데 빠져 버립니다.[울음]

그이후로 입질 뚝. 그리고 무서운 모기들[헉] 많이도 뜯겼습니다.

그래서 철수 해서 푹 잡니다.


다음날 퇴근시간이 슬슬 다가 옵니다.

아 어디로 가지 대성지의 복수냐 아니면 가까운 옥계로 갈까?

그러다가 옥계조황을 보고 토관쪽에 가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또 열심히 애마인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옥계에 도착하여 토관쪽으로 내려가는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분들이 계십니다.

앗 은빛스푼님과 후크선장님이십니다.

잽싸게 내려 가서 인사를 하고 낚시를 하려고 채비를 합니다.

그런데 [뜨아] 바늘통이 없습니다 [기절]

그래도 구세주이신 은빛스푼님이 계십니다.

다운샷바늘 4개 받았습니다. 은빛스푼님이 바늘을 건네 주고 나서 아시죠 다음번에

곱하기 2 랍니다.[깜짝]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네꼬 채비를 하여 토관 앞쪽에서 살살 끌어 봅니다.

아 근데 입질이 안옵니다.

이러고 있는데 아랫쪽에서 후크선장님의 화려한 액션(헐리우드 액션이라고도 하죠)

"크다 크다"를 외치면서 힘찬 화이팅

그런데 막상 올라온 얼굴을 보니 3짜배스 그런데 힘은 엄청 썼습니다.(헐리우드 액션인가? [생각중])



다시 토관쪽에서 합니다.

물가를 보니 앞에 바위가 하나 보입니다.  왠지 이 바위 뒷쪽에 배스가 있을것 같아서

살째기 가서 담그고 살살 흔들어 주니 줄이 쓰윽 흐릅니다.[침]

살짝쿵 후킹 역시나 잔챙이 입니다.

그래도 토관쪽 포인트에서 처음 잡아본 배스 기분 좋습니다[흐뭇]


물위로 잔챙이들이 왔다 갔다가 하는것이 마치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하는것 처럼

파장이 일렁입니다.

채비 교체 대성지에서 힛트를 친 그 미노우

역시나 한녀석이 달려 듭니다. 손맛 보려고 드렉을 풀고 있는데 수초를 감아 버립니다.

지그시 땡겨 보니 수초와 함께 달려 나오는 배스 역시 잔챙이 입니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캐스팅 앗 미노우가 반대편 수초에 걸려서 안빠집니다[울음]

끝내 안빠지고 줄이 끊어 집니다[뜨아] 아 내게 손맛을 많이 안겨준 건데 안타까워서 눈물이[울음]


그러고 있는 사이 후크선장님 또 한수 하셨습니다.

좀전에 잡았던 녀석 보다 큼니다. 손맛또한 좋았겠습니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좋습니다.

운동도 하고 낚시도 하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일석삼조 입니다.

아 옥계진입하는 다리밑에도 배양이 많이 살고 있다는 정보를 플라이 낚시하시는 분의 소식을

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닉네임을 몰라서요.)

물론 그 장소는 저번에 yeoin배스님이 마릿수 조황을 올린 곳이기도 하죠


다음번엔 다리밑에도 한번 공략해 봐야 겠습니다.

이상 퇴근 후 옥계수로 조황 이였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4
키퍼
자전거를 타고 대성지까지[기절]
어제 퇴근길에 구 옥계교 아래에서 잔챙이 한수 겨우 만날수 있었는데
토관에 갔으면 꽝칠뻔 했습니다.[씨익]

옥계교 아래에 배스 있습니다.
지금은 수위가 많이 줄어서 끄리천국이 되었지만 비가오구 수위가 쪼매더 올라가면
배스가 올라오는것 배스라 올라옵니다.[미소]
05.07.27. 09:17
profile image
바늘은 기억해 두고 있습니다..[사악]
토관쪽에서 처음 배스를 잡아 보셨다고 하셨죠..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씨익]
제가 잡은 사진은 없네요.... 몇마리 올렸는데..[울음]
훅크선장님도 처음 간 곳인데 3짜이상 3수 외 여러수 하셨으니 축하드립니다[꽃]
한시간여 옥계에서 낚시 했는데 그 시간에 왜 훅크선장님과 제가 그 장소에 있었냐 하는건 비밀 입니다....[사악]
05.07.27. 09:24
profile image
예전에 어떤분이신지 자전거를 타고 상당히 멀리 가셨다는 기억이 나네요.
운동삼아 하시는 지는 모르지만 대한하시네요..
자전거에 로드를 묶어서 상당한 거리 같은데..[굳]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훅크선장님도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5.07.27. 09:24
예전 가물치전사님이 구미에서 자전거 타고

금호강 구경 오신 적이 있었죠.. [씨익]

헌원삼광님 자전거 조행 한달만 하시면 살 쏙 빠지시겠는데요..[굳]
05.07.27. 09:38
profile image
아따 이 무더위에 체중관리에 너무 수고하십니다[미소]

더우실텐데 천천히 하세요...

자전거에 낙시대를 매달때 조심하시고요. 많은분들이 뿌라묵는것을 봐왓습니다...
자주자주 조행기 올려주세요[꽃][굳]
05.07.27. 10:13
키퍼
가물치전사님은 로드보관용 통을 만들어서 어깨에 메고 다녔죠[씨익]
두분이 왜 그시간에 거기 계셨을까 궁금해 지는데요...
거기 붕어낚시 포인트로도 괜찬아 보였던것 같은데 혹시 포인트 답사 차원에서...[미소]
05.07.27. 10:15
자전거라 하니....지금 군대 가 있는 가물치전사님이 생각나네요....[미소]
자전거로 다닐수 있는 가까운 곳에서 배스를 볼수 있다니....부럽습니다.
훅크선장님, 헌원삼광님...손맛 보신거 축하드려요...[꽃]


05.07.27. 10:24
이 더위에...
자전거 타고 배싱하러가신다니.............[기절]

진짜 살이 아니 빠질수가 없겠습니다....[굳]
05.07.27. 13:24
goldworm
가물치전사2 로 이름 바꿔야할듯... [기절]
05.07.27. 17:30
profile image
헌원삼광님 참 건강해 보이십니다.[굳]
05.07.27. 21:25
초록뱀
아싸 딱 걸렷 습니다 두분
나만 빼 놓고 살짝이
너무 합니다 ~너무 합니다 ~ 두분다 너무 한당게요 [울음]
05.07.27. 21:34
헌원삼광님 만나서 반가워어요
배스만난것도 반갑고
초록뱀님 며칠 시간이 있어서 밤11시에 출근하는
은빛스푼 꼬셔서 소보갔다가 잠시 옥계에 들린것입니다
05.07.27. 22:23
신태공
훤원삼광님 이번에는 자전차를 타도 옥계천으로 다녀왔네요,
대단한데요.. 하긴 몸이 좋으니까...
옥계에서도 [배스]를 한수 하셨네요..참 꾸준히 잘다니네요...[굿]입니다.
05.07.27. 22:28
susbass
자전거와 배스낚시

낭만이면 낭만! 고생이면 고생!

후자보단 전문이겠죠

좋으셨겠습니다 [꽃]
05.07.28. 01:1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금화지 한수..
    배스은빛스푼 조회 2222404.06.14.22:41
    04.06.14.
    모처럼 금화지에 다녀 왔습니다. 여기도 배수기 다른 저수지와 마찬 가지로 물이 많이 빠져 있네요.. 만수위에서 거의 3m가량...조금 안될까...^^ 처음 진입한 곳이 입구측 콘테이너 뒤로 들어 갔죠. 물이 빠진 자리...
  • 자라스푹으로 워킹더 독 액션 연출하기.
    1. 장비 낚시대--자라스푹의 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미디엄헤비급의 낚시대라면 다 되지만 슈퍼수푹을 너무 급하게 캐스팅하면 낚시대가 부러집니다. 부드럽게 밀면서. 릴--로우 프로파일형--스콜피온1000같은 형태가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아침 연경지 상황입니다. 2시간여 22마리... [흐뭇] 6시 다되어서 보트띄우고 출발... 어제 운문님은 제방 좌측쪽을 치고 올라가셨다고 했나요? 전 제방 우측 골자리쪽에서 우측 타고 올...
  • #6 편은 "집앞에 강 시리즈"의 정리 버젼입니다. 낙동강 구미~대구권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낙동강 대구~구미권은 전체로 볼때 중류에 해당합니다. 과거에는 유속이 빨랐고 제첩이나 쏘가리가 아주 흔했었던 전형적...
  • #6 편은 "집앞에 강 시리즈"의 정리 버젼입니다. 낙동강 구미~대구권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낙동강 대구~구미권은 전체로 볼때 중류에 해당합니다. 과거에는 유속이 빨랐고 제첩이나 쏘가리가 아주 흔했었던 전형적...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5 금화지편
    신동지만 너무 자주 찾았나 싶어서 오늘은 다른곳으로 가봤습니다. 금화지... 작년에 잠시 들러본적이 있었고, 태풍이후에 들렀을때는 온통 흙탕물에 부유물이 잔뜩 떠다녀서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먼...
  • 3년전인가 4년전쯤에 무지하게 가물었던적이 있습니다. 그때 대성지도 물이 지금보다도 훨씬 많이 빠져서 많은 바닥지형중 많은 부분을 직접확인할 수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땐 막 배스낚시를 시작해서 혼자 ...
  • ||0||0주말에 항상 애매한 시간까지 일이 있네요. 토요일도 오후 3시 30분에 일을 마치고........[흥] 일요일도 오후 3시에 끝납니다. 낚시를 하긴 해야 하기에 후다닥 짐을 챙겨 가장 가까운 잠홍지로 고고~[헤헤] ...
  • ||0||0글의 특성상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앗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내용은 잡지사에 기고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왔음을 알려드립니다. 11월 28일 한국 가마가츠 팬 그룹(G.F.G) 창단 식에 참석하기 ...
  • 조치원 고복지.
    배스최남식 조회 665504.08.14.13:49
    04.08.14.
    일부지도에선 용암지로 표기가 된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매운탕집도 많고 위쪽으로는 공원도 있습니다. 딱한번 가본곳입니다. 자료는 전국적으로 이름난곳이라 여러사이트 검색해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으시리라 생...
  • 배스雲門 조회 660304.06.10.12:24
    04.06.10.
    오늘도 한낮의 더위에 점방 손님이 없어 주절주절 합니다... 잊혀진 루어들이 각광 받는 것에 대하여 ... 단 매니아가 이미 있던 것들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것만 말합니다. 웜 배스어세신--슬럭고에 밀려 뒷방...
  • ||0||02010년 1월 3일 일요일 모처럼 날씨가 따뜻한 것 같아 남녁으로 배싱을 떠납니다. 달배님과 빤스도사님 그리고 뉴페이스 현수님과 함께. 9시경 현풍휴게소에 들러서 라면 한 그릇 하고. 영산에 내려서 길곡수로...
  • 저렴한 지그스피너와 4짜
    오늘은 하빈양수장, 금호강 세천산불초소 다녀왔습니다. 하빈양수장은 왜관에서 하빈방향으로 강을 따라가는 도로, 아마 67번 국도일겁니다. 그리고 쭉 가면 금남을 지나고, 도로공사중인 하빈고개를 넘어갑니다. 제...
  • 오늘은 점방에 비오는 화요일이라 더욱 한가합니다. 이러다 잘못하면 밥굶게 생겼습니다[기절] 그래서 시간이 있는김에 만들었던 초창기낚시대의 가이드교체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그냥에 보면 동행님의 배스사진을 ...
  • 대성지 해빙소식과 주워온 미노우들
    오늘도 어제만들어둔 골드웜표 스피너베이트3호도 테스트할겸 대성지소식도 궁금해서 오전에 들러봤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대성지는 완전해빙된 상태며 수위는 최근 4년여 사이 가장 낮은 수위를 보이고 있었습니...
  • 동촌을 지나 반야월로 가다가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서 왼쪽으로 난 좁은 길로 직진 합니다.. 그러면 반야월역이나오고 조금 더 가시면 작은 사거리가 나옵니다. 거기서 좌회전 하면 철길굴다리가 나오고 동부여고 ...
  • 배스가 살고 있는줄은 알고 있었으나 자주 가지 않던 곳이었으나 지금 다니는 회사가 4공단으로 옮기는 바람에 최근에 자주 찾게되어 나름대로 탐색해본 옥계수로에대한 소개를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우선 옥계수로...
  • 우선 7월 달 분량 만,,올려봅니더,, 게시판 관리자 분들이 도와주셔야 할것 같습니더,, 엄청 많네요,,[미소] 상반기 대꾸리 http://www.goldworm.zoa.to/bbs/zboard.php?id=gj&page=35&sn1=&divpage=2&sn=off&ss=on&s...
  • ||0||0안동 육짜... 꿈을 이루었습니다. 제가 어제 안동에서 아이디처럼 꿈을 이루었습니다. 저에게는 큰 사건입니다. 비석섬 아래 절강 위에서 (골드웜에 올라와 있는 지도에 지명이 없네요) 큰돌이 무너진 사이에 ...
  • [테이블시작1]* http://goldworm.zoa.to/bbs/zboard.php?id=gf&no=6577 링크의 글을 읽어보시면 아래의 링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아실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해주셔서 어제 쪽지를 주셨더군요. 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