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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보고싶다...

나도배서 나도배서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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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천 지류 잠수교에서

스피닝로드에 스왐프클롤러로 네꼬채비를 하여 캐스팅합니다.

몇번의 캐스팅에도 반응이 없어 연안근처로 가 봅니다.

물속이 맑은 것이 배스라고는 그림자도 안 보이네요.

수로폭이 워낙좁아 연안에서 캐스팅하면 혹시나 배스와 눈마주칠까봐

매번 도로 위에서 캐스팅 했었는데..

아쉽게도 오늘은 아니네요.

본류에 도착하여 연안의 수초끝자락에 몇번의 캐스팅에도 반응이 없습니다.

기다려 보기도 하고..

촐랑대는 액션을 줘도..

배스가 없는지..

있으면서도..

하는 짓거리가 히한하여 구경만 하는지..

도대체 반응이 없네요..

한 10여분 그렇게 캐스팅 했는데..

드디어 입질이 들어 옵니다.

처음에는 수초에 걸린듯한 느낌이 들었으나..

이내 로드를 당겨가네요.

4짜 이하의 찬챙이가..

촐싹거리면서 로드를 쪽 쪽 당기는 그런 느낌이 아니고.

로드를 묵직하게 지긋이 당기는 것이

이건 대물이다 싶더군요..

로드를 들어 훅킹을 해 주고..

기선제압과 수초감기 방지를 위하여 초반 릴링을 수행하는 데..

바로 드랙을 차고 나가는 저 힘[굳]

그러나..

이것도 잠시 릴링방향으로 오는 듯 하더니.

갑자기 방향을 급선회하는 모양입니다.

로드가 홱하고 굽더니 팽~~~~

터져버리네요.

라인 터짐과 동시에 일렁이는 물결..

반경 1미터는 됨직합니다.

이런 입질의 느낌도 처음이고..

라인을 통하여 로드에 전해지는 힘도 처음인지라..

[헉] 5짜구나 생각하면 뭐합니까..

저놈은 벌써 도망가고 없는데..

그 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같은 자리면 1시간동안 캐스팅합니다.

한번만 물어라..

아까와 같은 느낌 한번만 줘바라..

그건..

혼자만의 바람이었습니다..




포기하고 건너편 수초위에 안착시킨 후 폴링시킵니다.

바로 라인이 쑤욱 쑤욱...거리는 느낌과 전해지는 촉감.

바로 훅킹..

어쭈구리 이놈도 씨알이 좀 되는 모양이네..

드랙을 차고 상,하류로 몇번 왔다 갔다 합니다.

드랙 조금 더 잠궈주고 연안으로 눕혀서..랜딩.

놓쳐버린 대물에 비할바는 못돼지만..

턱걸이 셀프샷은 얼추 될 것 같네요.





























오늘 놓쳐버린 놈 때문에..

내일부터 오목천으로 가는 발걸음에 힘이 들어갈 것 같네요..

그냥 막연하여 좀 씨알 큰놈을 잡아야지..

아니면 손맛이나 볼까

하는 생각으로만 다녔었는 데..

내일이던...

모래던...

언젠가...

꼭 그놈과 상면하고픈 마음이 있네요..

다들 대물과 상면하세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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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배서님의 아쉬워서 어떻합니까?[사악]

그런데 저는 왜 기뿐지 모르겠네요.[헤헤]

그래도 튼실한놈으로 한놈하셨으니 다행입니다. 내일 꼭 5짜 조행기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굳]
05.08.02. 09:48
휴가기간동안 나도배서님 아침 운동하시는데 꼽사리 껴볼라고했는데

벌써 휴가 끝나고 내일부터 출근이네요.[울음]

05.08.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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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고눔의 배스... 화이팅!!!!!!!!!!!!!!!!!!!!!!!!!!!!!!!!!!!!!!![사악][사악]

아쉬운 손맛이 아직도 생각나실것인데 일이 손에 잡히실지...

아마 더 커서 나도배서님에게 다시 오려고 그런가부다라고 생각하셔야죠 뭐...

오목천... 새벽에는 나도배서님이 지킨다...[꽃]
05.08.02. 10:16
우째 이런 슬픈일이..
우리 나도배서님.. 드디어 5짜와 상면하는가 했는데..[사악]
나도배서님.. 이제 5짜를 잡아주세요.. 5짜를...[씨익]
05.08.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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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짜.... 멀고 험한 여정입니다...[씨익]
내일은 오늘 놓친 녀석 잡아서 꽂고 다닐 바늘 빼주세요... [푸하하]
05.08.02. 12:35
뜬구름
내일은 베이트에 15파운드 줄 감아 노싱커든 네꼬든 달아 던지세요.
그냥 개끌듯이 잡아버리는 겁니다.[헤헤]
화이링~
05.08.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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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오짜 하시겠습니다. [미소]
05.08.02. 13:38
초록뱀
아이고 오목천 배스 조직 망햇다
이잰 나도 행님에게 죽은 목숨들이내요 [푸하하]
불상한 넘들 예전엔 아침에만 들이 댓는대 이잰 시도때도 업이 검문 당할 텐데
한번 바주시죠 그라고 건달님 그쪽 아그들에게 경계령 내리소마[헤헤]
05.08.02. 15:46

어이쿠....안타깝습니다[헤헤]
아쉬운 마음만큼 나도배서님의 투지는
더욱 불타오를 겁니다[번개]

05.08.02. 19:02
아아구 아까봐라
우야노 이일을
며칠 지키면 틀림없이 잡힐것입니다
05.08.02. 21:58
오짜가 보고 싶으시군요.
혹, 吳가는 안보고 싶으세요?[푸하하]
05.08.03. 03:29
아깝습니다~
사람쪽으로 오다가 갑자기 구십도 회전해 내달리기!
대물들 주특기인거 같습니다.
05.08.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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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배서 글쓴이
중증님, 모비딕님, 운문님, 후배녀석님, 은빛스푼님, 뜬구름님,
깜님, 초록뱀님, 타피님, 훅크선장님, 채은아빠님, 끄리사냥님
감사합니다[꾸벅]

우째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보다 즐거워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려[시원]
05.08.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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