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한마리에 천원...

나도배서 나도배서 1442

0

13














안동을 나녀온 여파가 몇일갈 줄 알았는 데.

아침 모닝콜에 바로 눈이 떠지네요.

오목천 지류 잠수교 포인트에서 몇번의 캐스팅이 있었으나.

비가오고 수위도 10-20센티미터 정도 상승한 상태이고..

물색도 완전한 황토빛은 아니나 엷은 황토빛을 띠고 있어

애네들이 움츠려 들었나 봅니다.

연안에는 3-5센티미터 정도의 배스치어들이 보이고..

그 안쪽에 평소같으면 많은 무리들의 배스가 거무틱틱한 형체를 드러내야 하는데..

오늘은 없네요..

아니 한마리 구경했습니다.

아니다 싶어 차를 본류로 이동시킵니다.

본류에도 마찬가지이네요..

수위는 30여센티미터가 상승한 상태이고..

물색은 지류보다 약간 진한색을 띠네요..

예전에 떨구었던 대물자리에 혹시나 하면서

스피닝로드에 스왕프크럴로 그린펌프킨 네꼬채비로 캐스팅..

오~~~

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입질 없습니다.[부끄]

다시 건너편 수초위에 안착시켜 폴링시킨 후 기다립니다.

역시 입질 없습니다.

연안과 건너편 수초위를 번갈아 가면서 캐스팅 합니다.

하지만 입질한번 없네요.

오늘 꽝치는 구나..이런 생각이 들 즘..

그래 웜을 바꿔보자..

게리 5인치 그린펌프킨 센코 노싱크로 교환한 후..

건너편 수초위에 안착시고 끝자락에서 폴링시킵니다.

또..

오~~

예~~

쑤~~욱 쑤~~욱 하고 바로 입질 옵니다.

힘차게 훅킹하니 초반 저항이 이어지면서 드랙을 차고 나갑니다.

중간지점을 작은 수초를 감았으나 버티기에 지쳐..

결자해지..지가 풀고 제가 서있는 방향으로 손살같이 옵니다.

허겁지겁 릴링으로 연안까지 무사히 오도록 한 후 랜딩합니다.

어메 반가운것...



















셀프도 들어갑니다..



















독사진도 박아줍니다.



















이놈이 초기에 반항하면서 아까운 웜은 털어버렸네요..

할수 없이 태클조끼를 뒤지고 뒤져서 게리 5인치 브라운칼라의 센코가 쓰다 남은 것이 있네요..

바늘에 채비한 후 다시 캐스팅..

수초 끝자락에서 폴링시킵니다만..

조용하네요..

철수시간은 다가오는 데 하늘을 보니 구름이 장관은 아니지만..

봐줄만 해서 한 컷 합니다.

물론 고기를 잡지 못했으면 안찍었을 것인데..

한 수 했으니 고기만 달랑 올리기 뭣하잖아요[시원]

구름..한 컷 합니다



















구름한 컷 하고난 후 연안에 캐스팅하여..

착수하기를 기다렸다 슬며시 당겨주고..기다렸다 당겨주고..

반복하는 과정에서 수초근처에 왔을 때..

라인이 물에 뜨내려 가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슬며시 들어주는 데..

바로 토톡거리면서 안빼앗길려고 달려드네요..

훅킹으로 한 수 더 합니다.



















이놈도 발앞에 와서 요동을 얼마나 치던지..

곱게 달려 있던 웜이 순식간에 사라지네요..

한마리에 천원..

도합 이천원이네요.

어제 비가와서 금호강은 수위상승은 많지 않으나..

물색은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몇일 지나야 물색이 원래의 상태로 돌아올 것 같네요..

좋지않은 상황에 출조하시는 분들은..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미소]
신고공유스크랩
13
profile image
천원..

이거이 우리 아들녀석의 계산법에 의하면 모든게 천원입니다...

아빠 주세요... 얼마예요... 천원...
엄마 주세요.., 얼마예요... 천원...

모든게 천원으로 통하는 녀석 .. 크면 천원가지고 안되는게 많다는것을 알게 될터인데...

그냥 그대로 .. 천원의 세상속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도배서님의 아침 조행.. 역시나 좋~~쿠나 입니다...
05.08.09. 09:34
저희 첫째녀석은 백원입니다..

용돈을 주려고 해도 지폐를 안 받으려고 하네요..

저금통에 넣기 힘들다나.. [씨익]

앞으로 천원 세상 만원 세상으로 올라가겠죠..[씨익]

마리당 천원...

안동에서는 마리당 만원이라도 한 번 잡아 보고 싶더군요.. [헤헤]

그런데 새벽 조행 지치지도 않고 대단하십니다.. [굳]
05.08.09. 09:45
배경 좋고, 배스 땟갈 좋고..[미소]

바늘 털이 한방에 나가 떨어지는 웜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미어 집니다.
큰놈 이라면 좀 덜하겠지만 잔챙이들이 더 요란 법석을 떨며 웜털이를 해데니..

웜털이를 하면 할 수록 조구업계도 먹고 살겠지만
그래도 지금 제 입장에서는 아무리 잡아 당겨도 끊어지지 않는
질긴 웜들로 가득 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씨익]
05.08.09. 10:38
애들 엄마를 보면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뜨아]
애들 군것질거리 부엌 수납공간에 떨어질 날이 없습니다.
애들 문구류, 서적이 필요하면 직접 가서 구매하여옵니다.
애들 학교 갈 때, 학원 갈 때 , 태워다주고, 태워옵니다.
그래서
.
.
.
.
.
.
.
.
.
.
.
.
.
.
.
.
.
.
애들 용돈이 없습니다.[헉]

옆에서 지켜볼 때 안타까울 때 종종 있습니다.

내색하면.......[생각중]
.
.
.
.
.
제 바지 주머니도 얇아질 것 같습니다.[헉]

나도배서님께서 올리신 배스라면 천원이 아깝지 않습니다.[굳]
05.08.09. 10:45
구름 사진이 장관입니다.[굳]
직접 보면 더 아름다울텐데...
빵빵한 배스, 보기 좋습니다.
05.08.09. 12:05
profile image
오늘도 나가셨군요... 저도 나가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미소]

아침 손맛 축하드립니다. [굳]
05.08.09. 12:48
angler
파란하늘이 요근래 자주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예전 조행은 캄캄한 새벽이었는데
해가 길어진것인지
아님 나도배서님꼐서 늦게 나가시는건지,,,,,,,,

파란하늘에 배스가 창공을 날으다 떨어진것 같이 보입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출조 하세요
저번 다치신데는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05.08.09. 15:27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많은 분들이 염려해 주신 덕분에..
아침마다 다니고 있습니다[굳][꾸벅]
05.08.09. 15:48
몇일전 넘어지신건 괜찮으신거 같네요..
그래도 매일 아침 항상 배스 사진은 있네요..[굳]
05.08.09. 21:19
역시... 시원한 하늘배경... 눈이 시원해 지네요...[굳]
05.08.10. 00:14
뜬구름
요즘 배스들 웜 날리는게 장난이 아니네요[기절]

파란색 하늘 멋집니다. 입추가 지나니 벌써 가을?[미소]
05.08.10. 02:05
항상 힘있고 즐거운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꽃]
05.08.10. 08:03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운문님, 모비딕님, 채은아빠님, 동행님, 북숭이님, 깜님,
앵글러님, 후배녀석님, 조나단님, 뜬구름님, 다영이아빠님
감사합니다[꾸벅]
05.08.10. 09:5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신갈지 - 2007년 첫수
    ||0||0재키의 2007년 첫 배스입니다. 발앞 5m에서 래틀트랩을 물고 늘어지던 42Cm 신갈배스입니다. 2007/2/24(음1/7), 06:40-09:20 날씨 : 기온?도, 맑음, 바람조금 개황 : 수온?도, 만수위-1m, 탁한물 채비 : 바이브...
  • 지난 일요일 짐시 짬을 내어 옥계로 달려 봅니다 물속은 관심도 없고 그냥 바람쐬러 갑니다 그런데 연락도 없이갔었는데 제가 몸담고 있는 구미배스크럽의 회원님들이 스쿨링되기 시작합니다 멋쟁인걸님과 실버스푼님...
  • 조금 아까운데.....
    안녕하세요. 미니배스입니다. 낮에는 조금 더운듯하지만 밤은 여전히 춥네요. 2월 24일 늦어진 퇴근시간으로 인해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장성호에 들렸습니다. 로드 하나들고 장성호 상류쪽에 도착하니 오후 6시가 ...
  • - 수요일 - 몸속에 있는 돌을 쪼개려 병원에 갔다가 초음파쇄석기가 없어서 치료를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 목요일 - 새벽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와서 받으니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셔서 내가 먹는 심장약을 드시고 서...
  • 안녕하십니까[꾸벅] 삼광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습니다. 요즘 날이 따땃해 지기에 그리고 여기저기 소식이 들려 오기에 비린내 충전을 위하여 출근전 짬을 내서 나서 봅니다. 그런데 연속적인 꽝꽝을 당하고 세...
  • 작년에는 벌써 수십번도 더 다녔었는데 올해는 일도 많고 정신없이 살다.... 낚시도 몇번 못갔습니다.... 토요일 딸기나무님의 집으로 인사를 갔다가.. 못먹는술 몇잔에 기절하고 일요일 오후에나 일어 납니다...[헉]...
  • <24일 경기도 안성천 조행기> 날씨도 좋고 간만에 토일 연짱 휴무라 와이프랑 봄나들이 가려다가 배아프다고해서 저혼자 가까운 안성천엘 다녀왔더랬습니다. 얼렁 집사람을 뽕맞힐려고 계속 홀리 피셔맨 보여주고 있...
  • 2007년 첫 땅콩대회를 장척에서 잘 치루고 돌아왔습니다. 지지난주에 장척에 연습해본바로 조황이 영 시원찮아서 조황이 어떨지 제일 걱정이 많았는데, 끝나고보니 그런 걱정이 싹 없어지더군요. 보트가 대략 45대 정...
  • 25일 부안사산지
    25일 부안 사산지에 다녀왓습니다 청호지도 가보았지만 잡지를 못하고 오전 시간과 4시쭘부터 6시까지 사산지에 다녀왓습니다 마릿수는 저혼자 20여수이상 사산지 제방귄 초입부분과 끝부분에서만 나오더군요 싸이즈...
  • 2월25일 계양수로.안성천KTX 포인트 조행기
    안녕하세요[꾸벅] Flow입니다[미소] 즐거운 주말 보내셨는지요?.. 오늘 날씨가 따뜻하여 평택호에 출조했습니다!! 오전 10시반에 여자친구와 조인?(낚시가자고 살살 구슬렸습니다[헤헤])하여 평택호로 달려갑니다. 날...
  • 배스정보경 조회 169507.02.25.19:24
    07.02.25.
    은룡일병의 교육을 위해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훈련에 들어갑니다. 일단 오목천.. 활성도가 썩 좋지 않았지만 미노우에 눈먼[배스]가 한마리 올라와 주더군요.. 미노우에 올라온 그녀에게 입맞춤을 하고 싶었지만, 그...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07년 첫 장거리 출조였습니다. 겨울이 남아있어 썩 좋은 조과는 못되었으나 그래도 07년 첫수를 만나는 기쁨은 누리고 왔습니다. 약 넉달만의 조행인지라 상황이 어찌되어있을지 수위는...
  • 2월24일 전북전주에 있는 구이저수지
    날씨가 너무좋아서 빅원 형님하구전화통화를한뒤 구이저수지로 출발했습니다 구이지에 도착하구나니 바람이 너무불더라구요 옷도봄옷입구간 터라 그래두 보트에 바람너은뒤 출발 바람이 만이불고 갑작이 수위가 불어...
  • 청도 부야지 아침 조행...
    얼마전.. 로드와릴을 와이프 모르게 질렀는데.. 걸렸습니다... 헉.. 그래서 낚시 한달 금지 조치가 내려 졌는데.... 아침에 청도 용암 온천 데려다준다고 꼬셔서서.. 전..부야지로 달렸죠.. 날씨가 추워서 가이드에 ...
  • 오늘은 불꽃전사님과 소양천을 향했습니다... 야간근무를 끝마치고 들어오신 불꽃전사님을 밀어내기 한판할 시간도 드리지 않고 바로 전주로 냅다 쨉니다... 그리고 첫포인트에서 불꽃전사님 일내시네요.... 1온즈는 ...
  • [후기] 덕산지 & 농다리
    간만에 쉬느날이라 출조해봤습니다... 지난주에 덕산지에서 올해 첫.. 그리고 제 개인 통산 첫 4짜 배스를 잡아내서 그런지 덕산지가 땡깁니다 ^^ 그래서 덕산지로 회원님 2분과 같이 출조했습니다..~ 아침엔 꽝치고,...
  • 안녕하십니까? 골드웜 회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어복이 충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겨울 내내 몸관리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조행을 나섰습니다. 목표는 동양자동차 앞 포인터 입니다. 조행기는 몇번 ...
  • (청소) 옥계천 금오공대앞 양수장 하류편
    먼저 사진부터 설명을 드려야겠네요. 어저께 택배로 도착한 만년헤딩님의 이벤트 협찬품입니다. 일회용 고무장갑인데 손에 딱 붙는게 아주 착용감도 좋네요. 한봉지에 100개들이인데 대여섯봉지 되니깐 오육백개 될듯...
  • 오늘 정오무렵... 적들의 공습이 있을거라는 정보가 입수되었다.. 쎈중사와 정병장은 부리나케 부재지로 소집되었다. 준비해간 삼결살에 맥주 한잔을 마시고 곧 있을 전투에 대한 긴장감을 잠시 풀었다.. 쎈중사의 작...
  • 오목천에 다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씨익] 원래 칠곡에 살다가 영대 앞으로 자취 나온 은룡입니다 저번에 금호지 조행 쓴게 마지막이라.. 사실 낚시도 추워서 별로 못나 갔지만요[부끄] 이사 온대가 영대라서 오늘 가까운 오목천으로 한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