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옥계 환경사업소 앞마당...
오늘 아침 7시 퇴근하기 10분 전 당구치러갈까? 낚시갈까? 집에 갈까?
고민에 빠져 한참 망설이다가 바깥 날씨를 보니 날두 흐리멍텅한게 바람도 별로 없고
낚시가면 딱이겠더군요.
근데 이번주 야간 2교대 근무인데 보트 띄울려니 체력이 안바쳐주고..[헤헤]
에라 오랜만에 옥계 환경사업소 앞마당이나 가보자 싶어 출발했읍니다.
주차를 하고 내려가 물색 확인차 조금 내려가보니 .....
그래 바로 이색이야~~ [헤헤]
물색이 딱 좋더군요. 수위도 조금 오른게 오늘 시작전 부터 뭔가 될듯한 분위기....
대략 2시간 동안 잔챙이 한마리, 3짜 중반 한마리...
입질은 없고 몸은 피곤하고 한놈만 더잡고 가자고 맘속으로 다짐을 하고...
죽어라 캐스팅합니다. 얼마전 릴을 분해해 꺠끗이 청소 좀 했더니 비거리가 꽤 나오네요.
수초와 수초사이 시커먼 머리(?)가 보이길래 잉어인지? 배스인지? 혹시 수달인가? [헉]
바로 던집니다. 펫이카 노씽커로 정확히 수초사이에 떨어지더군요. 오~~ 스스로 내자신에 놀라고...
두세번 로드를 들어주는 순간 입질이 옵니다.. 바로 훅셋들어가고 바늘이 제대로 박힌 모양입니다.
꽤나 힘을 쓰면서 서서히 제 눈앞에 가까워 옵니다......
그런데 전방 5미터 지점에서부터 시커먼색만 보입니다. [헉]
배스라면 흰색두 보이고 해야되는데....[궁금]
점점 놈은 제 발앞으로 다가오고 전방 2미터 앞에서 정체를 들어내는 놈은 바로
62cm 가물치더군요....[헤헤]
바늘 뺄만한 도구도 없는데 오로지 포셉가위 하나뿐인디..ㅡ.ㅡ
우선 한손으로 꽉 잡고 가위로 입을 벌려 바늘 뺴냅니다...
근디 이놈 도무지 입을 안벌리네요... 성질같아서는 그냥 주둥이를 확... 하고 싶지만..
물릴까봐 조금 쫄았읍니다.....[푸하하]
겨우겨우 실랑이 끝에 바늘 빼주고 릴리즈 해줬읍니다...
그놈 릴리즈 해주고 바로 집으로 철수...
집에 아무도 없읍니다. 마눌은 아들놈과 같이 어제 친정갔고..
결코 부부사이에 문제가 있어서 친정간거 아닙니다...[헤헤]
마눌도 몸이 좀 안좋고, 아들놈도 장염이라.... 제가 어제 친정 보내버렸죠..
아....이번주 2교대만 아니였어도 실컷낚시가는건데...
오늘 날씨는 낚시하기 딱 좋은 날씨인거 같읍니다.
회원님들도 가까운곳으로 한번 출조해보세요..
고민에 빠져 한참 망설이다가 바깥 날씨를 보니 날두 흐리멍텅한게 바람도 별로 없고
낚시가면 딱이겠더군요.
근데 이번주 야간 2교대 근무인데 보트 띄울려니 체력이 안바쳐주고..[헤헤]
에라 오랜만에 옥계 환경사업소 앞마당이나 가보자 싶어 출발했읍니다.
주차를 하고 내려가 물색 확인차 조금 내려가보니 .....
그래 바로 이색이야~~ [헤헤]
물색이 딱 좋더군요. 수위도 조금 오른게 오늘 시작전 부터 뭔가 될듯한 분위기....
대략 2시간 동안 잔챙이 한마리, 3짜 중반 한마리...
입질은 없고 몸은 피곤하고 한놈만 더잡고 가자고 맘속으로 다짐을 하고...
죽어라 캐스팅합니다. 얼마전 릴을 분해해 꺠끗이 청소 좀 했더니 비거리가 꽤 나오네요.
수초와 수초사이 시커먼 머리(?)가 보이길래 잉어인지? 배스인지? 혹시 수달인가? [헉]
바로 던집니다. 펫이카 노씽커로 정확히 수초사이에 떨어지더군요. 오~~ 스스로 내자신에 놀라고...
두세번 로드를 들어주는 순간 입질이 옵니다.. 바로 훅셋들어가고 바늘이 제대로 박힌 모양입니다.
꽤나 힘을 쓰면서 서서히 제 눈앞에 가까워 옵니다......
그런데 전방 5미터 지점에서부터 시커먼색만 보입니다. [헉]
배스라면 흰색두 보이고 해야되는데....[궁금]
점점 놈은 제 발앞으로 다가오고 전방 2미터 앞에서 정체를 들어내는 놈은 바로
62cm 가물치더군요....[헤헤]
바늘 뺄만한 도구도 없는데 오로지 포셉가위 하나뿐인디..ㅡ.ㅡ
우선 한손으로 꽉 잡고 가위로 입을 벌려 바늘 뺴냅니다...
근디 이놈 도무지 입을 안벌리네요... 성질같아서는 그냥 주둥이를 확... 하고 싶지만..
물릴까봐 조금 쫄았읍니다.....[푸하하]
겨우겨우 실랑이 끝에 바늘 빼주고 릴리즈 해줬읍니다...
그놈 릴리즈 해주고 바로 집으로 철수...
집에 아무도 없읍니다. 마눌은 아들놈과 같이 어제 친정갔고..
결코 부부사이에 문제가 있어서 친정간거 아닙니다...[헤헤]
마눌도 몸이 좀 안좋고, 아들놈도 장염이라.... 제가 어제 친정 보내버렸죠..
아....이번주 2교대만 아니였어도 실컷낚시가는건데...
오늘 날씨는 낚시하기 딱 좋은 날씨인거 같읍니다.
회원님들도 가까운곳으로 한번 출조해보세요..
6짜 축하드립니다[꽃]
가물치 손맛..몇마리 잡아본 바에 의하면..
가물치가 몸을 비틀면서 회전하면 손맛이 좋고..
그렇치 않으면 맹숭한 편이지요..
가물치 손맛..몇마리 잡아본 바에 의하면..
가물치가 몸을 비틀면서 회전하면 손맛이 좋고..
그렇치 않으면 맹숭한 편이지요..
05.08.10. 10:08
카이져소제님의 6짜조사를 축하드립니다......
이 계절에 손맛 제대로 보셨네요..
누구(이 집 주인장)는 맨날 가물이한다고해놓고 소식도 없는데...
아침 조행 할만합니다..
해가 구름에 가리는 날이 많아서 아침에는 좋은듯...
이 계절에 손맛 제대로 보셨네요..
누구(이 집 주인장)는 맨날 가물이한다고해놓고 소식도 없는데...
아침 조행 할만합니다..
해가 구름에 가리는 날이 많아서 아침에는 좋은듯...
05.08.10. 10:38
카이져소제님. 배스낚시 라인으로 가물이 6짜 쉬운 것이 아니지요
그 가물이가 많이 순했나 봅니다.가물이한테 물리면 상처가 장난이 장난이 아닙니다.
조심하세요 저도 가물이 낚시 자주갑니다.가물이 손맛 보신것 축하 합니다.
그 가물이가 많이 순했나 봅니다.가물이한테 물리면 상처가 장난이 장난이 아닙니다.
조심하세요 저도 가물이 낚시 자주갑니다.가물이 손맛 보신것 축하 합니다.
05.08.10. 10:52
angler
축하드립니다[꽃]
가물치 를 못잡아봐서는 손맛에 느낌은 모르지만
무지한놈이끌려 나오면 기분은 좋을것 같습니다
가물치 를 못잡아봐서는 손맛에 느낌은 모르지만
무지한놈이끌려 나오면 기분은 좋을것 같습니다
05.08.10. 11:19
키퍼
가물치 손맛 보셨군요 축하드립니다.[꽃]
05.08.10. 11:38
다들 가물치 너무 잘 잡으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낚시를 다녀도 아직까지 한번도 못잡아 봤는데..
축하드립니다[미소]
저는 그렇게 낚시를 다녀도 아직까지 한번도 못잡아 봤는데..
축하드립니다[미소]
05.08.10. 18:23
goldworm
운문님 아픈데를 푸욱~ 찔러버리시네요. [울음]
62짜리 가물치 축하합니다. [꽃]
62짜리 가물치 축하합니다. [꽃]
05.08.10. 20:19
62cm 가물치가 아니라 26cm 가물치라도 잡아봤으면 좋겠습니다.
05.08.10. 22:02
저도 가물치 잡고싶은데 아무리 드리대도
가물치는 쉽게 잡혀주질 않네요..
가물치는 쉽게 잡혀주질 않네요..
05.08.10. 22:18
가물치 너무 무서워요....[뜨아]
무슨 뱀같이 생겨서....
6짜 축하드립니다..[꽃]
무슨 뱀같이 생겨서....
6짜 축하드립니다..[꽃]
05.08.10.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