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저원은 따라쟁이........

저원 원로 저원 1299

0

21
저원은 따라쟁이..........

깜님의 조행기에 나와 있는 지천면 소재지의 작은 소류지에 바로 따라 들어 가보았습니다.

건달배스님의 자세한 포인트 소개로 못을 찾아가는 길은 아주 쉬웠습니다.

건달배스님 감사합니다.[꾸벅]









건달배스님이 말씀하신 아주 오래된 이발소입니다.


못에 도착하니 들낚하시는 분이 5명 릴하시는 한명이 계시네요........

작은 못에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들낚꾼 들에게 못 이름을 물어 보아도 아무도 못 이름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못은 만수위로 무너미로 물이 넘어 가고있고 저수지 3/2정도는 수초로 덮혀 있습니다.

비온 뒤라 못은 물빛은 완전히 막걸리 색깔입니다.

채비를 챙겨들고 제방쪽부터 치고 나갑니다.

채비는 전번 비오는날 오봉지 땅콩번개때의 은빛스푼님의 채비법을 따라 해보았습니다.









스피닝채비에

라인은 6lb

민물도래 봉돌 1호

목줄은 20cm정도

훅은 다운샷전용 훅이며 호수는 잘모릅니다.

웜은 다*끼사의 러브테일 빨강색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금호강 리그입니다.[씨익]


못 제방을 다치고 나갈 때까지 입질 한번 못 받았습니다.

.
.
.
.
.


제방 끝날 때쯤에 툭 느낌이 옵니다.

혹시 입질??  로드를 살짝 드는데 허전합니다.

웜 꼬랑지만 싹둑 잘려 나가고 없습니다.[헉]



제방 끝에 있는 못 수문 조절용 벨브 손잡이가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 위로 올라갑니다.

구조물 높이가 1.5~2m 정도되며  상부에는 스텐레스 난간대가 설치되어 안전하기도 합니다.

구조물위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캐스팅해도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
.
.
.
.
못 좌측 수초 앞쪽으로 캐스팅 후 웜이 폴링이 다 될때까지 기다립니다.

호핑동작을 하려고 로드를 드는데 웜이 꼼짝도 안 합니다.

이궁~~~~

수초에 오지게 걸렸구나 생각하고 좀더 세게 당기는데.......

물이 큰 원형을 그리며 일렁이기 합니다.

직감에 먼가 큰놈이 걸렸구나 하는 생각으로 제 빨리 릴을 감기 시작했습니다.

가물치??

잉어??

배스??

그런데 라인 너무 팽팽하며 제압이 안됩니다.

아하~~~ 드렉~~~~~

그때서야 드렉을 풀었습니다.

웬걸 초보 티 자꾸 냅니다.

드렉을 너무 풀어서 느슨하게 해줬더니 그만 수초를 감아 버리네요.

이걸 어떻게 하노??

그 와중에 후배한테서 전화가 걸려오네요.

한 손에는 로드를 들고 한 손에는 전화통 들고......

별 내용도 없는 내용의 전화.........[버럭] 비가 많이 왔다는 둥,......어쩌구..... 저쩌구.....

전화 통화를 끝내니 이게 웬일 지가 스스로 수초를 풀고 나오네요.

때는 이때다 하고 조건없이 강제 집행하는 중에......

이놈이 다시 못 가장자리 수초 쪽으로 내 달리기 시작합니다.

구조물 위에 있으니.............

왼쪽으로 내려가 제압을 해야 하나?? 오른쪽으로 내려가 제압해야 하나??

우왕좌왕 하는데  그놈이 다시 수초를 감기 시작합니다.

않되는데.........

아~아~~

않되는데..............

그놈은 나의 바렘을 무참히 져버리고 수초를 완전히 감아 버립니다.

.
.
.
.

로드를 잡아당기면 주변의 수초만 울렁울렁 거리기만 할뿐 꿈적도 하지 않습니다.

결국은 내가 지고 말았구나 하고 자책감이 듭니다.

라인을 끊을까?? 말까??
.
.
.

아차차~~~~~~~~~

조금 전 들낚하는 사람중에 갈쿠리로 수초를 제거하는 것을..........

로드를 구조물 난간대에 끼워 고정 시켜놓고........

냅다 달려 갈쿠리를 빌려서 옵니다.  

헥~헥~

너 이놈 이제 죽었서 하고.....갈쿠리로 수초를 제거하고 제방 가장자리 렌딩에 성공합니다.

휴~우~~~~

바로 이놈입니다.










디카가 없어서 폰카로 .........

한 프렘이에 넘칩니다.










줄자로 측정해보니........

아이구~~~~~~ 아까부라~~~~~~ 5짜가 않되는 47cm가 나옵니다.

조금만 더 컸으면 5짜 조사가 되는 건데..........[사악]









들낚꾼에게 부탁해서 한컷 더 합니다.



아침부터 작은 못을 일 뛰고 저리뛰고.............생쇼가 따로 없습니다.[푸하하]

저의 최고 기록 41cm에서 47cm로 기록갱신은 했습니다.

이상>>>>>>>>

초보의 배싱 따라 하기였습니다.[꾸벅][꾸벅]

신고공유스크랩
21
goldworm
아 그못에 저런놈이 살고있던 말이죠. 축하드립니다. [굳][하하]
05.08.25. 15:16
갈쿠리 워킹 필수품 목록에 추가되겠습니다.[씨익]

사짜 구경한지 넘 오래됐는데 저원님 덕분에

배가 아프네요..[울음]

기록 갱신 축하드립니다.[꽃]
05.08.25. 15:22
profile image
아니 이렇게 훌륭한 4각배스가...
허리가 아예 없군요.. 힘은 천하장사였겠는걸요[굳]
05.08.25. 15:22
profile image
기록갱신 축하드립니다[꽃]
저 엄청나게 빵빵한 배스..
부럽습니다..
깜님 건달배스님 고르깨13님 한번 더 가요..
05.08.25. 15:53
profile image
헉~ 저럴수가 엄청난 떵배 입니다[푸하하]
기록갱신 축하드립니다[굳][꽃][꽃]
지천면 소제지라.....그럼 제 낚시 목록에 넣어 둬야 겠습니다...[씨익]
05.08.25. 16:17
깍두기 배스 축하 드립니다 빵이 왕 굿입니다
05.08.25. 16:58
저는 35가 기록인데...

기록갱신 축하 드립니다[굳]
05.08.25. 17:00
profile image
우와~ 저원님 축하드립니다. [꽃][꽃][꽃][꽃]
저도 그 구조물에서 던졌었더랬는데... 건달배스님은 거기서 지깅해서 잔챙이 2수.
저는 그다음 구조물 좌측 수초지역에 근접해서 접근해서... 하는데...
C테일 웜 꼬리만 짤리고 히트 실패했는데... 아~ 제껀데~ [사악]

저원님의 기록 경신 축하드립니다. [꽃]
05.08.25. 17:13
저원님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오호~저 같은 그냥 끊었을것을...역시 대물하시는 분들은 다릅니다. 물가에서 뵈요..[사랑해]
05.08.25. 17:40
축하드립니다...

몇일만 먹이구 올리셨으면 런컨데 아깝습니다...^^
05.08.25. 18:00
뜬구름
따라쟁이가 아니라 실력과 어복이 좋으신거 같은데요[미소]
05.08.25. 18:01
profile image
배스계도 비만이 문제인가봅니다....하하하.
05.08.25. 18:05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빨리 낚시하고 싶어집니다 [미소]
05.08.25. 18:16
초록뱀
저원님 축하 드립니다 [꽃]
다음에 같이 출조를 ...
05.08.25. 20:26
끈질긴 집념이 대물을 얻었네요
축하드립니다
05.08.25. 21:10
profile image
배불뚝이네요[헤헤]
기록갱신 축하드립니다.
조만간 작은못에 골드웜가족분들이 삥~둘러서 낚시를 하실듯..[헤헤]
나도 내년쯤에는 금호강을 벗어날라나???[글쎄]
05.08.25. 22:44
축하드립니다~
저도 어여 4짜에 진입해야하는데...[하하]
05.08.26. 00:45
profile image
저원님 기록갱신 축하 합니다[꽃]
앗따 빵이 정말 좋네요
언제 저런놈 잡아보나 부럽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기록이 42입니다.
오짜 조사될날이 눈앞에 있는거 같습니다.
다음번엔 오짜[배스] 하세요
05.08.27. 22:0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흥미 진진한 루어들 2
    어느것이 진짜 개구리 일까요[뜨아] 카다록에 있는 같은 종류들`````` 어제에 흥미 진진한 루어들에 이어 또 다른 태클을 습격 해보니````````[깜짝] 미공개 루어부터 휘귀한 루어들이 눈에 들어와 몇장더 찍게 됩니...
  • [장성,담양]1박2일
  • 미듐해비 베이드대
    가벼운 놈만 있어 미듐해비대 하나 맹글었읍니다 브랭크 : ST.croix 5s66MHF 가이드 : fuji LNSG12101N(12,10,8,7,7,6,6,6,6) 릴시트 : fuji ACS-KN16 그 립 : 홍단목 자작 웨이빙 : 돌아앉은용(금색) 메탈파트 : 금...
  • 오름수위의 대호만..
    요즘 일이 이상하게 많은 탓에 낚시를 별로(?) 못하고 있는 처지 입니다. 밀린 일을 마무리하고 남은 일은 저리~ 팽개치고 그냥 마음이 가는데로 내 달려 봅니다 ! [배째] 집에서 좋아하는 곡 몇곡을 담아 .. 어두운 ...
  • 2009.09.11. 낫질못(중화지)
    ||0||0■ 장 소 : 낫질못 ■ 시 간 : 2009.09.11 ■ 상 황 : 약깐 흐림,살랑살랑 바람 아주 약간 ■ 채 비 : 러버지그,스피너베이트,버즈베이트,마이크로와키등 ■ 액 션 : 채비따라,수심1~2M공략 ■ 장 비 : 로드 : 슈어캐...
  • 첫 엔진 시승기
    도도님 덕분에 좋은물건 잘 구매하게 되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친구에게 들려 엔진을 받고 박스가 너무커서 그자리에서 개봉하여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토요일 비가 조금씩와서 걱정했는데 일요일은 날씨가 그래...
  • 밀양강 팀비린내 정출 & 고령 물놀이
    ▲ 보트조립 중 일요일 새벽은 밀양강으로 팀비린내 정출을 다녀왔습니다. 새벽 5시경 남밀양IC를 통과하고 나도배서님께 전화를 드리니 못오셨데요. 휴가다녀온후로 몸살이 나셨다고 합니다. 얼른 쾌차하세요. [꽃] ▲...
  • 한동안 게으름으로 손맛을 못봐 몸살이 날 지경에 망치님의 낙동강 대박조행이를 본뒤 완전히 마음을 굳혔습니다. 나도 짝퉁 바실리스크를 만들어 보자!! 먼저 쓰다 남은 재료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예전에 BPS에서 5...
  • 동해 부시리 지깅..
    조황이 예년에 비해 다소 늦게 살아나고 있고 매주말 비소식과 풍랑주의보로... 출조가 쉽지않아 큰비가 온 후였지만 약간의 무리를해서 출조를 감행하였읍니다...[푸하하] 오랫만에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맞아줘서 오...
  • 오늘 워킹 제대로 햇습니다.. 골드웜님의 꼬리말중 "금호강 버즈가 최곱니다." 일단 속았습니다.일 마치고 인터넷으로 미노우.크랭크베이트등 채비 좀 장만하고. 바로 예전에 4짜 잡았던 꽃밭으로 이동 ... 도착하니 ...
  • 8/19 충남 서산 고남지(성연지)
    그 동안 에 꽝을 만회하고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 보기 위해 친구들을 소집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순진한 배스들이 살고 있는 시골 배스를 상대로 손맛좀 보려고요..... 나와 친구1과 친구2 그리고 애인...
  • 금호강 포인트에서... 토요일 12시 땡! 하자 말자 어제 은빛스푼님과 약속한데로 지천철교상류 포인트로 내달립니다. 도착하여 점심부터 해결합니다. 뜨거운 커피, 녹차, 두유, 영철이햄버거, 컵라면, 김밥을 둘이서 ...
  • 07년6월30일
    몇번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5짜입니다 1. 포 인 트: 경남 정곡수로 2. 시 간: 오전 12:30분 도착 3. 사용한 루어: 줌 4인치 스트레이트 테일 웜 4. 날 씨: 화창한 날씨 속에 바람이 조금 5. 수 온: 온도계를 ...
  • 난생 처음 포퍼 마수걸이..
    사실 어떻게 보면 노이지 루어로 블루길 걸어본 이후로.. 하드베이트로 배스 걸어본건 처음이군요.. 오늘도 작업 일찍마치고.. 잠시 문산을 돌아 흐르는 영천강 어느 보위에 섰습니다.. 마지노 타임은 45분정도.. 한...
  • 안녕하세요 대성지 31일 오후1시쯤..
    오후에 심심해서 옥계다리부터 옥계천 끝까지 한번 가봤어요 전 옥계수로가 낙동강 동락공원 철탑으로 나오는 줄알고있었는데 아니더라고요 [푸하하] 산호대교 밑으로 나오더라고요 산호대교 밑까지 차가 드러가서 거...
  • 낙동강, 남지에서 삼랑진까지
    ||0||0 저녁피딩을 보려고 마음먹고 내려갓었는데, 7~8시 사이 원동직벽권에서 뭔가 일낼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밀양강계가 훨씬 나았더군요. 괜히 먼길까지 내려와서 힘들게 말이죠. 8시전에 밀양강 평촌으로 돌...
  • 작원양수장,삼랑진 마사수로 가는길
    ||1아론님의 요청에 의해 작원양수장과 삼랑진 마사수로 가는길을 소개 합니다. 작원양수장은 양수장 바로 앞의 깐촌수로와 본류쪽으로는 상류1km에 있는 딸기밭 그리고 하류쪽으로는 1~2km구간에 수몰나무들이 즐비...
  • 골드웜님이 기다리던 정보랄까....
    역주: 사진의 버즈베이트가 Booya 사의 버즈베이트입니다. 가격도 온라인샵들마다 다르지만 5000원정도로 착하죠.. 오늘은 주인장인 골드웜님이 좋아하는 버즈베이트 이야기 할까 합니다.. 게다가 강계에서의 사용이...
  • 시간나실때 보시면 도움 되실겁니다... 첫번째 비디오에는 캐빈 반담이 출연하는데 캐빈이 말하기를.... bass ..cover & structure oriented fish !!!!!!!!!!!!!!! 배스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명언입니다... 꼭 기억하...
  • ...09 팀비린내 시조회...
    이렇게 부산스러웠던 하루도 어느듯 지나가고.. 삼랑진 넘어가는 고갯길에 위치한 삼계탕집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또 많은 시간의 수다를 끝으로 헤어집니다. 철수시간에 육자의꿈님과 곰님은 차량과 보트트레일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