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오리엔트님과 오목천....

나도배서 나도배서 1655

0

16

















근자에 들어 일출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모닝콜을 5시 40분으로 맞추어놓고.

잠이 듭니다.

10여분 더 잤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의 모닝콜에 신경이 거슬리는 건 마찬가지군요..

반사적으로 웃입고 모자눌러쓰고 차에 오릅니다.

그 시간이 한 5분여 정도...다시 모닝콜이 울립니다.

이런 해제를 하지 않았군요...해제하고 보니..

오리엔트님이 일찍도 전화 하셨네요..5시 20여분에 시간이 찍혀있습니다.

운전하면서 전화를 하니..오목천으로 갈려고 나선다고 하는군요..

예전에 함께했던 위치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오목천에 가까워졌을 때..

늘상 거쳐가던 지류 잠수교로 차가 이동합니다.

저번비에 나무가 떠내려와 차량으로 건널 수는 없어 제방위에 차를 세우고

내려갑니다.

조끼입고..장화신고...카메라챙기고...로드들고 털레털레 내려갑니다.

포인트에 들어서서 스왐프크롤러 그린펌프킨 네꼬채비로..

회심의 첫 캐스팅..

수초위에 안착되지 않고 그 앞에 퐁 거리네요..

착수를 기다리는 데..워매 반가운 폴링바이트가 옵니다.

반가움에 훅킹하여 한 수 합니다.

첫 캐스팅에 한 수 하면 정말 기분 좋지요..



















증거를 남기고 다음 캐스팅 하기전 철재 다리위를 살핍니다.

혹시 오리엔트님이 지나가시면 전화할려고..

안보이네요..

두번째 캐스팅..

간신히 수초끝자락에 대롱거리네요..

살짝 당겨서 폴링시킵니다..

착수가 된 후 웜을 살며시 당겨주는 액션을 주고 기다립니다.

첫수의 기분이 가시기 전에..

또 오는 입질..

훅킹...

아 제법힘을 쓰는 것으로 보아 씨알이 참할 것 같습니다.

연안 가까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차고 들어가는 저 힘...

손맛 좋습니다.

힘은 4짜인것 같은데..랜딩하고 보니 조금 아주쪼금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빵은 오목천 빵입니다.[굳]

랜딩한 배스를 손에 들고 오리엔트님께 전화를 하니 통화중이네요..

그 와중에 문자가 와서 오리엔트님인줄 알고 보니..

[헉]

광곱니다..

문자 지우고나니 오리엔트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상황 좋으니 얼른 이쪽으로 오시라고..한 후

몇컷 합니다.





























증거사진을 박고 있는 데 오리엔트님 도착 하셨네요..

서로 안부 묻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보니..

제게 또 입질이 와 한 수 더 합니다.



















오리엔트님은 베이트로드에 더블블레이트 버즈베이트를 준비하신 관계료..

그 좁디 좁은 오목천 지류에서 크게 캐스팅할 여건이 못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새로드 테스트겸 해서 한번 던져볼 요량으로 왔다고는 하지만..

어쩨..저만 고기잡고 있으면 그렇지요..

아래 위로 이동하면서 몇번의 캐스팅이 있었지만 조용합니다.

잠수교 위에서 상류를 보고 캐스팅하는 데..

백러쉬의 압박을 당하는 군요..

20파운드의 강한 라인에 돌이나 나뭇가지를 걸었는 지..

백러쉬를 풀고난 후 더블블레이드 버즈베이트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버즈베이트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오리엔트님 입니다.



















어쩔 수 없이 더블블레이트 버즈베이트를 포기한 후

스피너베이트로 재비를 교환하여 캐스팅이 이어집니다.

그래도 좁은 곳에서 큰 스피너베이트를 덥썩 물어줄 만한 용기를 가지는 놈은 없는 모양입니다.

마침 자작한 프리지그에 게리 싱글테일웜을 세팅하여 캐스팅을 권유합니다.

워낙 하드한 로드에 웜을 달아놓으니 바닥은 대충 읽히는 데..

임질감은 없다고 하네요..

이런 저런 이야기 도중..왔다는 소리에 돌아보니..

한놈이 훅킹되어 스키를 타고 옵니다..

거의 발앞에 왔을 즈음...테일워킹을 선사한 후 사라지네요..

오리엔트님이 틀린 후 갑자기 굉음이 들려 하늘을 보니..

엄청난 크기의 군용 수송기가 지나가네요..

신기한 마음에 한 컷 합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작아보이나..

오목천 하늘을 뒤덮는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군용기가 지나가고 난 후 이야기를 하면서 액션을 주는 데..

지류의 반정도나 와서 미약한 입질이 제게 들어옵니다.

약하게 한번 들어와서 기다리는 데..

약하지만 연속적으로 들어오는 입질..

훅킹으로 한 수 더 추가합니다.

고맙게도 오리엔트님이 박아주시네요[꾸벅]



















지류 잠수교에서 두어수 정도 하고난 후 본류로 이동하기를 권하였으나..

오리엔트님이 곧 철수할 것인데...계속하지는 말씀에..

주구장창 지류만 두드리다 왔네요..

오늘 함께하여 좋은 저만 손맛을 보아 괜히 미안스럽습니다.

비가온 후 오목천의 수위는 안정된 것 같았으며..

물색도 맑아 보입니다.

수위상승으로 많은 배서분들이 몇일 찾지 않아서 인지

배스들의 경계가 느슨하여 수월하게 아침에 몇 수 한 것 같습니다.

내일은 본류대를 한번 드리대 볼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신고공유스크랩
16
profile image
지칠줄 모르는 체력..
부럽습니다..
저야 오늘도 아그들과 함께 쿨~~~~쿨~~~
05.08.30. 09:59
키퍼
오목천 배스[굳] 입니다.
오리엔트님 버즈베이트 아까워서 워쩐대유...
05.08.30. 10:15
profile image
오래간만에 아침운동에 참석했습니다. 나도배서님..근 2달만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새로 산 로드는 장착이나 번개같은 넓은 사냥터에서 제값을 발휘할것 같네요... 아까운 버즈만 수장 시키고...나중에 물빠지고 제 버즈 주우시면 좀 보관을 부탁드립니다.앞으로 좀더 열심히 이침운동에 참석토록 하겠습니다.
05.08.30. 10:51
새벽 손맛 좋습니다![굳]
다음 본류대 소식도 기대하겠습니다.
05.08.30. 11:25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의 아침 조행기는 .............

언제나 힘차고 즐거워 보여 저 또한 즐겁습니다.[굳][굳]
05.08.30. 11:26
그리 굵직한 넘들을 끌어내시니 이제는 잔씨알의 배스는 영 성에 안차지 싶네요..^^ [씨익]
오목천 좋은데 진입하는게 힘들어서 좀 꺼려집니다..
참,, 나도배서님 장화있쟌아요? 그거 어디서 사면되요? 혹시 철물점이나 그런데서 파는가요? 튼튼해 보이던데, 저도 하나 사야겠어요.. 전에 그 장화는 떨어져서 물이 자꾸 새어들어옵니다.. 그래서 버렸어요... [울음][울음][울음][울음]
05.08.30. 12:12
봉정[배스]정말 이쁘고 몸집이 좋습니다.[굳]
힘찬 아침조행기로 저 또한 그 아침에 젖어듭니다.[꽃]
05.08.30. 12:14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러빙케어님..
장화는 신발가게에서 흔하게 파는 거금9000원 하는 것입니다.
반야월에는 목련시장인가 하는 곳에 가시면..
길가에 있는 신발가게에서 판매하더군요..
아니면 하양 시장안의 신발가게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05.08.30. 12:18
mk
역시 깍뚜기![굳]

우유 아저씨 따라 댕기만 절때로 안됨미더.
우유 아저씨는
혼자만 숭카놓고 곶감 빼 묵듯이 사알살 잡슴미더[흥]
05.08.30. 13:01
profile image
역시 오목천에는
깍뚜기[배스]들이 살고 있어
좋습니다.
나도배서님 흐뭇한 미소[사랑해]
05.08.30. 13:13
오랜만에 보는 오리엔트님 모습입니다.
매일유업 조끼 본전 뽑겠습니다[씨익]
05.08.30. 21:24
나도배서님의 지칠줄 모르는 체력 꼭 백만돌이를 연상시키는군요.[헉]
깍두기 배서 보기 좋습니다.
오목천의 깍두기 배서 나도배서님 때문에 무서워서 피난 가겠군요.

나도배서님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꾸벅]
05.08.30. 21:33
profile image
새벽조행기 정말 부지런한 모습에 부러움반. 배움반.[하하]
그모습 한수 배워야 할듯 싶습니다.
05.08.30. 21:54
angler
일출'일몰'꽃'비행기'

공통점은 나도배서님에 등장 모델들이지여

이중에 으뜸은 역시 배스입니다[꽃]
05.08.31. 01:13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운문님, 키퍼님, 뜬름님, 오리엔트님, 끄리사냥님, 저원님, 러빙케어님, 다영이아빠님,
mk님, 헌원삼광님, 후배녀석님, 동행님, 오션님, 앵글러님.
감사합니다.[꾸벅]
05.09.01. 09:5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일타 일털....
    배스나도배서 조회 127405.09.03.09:32
    05.09.03.
    어제 아내랑 열심히 세차해서.. 차버리는 것이 아까운 것도 있고..수위가 내려가지 않았을 까 하는 마음에. 오곡지로 갑니다. 제방 우안으로 진입하여 보니.. 개코나.. 수위가 내려가기는 커녕.. 전에 본 초 만수위 ...
  • 새벽청도천
    배스끄리사냥 조회 134605.09.03.10:01
    05.09.03.
    복잡한 생각들로 요즘은 잠들기와의 전쟁입니다. 어제밤은 결국 뜬눈으로 밤을 새고 시계를 보니 4시... 이제 잠들었다간 늦잠으로 출근도 늦겠고 그만 물가에 나가 머리나 좀 식히기로 합니다. 최근 운문님과 에어복...
  • [콩나물]오늘도~~배스가~ 열렸습니~다~~~[콩나물] [콩나물]꽃밭`나무~~~가지마다~~~열렸습니다~~~[콩나물] [콩나물]깜~님은 배스~~없~~다 말을 하지만~~~[콩나물] [콩나물]그~~말은 ~~꽝`맨들의~~~핑계~랍니다~~~[콩...
  • [광주호]2005년 9월 3일
    아침 에 눈을 떠보니 어김없이 낚시 가자는 환청이 귓속을 메아리 처 옵니다 ~~~~~ 어김없이 엄청나게 무거운 밧데리 낑낑 거리면서 2층에서 1층까지 운반하고 구명조끼 운반하고 낚시대 및 태큭 가방 운반 하고 힘들...
  • 9월2일 오목천에 갔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글을쓰지 못했는데... 그 이유인 즉, 디카가 없어서 였습니다. 그리고 3주간에 부상으로 출조도 나가지 못했는데 드디어 어제 오목천에 30분가량 즐낚을 했습니다. 결과물은 두마리 였습니다. 작은 씨...
  • 프리지그 따라하기... 안녕하십니까? 저원입니다. 요즘 프리지그채비를 많이 사용들 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한번 따라 해보려고 봉돌과 훅을 연결하는 스플릿 링을 구하려고 구미에서 낚시점, 공구점, 건재상, 문구점...
  • 금호강에서 잡은 강준치..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항상 무태교와 조야교 노곡교 근처만 다니다 보니...배스가 무척.. 안잡힙니다.. 2학년들도 넘 많고 해서.. 어제 바람도 무지 불고.. 물살도 무지 세고..해서 포퍼를?! 던져 봅니다. 월래 ...
  • 다운샷 을 야무지게 물고 나온 1.5키로구라무 짜리 배스 입니다 강배스라서 힘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저울로 무게 측정한다음 자세한번 잡아봅니다 보팅 최대어 입니다 ^^ (보팅 시작한지 4일째) 포퍼를 물고 나온 끄...
  •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었는데... 인생의 갈림길에 들어선 나이가 되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요즘 좀 잠을 설치는 모양입니다. 많은 분들의 염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꾸벅] 밤새고 새벽에 청도...
  • 강창교에서.
    배스북성 조회 127105.09.04.21:02
    05.09.04.
    어제 가고싶은 소풍 못간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강창교 새벽 보팅에 나섰습니다. 같은동네 사시는 최용준님 살짝 전화 예약 했었네요. 정말 오랜만에 새벽에 일어나 봤습니다. 간밤에 비가 왔는지 물색이 약간 흐린게...
  • 춘 천~인~어~가나다~~~비다`~
    많이 궁금하셨죠? 우선 사진부터 올립니다 깜님께서 동영상 제작 하신다 하셨으니 그때 근사하게 편집되리라 봅니다 춘천시내에 서있는 공작물입니다 무언가 상징하는 것 같아 한수찰칵[디카] 무언지는 아시는 분께서...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구미, 대구 특공대 일차 접선 장소에서 특공대들 집결합니다. 골드웜님은 운전모드, 나머지는 담소모드로 돌입합니다. 한참을 달립니다. 점심도 건너띄고... 모두들 들떠서 그런지 춘천행 스...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둘째날 조별 토너먼트와 캐스팅 대회를 마치고 준비된 점심을 먹었습니다. 메뉴는 이미 정해진 '배스찜'. 식사전 다들 모였을때... 팔천사님의 제안으로 춘천 소풍 준비위원장님([씨익])인 정...
  • 일요일 오후 소풍못간 아쉬움을 풀어보려고 옥계로 나서봅니다. 이번조행기에는 포인트 사진과 배스가 나와준 히트지점을 사진상에 표시해 보았습니다.[미소] 며칠전 다영이아빠님의 대박포인트 옥계교 아래로 우선 ...
  • 골드웜의 초가을소풍이 성대히 치루어져서 아주 좋습니다. 저나 다른 많은 분들은 가고 싶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말미암아 부득불 참가하지 못해 다들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준비하신다고 수고하신 춘천의 여러 ...
  • 안녕하세요~ 블랙조커입니다. 다들 즐거운 시간들 보내고 가신듯 하여 저또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정경진님, 푸른아침님도 춘천에서 준비하시느라 너무나 수고하셨구요.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지...
  • 춘천 다녀왔습니다.
    벌초날짜때문에 참석인원이 작을거같다는 예상과는 달리 춘천소풍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9월 3일 토요일 1시경 석적우방아파트앞 주차장에서 만나 짐을 모두 제차에 옮겨싣고 출발~ 춘천소풍에 대한 설레...
  • 안녕하세요~ 블랙조커입니다. 인물사진 편입니다. 다른분들은 가까이에서 촬영하시기에 저는 멀리서 잡아보았습니다. 사진에 없으신 분들도 다수 계시는데 그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게으른 탓에 한분한분 못...
  • 여러 가족들께서 후기를 올려주고 계시는데... 각기 다른 분위기와 정감이 느껴져 너무 좋습니다. [흐뭇] 기획하고 추진했던 한 사람으로써, 저도 나름대로의 후기를 올립니다. [미소] 아마도 뒷모습이 많겠지요. [씨...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춘천에서 첫날 꽝치고 둘째날 새벽장에 손맛보려구 요리 빠지고 도망다니다가... 칠천사님의 XO 한병에 그냥 골아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토너먼트도 타임 아웃후 겨우 1수하구요... 그래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