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꽃밭 상류 탐사, 그리고 청도천

말짱꽝 1234

0

12
미지의 세계는 언제나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낮부터 아주 좋은 날씨...[씨익]
꽃밭 상류쪽 빽빽한 수초지대를 탐사해 보고 싶더군요.
걸어서 들어가다 케스팅이 가능한 곳이 보여 수초 옆을 노싱커로 끌어 주니 간간히 나옵니다.



다른 포인트로 진입하려고 석축을 내려가려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
하마터면 이걸 밟을 뻔 했습니다.
밟았다면 아마 119 불러야 했겠죠?
벌집입니다.
그 것도 자연산...


조금 더 올라가 보니 케스팅할 곳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차로 계속 5Km 정도를 올라가니 멀어지던 고속도로가 다시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그 아래 쉘로우에 수초가 이쁘게들 자라고 있어 탐사를 해 봤습니다.
수위가 50Cm도 안 됩니다.


생각대로 수초마다 2학년 배스들이 빼곡히 들어앉아 있더군요.
혹은 도망가고 혹은 물어 주기도 합니다.
크기는 모두가 2학년이지만...
전반적으로 체고가 높고 빵이 좋아 힘도 좋더군요.




근데 디카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멀쩡하던 배터리가 없다지 않나...
결국 이후 찍었던 모든 사진은 사라졌군요.

중증님의 전화...
하빈지 갈려면 얹혀 가시겠다는...
오늘 하빈지 간다고 아셨던 모양입니다.
결국 제가 얹혀 청도로 가기로 했습니다.
북숭이님도 잠시 기분전환하시러 같이 가셨습니다.

청도 이야기는 사진이 없는 관계로 간단하게 줄이겠습니다.
중증님이 조행기 올리실 겁니다.
저는 3짜 후반 2, 3짜 초반 1, 2짜 2, 총 5마리...
중증님은 2마리, 북숭이님은 1마리...
입질 자체가 거의 없는 가운데...
가끔씩 가볍게 톡~, 그리곤 허전...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북숭이님의 조과가 좋지 않아 기분이 개운치 않습니다.
북숭이님, 조나단님, 한 번씩은 오늘같이 기분전환도 하시구요...
다음에는 배스들도 적극 협조해 줄 겁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벌..[기절] 생각만 해도 가슴이 철렁~강배스는 역시나 손맛이[굳]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5.08.31. 07:53
어제... 두분께 고맙습니다...

북숭이님 머리식히러.. 강가로 보냈는데.. 혼자가는 모습이..개운치 않았거던요..

같이못해 섭섭했지만...

두분 때문에.. 밝은목소리로 전화왔던데요... 같이못해서 세남자가 섭섭하다구 [씨익]

머리가 복잡할때는 낚시도 안되더니. 그래서 북숭이님 조과가 그랬나 싶네요..

청도천에서 달랑 한마리만 잡은건 기록이네요.....[생각중]

다음에 꼭 같이 낚시하고싶은데... 이제 말짱꽝님 낚시터에서 볼수있으려나..[생각중]
05.08.31. 08:52
profile image
이번 배싱으로 북숭이님 가슴이 좀 트였으면 합니다..
말짱꽝님, 중증님 수고 하셨습니다.[미소]
05.08.31. 09:39
profile image
이런 나쁜 넘의 고향ㅂ[배스]넘들..

오랫만에 북숭이님 기분 전환하시려는데 안도와 드리다니..
내가 아주 엄하게 혼내주고 오겠습니다[씨익]
05.08.31. 10:53
말짱꽝 글쓴이
禁漁 서약을 하긴 했지만...
북숭이님과 조나단님이라면 기꺼이 시간 내겠습니다.
담에 가까운 단산지에서 귀여운 애기들이랑도 괜찮죠...
05.08.31. 11:12
말짱꽝 글쓴이
같이 가신 분들의 조과가 말짱꽝 수준이라...[부끄]
제 아이디의 징크스인가 봅니다.
05.08.31. 13:27
goldworm
벌집. 건드렸으면 정말 119 실려가실뻔 했습니다. 천만 다행입니다.
05.08.31. 14:04
저 벌집이 혹시 땅벌인가요?
땅벌한테 걸리면 약도 없다던데..[씨익]
큰일날뻔 하셨네요....
05.08.31. 20:48
말짱꽝님 너무 열심히 다니십니다..
오늘은 꽃밭을 일찍 다녀 가셨군요.. 전 저녁에 갔다가 날파리의 습격으로 꽝하고 왔습니다..[씨익]
오늘도 다리밑에 하수구 뒤졌지만 없더군요...[씨익]
05.08.31. 21:29
자주 다니시네요.
북숭이님 예전 실력 곧 찾으실겁니다.
05.08.31. 22:08
말짱꽝님 이제는 시험 다 끝날때 까지 못보나 싶었는데......

영광입니다...... 저희와는 함께 출조하시겠다니......[쪽]

단산지 한번더 가고싶었는데.... 언제한번 갈수있는 날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05.08.31. 22:3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경상도 남자들 이야기는 그 무뚝뚝함 때문에 개그소재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예를들면 경상도 아빠들 집에가면 "아~들은? , 밥도~! , 자자" 이렇게 딱 세마디 한다고 합니다. 저도 가끔은 실제 그럽니다. 홈페이지상...
  • 어제 퇴근하는 길에.. 동네에서 좀 노시는 형님과 마주쳤습니다.. 그리 오래는 아니지만 알고 지낸지 좀 됀 사이지요.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가고.. 헤어질때쯤 하시는 말씀.. 행님; "니 오새는 고기잡으로 ...
  • 먼저 골드웜 가족님들 안녕하세요 잘들 지내시죠^^(넘 오랜만이라 인사라도 먼저 할라고...) 일시 : 2005년 8월 30일 19시경 장소 :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산 방향 노인 전문 병원 옆 저수지 검거 장비 : n.s. 실크로...
  • 미지의 세계는 언제나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낮부터 아주 좋은 날씨...[씨익] 꽃밭 상류쪽 빽빽한 수초지대를 탐사해 보고 싶더군요. 걸어서 들어가다 케스팅이 가능한 곳이 보여 수초 옆을 노싱커로 끌어 주니 간간...
  • 어제 저녁에 전화 드렸더니, 출조를 흔쾌히 동의해 주셨습니다. 새벽 5:40분쯤 오봉지 도착해서 커피 한잔 하고, 보트 펴고 채비 합니다. 저도 웜 꿰고 있는 사이 렉카님.. 끄리를 한수 올리십니다. 시작부터 기가 죽...
  • 배스 조회 130405.08.30.15:55
    05.08.30.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예고했던 점심 꽃밭 지그스피너 조행입니다. 먼저 얼마전 고로케13님께 받은 지그스피너 입니다. 이 놈에다 3/32 지그헤드에 갈색계열 2인치 쏘가리웜을 세팅했습니다. 한참을 던졌는데... 안...
  • 배스 조회 121105.08.30.11:45
    05.08.30.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꽃밭 아침 보팅 결과 입니다. 히트 채비는 1/8 온스 지그헤드 C-tail 블랙 레드. 공략한 곳은 꽃밭 석축 맞은편 수초지역... 욕심 부리지 맙시다. 아직 꽃밭에 스피너베이트와 버즈베이트 안...
  • 배스키퍼 조회 127805.08.30.10:09
    05.08.30.
    모처럼만에 일요일날 쉬었더니 월요일 아침이 더 피곤합니다. 그래서 월요일 아침 조행은 건너뛰고 월요일 퇴근길과 화요일 아침 조행기 시작합니다. 모델이 부끄럼을 많이 타는 바람에 여러장 찍어서 겨우 한장 건졌...
  • 오리엔트님과 오목천....
    근자에 들어 일출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모닝콜을 5시 40분으로 맞추어놓고. 잠이 듭니다. 10여분 더 잤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의 모닝콜에 신경이 거슬리는 건 마찬가지군요.. 반사적으로 웃입고 모자눌러쓰고 차에 오...
  • 이번 글을 올릴까 말까 많이 고심하다가 조행기 올리는 악몽이어서 짧은 조행기 끝마치렵니다. 초보앵글러님과 만나기로 약속을 전날 하였으나 약속이 취소되었습니다.[전화] 앵글러님에게 전화가 와서 사업상의 문제...
  • 평택호 조행기
    27일 토요일 새벽출조를 친구와 함께 하기로 약속했는데, 전날의 과음[기절]으로 인하여 오후 2시가 되어서야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1. 출조장소 : 평택호 KTX 다리 밑 2%님의 설명으로 찾아갔습니다. [꾸벅] 2. 조과...
  • 오늘 반용필사장님과 일을 마치고 돌아 오는길에 신포리 좌대 주변에서 캐스팅 지가 원래 탑워터 계열은 선호하지 않는데 스위밍 지그해드로 하다가[버럭] 반사장님의 협박에 못이겨 시작[버럭] 1시간여 동안 타작 빅...
  • 팔월의 마지막 주말 청도나드리.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일단은 많은 염려를 해주신 가족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꾸벅] 집사람도 처음엔 조금 놀란것 같더니 멀쩡히 일상에서 일심히 일하고 있고 차도 수리를 끝맞치고 오늘 드디어 ...
  • 프리지그.. 감~~ 잡았어요...
    월요일 부터 부산 출장 다녀 오느라. 이제서야 조행기를 올리네요... 토요일 봉정의 아픔을 뒤로 하고.. 일요일 새벽에 출조 하기로 하였으나, 일주일간의 피곤으로 늦잠을 잤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바로 청도로 출...
  • 지천 수로에도 4짜가 있습니다. 일요일 집에서 2%님의 동영상을 보고 나니 네꼬 리그가 필이 팍! 꽂힙니다. 2%님 동영상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손이 근질근질 몸이 찌푸둥~~ 에라이~ 모르겠다 ~ 팔공산 단산지로 향...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금요일 저녁 작업실에 가서 보트를 챙기고 토요일날 전일제인데 학생들 실기수업 때문에 학교 나왔다가 오후에 초록뱀에게 전화하고 은빛스푼에게 쪽지 보내고 다산에서 초록뱀을 만나 못골로 가서 배를 펴니 오후4시...
  • 토요일 경남 나들이
    요즘 일도 바빴고 이래저래 힘도 들고 낚시마저 슬럼프에 빠져 힘든 여름을 나고 있었습니다. 참 오랜만에 조행기로 인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게 여름 잘 지내고 계시지요? 토요일 모처럼 골드웜 경신중학교지부 회...
  • 요즘 개인적으로는 좀 힘드는 일들이 있어서... 글 올리기도, 댓글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족들의 너그러운 이해가 있으실 것으로 믿으면서... [꾸벅]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시면 잘 아시겠지만, 작...
  • 안녕하세요~ BlackJoker입니다! 정말 주말이 어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정말 바쁜 주말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어젯밤에는 또 오랜만에 만나는 형님들과 한잔하고 두툼하게 부은 눈덩이로 출근했네요. 지난 주말, "고삼...
  • 오늘은 화천대교 교각 아래로 출조 조금 늦게 07:00에도착 대교 07:20도착 여기 저기 라이징 시작 지그해드로 첫수 그후 수 없이 그냥 타작 [흐뭇] . . . . . 바로 이거거덩. . . 신포리권은 녹조로 인하여 입질미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