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배스렉카님과 함께한 오봉지

라이징요 1229

0

15
어제 저녁에 전화 드렸더니, 출조를 흔쾌히 동의해 주셨습니다.
새벽 5:40분쯤 오봉지 도착해서 커피 한잔 하고, 보트 펴고 채비 합니다.


저도 웜 꿰고 있는 사이 렉카님.. 끄리를 한수 올리십니다.

시작부터 기가 죽습니다.[씨익]

물위로 가지가 풍성한 나무아래로 스키핑~ 이내 또 한수 걸으셨으나
나무에 감겨 터집니다.

그사이 저는 렉카님을 추월하여 1/32 지그헤드에 4' 컬리테일웜을 날려
애기 배스 한수 올렸습니다.

제가 잡은 바로 그 자리쯤에서 렉카님 배와 함께 빙글 빙글 돌고 계십니다.
불길한 예감..[울음]

4짜쯤 됨직한 배스를 들고 [씨익] 웃으십니다.
또 한번 기가 죽습니다. [외면]

다리까지 가는 사이 렉카님은 스웜프크롤러 네꼬, 저는 지그헤드+컬리테일로
거의 일타 일방으로 잡아 나갔습니다.

다리를 건너고 렉카님 께서는 바로 건너편 직벽쪽으로 가시고..
저는 생리현상 해결을 위해 잠시.. 다리건너 골창으로..살포시..숨어 들어 갑니다.[헤헤]

생리현상 해결하고, 골창쪽 직벽에서 다시 일타일방 행진을 계속하며 취수탑쪽으로
전진해 나갔습니다. 렉카님은 어디까지 가셨는지.. 당체 보이지도 않으시고..

있을만한 곳에서는 거의 한마리씩만 나와 줍니다. 아마도 앞서간 누군가가...


그러면서도 저는 요정도 사이즈를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취수탑 근처까지 내려가니, 렉카님 슬슬 올라오십니다.
'아~ 이제 지겹고 귀찮아서 못잡겠어~~' [헉]

제가 민생고를 해결하는 사이 또 튼실한 녀석 한마리까지 추가 하셨다고 합니다.

김밥 보급받고, 음료수와 함께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점심 먹고, 올라오면서 다시 일타일방 행진을 계속 합니다.
저의 사이즈는 커질줄을 모르고.. 오히려 점점 작아지기 시작합니다.

10:30분쯤 되니, 이상하리 만치 입질이 잠잠~~해 집니다.
있을만하다 싶은곳을 아무리 두드려도 꿈쩍도 하지 않는 배스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렉카님께서 다시 스타트를 끊습니다.

저도 지그헤드를 빼고 스왐프크롤러만 장착한 와키 리그로 찬찬히 훓기 시작하니
한마리씩 얼굴을 보여 주기 시작 합니다만, 아침하고는 비교할수가 없습니다.

다리바로 아래 골창까지만 낚시하고, 다리를 건너면서 부터 5단으로 전속력 후퇴를
시작 합니다.

철수 대기중인 '렉카호' 와 '징요호'


배 접고, 고추짜장은 다음으로 미루고 철수길에 올랐습니다.
다음엔 꼭 맛 봐야 할텐데...[씨익]

집에와서 샤워하고, 어머니 병원에 모셔 드리고 기다리면서 보니..
오른손 엄지가 요렇게 되어 있네요.[미소]

왼손도 저 상태 입니다. [씨익]

오봉지 귀찮아서 이제 안온다고 하신 렉카님 말씀이 자꾸... 가슴한편을 아려오게 만듭니다.
저는 또 가고 싶던데..[침]
신고공유스크랩
15
goldworm
소개사진에 저손가락이 저렇게 됬단 말이죠... [굳]
05.08.30. 23:05
건달배스
렉카님 역시 대물배서 다우십니다 [미소]
손가락 저도 그리되고 싶네요[씨익]
05.08.30. 23:59
구미분들은 좋겠네요..

오봉지가 있어서요..........[미소]

렉카님 라이징요님
날씨가 시원해지면 알죠...
가자 안동댐으로............[시원]
05.08.31. 01:19
angler
타피님 안동 오늘 다녀왔습니다````

조행은 시간나는데로 올릴것이고요

요즘 안동 만만치 않더군요
24시간 배싱했는데 무조건 수초에 탑워터 더군요

채비손실을 위해서 노씽커에 좀크고 무게감 있는놈으로 베이트 미듐헤비대로

과감히 수초에 던지시고 포켓이면 더 좋고요,

한 5분정도 기다리면 무조건 50cm넘더군요

14파운드는 감아야 될것 같더군요

일행들과 15수정도인데 다 50이 넘습니다

아니면 다 꽝이고요

무조건 수초공략입니다

터진것만 10여수 됩니다
05.08.31. 01:29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역시 렉카님은 선수이십니다.[굳]
조만간에 안동도 접수하러 가시겠네요...
05.08.31. 02:59
배스렉카님 언제 또 살포시[울음][흥] 오늘 잡으신 4짜는 빵이 제법 나오는데요.[씨익]
오늘은 저도 퇴근하고 옥계 재공략하러 가봐야겠습니다. 배스렉카님 라이징요님 손맛과
시작한 상쾌한 아침[굳][시원]
05.08.31. 07:50
profile image
앵글러님 대단하시네요..
15수가 모두 5짜이상이라니....

오봉지는 호황인 모양입니다.
물색도 맑아서 그런지 배스 채색도 좋습니다.
함께하신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5.08.31. 09:36
배스레카님의 보트 많이 보던겁니다...^^;;
아직 쌩쌩하지요? 그 무거운 보트로 열심히 출조하시는거 보기 좋습니다...

저는 이제 쉬프만도 무겁게 느껴집니다..-.-;; [울음]
05.08.31. 09:51
profile image
즐거운 오봉지 출조였군요..

멋지십니다...

05.08.31. 10:51
배스렉카
angler님 께서 꺼져 가는 심지에 불을 땡기시네요,,, 아~ 안동~~
추석맞이 대대적인 안동침투 작전을 뜻맞는 이와 감행을 해 봐야겠습니다.

다영이 아빠와,,, 라이징요님과 함께한 오봉지 ,,,이틀동안 스왐프 두봉다리 소진 할만큼 던지면 나오는 조황을 보였습니다. 너무 잘 다와도 풍요속에 빈곤 이라고 ,,
한마리의 징한 손맛이 그리워 집니다.

러빙케어님, 덕분에 수상호텔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트 무게는 이제 조금 적응이 됩니다. 첨엔 미칠뻔 했습니다[씨익]

훅크선장님 시간나실때 ,, 연락 주시면 오봉지에서 뵙고 ,,별미 고추자장 한번 모시겠습니다.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골드웜님 , 타피님,, 안동한번 가야죠?
05.08.31. 11:09
profile image
[배스]렉카님. 4짜 축하합니다.
이사진보고 다영아빠 또 독촉할것같네요[하하]
근데 손가락 사진은 무슨뜻인지.. 아직은 생초짜라 감이 느리답니다.
마실나오신 골드윔 가족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05.08.31. 13:17
goldworm
안동은 요즘 수초잠긴곳에서 탑워터에 반응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포인트구간들이 좁아서 배스보트처럼 쌩쌩 이동하지않으면 아예 꽝일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맘때 안동 다녀온기억이 몇번있는데, 땅콩보터들에겐 안동이 힘든계절입니다.
05.08.31. 14:07
라이징요 글쓴이
저도 보트타고 빙글빙글~~ 돌아 보고 싶습니다.
힘든 고난의 길이어도.. 안동 소리만 들으면 왠지..설레입니다. [미소]
05.08.31. 19:01
지문이 없어지는.....[기절]
정말 염장용인데요...[푸하하]
05.08.31. 20:4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오리엔트 조회 123605.09.01.10:15
    05.09.01.
    오늘도 아침운동을 나갔습니다. 아래에 나도배서님이 조행기를 올려주셨지만 저도 오늘은 사진기를 가지고 갔기에 한자 올립니다. 요즘 휴대폰쪽의 sample작업으로 바빠 어제는 밤11시가 넘게 회사에 있다가 와이프와...
  • 멀끄디도 안비네요...
    모닝콜에 일어나 시원하게 배수하고..[씨익] 오늘은 어디가지.. 갈까 말까..하고 있는 데.. 다시 전화벨이 울립니다.. 모닝콜을 해제 하지 않았나 하면서 전화를 보니.. 오리엔트님이시네요.. 전화를 받으니..벌써 오...
  • 배스mk 조회 125605.09.01.02:01
    05.09.01.
    학포 수로 가는 길. 요 때만 해도 참 좋았슴다! 팬티님의 멋진 폼!,,,,그러나 하체가 좀 부실한 것 같슴미더. '난 왜 가슴이 엄슬까?" 학포수로의 전사들. 환상적인 포인트. 적군들 모두 위로 갔을 때 mk 혼자 딴 구...
  • 배스뜬구름 조회 127505.09.01.01:24
    05.09.01.
    한동안 낚시를 못갔더니 금단현상이 일어납니다. 오늘 전시 쫑내고 동촌배수장으로 바로 날랐습니다[헤헤] 팻이카로 수초 구멍에 넣으니 바로 받아먹습니다. 캬~[사랑해] 이번에는 게리6인치 컬리테일 스플릿샷으로 ...
  • 일요일 테러진압
    토요일 못다해결한 사건을 마무리하러 출동하였습니다 하늘배서와 보팅의로 싹쓸이 해보겠다는 욕심으로 7시에 화천대교로 직행하였습니다 신포리권에 녹조가 심하여 예네들이 피난나왔나봐요 생각지못한 테러진압을 ...
  • 지난 토요일 출조
    좀 늦은 토요일 출조기입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좀 바빴습니다 화천대교 근처에 가끔 조폭들이 출몰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습니다 첫 캐스팅에 이상한넘(씨알좋은 꺽지)이 올라왔네요 한동한 뜸하더니 조폭들이 ...
  • 안녕하세요. 다영이아빠입니다. 오늘 아침 회사에서 상사한테 엄청 깨지고 기분이 착잡합니다.[슬퍼] 오후에 간간히 비도 내리고 하늘은 흐리고 기분이 더 우울해집니다. 그때 번뜩 스치는 생각... [배스]사냥..."배...
  • 근래 이런저런 심란한 일로 잠시 은둔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내집처럼 드나들던 골드웜네를...문밖에서 서성이며 대문안을 기웃거리다가... 한참을 지나고 나니... 처음 들어가는 남의 집처럼 대문열고 들...
  • 경상도 남자들 이야기는 그 무뚝뚝함 때문에 개그소재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예를들면 경상도 아빠들 집에가면 "아~들은? , 밥도~! , 자자" 이렇게 딱 세마디 한다고 합니다. 저도 가끔은 실제 그럽니다. 홈페이지상...
  • 어제 퇴근하는 길에.. 동네에서 좀 노시는 형님과 마주쳤습니다.. 그리 오래는 아니지만 알고 지낸지 좀 됀 사이지요.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가고.. 헤어질때쯤 하시는 말씀.. 행님; "니 오새는 고기잡으로 ...
  • 먼저 골드웜 가족님들 안녕하세요 잘들 지내시죠^^(넘 오랜만이라 인사라도 먼저 할라고...) 일시 : 2005년 8월 30일 19시경 장소 :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산 방향 노인 전문 병원 옆 저수지 검거 장비 : n.s. 실크로...
  • 미지의 세계는 언제나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낮부터 아주 좋은 날씨...[씨익] 꽃밭 상류쪽 빽빽한 수초지대를 탐사해 보고 싶더군요. 걸어서 들어가다 케스팅이 가능한 곳이 보여 수초 옆을 노싱커로 끌어 주니 간간...
  • 어제 저녁에 전화 드렸더니, 출조를 흔쾌히 동의해 주셨습니다. 새벽 5:40분쯤 오봉지 도착해서 커피 한잔 하고, 보트 펴고 채비 합니다. 저도 웜 꿰고 있는 사이 렉카님.. 끄리를 한수 올리십니다. 시작부터 기가 죽...
  • 이제서야 완성 되었습니다.
    대략 a.j(앵글러님 쥬니어) 연장이라 부르겠습니다.(너무 살벌 한가요?[사악]) 일요일 조상님들께 효도 하느라 예초기를 좀 심하게 돌렸더니 수전증과 근육통으로 아직까지 후유증이 남아 있네요. 덕분에 완성이 많이...
  • 배스 조회 130205.08.30.15:55
    05.08.30.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예고했던 점심 꽃밭 지그스피너 조행입니다. 먼저 얼마전 고로케13님께 받은 지그스피너 입니다. 이 놈에다 3/32 지그헤드에 갈색계열 2인치 쏘가리웜을 세팅했습니다. 한참을 던졌는데... 안...
  • 배스 조회 120905.08.30.11:45
    05.08.30.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꽃밭 아침 보팅 결과 입니다. 히트 채비는 1/8 온스 지그헤드 C-tail 블랙 레드. 공략한 곳은 꽃밭 석축 맞은편 수초지역... 욕심 부리지 맙시다. 아직 꽃밭에 스피너베이트와 버즈베이트 안...
  • 배스키퍼 조회 126505.08.30.10:09
    05.08.30.
    모처럼만에 일요일날 쉬었더니 월요일 아침이 더 피곤합니다. 그래서 월요일 아침 조행은 건너뛰고 월요일 퇴근길과 화요일 아침 조행기 시작합니다. 모델이 부끄럼을 많이 타는 바람에 여러장 찍어서 겨우 한장 건졌...
  • 오리엔트님과 오목천....
    근자에 들어 일출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모닝콜을 5시 40분으로 맞추어놓고. 잠이 듭니다. 10여분 더 잤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의 모닝콜에 신경이 거슬리는 건 마찬가지군요.. 반사적으로 웃입고 모자눌러쓰고 차에 오...
  • 이번 글을 올릴까 말까 많이 고심하다가 조행기 올리는 악몽이어서 짧은 조행기 끝마치렵니다. 초보앵글러님과 만나기로 약속을 전날 하였으나 약속이 취소되었습니다.[전화] 앵글러님에게 전화가 와서 사업상의 문제...
  • 평택호 조행기
    27일 토요일 새벽출조를 친구와 함께 하기로 약속했는데, 전날의 과음[기절]으로 인하여 오후 2시가 되어서야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1. 출조장소 : 평택호 KTX 다리 밑 2%님의 설명으로 찾아갔습니다. [꾸벅] 2. 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