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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경호천 -> 오로지 -> 경호천

은빛스푼 은빛스푼 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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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붕어 밤낚시 약속이 있어 7일 사전 준비운동차 약목 경호천에 붕어를 만나러 갔습니다.....


먼저 대를 펴고 (16 .20 , 24대) 한참을 해도 입질 조차 없습니다.....편광안경으로 물속을 보니[뜨아] 배스천국입니다...정말 팔뚝만한 배스들이 6~7마리씩 무리지어 대를 편곳 아래를 왔다 갔다 합니다.
할 수 없이 본색이 드러나죠... 스피닝로드를 꺼냅니다....[씨익]




그리고 잡아 냅니다.... 채비는 운문님표 프리지그에 줌 피네스웜 워터멜론..



또 잡아 냅니다...



그런데 바로 눈앞에서 왔다 갔다 무리지어가는 녀석들에게 루어를 떨어 뜨리거나 장타를 날려 살며시 가져가도 잠시 흥미를 가질 뿐 덥썩 물려고 하지 않습니다...
한번잡아 내면 다음번까지 시간이 걸리내요...그래도 잡아 냅니다.


9월 7일 경호천 장원 - 두뼘에 조금 빠집니다...제 한뼘 22cm

드렉을 풀었다 조았다 잠시 실랑이하다 올린 녀석인데 거의 올리는 배스들이 빵빵 합니다..
배이트피쉬들이 엄청 많아서 건강상태가 아주 나쁩니다.....비만이죠~[푸하하]
채비를 이채비 저채비 다 해 봐도 잘 물어 주지 않습니다... 먹이가 풍부해서 그런 걸까요..


아쉽지만 내일을 위해 대를 접고 집에 오니 전화가 옵니다.... 내일 붕어 만나기로 한 약속에 조금 차질이 생겼네요.... 하지만 이왕 휴가 낸거 배스렉카님과 의기투합 오로지로 향하기로 하고 9일 아침 6시쯤 합류해서 오로지로 향합니다.



배를 펴고 낚시를 시작하는데 지난 오로지 조행기때 마릿수(60수) 조황을 얻었던지라 선두를 배스렉카님에게 양보하고 전 뒤를 치면서 따라 갑니다..
배스렉카님이 흘린 배스는 이렇게 제가 교육시키죠...



배스렉카님 많이 흘리십니다.... 그래도 뒷따라 가면서 보는데 엄청 잘 잡으시네요...
배스가 많은 건가요.... 흘린 배스 계속 주워 담습니다.




그러다 앙탈진 배스처자에게 엄지도 물리고~



피를 보니 더 잡고 싶어서 또 잡습니다.




제방 좌측 상류까지 치고 올라가다 어디서 고함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토바이탄 아주머니 한분께서 빨리 나오라는 겁니다..... 흔히 보팅하면 밖에서 크게 고함치는 분 계시죠.... 오로지에선 아주머니가 역활 하더군요...
대답을 안하니 지나가는 경운기타신 아저씨가 거드십니다.................. 고래 고래~
배스렉카님 잠시 주고 받다 나가는 척 하면서 자리를 빠져 나갑니다..
날도 더워지고 감시원 눈도 피할겸 골창안으로 들어가서 잠시 쉬며 제가 가져온 거봉포도로 더위에 지친 기운을 조금은 북돋워 줍니다.....
그런데 오늘 배스렉카님 뒤를 멀찌기 따라 다니다 자세한 사진을 찍어 드리지 못하였네요...
하지만 오늘 나무 그늘에서 쉬는 모습이 예전 대성지 그늘에서 잠시 쉬던 모습과 흡사해 그때 사진을 올려 봅니다...... 섹쉬한 렉카님~[사악]



오늘 조황은 배스렉카님 엄청 잡으셨고요 전 30여수 한것 같습니다.
채비는 처음 C테일 체리시드웜 프리지그를 사용했지만 입질 조차 받지 못해 내꼬로 전환 합니다.
내꼬로 전환하자 바로 올라 오는데 스왐프 네꼬는 워터멜론과 그린펌프킨 모두 잘 먹더군요....
사이즈는 힘좋은 삼짜 초반 부터 일학년 어린이 까지 고루 나와 주네요..
두시까지 더위와 싸워 가며 가물 거리는 몸을 시원한 냉면으로 달래며 배스렉카님과 헤어진 전 다시 어제 경호천이 그리워 그쪽으로 향하는데 훅크선장님에게서 전화가 걸려 오네요..... 뭐하냐고~
그래서 훅크선장님을 경호천으로 오시게 한다음 합류 함께 낚시를 시도 하는데 전 두번째 캐스팅에 힘좋은 삼짜 중반정도를 올리네요..



훅크선장님도 올리십니다....



그런데 물 밑엔 다수의 배스들이 거닐고 있지만 먹이고기의 양이 많아 루어에 시원한 반응을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뒤로 전 처음 녀석보다 조금 작은놈으로 한수 하고 훅크선장님은 튼실한 끄리 3마리를 더하시네요...
뒤 늦게 초록뱀님 합류하지만 개구리만 쫓다 꽝 한체 함께 저녁 식사로 슬픔을 달래네요...[씨익]


오늘은 몸은 피곤하지만 배스렉카님의 시원한 미소도 볼 수 있었고 훅크선장님과 초록뱀님의 따뜻한맘도 느낄 수 있어 유쾌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모두의 넉넉한 마음에 감사 드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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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알찬 날들 보내셨네요.....[미소]

엄청나게 잡으신 배스 마리수까지 축하드립니다.....[하하]
05.09.09. 00:06
累漁
저도 편광안경을 하나 장만해야겠네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아~
05.09.09. 00:09
오늘 낮에는 볕이 좀 따갑던데 쉬어가며 하시라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나 봅니다.[씨익]
배스렉카님은 가시는 데마다 초토화를 시키시는군요...[미소]
여유있는 조행기 잘 봤습니다.
05.09.09. 00:10
배스사진 잘~~ 내려오다가 배스렉카님 사진 압권입니다.
05.09.09. 00:35
은빛 스푼님
이상하네요.....[궁금]
왜 아주머니가 고래고래 소리를 치는지요.....

전 오로지 갈때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05.09.09. 01:23
학교를 마치고 저두 배스 잡으러 경호천에 갔습니다
오후 6시 쯤에 웅덩이 포인트 아래에서
루어 낚시 하시는분이 훅크선장님,초록뱀,은빛스푼님 이셨군요
저두 거기서 하고싶었는데 자리도 없고,민물낚시 하시는분이 많으셔서
그래서 늘 하던 농촌지도소 다리 위쪽 물 흐름
방지 하는 댐 같은거 그 위에서 혼자했는데..조과는 2짜 3마리,3짜 2마리
저번 은빛스푼,초록뱀님 경호천 조행기 때 사진으로 봤던 그 장소에서 했습니다..
태풍 "나비"오기 전에 거기서 엄청 잡았는데 보통 사이즈는 2짜 중반에서 3짜 후반
수심은 1m 내외,채비는 줌사 스왐프크롤러,피네스 네꼬리그로 운용했습니다..
골드웜 식구분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전 내일 학교수업이 없어서 또 배스 잡으러가야겠습니다..
05.09.09. 01:53
angler
저두 한뼘 22cm[하하]

배스렉카님 섹시미두 뽐내시구 ~~~~~~~~~~

훅크선장님,역시 멋있구요,

태클구하시는 초록뱀님은 안보이네요..[섭섭]
05.09.09. 07:06
즐거운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꽃] 은빛스푼님 붕어낚시 하다가 배스가 보이니까 살짝 드리대는 쎈스~~ 역시 루어꾼입니다.[굳] 붕어낚시는 다음으로 미루셨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꾸벅]
05.09.09. 08:10
경호천의 멎진 포인트 ㅗ대체 어딘지 저는 잘모르겠더군요..
05.09.09. 08:51
profile image
붕어 조항은 없군요..

늘 즐거운 구미팀입니다..

사진에 정이 느껴 집니다.....
05.09.09. 09:08
profile image
붕어 낚시 가셔서 붕어는 잡지않고..
마각을 드러내어 배스를 잡으시다니요..[씨익]
손맛 시원하게 보신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꽃]
05.09.09. 10:00
profile image
즐거운 배스조행이군요..
붕어조황소식은 없다는 것은 곧 꽝이란 이야기지요[씨익]

05.09.09. 10:10
키퍼
경호천에 꼭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굳]
05.09.09. 10:41
profile image
붕어는 안잡고 배스만 잡습니까요
그래도 멋져요[사랑해]
이번주 한번도 못 갔습니다.
그래서 오늘 마침 3시에 마치는데 옥계로 튈렵니다[씨익]
05.09.09. 13:01
profile image
은빛스푼 글쓴이
붕어 입질조차 못 받았습니다..[울음]
제 주위에 함께 하시던 붕어꾼들도 모두 꽈광~~[씨익]
경호천 물속을 보면 4짜 정도되는 배스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냥 두고 오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겁던지....[푸하하]
가까이 계신 분은 저대신 혼좀 내주세요........ [씨익]
05.09.09. 13:23
하늘은 높고 배스는 퍼덕입니다.
가을입니다.
배스도 붕어도 더 많이 잡으세요~
05.09.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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